이혜림 저
주부의 벗사 저
곤도 마리에 저/홍성민 역
곤도 마리에 저/홍성민 역
심지은 저
주부의 벗사 저
미니멀리즘은 물건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는 미니멀리즘을 향한 획일적인 접근 방식을 거부한다. 당신이 상상하는 미니멀리스트의 하얗고 휑한 집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다.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 가지 모습을 일방적으로 좇기보다는 자신의 방식으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누구나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방식을 찾을 수 있다. 한 가지 기준만 잊지 않으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에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덜 중요한 것은 지워버려라.
pp.9~10
이제 나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만의 매뉴얼을 버렸다. 그들이 내 노력을 알아주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내가 원해서 노력하기를 선택했다.
매뉴얼을 버리고 나니 생각의 전환이 훨씬 자유로워졌다.
p.22
미니멀리즘에서 가치와 목표를 구별하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나는 당신이 외부에서 오는 소음과 중압감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면 마음속에서 이미 어떤 원칙을 삶의 토대로 삼고 싶은지를 알고 있다고 믿는다.
pp.46~49
지금보다 더 자주 정리할 필요는 없다. 물건을 덜 소유해야 한다. 가진 물건이 너무 많지 않을 때 정리하기가 훨씬 더 쉽다! 그리고 가진 물건이 너무 많지 않을 때 물건을 찾기가 더 쉽다! 가장 필수적인 첫 단계는 그저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줄이는 것이다.
p.73
머릿속을 비우는 종이 정리법
수신 차단이 답이다(집에 반드시 들여야 하는 종이와 그렇지 않은 종이를 구분하기) / 받자마자 버리기 / 단순한 체계를 만들기 / 체계를 공유하라
pp.94~98
가족의 안정이 어느 한 사람의 희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각자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완수해야 진정으로 서로를 아끼는 가족이 될 것이다.
내 경험상 아이들(사실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집안일의 책임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수용할 만한 수준을 결정하는 일이다.
pp.157~166
지금 당장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할 수 없다면 더 많이 가진다고 행복해지지 않는다.
p.199
"딱 한 번만 자신에게 모든 일을 처리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모든 사람에게 '예'라고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허락한다면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크게 공헌할 수 있다."
p.213
"당신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당신이 열등감을 느끼게 만들 수 없다." (엘리노어 루즈벨트)
이 교훈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나 잘라내기 어려운 인간관계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첫째, 이 사람을 달라지게 만들기 위해 고민하기보다는 신경 쓰지 말고 내버려두어라.
둘째, 그 사람의 장점을 보고 그들의 행동을 섣불리 오해하지 않도록 진심으로 노력하라.
셋쩨, 자신을 정성껏 돌보며 중심을 잃지 마라.
pp.238~239
에리카 라인,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中
+) 이 책의 저자는 지금 읽는 이 책이 기존의 미니멀리즘 책과 조금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독자들이 자기 인생에서 우선시하는 자기만의 가치를 찾을 것을 권한다. 사람마다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고 우선하는 가치가 다르므로 다른 사람의 기준을 자기 삶의 잣대로 잴 필요가 없음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저자는 우리가 우선하는 가치에 어떤 것이 있는지 여러 종류의 개념들을 나열한 뒤 세 가지 정도를 선택하라고 말한다. 그런 뒤에 직장, 가정, 소비 생활, 시간, 인간관계 등과 관련하여 자기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중심으로 선택하고 정리할 것을 제안한다.
우리가 선택하는 것의 기준은 단순할수록 좋다고 한다. 정말 필요해서 사용하는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들을 구별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거절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또 엄마라고 해서 무조건 희생할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충동구매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단련시키며, 누구나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부정적인 인간관계지만 도저히 끊을 수 없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저자는 타인을 바꾸려하기 보다 스스로의 생각과 마음가짐부터 바꾸는 것에 의미를 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물리적인 미니멀리즘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우선 정신적인 미니멀리즘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권한다고 느꼈다.
저자는 우리 일상의 일들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두었다. 읽으면서 몇 가지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이지만, 또 몇 가지는 앞으로 실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는 부분도 있지만 잘 몰랐던 부분도 있다. 그래서 읽으면서 어떤 부분은 따라하는 것이 좋겠고, 또 어떤 부분은 유지하는 것이 좋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물리적인 것들을 정리하고 비우는 것과 더불어 정신적인 것들도 정리하고 비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마음가짐부터 달리해야 현실 상황의 정리가 더 잘되지 않을까 싶다.
2월이 지나가고 곧 3월 1일 봄 맞이를 대비해서 특히 책들과 전자 제품 등을 정리하려고 했다. 그래서 실용적인 책 이것 저것을 뒤져보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먼저 이 책에서 교훈으로 내가 얻은 것은 하나이다.
"뭔가 사기전에 하나 버리고 그 자리에 새것을 사라"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자꾸 사기만 하고 안 버리니까 문제인데, 먼저 버리기 전에 물건을 살 수가 없으니 모이지 않을 것이다. 먼저 버리고 새것을 사자.
이 책은 내가 기대했던 단순하게 잘 정리하는 실용서적이 아니였다. 인생을 좀더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철학체계를 갖춘 책이다. 그래서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이 물건만이 아니고 감정이고, 시간이고, 인간관계이다. 그런 것을 우선순위를 정하고 좀더 효과적으로 볼 수 있게 하여 실천하기에 용이하다.
회사에서 매번 강조한 것이 Misson, Core Value 이런 내용이었다. 그래서 작성해오라 하면 적당하게 빠르게 잘 작성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사실 이런 용어 등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다. 나의 인생에 Mission이 무엇인가 작성하려면 싫다. 나는 그렇지만 그래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한번 작성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가치나무를 통해 자기를 좀 쉽게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항목도 집,일,가족,인간관계,소비 등으로 잘 나눠주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인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구두쇠나 수전노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에 높은 것에 투자하는 것이다.
집에서, 인간관계에서, 업무에서 잡동사니를 걷어내자
진짜 중요한 것을 위한 자리가 생겼다
세상의 속도에 쫓겨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끝나 있다. 밖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에 치이고, 스마트폰은 너무 많은 정보를 주며 집에서는 너무 많은 집안일에 허덕인다. 수많은 선택지로 인해 무엇이 진짜 중요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조차 어렵다. 현대의 삶은 점점 더 교묘한 방식으로 우리의 정신을 쏙 빼놓고 더 많은 것을 가지라고 부추긴다. 이 복잡한 세상에서 어떻게 나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에리카 라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에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덜 중요한 것은 지워버려라’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미니멀리스트’라고 부른다. 무조건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발견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는 쓸데없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불필요한 것에 신경 끄고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동기부여와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집, 가족, 일, 돈, 시간, 인간관계에 걸쳐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이 담겨 있다. 손쉬운 전략들을 읽다보면 즉시 행동으로 옮겨보고 싶다는 의욕을 느끼며, 동시에 내 삶의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 또한 인생에서 중요한 것과 포기할 수 있는 것을 구별할 도구와 건강한 정신을 얻을 것이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