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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 선정작
지구로부터 독립한 달! 달의 뒷면에는 지구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월면도시’ 세계관의 시작!

창작집단, 판게아를 중심으로 개발한 오픈 유니버스(성장형 세계관)는 스토리 프로듀서와 작가들에 의해 점차 구체화되었다. 지구에서 독립한 달, 달의 뒷면에 세워진 여러 도시들, 지배 세력과 피지배 계층 등 흥미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여 탄생한 여러 작품들은 소비자는 물론 창작자도 함께 자극한다. ‘월면도시’ 세계관의 첫 시작을 성대하게 연 6명의 작가가 모여 만든 첫 번째 앤솔러지를 소개한다.

지구에서 독립한 달의 지배 세력, 센트럴은 100년 동안 지구의 존재를 감추고, 거짓과 폭력으로 12개의 월면도시를 지배해왔다. 어느 날, ‘일광욕의 날’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상 현상이 벌어지고, 이 영향으로 초능력을 가진 문차일드가 탄생한다. 센트럴은 이 문차일드를 색출하기 위하여 조사국을 설치한다. 하지만 각 도시에서 기이한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센트럴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목차

프롤로그 : 서문
재현 - 김동식
진시황의 바다 - 정명섭
제 13호 - 김선민
하드보일드와 블루베리타르트 - 홍지운
가마솥 - 김창규
예약 손님 - 최지혜
에폴로그 : 너울
추천사
부록 : 월면도시 연대기
부록 : 월면도시 콘셉트 일러스트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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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저 : 정명섭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했다. 파주 출판도시에서 일하던 중 소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현재 전업 작가로 생활 중이다. 『기억, 직지』로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으며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에 『미스 손탁』이 선정되었다. 2020년에는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다양한 글을 쓰고 있으며, 주요 출간작으로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일상 감시 구역』, 『귀신 초등학교』,...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했다. 파주 출판도시에서 일하던 중 소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현재 전업 작가로 생활 중이다. 『기억, 직지』로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으며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에 『미스 손탁』이 선정되었다. 2020년에는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다양한 글을 쓰고 있으며, 주요 출간작으로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일상 감시 구역』, 『귀신 초등학교』,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미스 손탁』 등이 있다.
저 : 김창규
SF 작가이자 번역가.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별상」으로 제2회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 부문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수준 높은 중단편을 계속 발표하며 한국 SF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했다. 2016년 수상작들을 모은 소설집 『우리가 추방된 세계』를 펴냈고, 장편소설 『태왕사신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 『이중 도시』, 『유리감옥』, 『영원의 끝』, 『뉴로맨서』 등 다수가 있다. 2014년 제1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5년 제2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2016년 제3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7년 제4회 SF어워드... SF 작가이자 번역가.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별상」으로 제2회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 부문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수준 높은 중단편을 계속 발표하며 한국 SF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했다. 2016년 수상작들을 모은 소설집 『우리가 추방된 세계』를 펴냈고, 장편소설 『태왕사신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 『이중 도시』, 『유리감옥』, 『영원의 끝』, 『뉴로맨서』 등 다수가 있다. 2014년 제1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5년 제2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2016년 제3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7년 제4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4회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저 : 김선민
웹소설, 장르문학 작가, 스토리 디자이너.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콘텐츠 원작 소설 창작과정 1기에 선정되어 판타지 장편소설 《파수꾼들》을 출간하며 데뷔했다. 제1회 카카오페이지 밀리언 소설 공모전에서 무협소설 《악역무쌍》으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웹소설 연재작으로는 《철혈검신》, 《용살자의 클래스가 다른 회귀》 등이 있다. 작품 활동과 동시에 스토리 디자인 스튜디오 ‘코어스토리’를 창업 후 운영 중이며, 스토리 창작 관련 특허를 등록해(특허 등록번호 10-1995247-0000) ‘스토리 디자인’이라는 방법론을 바탕으로 쉽고 효율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 웹소설, 장르문학 작가, 스토리 디자이너.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콘텐츠 원작 소설 창작과정 1기에 선정되어 판타지 장편소설 《파수꾼들》을 출간하며 데뷔했다. 제1회 카카오페이지 밀리언 소설 공모전에서 무협소설 《악역무쌍》으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웹소설 연재작으로는 《철혈검신》, 《용살자의 클래스가 다른 회귀》 등이 있다.

작품 활동과 동시에 스토리 디자인 스튜디오 ‘코어스토리’를 창업 후 운영 중이며, 스토리 창작 관련 특허를 등록해(특허 등록번호 10-1995247-0000) ‘스토리 디자인’이라는 방법론을 바탕으로 쉽고 효율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었다.

괴담·호러 전문 레이블 ‘괴이학회’를 운영하며 도시괴담 소설집 《괴이, 서울》, 《괴이, 도시》 등의 작품집을 제작했고, 《명신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월면도시》, 《괴이한 미스터리》, 《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 등 다양한 장르 앤솔로지를 기획, 공저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 : 홍지운 (홍석인, dcdc)
영화배우 김꽃비의 팬, SF 작가. 본명 홍석인. 오랫동안 필명 dcdc로 활동해왔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으로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구미베어 살인사건』과 『월간주폭초인전』 등의 단편집을 여러 권 냈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시리즈’ 『물리적 오류 발생 보고서』, 『별을 수확하는 자들』, 『무간도 가이아의 성소』를 쓰기도 했다.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이웃집 슈퍼히어로』, 『냉면』 등 다수의 앤솔로지에 작품을 실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컨텐츠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화배우 김꽃비의 팬, SF 작가. 본명 홍석인. 오랫동안 필명 dcdc로 활동해왔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으로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구미베어 살인사건』과 『월간주폭초인전』 등의 단편집을 여러 권 냈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시리즈’ 『물리적 오류 발생 보고서』, 『별을 수확하는 자들』, 『무간도 가이아의 성소』를 쓰기도 했다.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이웃집 슈퍼히어로』, 『냉면』 등 다수의 앤솔로지에 작품을 실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컨텐츠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 : 최지혜 (pena)
장르문학 작가 및 편집자. PC통신 시절부터 판타지 장편 소설과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장르문학 동호회와 웹진에서 책 만드는 일과 글 쓰는 일을 이어왔다. 현재는 판타지와 SF 전문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제5회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심사를 맡았으며, 현재 ‘환상문학웹진 거울’ 편집위원이다. 장르문학 작가 및 편집자. PC통신 시절부터 판타지 장편 소설과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장르문학 동호회와 웹진에서 책 만드는 일과 글 쓰는 일을 이어왔다. 현재는 판타지와 SF 전문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제5회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심사를 맡았으며, 현재 ‘환상문학웹진 거울’ 편집위원이다.
저 : 김동식
1985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주민등록증이 나왔을 때, 바닥 타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구로 독립해 나왔다. 2006년에 서울로 올라와 성수동의 주물 공장에서 10년 넘게 일했다. 2016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창작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2017년 12월,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동시 출간하며 데뷔했다.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살인자의 정석』,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문어』, 『밸런스 게임』까지 총 1... 1985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주민등록증이 나왔을 때, 바닥 타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구로 독립해 나왔다. 2006년에 서울로 올라와 성수동의 주물 공장에서 10년 넘게 일했다. 2016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창작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2017년 12월,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동시 출간하며 데뷔했다.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살인자의 정석』,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문어』, 『밸런스 게임』까지 총 10권의 ‘김동식 소설집’과 『성공한 인생』을 펴냈다. 그 외에도 『텅 빈 거품』, 『모두가 사라질 때』, 『일상 감시 구역』, 『몬스터: 한밤의 목소리』 등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창작 활동을 하면서 깨달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단편 소설 출판하기 수업 등 다양한 작법 강연을 진행했다.

출판사 리뷰

대표 장르 작가가 만든 오픈 유니버스

한국의 대표 SF 및 장르 작가, 프로듀서가 모여 새로운 기획을 했다. 기본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되,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 의해서 점점 더 구체화되고 더 커져가는 SF 세계관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기획 자체도도 이미 신선한 느낌을 주는데, ‘월면도시 세계관’의 기본적인 틀 또한 무척 매력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에서 독립했다는 달, 달 뒷면에서 살고 있는 월면인들, 모든 정보를 통제한 채로 달을 지배하는 센트럴, 초능력을 갖고 태어난 돌연변이 존재 문차일드, 각 도시들을 연결하고 있는 문트레인, 순수한 인간, 사이보그, 유전자 변형 종족 수인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갖가지 소재들이 제법 탄탄하게 기초 공사를 이루고 있다.

월면도시의 이 기초 토대만을 이용해서 혹은 이를 바탕으로 하되 새로운 설정을 확장해서 누구나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 창작자의 상상력과 창작욕을 불태우는 세계관은 여러 창작자들에게는 물론 이 장르 시장을 뒤흔들고 확대시킬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단순히 한 작품만을 즐기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세계관 안에서 지속적으로 머무르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향유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새로운 시도, 성공적인 첫 발

월면도시 세계관의 첫 번째 작품으로 출범한 『월면도시: 일광욕의 날』은 SF는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도 재능을 선보이는 작가들이 모여,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앤솔러지인 만큼 끌리는 작품들 순으로 읽어도 재밌고, 배치된 순서대로 읽어도 흥미롭다. 다만 끌리는 작품들 순으로 먼저 읽었더라도 배치된 순서대로 읽는 것도 추천한다. 각 단편 작품들은 월면도시 세계관과 일광욕의 날에 대해 독자들이 점진적으로 더 깊이 관여하여 즐기도록 만들고 있다.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월면도시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이 많아져 각 작품들에 숨어있는 요소들도 찾아볼 수 있다. A작품에서 짧게 언급하고 넘어갔던 내용이 B작품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기도 하고, C작품의 등장인물이 D작품에 나오기도 하는 점들이 한 권의 단행본을 읽고 있다, 하나의 세계관에서 다뤄진 작품들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각 단편 작품들은 스토리 구조를 탄탄하게 갖고 있으면서도 단편에서 느낄 수 있는 아이러니, 여운, 화두 등 또한 명확히 전달한다.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각 작품들의 매력에 흠뻑 빠지면서 동시에 월면도시 세계관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월면도시: 일광욕의 날』을 위해서도, ‘월면도시 세계관’을 위해서도 탁월한 작가들과 작품들 선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재현」 - 김동식
피가 한 방울도 남지 않은 시체가 가져다주는 공포감은 대단하다. 덩그러이 남겨진 시체만을 보고 각기 상상할 수 있는 방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그 공포는 더 걷잡을 수 없다. 『재현』 속의 월면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입과 입을 타고 사건은 한없이 커져만 간다. 그것을 잠재워야만 하는 마크의 동기와 심정에 순식간에 동화되어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마크가 점점 사건의 비밀에 다가가면서, 그리고 마침내 그 모든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과연 독자들은 어떤 심정을 느꼈을지 궁금해진다.

「진시황의 바다」 - 정명섭
이 작품은 유독 인간과 안드로이드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지하 갱도를 둘러싸고 다양한 유형과 집단의 인간들이 나오고, 여러 모습의 안드로이드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작품을 읽어가면서 작가의 의견에 동의해 나갈 수도 있고, 점차 변화할 수도 있고, 끝까지 생각이 다르다며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이야말로 소설 작품이 갖는 가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제 13호」 - 김선민
월면도시의 필수 교통수단인 문트레인과 그 관련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낸 작품이다. 제 13호에 숨겨진 비밀은 제 13호 이야기를 넘어서서 월면도시 세계를 의심하고 상상하게 만든다. 센트럴 외에도 이 세계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의 머릿속엔 무엇이 있을까, 과연 월면인들이 이들의 생각을 알게 되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끊임없이 상상력이 가동된다.
또한 호러적인 묘사는 눈앞에 펼쳐지듯 생생하여 마치 만화나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까지 선사한다.

「하드보일드와 블루베리타르트」 - 홍지운
월면도시 세계관에서 특수한 종족인 ‘수인’을 가장 잘 활용한 작품이다. 일반적인 동물들의 특징과 작품 속 등장인물의 성격이 매우 잘 부합하여, 캐릭터의 특성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그런데 거기다가 작품의 이야기 구조 또한 롤러코스터를 타듯 매우 흥미롭게 이루어져 있어 작품의 페이지가 넘어가는 게 아쉬운 게 아니라 남은 글자가 자꾸 사라지는 게 아쉬울 정도다.

「가마솥」 - 김창규
가마솥은 에필로그인 너울과 함께 읽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그런데 또 가마솥은 가마솥대로, 너울은 너울대로 개별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으니, 참으로 신기하고 존경스럽다. 가마솥 역시 등장인물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인데, 특히 교진의 모든 행동과 대사들이 유기적으로 사건과 얽히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생각하게 해서 더욱 교진을 살아있는 존재로 만든다. 또한 독립되어 있는 도시 자체가 감옥/감호시설인 그 공간이 주는 감정 역시 특별하다. 과연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가마솥에 나오는 사건들뿐일까? 이름조차 ‘가마솥’인 그곳은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칠 수밖에 없는 설정이다.

「예약 손님」 - 최지혜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는 만큼, 월면도시 세계관을 전체적으로 아우르고 있으면서도 이 이야기가 갖고 있는 매력 또한 잃지 않은 대단한 작품이다. 삼남매, 특히 막내가 아들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떠올릴 수 있는 삼남매의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삼남매의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을 절대 놓치지 않고 그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게 그려낸다. 작가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한다. 또한 삼남매가 도착한 ‘집’과 그 집에 살고 있는 부부는 무척이나 신비롭다. 지구에 있어도 판타지한 설정은 달에 있다는 점으로 더 특별하고 판타지화 되었다. 매력적인 다섯 인물과 특별한 한 공간이 만들어내는 모험은 독자들의 마음을 자극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6건)

구매 월면도시 PART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j******3 | 2021.03.14

사실 오프라인 서점에 간 것도 정말 오랫만이긴 했지만, 실로 오래간만에 너무나도 흥미로운 소재를 가진 책 하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작품이 바로 이 월면도시 Part 1, 일광욕의 날이었습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 책에 실려있는 서문 및 월면도시 연대기를 읽으며 이 작품의 세부적인 설정에 완전히 반해버리게 되었는데, 막상 본편으로 들어가 보니 이 책 속에 실려있는 그 방대한 배경 설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로 읽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쓰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 이러한 부분이 마음에 걸려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러 SF 작품들을 읽어 오면서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작가분들이 모여 만든 단편집은 참으로 자주 만나보았지만, 월면도시 Part 1, 일광욕의 날처럼 하나의 방대한 세계관 아래 김동식, 김선민, 김창규, 정명섭, 최지혜, 홍지운 이렇게 6분의 작가분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작품은 개인적으로 처음 경험해보았던지라 마치 신세계를 접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긴 한데, 그것은 바로 이 작품의 후속작 여부입니다. 사실 이 한 권으로 끝나버리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설정이니만큼 빠른 시일 내에 Part 2에 대한 소식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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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세계관을 가진 sf단편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지*공 | 2020.11.19

엄청난 세계관을 가진 책을 만났다.


“선주민들은 우리의 땅을 ‘달’이라고 불렀다.”

“이십년 전 일어난 일광욕의 날은 하늘에서 쏟아진 미확인 이상광선의 노출로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본 유래없던 재난이었다.”


이 책 진짜 뭐지? 어떻게 만들어진거지?
기본적으로 세계관과 스토리 라인이 짜여진 상태에서 작가들이 참여한건가?
분명 6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7개의 단편(프롤로그 포함)이 모인 옴니버스식 구성인데 흐름이 일정하다.
장르도 다양하다. 호러, 미스테리, 수사물.

배경은 ‘월면도시’, 이른바 달에 정착한 생물에 관한 이야기다. 생물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곳에 존재하는 생물이 수인과 비수인, 초능력자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 책의 배경은 달에서 생활하며 ‘그 사건’, 일광욕의 날이라는 사건이 있고 20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각 6편의 단편은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 중에도 월면도시를 설명하고 일광욕의 날을 언급하면서 개인적인 사건들을 풀어나가는데 또 단편마다 연결되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혼란스러웠다. 각 단편의 작가는 따로있는데 잠깐 언급됬던 인물이 다른 작가에게 메인 스토리가 되고....
월면도시의 중심인 ‘센트럴’이 최종 배경이 되어 진행되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들을 파헤치다보니 센트럴이 숨기고있는 어떤 ‘문제’, 즉 과거 조상들이 정착해 살던 ‘지구’에 대해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스토리다.


이 책이 파트 1이라는 부제목을 달고 나왔다면 앞으로 시리즈물로 출간된다는 소린데...
대체 다음 편은 언제 나오지? 참여 작가는 똑같은가? 다음 스토리 배경은 지구인가?


부록에 월면도시 연대기부터 도시의 일러스트 상상도까지!! 너무 완벽한 세계관이라 미드를 본 느낌이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 다음 책이!!
제발 얼른 출간되길... 이 프로젝트 멈추지 말길..
진짜 달나라에 다녀온 느낌이다. 그냥 찢었다 ????
(p.s 표지도 너무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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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면도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f*******e | 2020.06.20

 

<월면도시 PART1:일광욕의 날>

2252년 미래를 배경으로 6명의 작가가 ‘월면도시 : 일광욕의 날’을 주제로 쓴 총 6편의 소설이 담겨 있는 책이다. SF소설, 그것도 국내 작가들이 쓴 작품을 만나는 것은 개인적으로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참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놀랐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 선정작품으로 지구로부터 독립한 달! 달의 뒷면에는 지구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월면도시 세계관의 시작 역시 신선하게 다가온다. 달의 뒷면에 세워진 여러 도시들, 지배 세력과 피지배 계층 등 흥미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들은 예측이 쉽지 않고 톡톡 튀는 재미를 가져다 준다.

뱀 탐정과 건물주 토끼가 등장하는 <하드보일드와 블루베리타르트>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는 듯 하다가 반전과 함께 몰아치는 결말이 인상적이다. <가마솥>은 범죄자들을 가두는 감옥인 가마솥이 등장하는데 탈옥이 주된 이야기로 이어지는 듯 하다가 새로운 서사를 가미시킨 점이 참신했다. <재현>은 미스터리가 흥미로웠고 <제13호>는 분위기로 압도되는 느낌이 참 좋은 작품으로 기억된다. 그 외 <진시황의 바다>, <예약 손님>도 단편으로써의 재미와 구성이 참 좋은 작품들이다.

공유된 세계관으로 이런 참신한 작품들이 탄생함에 반갑고 재밌게 읽었으며 흥미로운 방식에 앞으로 나올 다음 작품집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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