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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 세계사 | 2021년 1월 22일 한줄평 총점 9.2 (33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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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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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MD 한마디
올해로 박완서 작가를 떠나 보낸 지 10년이 되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이 따뜻한 힘이 되는 그녀의 산문 35편을 모아 한 권에 담아 냈다. 모래알만 한 작은 진실이라도 거르고 걸러 진실한 것만 담길 바랐던 박완서 작가. 그 소중한 문장들로 다시 그녀를 기억한다. - 에세이 MD 김태희
2021 ‘올해의 책’ 선정
15만 부 판매 기념 한정판 ‘윤슬 에디션’ 출시


박완서 에세이 결정판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가 ‘윤슬 에디션’으로 새로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가 남긴 에세이 660여 편을 모두 살피고 그중 베스트 35편을 선별한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는 작품 선정에만 몇 개월이 소요된 만큼 박완서 에세이의 정수라고 칭하기에 손색이 없다. 초판 한정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윤슬 에디션’은 빛과 물의 반짝이는 순간을 포착해 화폭에 담아내는 영국 아티스트 고든 헌트의 작품을 표지 그림으로 사용했다. 시공간을 넘어 두 사람의 역동적이면서도 따뜻하고 다채로운 그림과 글이 맞닿아 책의 가치를 한껏 더한다. 조그만 진실이라도 가감 없이 전하고자 했던 박완서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목차

프롤로그
Part1 마음이 낸 길
친절한 사람과의 소통
유쾌한 오해
수많은 믿음의 교감
사십 대의 비 오는 날
집 없는 아이
보통 사람
Part2 꿈을 꿀 희망

언덕방은 내 방
이멜다의 구두
천사의 선물
넉넉하다는 말의 소중함
나는 나쁜 사람일까? 좋은 사람일까?
Part3 무심한 듯 명랑한 속삭임
다 지나간다
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나는 누구일까
생각을 바꾸니
행복하게 사는 법
Part4 사랑의 행로
민들레꽃을 선물 받은 날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할머니와 베보자기
달구경
사랑의 입김
내 기억의 창고
새해 소망
Part5 환하고도 슬픈 얼굴
성차별을 주제로 한 자서전
뛰어난 이야기꾼이고 싶다
중년 여인의 허기증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나의 문학과 고향의 의미
Part6 이왕이면 해피엔드
잃어버린 여행가방
시간은 신이었을까
내 식의 귀향
때로는 죽음도 희망이 된다
마음 붙일 곳
그때가 가을이었으면

저자 소개 (1명)

저 : 박완서 (朴婉緖)
작가 한마디 내게 글을 쓴다는 건 내 고통의 일부를 독자에게 나누는 거예요. 내 고통을 글로 옮기면서 내가 조금씩 자유로워지고 가벼워지죠. 경기도 개풍(현 황해북도 개풍군) 출생으로, 세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로 이주했다. 1944년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교사였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작가 한말숙과 동창이다. 1950년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전쟁으로 중퇴하게 되었다. 개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박완서에게 한국전쟁은 평생 잊을 수 없을 없는 기억이다.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부상을 입고 거의 폐인이 되어 돌아온 `똑똑했던` 오빠가 `이제는 배부른 돼지로 살겠다`던 다짐을 뒤로 하고 여덟 달 만에 죽음을 맞이하고, 그후 그의 가족은 남의 물건에까지 손을 대게 되는 ... 경기도 개풍(현 황해북도 개풍군) 출생으로, 세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로 이주했다. 1944년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교사였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작가 한말숙과 동창이다. 1950년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전쟁으로 중퇴하게 되었다. 개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박완서에게 한국전쟁은 평생 잊을 수 없을 없는 기억이다.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부상을 입고 거의 폐인이 되어 돌아온 `똑똑했던` 오빠가 `이제는 배부른 돼지로 살겠다`던 다짐을 뒤로 하고 여덟 달 만에 죽음을 맞이하고, 그후 그의 가족은 남의 물건에까지 손을 대게 되는 등 심각한 가난을 겪는다.

그후 미8군의 PX 초상화부에 취직하여 일하다가 그곳에서 박수근 화백을 알게 된다. 1953년 직장에서 만난 호영진과 결혼하고 살림에 묻혀 지내다가 훗날 1970년 불혹의 나이가 되던 해에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 이후 우리의 일상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까지 뼈아프게 드러내는 소설들을 발표하며 한국 문학의 한 획을 긋고 있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적절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다채로우면서도 품격 높은 문학적 결정체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가는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그녀는 능란한 이야기꾼이자 뛰어난 풍속화가로서 시대의 거울 역할을 충실히 해왔을 뿐 아니라 삶의 비의를 향해 진지하게 접근하는 구도자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한국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다룬 데뷔작 『나목』과 『목마른 계절』,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아저씨의 훈장』, 『겨울 나들이』,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을 비롯하여 70년대 당시의 사회적 풍경을 그린 『도둑맞은 가난』,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까지 저자는 사회적 아픔에 주목하여 글을 썼다. 『살아있는 날의 시작』부터 여성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작가는 행복한 결혼은 어떤 형태인가를 되묻게 하는 소설인 『서 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등 점점 독특한 시각으로 여성문제를 조명하기 시작한다. 또 장편 『미망』, 『그 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에서는 개인사와 가족사를 치밀하게 조명하여 사회를 재조명하기도 한다.

『배반의 여름』은 1975년 9월에서 1978년 9월까지 발표했던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다. 「조그만 체험기」, 「흑과부黑寡婦」,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등에서 볼 수 있듯이 박완서가 그리는 모성의 힘은 실로 놀랍다. 성균관대에서 열린 ‘2006 호암상 수상자(예술상) 초청 강연회’에서 박완서는 이렇게 말했다. “내 문학의 뿌리는 어머니”라고. 박완서 특유의 수다스러움으로 풀어내는 모성의 힘은 힘센 것들만이 권력을 쥐고 판을 치는 현대산업사회에서 뒤로 처진 자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위무해준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에는 1987년 1월에서 1994년 4월까지 발표되었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가족의 죽음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 네 개나 있는데 그중「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은 남편의 죽음을,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아들의 죽음을 담고 있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특이하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체로 되어 있는데 담담하게 이어가는 주인공의 목소리에서 가슴이 메어지는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저녁의 해후』에는 1984년 1월부터 1986년 8월까지 발표했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해산바가지」, 「애 보기가 쉽다고?」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여기에서 나타나는 하층민들의 인간애는 가진 자들의 야만성과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한다.

『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은 1979년 3월에서부터 1983년 8월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수록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속물성과 위선이 난무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이 두드러진다. 젊은 것들의 무관심과 조롱 속에서 외롭게 늙어가는 노인들의 모습을 담아낸 「황혼」, 「천변풍경泉邊風景」과, 출세한 자들의 허위를 그린 「내가 놓친 화합(和合)」, 「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 등이 그것이다.

『미망』은 조선조 말기에서 6ㆍ25 전쟁 직후까지 그 파란만장했던 시대를 한 개성 상인의 가족사를 통하여 재창조한 대하소설이다. 민족의 수난사와 더불어 고난과 격동의 시대를 험준한 산을 넘듯 숨가쁘게 살아온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박완서 소설 문체가 도달한 궁극적인 경지를 보여 주고 있다.

“아직도 글을 쓸 수 있는 기력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작가는 사람과 자연을 한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느낀 기쁨과 경탄, 감사와 애정을 담아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를 펴냈다. 「친절한 책읽기」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연재했던 글도 함께 실어 노작가의 연륜과 성찰이 돋보이는 글을 선보였다. 1993년부터 국제연합아동기금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1994년부터 공연윤리위원회 위원, 1988년부터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 가을의 사흘 동안』으로 한국문학작가상, 『엄마의 말뚝』으로 제5회 이상문학상, 『미망』으로 대한민국문학과 제3회 이상문학상, 『꿈꾸는 인큐베이터』로 제38회 현대문학상 등을 받았다. 2006년, 문화예술인으로서 처음이자 여성으로서도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평소 입버릇처럼 "전쟁의 상처로 작가가 됐다."고 고백해왔던 그녀는 전쟁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은 경험으로 글을 써왔다. 여러 편의 장편소설과 수필집, 동화집을 발표하고, 2010년 8월 수필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를 마지막으로 2011년 1월 22일, 담낭암 투병 중 별세했다. 경기 구리시에는 '박완서 문학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2006년 서울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계 이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그 외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 소설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저문 날의 삽화』, 『너무도 쓸쓸한 당신』, 『친절한 복희씨』,『기나긴 하루』, 산문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한 길 사람 속』,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넉넉한 건 오직 사랑이었습니다”
작가 박완서가 아닌 인간 박완서를 만나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나목』, 『엄마의 말뚝』 등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며 일상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인간성을 노래했던 박완서의 삶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다. 1931년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로 상경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했지만 6?25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결혼을 하여 안정적인 가정을 꾸렸지만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을 잃었다. 전쟁과 분단, 가족의 죽음이라는 상실과 고통 속에서 박완서를 버티게 한 것은 결국 희망이었다. 역경을 딛고 올라서서 결핍마저 사랑으로 승화시켜버린 박완서의 글은 그래서 오랜 여운을 준다. 가장 궁핍했던 시절을 오직 사랑으로 견뎌냈다는 지난날의 고백을 어찌 가슴 깊숙이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에서는 작가 박완서가 아닌 인간 박완서를 만날 수 있다. 밤하늘에 뜬 달이 자꾸만 자기를 따라오는 게 신기했던 어린아이 박완서는 우리의 어린 시절과 다르지 않고, 여자도 평생직장을 가져야 한다고 교육시키면서도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게 행복한 삶이라고 여기는 모습은 영락없는 우리의 어머니이며, 토끼 같은 손주의 재롱에 행복해하고 웃음 짓는 모습은 우리의 할머니와 꼭 닮았다. ‘한국문학의 어머니’, ‘시들지 않는 거목’이라 불리며 한국문학의 한 획을 그은 작가 박완서가 아닌 가장 일상적이고 가장 그다운 언어로 쓰인 인간 박완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독자들에게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
진실하고 소박한 체험에서 우러나는 눈부신 삶의 문장들


죽을 때까지 현역 작가이고 싶다던 박완서의 바람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자신의 글을 “중학교 정도의 학력이라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쉬운 글”이라고 표현했지만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다가오는 글 속에 담긴 단단하고 깊은 내공은 한국문학을 이끌어온 박완서의 저력을 엿보기에 충분하다. 잡문 하나를 쓰더라도 오직 진실만을 전하고자 했던 그의 삶의 태도는 글 속에 오롯이 담겨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니며 후대에게 공감과 위로를 남겼다. 가족들에게 사랑의 입김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애썼고, 세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랐으며, 젊은이들이 밝고 자유롭게 미래를 펼쳐가기를 기원했던 사람. 하찮은 것에서 길어 올린 빛나는 진실을 알려주려고 고심했던 박완서는 영원히 살아 숨 쉬는 글과 함께 독자들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82건)

구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달**크 | 2022.10.02

박완서 선생님의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는 박완서 선생님께서 별세하신 후
1970년부터 2010년까지 생전에 쓰셨던 에세이 660여편 중에서
엄선한 35편을 담고있는 에세이집이다.


박완서 선생님의 따님이신 호원숙선생님의 프롤로그를 보면서 
이책을 출판하게 된 의미를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


35편의 글들은 박완서 선생님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글들이었다.
책표지도 예쁘고, 책의 글씨체도 마음에 든다.
3박자가 어우러져서 자주 찾아보게되는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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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가히 에세이의 전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d****5 | 2022.09.16
그 많던 싱아는 어디로 갔을까? 책으로 박완서 작가님의 글을 처음 접하고 나서 문장력과 솔직함에 반해 꾸준히 책을 사왔었다. 최근 나도 에세이를 쓰고 싶어서 에세이집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거저거 사봤지만 역시 박완서님이다. 문장력하나하나가 가슴에 콕박혀오고 인생의 교훈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 인생을 여행가방에 표현한 것, 그리고 손자에게 손자야 너는 내가 준 사랑을 기억하지 않아도 좋다, 따뜻한 입김으로 자랐다는 표현,글을 쓰게 된 것이 육아와 살림에서 느낀 허기증때문이었다는 표현 그녀의 문장력에 실로 감탄했고 나도 문장들을 수집해놓고 나중에 내 글에 녹여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편의 에세이를 보며 인생공부를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 그녀의 문장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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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누* | 2022.09.02
박완서 작가님의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리뷰입니다.
박완서 작가님의 글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어디에 있었을까 등의 소설만 읽고 에세이는 처음이었는데요 제목이 너무 예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도 여러 에디션 중 여우눈 에디션을 구매했고요. 박완서 작가의 삶이 조각조각 담긴 마음 따뜻해지는 글입니다. 박완서 작가님 글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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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5건)

구매 모래알 만한 진실이라도 - 박완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하**원 | 2022.09.29

故박완서 작가의 산문 모음집입니다. 

일상 속에 알알이 빛나는 위로들,, 이 있는 책이예요.

사랑하니까 만지고 싶다는 솔직한 표현, 혼잔줄 알았는데 이미 좋은마음들이 지나간 길이어서 내가 참 감사해야 했다는 뒤늦은 깨달음. 

요즘 말랑말랑하던 책들을 읽어오다, 이렇게 삶에 대한 애착과 욕심, 반성이 드러난 산문들을 읽는 것도 참 재밌었습니다. 별거 아닌 일에서 의미가 생기고, 그걸 딛고 또 살아가고. 뭉클한 구절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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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응****어 | 2022.08.05
어릴때 집에 꽂혀있던 책들 중 가장 흥미로웠던 책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라는 책이었어요. 하지만 그 때는 그 책을 도통 이해 할 수 없었어요. 근데 나이가 먹고 나니 책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고 선생님 작품을 하나둘씩 독파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책 중 에세이는 처음인데 읽고 나니 마음 한 곁 따뜻함을 느꼈어요. 한 챕터를 읽고 다시 멈추고 생각을 하다 보니 한 권을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나중에 생각이나서 꺼내볼 것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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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2.04.08
박완서 작가의 10주기를 기념하여 작가님의 산문 660편 중 35편을 선별하여 묶은 에세이다.

작가님은 소설에서는 현대의 사회상과 전쟁의 상흔, 여성에 대한 날카로운 면면을 보여주셨지만,
에세이에서는 실수도 하고 귀엽기도 한 푸근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일상을 이야기하신다.
소설들이 새록새록 스쳐가기도 하고 인생의 큰 어른이 조곤조곤 들려주시는 인생 이야기 같다.

''소위 살림이라 불리는 이런 일들을 나는 잘했고, 또 좋아했지만, 아무리 죽자꾸나 이런 일을 해도 결코 채워질 수 없는 허한 구석을 나는 내 내부에 갖고 있다는 걸 자각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누구나 채워질 수 없는 허한 구석이 있고, 작가님은 원고뭉치라 표현하신 글들이 있었다면, 나의 허한 구석은 무엇으로 채워질 수 있을까.
어쩌면 나는 허한 구석을 채우려 무식하게 읽고 보고 듣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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