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 원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신입에서 3년차까지 승진을 결정하는 50가지 습관요즘 회사에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의 스펙은 말 그대로 화려하다. 대부분 우수한 학교 성적은 기본이고, 해외 어학연수 경험, 각종 자격증, 높은 토익 점수, 공모전 입상 기록,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 해외 기업에서 대기업 인턴 경력까지 ‘취업 스펙 세트’를 가지고 입사한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스펙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신입사원들이 입시나 공부보다 회사생활이 더 어렵다고 말한다. 왜일까? 회사라는 공간이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을 테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다른 데 있다. 바로 회사라는 공간이 가진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 『신입사원일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은 27년간의 직장생활을 통해 체득한 저자의 경험, 공부를 통해 학습한 이론을 바탕으로 취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과 직장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 여전히 회사생활을 힘들어하는 경력 사원들에게 주는 직장생활 팁이다. 저자가 오랜 시간 직장생활을 하며, 그리고 CEO를 모시며 체득한 진리는 “입사할 땐 스펙이 중요할지 몰라도 결국 인정받는 것은 기본을 갖춘 사람이고, 그 사람이 진정한 인재”라는 사실이다. 이를 바탕으로 배려와 매너로 나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이미지 관리법,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인사법,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세련된 비즈니스 매너, 그리고 자기 관리법까지 신입에서 3년차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사회생활 팁 50가지를 알려준다.함께 일하고 싶은 '에이스'가 될 것인가, 그저 자리만 지키는 '사원 1'로 남을 것인가? 회사가 신입사원에게 바라는 첫 번째 조건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일보다 사람 때문에 더 지치고 힘든 날이 많은 것만 보아도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회사는 ‘상호 관계’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곳이다. 서로 협력해야 더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핵심 인재의 중요한 조건이 될 수밖에 없다. 예의는 말할 것도 없다. 일상의 모습은 물론이고 전화 매너나 메일 하나를 보내는 사소한 일에서조차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곧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직장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사나 동료들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소통과 공감 능력이 있으며, 성실과 자신감을 갖췄을 때 시작된다. 직장에서 빠른 승진을 하고 인정받으려면 화려한 스펙과 빠른 두뇌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여러 사례를 종합해 볼 때 오랜 시간 근속하고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인맥 관리 능력과 커뮤니케이션이 뛰어나다는 데 있다. 한마디로 그들은 함께 일하는 조직원의 마음을 읽을 줄 안다. 기본과 원칙을 이기는 것은 없다!사소한 일에 상처 받지 않고 능력은 발휘하는 사회생활의 기술이 책에는 “그래, 그래.” 하며 공감할 수 있는 사례들이 가득하다. 그렇다, 이것은 당신의 이야기이자 나의 이야기이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핵심은, 기본과 원칙을 이기는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 말한 내용들 역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다. 누구나 아는 당연한 얘기를 풀어놓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모든 문제의 시작은 기본을 지키지 않은 데서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다행히도 신입사원에겐 특권이 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할 수 있는 특권이다. 신입사원 때는 모르는 것이 흉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모르는 것을 배우려 하지 않는 것은 흠이다. 이 책은 이 모르는 것들에 대한 매뉴얼로, 선배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듣고 하나하나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기본기를 갖춘 개념 있는 직원,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기본과 원칙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오늘도 자신의 위치에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을 모두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