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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산티아고에서 길을 묻다

잠시 인생의 길을 잃은 나에게 나타난 산티아고

이기황 | 이담북스(이담Books) | 2021년 8월 18일 한줄평 총점 6.0 (2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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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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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산티아고에서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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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래 가자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끝에 펼쳐진 새로운 인생 2막


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짧았지만 영혼의 울림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인생의 뒤안길에서 허허로운 일상을 달래기 위해 느린 걸음을 걷는 노인들도 있었고, 이제 막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20대들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죽어라 일만 하다 번아웃 되어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젊은 여성들과, 평생 처음 자신만을 위한 시간 보내기에 과감히 도전한 중년 여성들이 있었다. 사는 곳은 달라도 그들이 살며 부딪히는 문제들은 다들 비슷하기에 그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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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머리에

PART 1 그래, 가자! 산티아고 순례길
01_ 그래, 가자! 산티아고
02_ 어서 와, 프랑스는 처음이지?
03_ 순례길이 시작되는 곳, 생장 피에드포르
04_ 아, 나폴레옹길
05_ 헬프! 헬프!
06_ 첫 길동무 아미 상
07_ 발카를로스길이 쉽다고?
08_ 장미의 계곡 론세스바예스
09_ 로이수 호텔
10_ 한국 청년들
11_ 에스피날 아이세아 호스텔

PART 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까미노
01_ 성당의 종소리가 울리는 길
02_ 아트라비아 알베르게
03_ 용서의 언덕 그 너머에는
04_ 푸엔테 알베르게
05_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까미노
06_ 에스테야의 행복했던 시간들
07_ 수도원과 와이너리
08_ 마리
09_ 뜻밖의 친절
10_ 길가에 놓인 순례자의 신발
11_ 조디와 마리아 할머니
12_ 길 위의 여성들
13_ 따뜻했던 니도 알베르게의 한국인들
14_ 함께 걷는 사람
15_ 고독할 땐 고독한 사람 곁으로
16_ 그라뇽 가는 길
17_ 길 위의 스승 1
18_ 가족은 나를 지탱하는 힘
19_ 산 안톤 알베르게
20_ 스페인 북쪽 산길에서 본 장승
21_ 미리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마을 이야기
22_ 멀고 먼 부르고스
23_ 소울메이트 폴
24_ 엠마오 마을의 저녁식사
25_ 알프스 할머니 파비앵
26_ 걷는 사람 페트로
27_ 산볼 알베르게
28_ 샐러드가 먹고 싶은 슬픈 짐승이여
29_ 바람의 파이터
30_ 박물관에서 생긴 일
31_ 마라톤을 좋아하는 여성

PART 3 함께여서 즐거운 길
01_ 스틱은 짐스럽게 왜 들고 다녀요?
02_ 까미노를 걷는 사연들
03_ 채식주의자
04_ 순례길의 풋풋한 웃음소리
05_ 멋진 도시 레온
06_ 앗! 베드버그
07_ 레온 이틀째
08_ 갈급한 영혼들
09_ 산 마르틴 델 까미노의 밤
10_ 함께여서 즐거운 길
11_ 길 위의 스승 2
12_ 해발 1,400미터 고원 피크닉
13_ 끝없는 내리막길
14_ 스페인 하숙의 흔적
15_ 베가 마을에서 쉼을 누리다
16_ 배 터진 날
17_ 조가비 가든
18_ 그림처럼 예쁜 포르토마린
19_ 오우테이로 알베르게
20_ 순례길의 마지막 길동무
21_ 나는 내일 산티아고 광장에서 어떤 표정을 짓게 될까?
22_ 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23_ 피스테라 & 묵시아 버스투어

글을 마치며

저자 소개 (1명)

저 : 이기황
호텔리어 출신으로 2008년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에 합류하여 10년간 국내 여행사업을 이끌었다. 입사 10년 만에 해촉된 이후로 마치 예정된 길을 걷듯 산티아고를 걷게 된다.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관광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터파크 국내여행사업 본부장(상무), 리츠칼튼 호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근무했다. 유튜브: 호텔TV 호텔리어 출신으로 2008년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에 합류하여 10년간 국내 여행사업을 이끌었다. 입사 10년 만에 해촉된 이후로 마치 예정된 길을 걷듯 산티아고를 걷게 된다.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관광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터파크 국내여행사업 본부장(상무), 리츠칼튼 호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근무했다.

유튜브: 호텔TV

출판사 리뷰

"그래 가자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끝에 펼쳐진 새로운 인생 2막


열심히 살아왔는데 어느덧 중년. 이러다 회사 잘리면 뭐 해 먹고 살지?
중년이거나 중년을 앞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이 고민이 현실로 닥쳐왔을 때 저자가 이런저런 시행착오 끝에 내놓은 답. “그래가자,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자체가 앞으로 펼쳐질 인생 2막에 대한 해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어찌할 수 없을 때, 아무런 답이 없을 때 저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 올렸습니다.

글머리에서 저자는 이렇게 순례길을 회고합니다.

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을 만났고, 짧았지만 영혼의 울림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인생의 뒤안길에서 허허로운 일상을 달래기 위해 느린 걸음을 걷는 노인들도 있었고, 이제 막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20대들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죽어라 일만 하다 번아웃 되어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젊은 여성들과 평생 처음 자신만을 위한 시간 보내기에 과감히 도전한 중년 여성들이 있었다. 사는 곳은 달라도 그들이 살며 부딪히는 문제들은 다들 비슷하기에 그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응원했다.

그리고 저자는 20대 젊은이들과 함께 걷는 길에서 또 이렇게 노래합니다.

산티아고 길을 걷고 있는 대한민국의 이십 대와 오십 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같은 고민이 있기에 우리는 길을 나섰을 것이다.
구할 수 없는 해답이라도 찾을 양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고 삶이 변화되었다 하니 내 인생도 한번 변화시켜달라고.
그렇게 우리는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기도하기 위해 이 길을 온 것일 게다. P.79

순례길을 걷고 저자는 어떤 해답을 찾았을까요?

종이책 회원 리뷰 (24건)

포토리뷰 나도 이제 산티아고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l******9 | 2020.11.21
참 좋은 책을 만났다. <50대 중년, 산티아고에서 길을 묻다.> 난 아직 50대가 아니지만, 곧 다가올 50대의 문턱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래 막연하게 꿈꾸던 산티아고에 대한 꿈이 현실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바쁘고 분주한 하루를 시작해 하루 종일 작은 틈도 없이 정말 열심히 살다가 불현듯 만나게 되는 내 삶의 변화 앞에서, 산티아고를 생각하고, 바로 그 길로 걸어간 이기황작가님의 산티아고 이야기. 너무 좋다.

무엇보다 작가님의 글에서 받은 큰 감명은, 갑자기 찾아온 삶의 변화, 평생 몸 담아 온 나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직장을 그렇게 떠난 이후에도 어쩌면 그렇게 담담하게 글을 쓰시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그렇게 단순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으셨을까... 신기할 정도이다. 무작정 떠난 산티아고 799km의 순례길, 그 길고 긴 길, 그 단순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 길, 특히 독자는 가 본 길이 아니기에, 더 재미없을 수 있는 그 길에 대해 글을 쓰면서,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주 소재로 삼으셨다는 것이, 이 책과 이기황작가님을 따뜻하게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산티아고가 정말 가고 싶어지게 하는 책이고, 눈에 보이듯 손에 잡힐 듯 글과 사진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산티아고 순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인생의 후반에 그 길을 나선 한 남자의 마음을 그대로 여러 보여주는 것 같아서 더 좋다. 로이수 호텔의 스프가 나도 먹어보고 싶어지게 하는 글과 사진들, 오리손 산장을 지나면서 만난 비바람에 '여기서 이렇게 죽는구나' 하셨다는 긴장감과 그 비바람 속에서 만난 하얀색 푸조, 정말 반가우셨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799km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다 끝나고 다시 89km를 더 가서 만나게 되는 땅 끝, 피스테라 등대의 석양, 나도 너무나 보고 싶어졌다.

막연하기만 했던 산티아고 순례를 정말 갈 수 있도록 안내해 준 이 좋은 책을 많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정말 좋은 책. <50대 중년, 산티아고에서 길을 묻다.> 50대 되기 전에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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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산티아고순례길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송**니 | 2020.10.21
책소개를보고 산티아고 순례길에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서 구매한도서입니다.
책소개...
그래 가자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끝에 펼쳐진 새로운 인생 2막!!!

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짧았지만 영혼의 울림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인생의 뒤안길에서 허허로운 일상을 달래기 위해 느린 걸음을 걷는 노인들도 있었고, 이제 막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20대들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죽어라 일만 하다 번아웃 되어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젊은 여성들과, 평생 처음 자신만을 위한 시간 보내기에 과감히 도전한 중년 여성들이 있었다. 사는 곳은 달라도 그들이 살며 부딪히는 문제들은 다들 비슷하기에 그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응원했다.

책소개...
를 읽고 구매하게되었는데 아쉽게도 책이 파손이되었네요
한권이라도 뽁뽁이 비닐에 싸서 상자배송해주었으면 안구겨져서 왔을텐데요 좀 아쉬워요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포토리뷰 50대 중년, 산티아고에서 길을 묻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북*더 | 2020.10.15

 

아마도 이제는 표지 속 사진만 봐도 왠만한 사람들은 저길이 어디인지 알 것이다. 물론 구체적으로 지역(도시나 마을)이 어디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이라는 것은 알 것이다. 그만큼 이 길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걸어보고픈, 그리고해보고픈 길이 되어버렸다.

 

처음 시작된 의도와는 달리 이 길은 이제 종교적인 색채를 넘어 전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들만의 목적으로 이 길을 걷는다. 실제로 우리나라에도 이 길을 걷고 그 이야기를 SNS에 올리는 경우도 많고 아예 이 책의 저자처럼 책으로 출간하는 경우도 흔치 않다.

 

 

『50대 중년, 산티아고에서 길을 묻다』는 제목 그대로 50대의 나이에, 인생 2막을 생각하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저자가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떠올리고 어떻게 보면 무작정이랄 수 있지만 마음 속의 결정 이후 자료를 찾고 준비를 한 끝에 실제 그 길을 걷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사실 나 역시도 이 길을 걸어보고 싶지만 딱 그 정도만이다. 언젠가는... 이라며 생각만 했지만 저자처럼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도 못했다. 그런데 적지 않은 나이에 실행에 옮긴 저자가 놀랍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설령 그 길을 완주하고 온다고 해도 무엇이 변할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 어쩌면 스스로도 뭔가 큰 변화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함에도 불구하고 해보자는 생각을 생각에만 머물러 있지 않게 한 모습을 보면 인생 2막도 분명 잘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미 많은 책들, 그리고 SNS 자료 등을 통해서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에 대한 정보는 넘쳐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을 때마다 흥미로운 건 여전히 내겐 미지의 길이고 그 길을 걷는 사람이 모두 다르고 그때마다 마주하는 사람들과 그들 사이에 맺어진 인연, 그 인연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설령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길을 걸어도 그때마다 다른 감정이 생길 수 밖에 없으니 이 길은 참 신기한것 같기도 하다.

 

사진의 대부분은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에서 마주한 풍경들, 특히나 길 위에서 찍은 사진들이 많다. 주변 풍경이나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경우도 있지만 마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실제 이 길 위에 서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구도라고 해야 할까...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던 사진들이다.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고민으로 선택한 길 위에서 만난, 또다른 이유들로 산티아고를 걷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사람 사는 세상 고민들 비슷하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그래서 까미노에서 만난 사람들이 처음 볼지라도 서로를 솔직한 마음으로 응원해줄 수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미 많이 알려진 길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흥미로운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그 길을 걷는 사람들 속에 언젠가 내가 있기를 바라며, 그 어느 때보다 이동이 부자연스러워진 요즘 이 책을 통해 마음의 힐링을 얻길 바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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