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저/임상훈 역
올더스 헉슬리 저/안정효 역 저
레이첼 카슨 저/김은령 역/홍욱희 감수
G.F. 영 저/이길상 역
조너선 스위프트 저/이종인 역
김구 저/도진순 주해
백범일지
독립운동가이며 정치가였던 김 구 선생님의 백범일지를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였는데 읽는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읽는다는 기분좋음과 독립운동을 하면서 고초를 겪고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게 되니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게도 되는데요.
역사의 한 시대를 고스란히 읽어볼 수 있어서 주위에 권해주고 싶네요.
사실 그동안은 참 어려운 책일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선뜻 읽어보기 좀 그랬거든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럴걱정을 노노
독립운동을 회고하면서 두 아들에게 편지형식으로 써내려간 일지라
어렵지 않고 잘 전달되는 것 같아요.
김 구 선생의 어린시절의 이야기와 독립운동이야기가 상,하 권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백범일지가 1997년도에 보물로 지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조선왕조 최후의 과거를 치루게 되는 김 구 선생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동학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의 나이 19세.
명성왕후의 원한을 갚고자 거사에 참여했다가 체포되었다가 탈옥하여 승려가 되기도 합니다.
1929년 김 구 선생이 53세가 되던 해에 상해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했을때를 회고하며
쓴 이리가 상권이라면,
하권은 김 구 선생이 주도한 한인애국단의 항일거사로 인해 중국의 도시를 옮겨가며
거사참여부터 민족의 해방을 맞기 까지 투쟁의 역사를 기록한 일기입니다.
백범일지를 읽으면서 또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그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인해
후손들이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것이 아닌가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도 누구의 아들, 딸이며, 누구의 아버지,어머니였고, 형제자매였을텐데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용기가 어디서 나왔을지
고귀하면서 존경받아 마땅할 우리의 선조들이라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이야기에 [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 는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닌 완전한 자주독립을 지향하는 김 구 선생의 민족이념정신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원하고 원했을지 그의 절절함이 글 속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현재 우리들으니 불평,불만을 쏟아내면서 나와 나의 가족, 우리 사회를
위해 무엇을 생각하면 살고 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큰 스승이자 어른인 김 구 선생의 백범일지
아이고 어른이고 꼭 한번씩은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그 이름.
백범 김구.
하지만 그의 자서전인 백범일지를 읽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간 읽겠지 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됐네요.
마침 TV에서 설민석 선생님의 백범일지 강의도 있고 해서 책을 다 읽고 나서 강의도 찾아보았습니다.
왜 이 책을 이제서야 읽었는지...
책 속에 펼쳐진 대한민국의 역사가 저의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스무살만 되어도 세상에 큰 뜻을 품고 움직였는데, 지금의 제 모습을 보니 부끄러워집니다.
백범일지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 된 후, 죽음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한 일을 시작할 때 두 아들 인과 신에게 그가 겪은 일들을 알리기 위해서 쓰여진 상권과
윤봉길 의사의 사건 이후 미주와 하와이에 있는 동포를 염두에 두고 조국의 독립 운동에 대한 이력과 포부를 밝히려고 쓴 하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권 다 유서를 대신하여 쓰여진 책입니다.
말미에 그 유명한 '나의 소원'이 나오는데요, 백범이 우리 민족에게 하고 싶은 말의 중요한 핵심을 적은 글입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산 김구 선생님.
어린시절에는 무척 장난꾸러기였었는데 동학운동과 치하포 살인사건을 계기로 그의 삶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어린시절과 청년기의 이야기인 상권에서는 영화 [대장 김창수]가 오버랩 되었습니다.
영화적 완성도는 차치하고 저런 영화같은 일들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책을 보니 그 당시의 상황이 잘 그려지더라구요.
본격적인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쓰는 하권에 이르러서는 우리가 잘 아는 이봉창, 윤봉길 의사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름모를 여러 독립투사들...
마지막으로 갈수록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희생정신으로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광복 후 개인자격으로 조국에 돌아오지만,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안두희가 쏜 총에 숨을 거두고 맙니다.
그의 조국을 향한 사랑이 잘 느껴지는 부분은 '나의 소원'에서 빛을 발합니다.
특히 3장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그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오직 우리가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p.405
지금 BTS가 빌보드차트 1위를 하고 K컬처가 전세계를 열광시키는 모습을 보신다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처럼
우리의 지난 역사를 통해 새로운 찬란한 역사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직 안 읽어 보신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