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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완벽주의자

내 안의 완벽주의로 더 행복한 나를 만드는 법

이동귀,손하림,김서영 | 흐름출판 | 2021년 3월 19일 한줄평 총점 9.0 (3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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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파일정보
EPUB(DRM) 27.6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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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는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될 수 있다”
20년간의 완벽주의 연구로 도출해낸 흔들림 없는 멘탈 강화 프로젝트!


갈수록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심리적 문제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 공황장애나 불안, 우울증 같은 단어가 조금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현대인에게 심리적 문제는 매우 흔하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이러한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부분이 바로 완벽주의와 관련된 것이다. 완벽주의는 말 그대로 완벽하고 싶은 욕구를 이기지 못해 스스로 더욱더 크고 높은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추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는 심리적 경향성을 가리킨다. 경쟁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채찍질하지만 현실적으로 만족할 만한 완벽함을 달성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는 20여 년간 완벽주의를 연구하면서, 주변에 완벽함을 달성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존감을 잃어버린 채 스스로의 진정한 가치를 알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집필했다. 이동귀 교수가 이끄는 상담심리학교실 연구팀은 한국인 511명의 표본 조사를 통해 얻어낸 체계적인 연구결과와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분석, 그리고 이해를 돕는 사례를 정리했고, 그 결과를 담아 『네 명의 완벽주의자』를 펴냈다. 이 책에서는 완벽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침과 함께 한국인에게 적합한 완벽주의 극복 방법을 제시하고, 전문 연구에 활용했던 완벽주의 진단검사 질문지를 수록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완벽주의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쉽게 이해되는 사례와 명확한 설명을 통해 완벽주의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실질적 지침을 제시해 모두가 스스로의 완벽주의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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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지금, 완벽주의를 살펴봐야 하는 이유

제1장 완벽함을 꿈꾸다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_완벽주의자를 위한 완벽주의 살펴보기

완벽하고 싶은 게 죄는 아니잖아요
행복한 완벽주의자 vs. 불행한 완벽주의자
완벽주의를 해석하는 네 가지 시각
완벽주의의 부정적 측면이 불러오는 세 가지 문제

제2장 완벽주의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_ 우리를 완벽주의자로 만드는 다섯 가지 요소


완벽한 당신이 알게 되면 더 좋은 것
완벽주의 요소 1: 실수에 대한 지나친 염려
완벽주의 요소 2: 철저한 정리 정돈 습관
완벽주의 요소 3: 부모의 높은 기대
완벽주의 요소 4: 높은 성취 기준
완벽주의 요소 5: 행동에 대한 의심
완벽주의 진단검사 질문지

제3장 완벽주의자의 네 가지 유형
_ 나와 타인의 완벽주의를 이해하는 출발점


내 맘도 모르겠고, 상대도 싫어질 때
완벽주의자 유형 1: 눈치백단 인정지향형
완벽주의자 유형 2: 스릴추구 막판스퍼트형
완벽주의자 유형 3: 방탄조끼 안정지향형
완벽주의자 유형 4: 강철멘탈 성장지향형

제4장 더 멋진 완벽주의자로의 변신
_ 변화와 성장을 위한 실천 가이드


변화를 위한 최소한의 준비
타인보다 내 마음에 집중, 인정지향형
현실적인 시간 감각 키우기, 막판스퍼트형
신중함에 유연함을 더하기, 안전지향형
다른 사람들과의 접점 만들기, 성장지향형

에필로그 / 완벽주의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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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이동귀 (Lee Dong-gwi)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상담심리사 1급(한국상담심리학회).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퍼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한국상담심리학회 학회장, 연세대학교 인간행동연구소장,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부원장, 한국심리학회지: 학교 편집장,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부편집장, 영문 학술지(The Counseling Psychologist, Journal of Multicultural Counseling and Development, Journal of Mental Health Counseling)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YTN 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상담심리사 1급(한국상담심리학회).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퍼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한국상담심리학회 학회장, 연세대학교 인간행동연구소장,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부원장, 한국심리학회지: 학교 편집장,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부편집장, 영문 학술지(The Counseling Psychologist, Journal of Multicultural Counseling and Development, Journal of Mental Health Counseling)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YTN 사이언스 [생각연구소], JTBC [김제동의 톡투유], EBS [질문 있는 특강쇼, 빅뱅], tvN [책 읽어드립니다] [쿨까당] 등 다수의 방송에 참여하였다.
저 : 손하림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 연구 분야는 완벽주의와 정신건강, 식탐에 대한 정서조절 프로그램 개발, 이별방식 연구 등이다. 관련 주제로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Psychological Reports> 등의 학술지에 논문을 출간하며 상담심리학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 연구 분야는 완벽주의와 정신건강, 식탐에 대한 정서조절 프로그램 개발, 이별방식 연구 등이다. 관련 주제로 등의 학술지에 논문을 출간하며 상담심리학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 : 김서영
스토니브룩(Stony Brook) 뉴욕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박사과정에 재학하며 심리학 연구와 심리상담 수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주 연구 분야는 완벽주의와 대인관계에 미치는 우울, 자해 경험의 영향 등이다. 관련 주제로 ‘인간연구’ ‘재활심리연구’ 등의 학술지에 논문을 출간하였다. 스토니브룩(Stony Brook) 뉴욕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박사과정에 재학하며 심리학 연구와 심리상담 수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주 연구 분야는 완벽주의와 대인관계에 미치는 우울, 자해 경험의 영향 등이다. 관련 주제로 ‘인간연구’ ‘재활심리연구’ 등의 학술지에 논문을 출간하였다.

출판사 리뷰

“한국인 2명 중 1명은 완벽주의자다!”
_ 경쟁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완벽주의자로 살아간다는 것


연세대학교 상담심리연구실이 한국인 성인(20~60세)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53.62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상당히 높은 수치다. 또,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한 출판사와 함께 남녀 직장인 1,1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 ‘직장에서 완벽주의를 추구한다’는 응답자가 무려 전체의 67.2퍼센트나 되고, ‘완벽주의가 업무 성과를 높인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 또한 전체의 61.3퍼센트로 과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장인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완벽함을 추구하고, 완벽주의가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완벽주의로 인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무려 75.9퍼센트의 직장인이 ‘아니다’라고 답했다는 점이다. 절반 이상의 직장인이 완벽주의가 완벽함을 추구하고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행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여긴다는 결과는 아이러니다. 이런 간극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한국 사회는 경쟁이 만연한 사회다. 갈수록 경쟁은 더욱더 격화하고 있지만,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들을 위한 안전망은 튼튼하지 않다. 작은 실수라도 했다가는 바로 경쟁에서 밀려나고, 다시 제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분위기에서 한국인들은 더더욱 완벽에의 갈망이 클 수밖에 없다. 남보다 잘하고 싶고, 뛰어나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욕구와 더 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압박 속에서 매일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완벽하다는 것은 모두가 도달하고 싶은 지향점이자 스트레스가 될 수밖에 없다. 이는 비단 성인뿐만 아니라 중고생을 비롯한 어린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청소년들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부모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서 더 높은 성적을 얻고 더 좋은 학교로 진학해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는 압박을 받고 자란다. 엘리트주의와 성과주의에 익숙해져버린 성인들에게서 건강하지 않은 방식으로 완벽에 대한 요구를 받는 것이다. 아픈 통계지만, OECD 국가 가운데 한국이 자살률 1위라는 사실, 게다가 청소년 자살률이 비약적으로 높다는 사실은 성인 및 청소년 모두 얼마나 큰 사회적 압박감과 심리적 고통 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대변해준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수많은 관계에서 완벽주의는 무수히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누군가는 완벽주의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겪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자신의 완벽주의를 이용해 더 많은 성취를 이루어내고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네 명의 완벽주의자』의 대표 필자인 이동귀 교수는 ‘완벽주의를 반드시 고쳐야만 하는 심리적 질병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더 행복하게 만들 기폭제로서 활용할 방법을 찾아 실천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이 그간 출간됐던 완벽주의 관련 서적과의 차별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네 명의 완벽주의자』에서는 완벽주의를 교정해야 할 심리적 문제가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하나의 매개체로서 살펴보고, 완벽주의자 모두가 더욱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완벽주의자’로 갈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외국의 사례가 아닌 한국의 사례와 데이터 분석을 제시해 한국인의 삶과 생활 특성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데 큰 특징이 있다.

“내 안의 완벽주의를 활용해 더 행복해지는 방법”
_ 20여 년간 완벽주의를 연구해온 연세대 이동귀 교수가 제안하는 한국형 멘탈 강화 프로젝트!


이 책의 대표 필자인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는 완벽주의를 20여 년간 연구해왔고, 그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이동귀 교수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퍼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한국상담심리학회 부학회장,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부원장 등을 역임한 국내 대표 심리학자로 YTN 사이언스 [생각연구소], JTBC [김제동의 톡투유], EBS [질문 있는 특강쇼, 빅뱅], tvN [쿨까당] 등 여러 방송과 신문 칼럼, 그리고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인의 심리적 경향성과 그 해결책을 제시해왔다. 이 교수는 서문에서 『네 명의 완벽주의자』의 집필 동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뉴스를 통해 우울증으로 인해 벌어진 안타까운 사례들을 접할 때마다, 세상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고, 심리학자로서 우울감에 빠진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많은 내담자들과 상담을 하고, 기업 강연을 통해 직장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완벽주의를 명확하게 알리는 것이 많은 이들의 심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집필 동기에 걸맞게 이 책은 되도록 많은 독자들이 완벽주의를 이해하고 삶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아주 쉽고 상세한 사례들로 꾸며져 있다. 이론적 설명에서부터 각 완벽주의자 유형에 맞는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어렵거나 복잡한 이론이나 통계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 대신 우리의 삶 곳곳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완벽주의의 생생한 모습과 스토리텔링에 가까운 쉬운 설명이 가득하다. 이를 통해 성인독자는 물론 청소년 독자들까지 모두가 지루하지 않게 완벽주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네 명의 완벽주의자』에서는 총 4장에 걸쳐 평범한 완벽주의자인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완벽주의의 모든 것을 다룬다. 먼저 제1장 ‘완벽함을 꿈꾸다 지쳐버린 사람들에게’에서는 행복한 완벽주의자와 불행한 완벽주의자를 비교해 설명하면서, 완벽주의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그 양태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완벽주의의 부정적 측면인 꾸물거림과 실수 혐오 및 강박증, 그리고 극한의 다이어트 등을 예시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자신의 완벽주의가 얼마나 부정적 측면에 속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2장 ‘완벽주의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에서는 완벽주의의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한 사람을 완벽주의자로 만드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그 어떤 성격 특성도 항상 좋거나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완벽주의에서도 각 개인이 지닌 완벽함의 지향 정도가 모두 다르고 그 양상에서도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밝힌다. 실수에 대한 지나친 염려, 정리 정돈 습과, 부모의 높은 기대, 높은 성취 기준, 행동에 대한 의심이라는 완벽주의의 다섯 가지 요소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완벽주의자가 되었는지 그 근원적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전반부가 완벽주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후반부는 완벽주의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실전 팁을 습득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제3장 ‘완벽주의자의 네 가지 유형’에서는 한국형 완벽주의자를 ‘눈치백단 인정추구형’ ‘스릴추구 막판스퍼트형’ ‘방탄조끼 안정지향형’ ‘강철멘탈 성장지향형’의 네 가지로 구분해 각 유형별 특성과 상황 대처 스타일 그리고 관계 형성 방법 등을 다뤄 나와 타인의 완벽주의를 이해하고 조금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제4장 ‘더 멋진 완벽주의자로의 변신’에서는 3장에서 제시한 네 가지 완벽주의자 유형에 적합한 솔루션 제시를 통해, 모두가 더 발전하고 더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

“완벽주의는 축복이 될 수 있다!”
_탁월한 성취, 높은 자존감, 강력한 자신감을 가진 행복한 완벽주의자로 이끌 최적의 솔루션


‘완벽하다’는 표현은 대부분 긍정적인 의미로 연결된다. 상사나 가족, 친구 등 누구에게나 “완벽한 보고서야” “완벽한 발표였어” “오늘은 완벽하게 멋진데” “넌 정말 완벽해” 같은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어깨가 펴진다.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결과가 돌아올 것을 상상하면, 완벽함을 지향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욕심이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 그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완벽함’을 위해 스스로에게 과도한 목표를 부여하고, 그것을 달성하지 못할 때 오는 스트레스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는 상태에 빠지는 데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즉 정도가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말은 완벽주의에도 해당된다. 상처받지 않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선에서만 완벽을 추구하면, 완벽주의는 강력하고 건강한 경쟁력이 된다. 하지만 스스로 만든 완벽함의 잣대에 빠져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목표를 세우고 자신을 통제하려 한다면, 그 완벽주의는 몸과 마음 모두에 심각한 상처를 남길 수도 있다.

변화하려면 나 자신을 존중하고 내가 지닌 능력을 자각해야 한다. 즉, 나는 불행한 완벽주의에 시달리지 않을 가치가 있고(자존감), 나에게는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자기효능감)을 깨달아야 한다. 이 책의 핵심 가치는 완벽주의를 여러 각도로 자세히 살펴보고, 네 가지 완벽주의자 유형별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독자 모두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출발점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변화한다는 것은 삶이 인간에게 허용한 가장 큰 축복이다. 어떤 완벽주의 유형도 완벽하지는 않으며, 어떤 경우에든 강점을 더 돋보이게 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주장이다. 필자들이 이 책 전체를 통해 주장하는 것처럼 “독자 스스로 ‘의식적으로, 합리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려는 마음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명의 완벽주의자』를 통한 변화가 아주 혁신적인 것이 될지, 아주 작은 사소한 것이 될지는 오롯이 독자의 판단과 실행에 달려 있다. 필자들이 이 책에 바라는 점은 “진정한 탁월함을 추구하고 높은 성과를 이끌어내 모두가 행복한 완벽주의자로 변화하는 작은 단초가 되는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5건)

구매 네명의 완벽주의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황*윤 | 2022.05.05

네 명의 완벽주의자는 유튜브에서 저자분이 강연하시는 걸 보고 알게 된 책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에 가기도 애매했는데 마침 예스 24 북클럽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잘 읽다가 가족들에게도 한 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이 집중이 잘 되고, 줄도 그어가며 읽으니까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책을 읽고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는데 연구의 표본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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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있을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o | 2021.10.05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와 박사 과정생 등 공저자들이 국내 상황에 특화되어 완벽주의 성향을 분석한 흥미로운 책이다. 이른바 우리나라의 빨리 빨리 문화나 치열한 경쟁 분위기가 완벽주의 경향을 강화시킨다면서 이게 심해지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보통 완벽주의자가 비현실적으로 높은 기준을 추구하다 보면 그에 못 미치는 결과를 맞이하는 경우가 잦을 수 밖에 없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이 결과가 지속적으로 실패자라는 자기 비난으로 연결되면 완벽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더욱더 완벽주의를 추구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한국인의 완벽주의를 구성하는 것으로 확인된 다섯 가지 요소를 하나씩 설명하고 있는데, 실수에 대한 지나친 염려, 정리 정돈 습관, 부모의 높은 기대, 높은 성취 기준, 행동에 대한 의심이라고 말한다. 우선 실수에 대한 두려움에 압도되면 우울, 불안, 스트레스가 마음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언급한다. 또한 정리 정돈 습관을 가진 완벽주의자는 통제에서 오는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일을 세부적으로 계획해서 장악하는 것과 질서 및 정리 정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한편 부모의 기대가 높았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완벽주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심하게 가혹한 비난 혹은 과도한 칭찬이 수반되어야 완벽주의가 강화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남을 의식하여 타인을 기준으로 성취 기준을 잡거나 어떤 행동을 할 때 혹은 하고 난 후 확신을 얻지 못해 불안해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한국인의 완벽주의 습관이라고 언급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완벽주의자들을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는데, 가장 많은 수의 완벽주의자들이 바로 인정추구형이라고 말한다. 누구에게든 쉽게 호감을 얻지만 완벽주의 수준이 가장 높으며 타인을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에게는 소홀한 유형이 바로 인정추구형이라면서 말이다. 보통 이 유형은 자기 평가를 할 때 외부의 반응에 가중치를 두고 더 많이 얻는 쪽으로 동기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한다. 인정추구형의 경우 어린 시절에 보살핌과 지원을 받기 위해 자신을 증명해야만 했던 경험이 많으며, 이 유형의 완벽주의자들은 자신에게 조금 더 집중해서 내가 진정 원하는 것과 상대가 내게 원하는 것 사이에서 행동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그 다음으로 임기응변이 뛰어나지만 중요한 일을 맡았을 때 실패와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일을 미루는 경향이 있는 막판스퍼트형 완벽주의자를 설명하고 있다. 이 유형의 완벽주의자들은 어린 시절에 실수를 저질러 창피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라면서, 자기가 일단 시작하면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임을 기억하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분량은 어느 정도인지,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현실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다. 이어서 신중하고 성실하지만 안전과 현상유지를 중요시해 변화나 도전을 기피하는 경향을 가진 방탄조끼 안전지향형 완벽주의자를 소개하고 있다. 이 유형의 완벽주의자들은 어린 시절 부모가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잘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감정을 억제하고 통제하면서 부모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안정적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일에만 몰두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라면서, 성과 달성 과정을 통해 능력을 계발하고 기량을 높이는 목표를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이른바 행복한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성장 지향형 완벽주의자에 대해 설명한다.

 

이들은 시행착오를 감수하고 도전해 성공을 거둔 경험이 많기 때문에 실수하거나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멘탈이 붕괴되는 일이 없다고 소개한다. 하지만 저돌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일상에서 섬세함을 발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완급 조절을 할 수 있는 상황 판단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결국 이 책에서는 완벽주의 성향을 잘 조절해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행복한 완벽주의자는 무조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압박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자신의 목표 달성 과정에서 완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그 탓을 자신에게 돌리는 자기 비난 행동을 하지 않으며 오히려 실패한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의미를 찾아낸다고 설명한다. 또한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되려면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시간과 과정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완벽주의적 성향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잘 발휘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파악했다면 과거 자신의 완벽주의 성향을 한번 돌아보면서 그 성향의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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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꿈꾸는 완벽주의자에게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q*****2 | 2021.06.16

같은 상황을 맞닿드려도 저마다의 반응이 다르다. 누군가는 미리부터 발생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가며 준비를 시작하는데 반해 다른 누군가는 정해진 기일이 도래할 때까지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가 막판에 휘몰아친다. 나와 다른 사람을 ‘틀리다’고 평해선 안 된단 걸 잘 알면서도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의문이 드는 건 어찌하기가 힘들다. 아마 상대도 마찬가지일 거다.

사실 나에게는 나조차도 이해가 힘든 구석이 많다. 오늘 읽은 책이 다룬 ‘완벽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완벽하기라도 하면 모를까, 빈틈이 참 많으면서 완벽하길 꿈꾸니 민망하다. 제발 현실적으로 생각하자고 마음을 먹어보지만 사고의 흐름은 언제나 내 의지를 거스른다. <네 명의 완벽주의자>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땐 문자 그대로 사람을 떠올렸다. 역사에서 위대한 인물들 중 완벽주의자 네 명을 꼽아 다룬 책이겠거니 짐작했는데 아니었다. 저자는 완벽주의의 유형을 총 네 가지로 나누었다. 눈치백단 인정추구형, 스릴추구 막판스퍼트형, 방탄조끼 안전지향형, 강철멘탈 성장지향형이 바로 그것이었다. 각각의 유형이 어떤 성향을 의미하는지는 명칭을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눈치백단 인정추구형의 경우, 주변 사람들의 시선 등을 끊임없이 신경 쓰고 헤아리는데 능한 유형이다.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크게 모남이 없고, 적어도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배려심이 가득하므로 주변 사람들의 환대를 받을 확률도 높다. 그러나 잣대라 남, 외부에 있다 보니 빚어지는 문제가 상당하다. 휴식이 필요할 정도로 피곤한 순간에도 나를 돌보지 못한 채 타인이 바라는 내가 되고자 안간힘을 쓰는 이가 있다면 바로 이 유형이다. 눈치백단 인정추구형이라면 부탁을 거절 못한 채 끌어안고 전전긍긍한 경우도 잦을 것이다. 스릴추구 막판스퍼트형은 굉장히 게을러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아니다. 기왕 하는 거 완벽해야 한다. 이것저것 고려해야 하는 게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많다 보니 시작 자체가 힘들다. 제출 기한이 됐음에도 여전히 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타인으로부터 들을 평이 두려운 나머지 완성에 도달하지 못한다. 방탄조끼 안전지향형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일에 에너지를 쏟아붓는 유형이다. 나름 안정적인데다 성과도 나쁘진 않은데 반해 과정이 지난하다. 진을 빼면서 일을 했는데 그 사실을 주변에서 알아주지 않기도 한다. 유연성이 다소 떨어지다 보니 기회가 왔을 때 놓치기가 쉽다. 해당 기회를 포착했을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것과, 반대로 포기해야 하는 것 사이의 저울질을 과도하게 하다 보면 적절한 때는 지나가고야 만다. 마지막으로 강철멘탈 성장지향형은 굉장히 긍정적이며, 실패에 지나치게 흔들리지 않는다. 모든 경험으로부터 배움이 가능하다는 특유의 믿음이 당사자를 성장으로 이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이 거대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에는 서툴다. 상대가 실수하고 괴로워할 때면 말없이 보듬어 주기보단 아무것도 아닐 일에 왜 힘들어하냐며 핀잔을 줄 가능성이 크다. 같은 완벽주의임에도 이토록 다를 수가 있다는 사실이 우선 놀라웠다. 정확히 들어 맞는다고 하긴 힘들지만 내 자신이 어느 유형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때론 스스로를 ‘비정상’이라 평하기도 했는데, 나와 비슷한 이들이 세상에 또 있다는 사실로부터 다소 우습긴 하나 약간의 위안을 얻을 수도 있었다.

완벽주의가 병은 아니나 이에 매몰된 나머지 괴롭다면 달라질 필요가 있다. 저자는 전적인 교정보다는 자신이 지니지 못한 부분을 조금씩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A를 B나 C로 바꾸는 일은 힘들지만 A에 A1, A2 등을 더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내가 싫어하는 A일지라도 나름의 강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미 지닌 강점까지도 버리려 들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면서 보다 나은, 정확히 표현하자면 보다 행복한 나를 만들 수 있다면 그리 하는 게 현명하다. 제시된 해법들은 스스로에 대한 진단을 필요로 했다. 지금의 내 완벽주의가 어디서부터 기인했는지를 곰곰이 떠올려보고, 그와 같은 일을 겪었을 무렵 내가 느꼈던 감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적어보는 등의 시도가 그것이었다. 글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을 테지만, 머릿속을 떠도는 생각이 막연하다면 눈 앞에 쓰인 글은 객관적이고도 분명하게 나를 바라볼 수 있게끔 해준다. 지필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였다. 내 안에 깃든 완벽주의가 무엇인지, 그로 인해 지금 내가 느끼는 불편함이 있다면 무언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마냥 거추장스러웠던 완벽주의의 긍정적 측면에도 눈뜰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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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완벽주의자 기질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일*즈 | 2022.08.08

이 책을 선뜻 구매한 사람은 당연히 '제목'을 보고 끌렸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 전부의 주제인 '완벽주의자' 성향이라고 스스로 믿는 독자들이 바로 이 책의 주인이 되었고 말이다.

이 책의 부제는 '내 안의 완벽주의로 더 행복한 나를 만드는 법' 이다. 

'네 명의 완벽주의자' 제목보다는 부제가 더 제목으로 끌리기도 하다. 

 

작가가 속한 연세대학교 상담심리연구실에서 한국인 511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50% 이상이 완벽주의적인 성향이라고 한다. 

나만 유별난 완벽주의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작가는 '완벽주의자'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 우울증으로 고통받을 경향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완벽주의'의 성향을 가졌다고 해서 모두 불행한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행복한 완벽주의자' 로 살아갈 수 있는 '완벽주의' 에 대한 지식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내가 얼마나 '완벽'을 기대하면서 내가 해야할 것들을 회피하게 되었는지, 쉽게 할수 있는것에 대해서도 얼마나 저항을 높게 쌓아올렸는지, 그것을 어떻게 해소하고, '행복한 완벽주의자' 로 변신할 수 있는지 많은 통찰적 지식들을 얻을 수 있었다! 
 

더 이상 완벽주의자는 '하나의 결점적'인 성향이 아니라, 이 기질을 잘 활용하여 '행복한' 완벽주의자로 성과를 내는 캐릭터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게 용기를 준 책이다. 

자신이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한다면 꼭 한번 읽어봐야하는 추천도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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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교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e*****e | 2021.06.17

그동안 완벽주의자에 대한 담론은 많았다. 대부분 완벽주의를 부정적으로 단정짓고, 불안과 우울 등의 원인으로 꼽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다른 관점을 가진다. 완벽주의의 긍정적 면모에도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또, 완벽주의를 4가지 타입으로 나누고 테스트(?)도 제공한다. 아는 분이 추천해주어 읽어보았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내가 속한 유형을 이해하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같이 일을 하는 동료들의 스타일도 더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업무를 할 때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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