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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다르고 어 다르다

슬기로운 낱말 공부

김철호 | 돌베개 | 2020년 8월 31일 한줄평 총점 10.0 (1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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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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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언 다르고 어 다르다―슬기로운 낱말 공부』는 우리말 어휘들을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제시하여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우고, 나아가 언어를 통해 사실들 사이의 관계를 발견하는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게 접하는 16개의 표제어(신체ㆍ안면ㆍ안목ㆍ수면ㆍ연애ㆍ비애ㆍ언어ㆍ지식ㆍ의복ㆍ가옥ㆍ도로ㆍ군중ㆍ육지ㆍ해양ㆍ수목ㆍ과실)와 그로부터 파생된 69개 의미소에 딸린 낱말과 표현 3천여 가지를 접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말공부를 하는 까닭
하나 몸
육체에는 없고 육신에는 있는 것
몸·신체
‘얼굴’의 여러 얼굴
얼굴·안면
몸의 눈, 마음의 눈
눈·안목
잠이 없으면 삶도 없다
잠·수면
둘 마음과 생각
연인과 애인 사이
사랑·연애
슬픔보다 깊은 설움
슬픔·비애
‘어’ 다르고 ‘언’ 다르다
말·언어
무지보다는 무식이 낫다
앎·지식
셋 모둠살이
소복 입은 백의민족
옷·의복
‘집안’과 ‘집 안’의 차이
집·가옥
자연의 길, 문명의 길
길·도로
‘떼’냐, ‘패’냐
무리·군중
넷 자연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
땅·육지
해외여행이 사라지는 날
바다·해양
죽었니, 살았니?
나무·수목
‘참’이 ‘진실’이 된 사연
열매·과실
에필로그 말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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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철호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민음사에서 편집자 생활을 시작, 한국프뢰벨 연구개발부를 거쳐 정신세계사 주간, 청년사 주간, 월간 『작은이야기』 편집장, 나무심는사람 주간, 삼진기획 주간을 지냈으며, 현재 도서출판 유토피아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출판예비학교(노동부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신규인력 양성 과정) 1~3기 전임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출판인회의 부설 sbi(서울북인스티튜트) 교정교열과정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시리즈의 ‘낱말편’ 두 권을 공저했으며,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 『브라이언 와이스의 전생요법』 『기억』...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민음사에서 편집자 생활을 시작, 한국프뢰벨 연구개발부를 거쳐 정신세계사 주간, 청년사 주간, 월간 『작은이야기』 편집장, 나무심는사람 주간, 삼진기획 주간을 지냈으며, 현재 도서출판 유토피아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출판예비학교(노동부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신규인력 양성 과정) 1~3기 전임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출판인회의 부설 sbi(서울북인스티튜트) 교정교열과정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시리즈의 ‘낱말편’ 두 권을 공저했으며,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 『브라이언 와이스의 전생요법』 『기억』 『요기 예수』 『욕망, 광고, 소비의 문화사』 『돈을 끌어오는 사람, 돈을 밀어내는 사람』 『소박한 여행』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 등의 성인도서와, 어린이를 위한 읽기책과 그림책 여러 권을 한국어로 옮겼다

출판사 리뷰

어휘력, 문장력,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언 다르고 어 다르다―슬기로운 낱말 공부』는 우리말 어휘들을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제시하여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우고, 나아가 언어를 통해 사실들 사이의 관계를 발견하는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게 접하는 16개의 표제어(신체ㆍ안면ㆍ안목ㆍ수면ㆍ연애ㆍ비애ㆍ언어ㆍ지식ㆍ의복ㆍ가옥ㆍ도로ㆍ군중ㆍ육지ㆍ해양ㆍ수목ㆍ과실)와 그로부터 파생된 69개 의미소에 딸린 낱말과 표현 3천여 가지를 접할 수 있다.

낱말의 의미와 뉘앙스, 표현의 적확성을 밝히 보다

책은 한자 의미소로 된 낱말의 다양한 용례를 통해 낱말 구성의 원리와 그 실제를 톺아본다. 적확한 표현과 정밀한 글쓰기의 기반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사유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비슷한 의미를 지닌 한자 의미소 두 가지(가령 ‘언어’의 ‘언’[言]과 ‘어’[語]는 모두 ‘말’로 풀이된다)로 결합된 낱말(표제어)의 자원(字源)을 추적하고 그 의미와 뉘앙스를 정확히 구별하고 계열화한다. 그리고 표제어와 연계된 다른 낱말들을 두루 살핀다. 낱말의 의미와 뉘앙스, 표현의 적확성을 밝히 보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말을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영감을 제시한다.

무심결에 씹히는 깨알 같은 재미, 다양한 일러스트와 다이어그램 그리고 ‘말모음’

독자들의 언어생활을 돕는 책이기에, 표현과 문장이 적확하고 정밀함은 물론이고 글은 품위 있는 문체로 정제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말 고수인 저자가 구사하는 ‘말장난’과 언어유희 때문에 무심결에 씹히는 깨알 같은 재미가 있다. 말맛을 곱씹어보시길 바란다. 본문에 인용된 한국시 작품들은 글을 열거나 닫으며 논의를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할 뿐 아니라, 독자들의 언어 감수성을 일깨운다.

본문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80여 개의 다종다양한 일러스트와 요지를 도식화한 다수의 다이어그램을 실었다. 일러스트는 책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본문을 보충하는 확장된 텍스트로서의 의의가 있다. 이미지에 친숙한 젊은 세대의 독서 편의를 고려했기도 하다. 다이어그램을 통해서는 요점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본문의 한자어는 가독성을 위해 한자 병기를 최소화했지만, 각 꼭지 말미의 부록 ‘말모음’에서 의미를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모든 낱말에 한자를 병기했다. 이 ‘말모음’을 통해 낱말들을 한번에 일별할 수 있을뿐더러, 한자 공부에 관심이 있는 독자분들은 ‘한자’를 다시 한번 새길 수도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18건)

[교육진담TV 수요독서] 김철호 / 언 다르고 어 다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박*진 | 2021.03.23

 


 

2분 퀵서비스

여러분의 기억 속으로 책을 배달해드리는 2분 퀵서비스!

 

지금부터 제가 사용하는 단어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모두 한번쯤 ‘내가 읽는 책의 저자들처럼 글을 고급스럽게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글을 고급스럽게 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이 무엇일까요? 제가 방금 ‘잘’ 쓰는 게 아니라 ‘고급스럽게’ 쓴다는 표현을 썼죠? 글을 잘 쓰는 것과 고급스럽게 쓰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잘 쓴 글은 단정해서 메시지가 잘 전달되지만, 고급스럽게 쓰는 글은 우아해서 아름답다는 느낌을 줍니다. 단정한 것과 우아한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제가 여러가지 어휘를 제시해드렸는데요. 글을 고급스럽게 쓰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기술은 다름아닌 아주 다양한 어휘 사이의 아주 미묘한 어감의 차이를 잘 가려낼 줄 아는 능력입니다. 이런 능력을 가리켜 ‘어휘를 풍부하게 사용한다’고 하죠.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을 알아서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갖추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서 언 다르고 어 다른 것을 아는 고급 한국어 사용자가 돼야겠습니다. 그 방법을 알려주는 어휘사전이 바로 김철호의 <언 다르고 어 다르다>입니다.  

 


2종 보통 키워드
꼼꼼하게 책을 읽은 당신을 위해 핵심을 짚어드리는 2종 보통 키워드입니다.

 

제가 꼽은 키워드는 ‘뉘앙스-어감’입니다.

 

이 책은 일종의 단어모음집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사전은 아닙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여러가지를 가리키는 단어들을 분석하면서, 한 글자 한 글자 어떤 느낌을 갖고 어떤 맥락에서 쓰이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절이 의미소와 거의 동일한 한자문화권 언어의 특성에 기반해 단어 안에 포함된 한자를 분석해 나가는 데 주력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뉘앙스-어감 사전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은이 스스로는 이 작업을 언어의 인수분해라고 부르고 있어요.

 

이렇게 언어의 인수분해 작업을 책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지은이가 의도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한 여러 단어의 기원과 활용법을 알고 독자들이 글을 쓸 때 자신의 맥락에 딱 들어맞는 단어를 선택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것이죠. 그래서 이 책은 단어분석뿐 아니라 다양한 예문을 제시해 여러 단어들의 뉘앙스-어감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설득력있게 보여줍니다. 아, 그렇다고 막 문제집 같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설명한 내용을 독자가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의 아주 간단한 예문이에요.

 

글을 그림에 비유하자면, 단어는 물감이나 크레파스입니다. 색이 많을수록 세계를 더 정확히 묘사할 수 있겠죠? 그렇게 보면 이 책은 수많은 색을 담고 있는 화려한 세트입니다. 이런 도구를 갖추고 있다면, 글을 쓸 때 좀 더 든든하겠죠?

 


2제 아이랑 투게더
더 재미있게 읽을 당신에게 보내는 애드온 서비스, 2제 아이랑 투게더입니다.

 

제가 추천해드리는 콘텐츠는 ‘화나’라는 래퍼입니다. 어휘를 풍부하게 사용할 줄 알게 되는 것의 또 다른 장점은 소리내 읽을 때 읽을 맛이 나는 글을 쓸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바로 ‘운율’을 살려 글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운율을 살려 산문을 쓰는 기술의 정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랩입니다. 기술적으로 운율을 잘 살리는 훌륭한 래퍼들은 많지만 아무래도 아이랑 같이 듣기에는 내용에 약간 무리가 따르죠. 화나라는 래퍼는 아이랑 같이 듣기에도 좋을 정도로 아주 시적이면서 아름다운 가사를 쓰는 걸로 유명합니다. 일상적인 산문과는 또 다른, 운율이 살아있는 문장을 노래와 함께 느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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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적확한 국어 사용을 위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w****m | 2020.12.31
사고력이 퇴화하고 있지 않냐는 책 소개 말에 가슴이 뜨끔하여 얼른 책을 구매하였다.
말을 함에 있어 어휘가 갈수록 빈약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상대방을 세워놓고 말을 하는데 적확한 단어와 표현을 끄집어 내는데 갈수록 시간이 걸렸다.
어휘력은 곧 사고력의 반증이기 때문이다.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로 유명한 김철호는 작가들에게 조차 존경을 받는 작가이다.

이 책 도입부에 보면 시오노 나나미가 말한 사고력과 표현력의 관계가 나온다.
사고력과 표현력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으며 서로 순환되는 관계이다. 사고력이 낳아지면 표현력이 풍부해지며 이 표현력은 다시 사고력을 신장시킨다.
또한 표현은 결국 '적확함'이 더 중요하다. 적확함을 키우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고 말공부가 필수이다.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 글을 쓰는 사람들이 함께 보면 더 좋을 책이다.
올해의 책으로 단연 추천하고 싶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동시에
정확한 우리말 사용은 얼마나 어려운 것이지
알게 되는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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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낱말의 의미소와 적확한 표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s* | 2020.12.23
내가 언어를 말과 글로 표현할 때 단어를 두루뭉술하게 알고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잘 모르고 쓰는 경우가 정말 많은 것 같다. 저자는 낱말의 이해할 때 의미소로 쪼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의미소의 뜻에 따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더 적확한 표현인지 잘 안내해준다. 다만  우리나라 말에 한자어가 많다는 점이 참 아쉽게 느껴졌다. 그래서 설명한 낱말들이 한자어가 많다. 비율로 따지자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 조금 씁쓸해진다. 그리고 개인적인 감상은 머릿말에서 아재의 향기(?)가 살짝 느껴지는 듯. 부지런히 익혀야 익숙해 질것 같다. 맞는 표현을 한 번 읽을 때는 이해가 간 것 같다가도 금방 잊곤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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