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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

발타자르 그라시안 저/정영훈 편/김세나 | 메이트북스 | 2020년 3월 16일 한줄평 총점 10.0 (4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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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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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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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쇼펜하우어, 니체가 극찬한 최고의 인생 지침서!

당신은 자기 인생의 손님인 듯 남의 눈치만 보며 사는가? 아니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남의 눈치나 보며 살고 있다면, 현재의 내 삶이 비루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자. 좋은 사람인 척 아둔하게 살아간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세상의 본질을 알고 지혜를 갖출 때 내 삶은 비로소 행복해진다는 것을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이 책에서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스페인의 대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한 직설적인 조언을 담은 인생지침서서다.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현명하고 솔직한 직언으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삶을 살아갈 힘을 얻어보자.

스페인의 위대한 철학자로 추앙받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날카로운 현실 감각과 그에 대한 직설적인 조언을 이 책에 담아 세계 각국의 수많은 사상가들과 정치가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 쇼펜하우어 역시 그를 “유럽 최고의 지혜의 대가”라고 평가했다. 쇼펜하우어는 스페인어로 발간된 그의 글에 심취해 그 책을 직접 독일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쇼펜하우어가 번역한 이 책에는 상당 문장이 오늘날의 독일어 어법과 맞지 않고, 신화 속 주인공들이나 역사적 인물들에 얽힌 내용들이 상징적이고 단편적으로 담겨 있어 번역을 통해서도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다. 이에 이 편역본에서는 역주를 추가했으며, 현대적 감각에 맞게 목차를 완전히 재구성하고 일일이 칼럼 제목을 새로 달았음을 밝힌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엮은이의 말 _ 세상과 대중의 심리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

1장 삶의 의미를 들려주는 인생 수업

행복은 쉽게 변하지만 명예는 늘 지속된다
행복을 얻으려면 기술이 필요하다
자신의 행복을 직접 헤아려라
오래 사는 기술은 선하게 사는 것이다
행복을 한 입 크게 물려면 커다란 위장을 지녀라
평화로운 것이 사는 길이다
소망할 만한 일을 반드시 남겨두라
충족되지 않은 열망을 남겨두어야 한다
한 번뿐인 인생은 즐거운 여행이어야 한다
즐길 때는 천천히, 일할 때는 빨리 하라
살아가는 동안 단 하루도 태만히 보내지 마라
어리석은 괴물이 되지 마라
최후에 해야 할 일로 인생을 시작하지 마라
매사에 고귀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능력을 지녀라
당신의 심성을 고귀하게 하라
당신의 행운의 별을 파악해야 한다
가치를 지니고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라
일반인들의 어리석음을 멀리하는 것이 특별한 지혜다
비천한 인간들은 어디에나 있음을 알라
모든 것이 잘되려면 시기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모든 것이 행복하지도, 모든 것이 불행하지도 않다
자신을 도울 줄 알아야 큰 어려움을 이겨낸다
감식력이 뛰어난 사람은 행운을 누린다
현명한 사람은 스스로에게 만족한다
사소한 재앙이라고 해서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학문과 용기는 위대함을 낳는다
사악한 의도는 인생의 독이다
선택하는 기술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무엇이 급한 것인지를 파악하는 법을 배워라
세상의 모든 일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
바보 병에 걸려 바보처럼 죽지 마라
사물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가슴과 머리가 모두 있어야 온전한 행복이다
상황에 따라 방향을 바꿔가며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노력과 재능을 겸비해야 한다
온전히 내게 속하지도, 온전히 남에게 속하지도 마라
위로받을 수 없는 근심은 없다
귀중한 인생을 헛되이 소비하지 마라
늦지 않게 제때에 눈을 떠야 한다

2장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인생 수업

미완성인 자신을 완성시켜라
결점을 갖지 않거나 결점을 자랑거리로 바꾸라
지나친 상상력을 제어해야 한다
올곧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떠한 것에서도 범속해지지 마라
당신의 뛰어난 능력을 인지하고 있어라
깊이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라
내면이 외면보다 더 커야만 한다
예리한 판단력을 지녀야 한다
자기 스스로를 두려워해야 한다
절대로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말아야 한다
지성이 깊이 숙고한 것을 행동이 신속하게 이행한다
정신의 용기는 육체의 힘을 능가한다
어떤 경우에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임기응변의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라
어떤 경우라도 끝을 생각하라
변덕스럽지 않아 언제나 똑같은 모습을 보여라
자기개선의 출발점은 자기인식에 있다
자신을 정확히 파악해야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일시적인 찬사에 우쭐해지지 마라
당신이 누구든 제 나름의 위엄을 지녀라
자신에게 쉽사리 만족하지 마라
자제한다는 것은 현명하다는 확실한 증거다
현명하게 보이는 것만으로는 결코 충분하지 않다
내일을, 더 먼 훗날을 미리 생각하라
사태를 관망할 줄도 알아야 한다
때로는 잊어버릴 수도 있어야 한다
드높은 정신을 가져야 한다
당신의 마음을 굳건히 믿어야 한다
당신의 내면을 늘 주시해야 한다
자신의 주요한 결점을 파악해야 한다
이상한 태도로 주목을 끌지 마라
당신의 정신을 항상 새롭게 하라
절대로 열정에 들떠 행동하지 마라
자신이 누구인지를 항상 생각하자

3장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한 인생 수업

일의 처리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모호함을 읽어내는 방법을 배워라
얕고 많은 것보다는 깊고 적은 것이 더 탁월하다
거부하거나 거절해서 몸을 뺄 줄도 알아야 한다
승리했을 때 들뜨지 말고 행운과 작별하라
사물이 성숙되는 시점을 파악하고 향유하라
약삭빠르게 행동하되 이를 악용하지는 마라
신중함과 심사숙고야말로 확실한 이성의 증거다
나쁜 소식은 전하지도, 받지도 마라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닌 단호한 사람이 되어라
슬쩍 눈감아줄 줄도 알아야 복잡한 일에 휘말리지 않는다
나쁜 일에서든 좋은 일에서든 끝장을 보려고 하지 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위대한 보호가 필요하다
거꾸로 생각할 수도 있어야 한다
길조가 보이는 성공은 계속해서 유지하라
행복한 결말을 염두에 두라
여러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혼자 배척하지 마라
약간은 장사꾼 기질을 지녀야 한다
불가피한 위기 상황을 좋은 기회로 이용하라
꺼림칙할 때에는 조심성 없이 덤비지 마라
예리한 분별력과 지혜를 지녀야 한다
치욕을 당하기 전에 재난을 피해야 한다
불쾌한 일에 휘말리지 말고 가만히 내버려두라
나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길 줄도 알아야 한다
허공까지 낱낱이 살펴보고, 서 있는 바닥까지도 파악한다
너무 많은 것을 약속하지 마라
경쟁자가 이미 했을 일은 절대로 지향하지 마라
어떤 일에서도 지나친 확신은 금물이다
자신과 자신의 일에 대해 허황된 상상을 하지 마라
상대의 교묘함을 간파하는 예민한 코를 가져라
쉬운 일은 어려운 것처럼, 어려운 일은 쉬운 것처럼 하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시할 줄도 알아야 한다
한순간의 분노와 기쁨을 자제해야 한다
겨우 절반만 마친 일은 드러내 보이지 마라
우리가 꼭 소유할 필요는 없는 일이나 물건도 많다
특별한 것을 택하지 말고 확실한 것을 택해야 한다
바보가 끝에야 하는 일을 현명한 자는 처음에 행한다
경쟁자와 반대자에게 이기는 기술을 터득하라
나쁜 무기로는 절대로 잘 싸울 수 없다
처음의 열기에 휩싸이지 말고 두 번 생각하라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다른 이의 일에 가담하라
최고의 재능도 시대의 흐름을 따를 수밖에 없다
이치에 어긋나는 모순적인 언행을 하지 마라
사자 가죽을 걸칠 수 없으면 여우 가죽이라도 걸쳐야 한다
반항심을 품지 않도록 모든 지혜를 동원하라
사고방식과 취향을 시대에 맞춰 바꾸자
비둘기의 천성만 지니지는 마라
어리석은 짓을 연이어 하지는 마라
하나의 어리석음에서 또 다른 어리석음을 만들지 마라
사물은 실제가 아니라 보이는 모습으로 통용된다
자신의 책략을 신중하게 감출 수 있어야 한다
보이는 방식이 곧 그 사물임을 깨닫자
통찰력을 가진 사람에게 조언 구하기를 꺼려하지 마라
마지막이 항상 공정함으로 장식되지는 않는다
모든 사람을 높이 평가하고 무언가를 배우려 하자
자기 시대의 뛰어난 위인들을 알라
위대한 이들에 대한 혐오감을 억제하라
친화감을 인식하고 구분하며 이용하라
지나친 선량함 때문에 나쁜 사람이 되지는 마라
당신의 윗사람을 이기려 들지 마라
윗사람의 비밀을 절대로 알려고 들지 마라

4장 명망을 얻고 유지하기 위한 인생 수업

부재를 통해 공경과 존경을 얻어라
존경과 사랑을 동시에 받는 건 정말 크나큰 행운이다
한 사람의 인격은 그의 지위보다 더 나아야 한다
조용한 권위는 완성된 인간만이 지닐 수 있다
중요한 사람인 척하지 말고 진짜 중요한 사람이 되어라
숭고한 품성을 가진 사람이 되어라
늘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천재성, 분별력, 감식력이 경이로운 사람을 만든다
미덕을 지니고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명성을 해치는 제일 큰 걸림돌은 경솔함이다
남들이 청하지 않으면 주제넘게 나서지 마라
자신을 화려하게 가꿀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의 소유자가 되어라
위신이 깎이지 않는 한 남들과 함께하라
공적을 쌓아가면서 중도를 걸어가라
자기 자신이나 남의 명망을 손상시키지 마라
말과 행동에서 외경심을 일으킬 그 무언가를 가져라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이용해야 한다
명망이 더럽혀질 수 있는 일에는 관여하지 마라
환영받는 직위를 선호해야 한다
험담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라
대범하고 숭고한 몸가짐을 가져라
당신이 하는 일을 최대한 돋보이게 하라
명성을 얻어내고 이를 잘 지켜내라
당신이 가진 으뜸 패를 여기저기 소진하지 마라
어떤 일에서든 1인자가 되면 큰 명성이 뒤따라온다
영웅적인 인물을 모방하기보다는 경쟁하라
명예를 둘러싼 소송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지위가 높을수록 열정의 영향을 적게 받아야 한다
죽어라 힘을 쏟고 땀만 흘리다 끝나는 일은 최악이다
당신의 능력을 헤아릴 수 없게 하라
단 한 번의 시험으로 위신이 좌우되게 하지 마라
당신이 가장 자주 저지르는 실수를 파악해야 한다
명망이 높은 사람이라도 잘못이 있으면 인정하라
자신에게 부족한 능력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속임수를 쓴다는 평을 들어서는 안 된다
다른 이가 갖지 못한 그 무엇을 이용하라
당신의 모든 능력을 단 한 번에 사용하지 마라
당신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가지게 하지 마라
기술의 마지막 미세한 핵심은 늘 움켜쥐고 있어라
당신의 명예를 남에게 맡기지 마라
백 번 적중시키기보다는 한 번 실수하지 않도록 하라
절대로 남에게 하소연하지 마라
이해될 수 없는 사람이 명망을 얻는다
성심껏 좋은 일을 행하고, 좋은 말을 하라
매사에 언제나 여분을 지녀야 한다
좋은 일은 직접 하고, 나쁜 일은 남에게 시켜라
앞사람을 능가할 확신이 설 때에만 덤벼들어라
존경과 명예를 얻기 위해 달려들지 마라

5장 말 내공을 키워주는 인생 수업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과장하지 마라
말이 적을수록 다툼도 적어진다
불필요한 변명은 가급적 하지 마라
소수처럼 생각하고 다수처럼 말하라
언제나 농담만 일삼아서는 안 된다
절대로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라
남을 칭찬하는 말을 최대한 많이 하라
부단히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반박할 줄도 알고, 의심하는 척도 해야 한다
대화에서는 달변보다 사려 깊은 분별력이 더 중요하다
표현의 기술을 반드시 터득하라
험담꾼이 되지 말고, 험담꾼으로 간주되지도 마라
적절한 농담 한마디가 성가신 일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재치 있는 언변을 비축해서 적절한 시기에 사용하라
농담을 받아들이되 당신이 직접 하지는 마라
재능 있는 두뇌에 대한 보증이 바로 침묵이다
정직하게 반대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욕설이 들어오거든 이를 찬사로 바꾸라
상대의 반박에 곧바로 반박하지 마라
당신의 견해를 너무 내세우지 마라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말하라
화를 낼 때의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
진실이 귀로 들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우리의 의지와 말도 우아해야 한다
자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마라
꼬투리를 잡고자 너무 세세하게 따지지 마라
같은 말을 계속 해대면 짐 취급을 받는다
행동은 삶의 실체이며, 말은 삶의 장식이다
입에 설탕을 물고 당신의 말을 달콤하게 적셔라
거짓을 말하지 않되 항상 진실만을 말하지도 마라
말과 성과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다른 이의 잘못을 당신의 입으로 들추지 마라
말로 내뱉어진 의도는 높게 평가되지 않는다
빈정대는 말을 익혀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6장 인간관계의 비밀을 들려주는 인생 수업

배울 것이 있는 사람과 교제해야 한다
당신에게 종속되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당신에게 도움을 주는 지혜로운 사람을 곁에 두라
상대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열쇠를 찾아내라
거절할 줄 알되 곧바로 거절해서는 안 된다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을 구별하라
모든 사람에게 적응할 줄 알아야 한다
적과 부딪치기만 하지 말고 적마저도 이용하라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은 온전한 사람이 되는 지름길이다
고소인이 되는 것을 가급적이면 피하라
친구를 얻으려면 자신을 친구로 만들어라
사랑과 호의를 획득하되 그것을 이용하지는 마라
불운의 시기에 우정을 쌓고 은혜를 베풀라
호의를 얻고 싶다면 절대로 경쟁자가 되지 마라
지인들의 결점에 반드시 익숙해져야 한다
명예심과 의무감을 가진 사람들과만 교제하라
예의 바르다는 평판을 사람들에게 얻어야 한다
반감을 불러일으키지 말고, 미움을 사지 마라
재능이 많을수록 잘난 척하지 마라
자리에서 물러나서도 다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라
혼자 현명하기보다는 모두와 함께 바보가 되어라
당신에게 그늘을 드리울 사람과는 어울리지 마라
좀처럼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 되지 마라
쉽게 믿지도 말고, 쉽게 사랑하지도 마라
친구는 스스로 선택하라
때론 친구를 이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기만당하지 마라
어리석은 자들을 견딜 줄 알아야 한다
불행한 자의 운명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지 마라
다른 사람의 호의를 남용하지 마라
잃을 것이 없는 사람과는 어울리지 마라
깨지기 쉬운 교제나 우정은 아예 맺지 마라
허물없는 사이를 거부해야 한다
어리석은 자를 떠맡지 마라
상대의 첫인상에 좌우되지 마라
본래의 의도를 감춘 채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상대의 취향을 잘못 파악하지 마라
무언가를 부탁할 때는 적절한 기회를 엿보라
나중에 보상받을 수 있는 일은 먼저 은혜를 베풀라
좋은 일을 행하되 한꺼번에 다 행하지는 마라
불손하고 오만한 자들과는 애시당초 충돌하지 마라
친구와의 절교는 명망에 상처를 입힌다
불행을 함께 짊어질 누군가를 찾아라
남의 불행으로 인해 당신까지 죽지 마라
우리는 서로를 완전히 소유할 수 없음을 알자
남에게 의무를 지울 줄 알아야 한다
상대의 과도한 예의에 흡족해하지 마라
어떤 일이든지 정중함으로 값을 치르고 팔아라
괴물 같은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
남에게 신세지는 것을 가급적 피해라
영원히 사랑하지도, 영원히 증오하지도 마라
아픈 내 손가락을 남들에게 보이지 마라
아부에 속지 말고, 아부꾼을 내팽개쳐라
실수를 저지른 후에 감출 줄 모르는 것이 문제다
사람을 시험해볼 줄도 알아야 한다
당신과 관련 있는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라
파당질을 일삼는 이들을 가까이하지 마라

저자 소개 (3명)

저 : 발타자르 그라시안 (Baltasar Gracian y Morales)
작가 한마디 조급한 마음으로 치밀한 계획도 없이, 먼저 벽돌부터 쌓는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지역인 벨몬테에서 160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의사였고, 손위 형제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그가 장남이 되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세까지 2개의 철학 과정을 공부했고, 사라고사 대학에서 4개의 신학 과정을 이어간 후, 25세(1627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28세(1630년)까지는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기를 마쳤다. 40세에 설교자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출간한 『재능의 기술』(Arte de ingenio, 1642년)을 더욱 깊고 폭넓게 확장한 책이 ...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지역인 벨몬테에서 160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의사였고, 손위 형제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그가 장남이 되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세까지 2개의 철학 과정을 공부했고, 사라고사 대학에서 4개의 신학 과정을 이어간 후, 25세(1627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28세(1630년)까지는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기를 마쳤다.
40세에 설교자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출간한 『재능의 기술』(Arte de ingenio, 1642년)을 더욱 깊고 폭넓게 확장한 책이 바로 『사람을 얻는 지혜』(Ora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 직역하면 “신탁 편람과 지혜의 기술”)이다. 그는 예수회 신부였지만, 글 안에는 종교적 언급이 거의 없고 기독교 도덕 개념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저자가 생각한 근본적인 삶의 목표는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이었다. 그리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실용적인 성공 전략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많은 함정과 악한 행동을 미리 알아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나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킬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저자가 살던 17세기 전후, 스페인은 과거 150년간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하다가 서서히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30년 전쟁 개입으로 경제적 위기가 왔고, 포르투갈 및 카탈루냐의 반란, 전쟁 참패 등으로 서서히 힘을 잃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적으로는 황금시대였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환멸과 덧없음, 종교적 희망, 죽음의 편재라는 특징이 바로크 문화라는 이름으로 전반에 드러나던 시기였다.
말년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교회의 허가 없이 책을 출간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고 교수직에서 해임되었으며, 감금과 감시에 시달려야 했다. 계속되는 처벌과 불이익으로 아픔을 겪다가 1658년 5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편 : 정영훈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상담과 심리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기획하고 있으며,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가족이란 무엇인가』 『소크라테스의 크리톤』 『키케로의 노년에 대하여』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하루에 5번 감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세네카의 행복론』 『생텍쥐페리, 인생을 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상담과 심리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기획하고 있으며,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가족이란 무엇인가』 『소크라테스의 크리톤』 『키케로의 노년에 대하여』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하루에 5번 감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세네카의 행복론』 『생텍쥐페리, 인생을 쓰다』 등이 있다.
역 : 김세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과와 같은 대학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센터 연구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 법정 통역사, 국제회의통역사, KBS 동시통역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내 마음은 답을 알고 있다』 『나도 가끔은 주목받는 사람이고 싶다』 『파워 쇼크『사람은 왜 살인자가 되는가』 『내 마음은 답을 알고 있다』 『디지털 치매』 등 다수가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과와 같은 대학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센터 연구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 법정 통역사, 국제회의통역사, KBS 동시통역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내 마음은 답을 알고 있다』 『나도 가끔은 주목받는 사람이고 싶다』 『파워 쇼크『사람은 왜 살인자가 되는가』 『내 마음은 답을 알고 있다』 『디지털 치매』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세상살이의 본질을 들려주는 대철학자의 통찰!

그라시안이 살았던 17세기의 스페인은 빈곤과 타락, 위선으로 가득한 세계였다. 그러한 사회에서 자신의 본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대중들로부터 높이 평가받고 이로써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해 알아야 할 지혜로운 조언들을 그라시안은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자 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이 책에는 철학적이고 미려하고 형이상학적인 말보다는, 철저하게 현실적이고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말들로 가득하다. 17세기 유럽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며 칭송받았던 이 책이 4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생 지침서로 여전히 손꼽히는 이유는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는 공감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알아야 할 인생의 모든 지혜가 담겨 있다. 겉만 번지르르한 관념적인 인생 조언이 아니라 현실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생생하고 구체적인 실천 수칙들이 가득하다. 선명히 빛나는 밤하늘의 별처럼 사람들의 존경과 인정을 받으려면 좋은 사람이 아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통찰은 21세기의 독자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전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들과 동료들, 적수들, 상사들과 어울려 지금의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길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42건)

구매 머리 맡에 놓고 자주 읽을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키 | 2023.01.24
일단 단락 단락 구성된 책이라서 가독성도 좋습니다.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역시 클래식은 영원합니다.
살다가 삶에 의문이 생길 경우
주변에
조언을 들을 사람이 없다면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내용이 좋아서 지인에게도 한권 더 구매해
보냈습니다
잡다한 책 여러권 사는 것 보다 이 한권으로 조언을 구하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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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영*****사 | 2023.01.10

남의 눈치나 보며 살고 있다면,

내 삶이 비루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자!!

이 책은 스페인의 대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한 직설적인 조언을 담은 인생지침서이다. 인간이란 존재는 복잡미묘하여 다루기가 힘들다.

그러나 그런 인간을 잘 파헤쳐서 인간을 해체시키며 적나랄하게 인간의 심리 이면을 명료하게 그려주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발타자르 그라시안이다.

 

그라시안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인간이 알아야 할 인생의 모든 지혜를 아주 철저하게 그것도 현실적이고 직설적이고 날카롭게 쏟아내고 있다. 겉만 번지르르한 관념적인 인생 조언이나 형이상학적인 말이 이닌 현실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생생하고 구체적인 실천 수칙들로 나열해 주니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인 쇼펜하우어가 칭찬할만 하다. 그는 그라시안을 "유럽 최고이 지혜의 대가"라고 말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 것으로서 쇼펜하우어는 스페인어로 발간된 그의 글에 심취해 그 책을 직접 독일어로 번역하기도 하였다.

 

선명히 빛나는 밤하늘의 별처럼 사람들의 존경과 인정을 받으려면 좋은 사람이 아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그라시안의 통찰은 21세기의 독자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전해준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친구들과 동료들, 적수들, 상사들과 어울려 지금의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그 지혜를 얻어 남들이 가지지 못한 통찰력을 가지면 좋겠다.

 

책을 보게 되면 이 책이 쓰여진 배경을 언급해 주는 부분이 있다. 그라시안이 활동하던 17세기 스페인은 빈곤과 타락, 위선으로 가득한 세계였다. 그리고 지금처럼 힘없는 서민들은 가난했고, 소수의 사람들만이 부와 권력을 가지게 되는 양극화가 심했다. 그러한 사회에서 자신의 본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대중들로부터 높이 평가받고 이로써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해 알아야 할 지혜로운 조언들을 그라시안은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자 했다. 즉 서민들에게 삶에 대한 자세와 지혜를 주고자 했다.

 

그는 주로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대해 깊이 탐구했으며 우리가 사는 세상이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지극히 현실적이고 냉철한 글로 자신이 깨달은 지혜를 써 내려 간다. 그런데 인간 삶의 생활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사회는 불신과 이기주의가 만연해있으며 모두가 인간관계에 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간관계에 대한 그의 조언은 수 세기가 지난 상황이지만 철지난 조언이 아닌 지금도 유효한 조언이다.

 

시원시원하게 펼쳐지는 글을 그냥 아무곳이나 펴서 읽어도 될 정도로 책은 짧막한 메시지로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마치 운명처럼 책을 펼치듯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의 한 페이지를 열어봤다.

 

그랬더니 "친구를 얻으려면 자신을 친구로 만들어라"는 글이 눈에 띄였다. 좋은 친구를 얻는 것은 제 2의 삶이라고 그라시안은 언급한다. 어떤 친구도 또 다른 친구처러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그를 친구로 원하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데 호의의 표시보다 더 강력한 마술은 없다고 말해준다. 따라서 정확한 친구보다는 호의적인 친구를 얻으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나중에 그 친구 몇은 결국 선택의 시험에 통과하여 나에게 신뢰를 주는 자로 남게 될 거라는 것이다. p291

 

이어서 그 옆의 글 또한 눈에 들어왔다. "고소인이 되는 것을 가급적이면 피하라"는 글인데 그라시인은 말하기를 '모든 것을 범죄로 낙인찍는 음울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열정 때문이 아닌 타고난 기질 때문인데 이들은 모든 이들에 대해 그들의 행동에 저주의 판결을 내린다. 잔혹하고 비열한 감정으로 인한 습성이 남들의 눈을 찔러대듯 하는데 그러나 고귀한 마음의 소유자는 대단한 잘못이 아니라며 과실을 눈감아 주며 모든 것을 용서한다고 말한다.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는 결국 자신의 몫이다. p290

 

농담에 대한 그라시안의 견해 하나를 더 보자. 그는 "농담은 받아들이되 당신이 직접 하지 마라"고말한다. 그 이유는 전자는 일종의 예절이지만 후자는 갈등을 야기하기 때문이란다. 적절한 농담은 흥겨움을 준다. 이를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은 당신에게 머리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인데 농담에 흥분하는 사람이 있기에 농담하는 것을 절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제나 심각한 일은 농담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농담을 하기에 앞서 상대방 기분이 어떤 기분이며, 농담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라고 말해준다. p252

 

이렇게 그라시안은 세상살이의 본질을 들려준다.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어떤 것이 삶의 본질이며 삶의 지혜인지를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솔직한 직언으로 말해주고 있다.

 

책은 총 7개의 큰 문단으로 나뉜다. 문단은 나뉘지만 원하는 대목을 아무곳이나 펼치고 읽으면 된다. 소제목을 보고 나에게 관계된 상황이나 관심대목이 있다면 그걸 읽으면 된다.

 

1장 삶의 의미를 들려주는 인생 수업

2장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인생 수업

3장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한 인생 수업

4장 명망을 얻고 유지하기 위한 인생 수업

5장 말 내공을 키워주는 인생 수업

6장 인간관계의 비밀을 알려주는 인생수업

 

부지런히 읽고 인생에 대한 교훈을 받으며 그 지혜를 활용하면 좋겠다. 니체와 쇼펜하우어가 극찬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단연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소중한 시간일 거라 생각된다.

 

“이처럼 정교하고 세련된 인생 지침은 이제껏 만나지 못했다” _니체

“이 책은 평생 들고 다니며 읽어야 할 인생의 동반자다!” _쇼펜하우어

이 책의 한 문장

오래 사는 기술은 선하게 사는 것이다.

생명을 단축시키는 것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어리석음과 방탕함이다. 어리석음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이성이 없고, 방탕함은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악덕은 어리석음과 방탕함에 대한 징벌이다. 악덕에 열중해 사는 사람은 두 배로 빨리 죽는다. 미덕에 열중해 사는 사람은 결코 죽지 않는다. 영혼에 흠이 없으면 육체도 건강하다. 선하게 영위된 삶은 내적으로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길게 지속된다. p.24

 

깊이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라.

어리석은 사람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파멸한다. 그들은 사물 속에서 본질(本質)의 절반도 보지 못한다. 그들은 노력하지 않기에 자신의 결함이나 장점을 파악하지 못하며, 그로 인해 하찮은 일에

큰 가치를 두고 중요한 일에 작은 가치를 둔다. 그들은 언제나 거꾸로 무게를 가늠한다. p72

 

내면이 외면보다 더 커야만 한다

언제나 내면이 외면보다 더 커야만 한다. 그런데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마치 자재가 부족해 완공되지 못하는 바람에 입구는 궁전 같지만 거실은 오두막인 집과 같다. 그런 쓸데없는 사람들 곁엔 오래 머물 필요가 없다. 그들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처음의 인사말이 곧 끝나버리듯, 그들과의 대화도 그렇게 되어버린다. 피상적으로만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들의 겉모습에 쉽게 현혹된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들은 내면을 살핌으로써 그들의 텅 빈 모습을 확인하고, 두려움에 가득한 사람들의 조롱거리에 지나지 않음을 알아낸다. p.73

 

환호의 현관을 지나 행복의 집안으로 들어서면, 비탄의 문을 지나 다시 밖으로 나오게 될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우리는 끝을 미리 고려해야 할 것이며, 등장할 때의 갈채보다 행복한 퇴장을 더 염두에 두어야 한다. 기쁘게 시작했다가 매우 비극적인 결말을 체험하는 것은 불행한 자들의 일상적인 숙명이다. 등장할 때의 범속한 박수 소리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누구에게라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물러날 때 표출되는 대중의 감정이다. 왜냐하면 누군가의 소망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드문 일이며, 나가는 문지방까지 행운이 동반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등장하는 사람은 정중한 대접을 받으나, 퇴장하는 사람은 경멸받기 쉽다. p.82

 

한 사람의 인격은 그가 가진 지위보다 더 나아야 하는데, 그 반대여서는 안 된다. 지위가 아무리 높더라도 인격은 항상 그보다 더 훌륭해야 한다. 포용력 있는 정신은 스스로를 항상 더 넓혀나가며, 그럴수록 그의 지위도 더 두드러져 보인다. 반대로 편협한 사람은 이내 자신의 허점을 드러내고, 결국에는 명망을 잃고 따르는 자들도 잃는다. 아우구스투스 대제(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_옮긴이)도 군주로서의 지위보다는 인간됨이 더 훌륭하다는 것을 자신의 영예로 여겼다. 여기에 고상한 정신과 사려 깊은 자신감이 따른다면 그 이상 훌륭한 인간됨은 없을 것이다. p.179

 

주제넘게 나서지 않으면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는다. 남들의 존중을 받으려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라. 자신의 인격에는 관대하지 말고 엄격하라. 남들이 청할 때 들어서야 환영받는다. 부르지 않을 때는 절대로 가지 말고, 남들에게 청해질 때에만 가라. 제멋대로 나서게 되면, 일이 잘못될 경우에 모든 불만을 다 짊어지게 되어 있다. 반대로 일이 잘된다 하더라도 그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주제넘게 나서면 온갖 무시와 경멸을 당한다. 뻔뻔하게 달려드는 자는 창피를 안고 돌아가게 될 것이다. p.189

 

살아가는 동안 단 하루도 태만(怠慢)히 보내지 마라. p31

 

친구를 잃지 않으려면 친구들에게 지나친 행운을 기대하지 마라. p309

친구를 잃지 않는 것은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오래갈 수 있는 친구를 구하라. 그리고 새로 사귄 친구도 오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라. p311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라.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

 

- 이 글은 컬쳐불룸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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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e | 2022.12.27


‘인생을 관통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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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면서 항상 느끼고 깨닫고 있는 명제들이 있습니다. 몇가지를 얘기하자면 ‘탐욕이 몰려간 곳에는 아우성만이 남는다는 것’도 있을 것이고, ‘조급함보다는 인내가 결국은 더욱 의미있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도 거기에 해당될 겁니다. 사람마다 인생의 명제는 전부 다르겠지만, 제가 살아가는데 있어 항상 품고 있는 명제중에 하나는 ‘세상일이 다 내 맘같지 않다는 것’이겠죠. 아마 엄청난 성장을 원했던 사람이기에 큰 좌절과 어려움을 겪고 나서 깨달은 이 명제를 통해 저는 조금씩 성장을 해올 수 있었고, 지금도 항상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닥치고 원하는 것이 이뤄지지 않을때마다 오랜시간동안 좌절하지 않습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수업>을 보면서 이 명제가 떠오르더군요. 

본서는 세네카, 쇼펜하우어 같은 철학자들의 명언들과 궤를 같이 하는 서적입니다. 인생경험을 한 문장으로 축약한 철학자의 이야기들을 설명하는 서적이고 아마도 나이를 막론하고 다양한 경험과 사람을 만난 사람들일수록 더욱 고개가 끄덕여질 이야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저의 경우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에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얘기하는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이야기가 더욱 공감이 갔으며 특히 제 3장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한 인생수업 파트의 수십가지 명제들은 전부 다 한번쯤은 경험한 내용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공감의 기저에는 전에도 말해왔듯이 인간의 기술과 문명은 진보했지만, 본능 자체는 과거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나의 성공에 질투의 욕망에 휩싸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욕망의 울타리는 한계가 있고, 세상에 완벽한 비밀은 존재하지 않고, 누구나 절망만 가득한 삶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 모든 것이 결국은 계속 순환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세상이 달라보이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수업>을 읽으면서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세상과 타인이 나의 맘과 같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 인간관계도 일도 그 모든 것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겁니다. 그럼,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삶을 성장시켜가고, 그러한 경험이 인간을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겁니다. 그러면 행복의 범위는 모르겠지만, 불행의 범위는 줄어들게 되는 것이고 그러한 단단하고 지속적인 마음이 인생에 있어 돌발적인 행복보다, 초연히 불행과 거리를 두게 되는 것이지요. 발타자르 그라시안도 그러한 마음이었을겁니다. 

‘당신의 인생명제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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