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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우 저
N잡하는 허대리 저
크리스 길아보 저/신솔잎 역
고몽(김웅현) 저
김용주 저
2020년 04월 21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자 마음을 먹었거나 혹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실행에 옮기기전에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채널 개설전에 좀 더 체계적으로 어떤 부분을 생각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것은 콘텐츠의 목적과 지속가능성입니다. 이런부분을 좀 단편적으로 들여다보기보다는 좀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유튜브채널목적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이 1차적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 2차적인 목적에 대해서 조금 깊게 진지하게 생각하는게 어렵습니다. 혹은 저처럼 2차적인 목적에 대해서 아예 생각조차 안 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2차적인 목적을 세우고 그 방향성에 맞게 콘텐츠를 만들어가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만들고자 하는 콘텐츠가 얼마나 지속가능성이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유튜브 콘텐츠의 목적과 지속가능성"
첫장은 ‘왜 유튜브를 시작하려고 하나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장은 ‘앞으로도 계속 유튜버로 살아가려면’이라는 주제로 끝납니다.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로드맵을 이끌어주는 형태입니다.
[ 2차적인 목적성에 집중하자! ]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목적은 1차적인 목적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간 2차적인 목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1차적인 경우는 공익성, 정보공유, 재미, 일상공유등등 이런부분입니다. 하지만 2차적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서 채널의 목적성을 보자는 것입니다.
이 책의 예시로 나오는 경우는 ‘국어 강사 트렌드를 구축해서 학생들을 모집하고 국어 공부시키는 데 활용하고 싶어서요.” 입니다. 바로 이렇게 좀 더 깊숙한 부분을 들여다보고 제대로 된 목적성을 정하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 유튜브의 핵심 2가지 / 기획력과 실행력 ]
이 책에서는 유튜브의 세대를 1세대, 2세대, 3세대 이렇게 나눕니다. 지난시기에 쉽게 유튜브에서 구독자를 모을 수 있었던 시기를 1세대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시기를 2세대, 앞으로의 세대를 3세대로 구분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유튜브 운영정책의 변화도 있지만 영상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태도들이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 2세대의 유튜브에서도 변하지 않는 두가지 핵심은 무엇일까요? "
“ 기획력 “ , “ 실행력 “
"구독자를 끌어들이고 유지하는 것은 90%가 기획이다. 이 ‘기획’이라는 말은 그 채널의 목적, 가치, 콘텐츠 계획, 구성, 커뮤니티 운영방안 등의 요소를 다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
기획이 무엇인지를 알았으니, 직접 하나하나 짚어나가면서 꼼꼼히 체크를 해야합니다. 이 과정이 쉽지 않기도 하지만 기획이 유튜브의 방향성과 지속가능성을 정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유튜브는 기획이 90%다’ 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책에서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각 부분마다 잘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기획이라는 단계를 거쳤다면 이제 실행해야 할 차례입니다. 영상의 완성도를 높이는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완성한 영상을 채널에 올림으로서 피드백을 받는것입니다.
처음에는 구독자가 거의 없기에 피드백을 받는것이 어렵습니다. 이때는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피드백을 받아보는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실행으로 옮겨진 영상들이 쌓이면서 실질적인 영상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걸 바탕삼아 기획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 콘텐츠의 세분화와 전문성 ]
현재의 유튜버 세대는 2세대입니다. 1세대에 비해서 콘텐츠가 더 세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순재미보다는 정보성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유튜브 변화에 대해서 거의 대부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예전에는 단순재미를 위한 채널에 구독자가 많았고 쉽게 구독자를 모으고 수익을 내는것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결코 그렇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유튜버들의 참여가 높아진만큼 콘텐츠의 양상도 달라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앞으로 다가올 3세대는 또 어떻게 변화할까라는 점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체적으로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콘텐츠는 더 세분화될것이고 더 전문적인 채널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유튜브가 아닌 다른 채널이 생겨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섬네일보다 중요한 제목 ]
섬네일보다 제목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럼 제목은 어떤형태로 만들어져야할까?
1. 구체적 수치를 적어라.
2. 형용사나 부사 같은 꾸밈 표현을 적재적소에 사용해라.
3. ‘물음형’과 ‘하우투형’으로 맺어라.
하지만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그로를 조심하라고 합니다. ‘어그로’는 관심을 끌고 분란을 일으키기 위하여 인터넷 게시판 따위에 자극적인 내용의 글을 올리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행위를 이야기합니다. 제목과 영상의 내용이 맞지 않거나 의문을 던져놓고 답을 알려주지 않는 형태의 영상도 해당이 됩니다. 이런경우를 방지하려면 처음부터 콘텐츠의 제목을 정해놓고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을 권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이 책에서는 정말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광고수익,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 채널분화에 대한 이야기, 영상의 방향성, 구독자를 늘이고 관리하는 방법, 협찬과 협업에 대한 이야기, 장비와 편집의 적정선, 채널 지속성을 위한 자신만의 법칙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채널 준비를 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이 아니라 최소 두번이상은 읽으면서 계속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합니다.
유튜브시작을 고려하신다면,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