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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된 방

Mystr 컬렉션 제278권

베른하르트 세베린 잉거만 | 위즈덤커넥트 | 2021년 11월 12일 한줄평 총점 0.0 (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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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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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미망인과 그녀의 외동딸이 사는 낡은 저택에는 괴상한 방이 하나 있다. 방문과 창문이 모두 봉인되어 있고, 방문 위에는 경고 문구가 새겨진 방이다. 수백 년 동안 그 방은 봉인된 채 열리지 않았다. 그런데 그 집 외동딸의 결혼식 피로연이 그 방 옆 거대한 홀에서 열리고, 무도회의 열기에 그 방의 문을 가리고 있던 벽지가 떨어지면서, 사람들의 흥미가 그 방으로 쏠린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방에 저주가 걸렸다는 집주인의 말보다는 자신들의 호기심을 충족하는 데 더 큰 관심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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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16 (추정치)

출판사 리뷰

<미리 보기>
아주 오랜 세월 동안, 키일의 뒷골목에는 낡은 구조의 소박한 형태를 가진 집이 자리해 있었다. 가장 험악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가진 그 집은 구식 디자인의 발코니와 눈에 띄게 튀어나온 상층 구조물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20년 동안, 그 집에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미망인, 뵐프 부인이 살고 있었다. 그녀 입장에서 그 집은 유산으로 상속된 것이었다. 그녀는 그곳에서 외동딸과 조용히 살았고, 그들 집안의 분위기는 약간 궁핍함을 띠고 있었다.
그 집 자체의 외관에서 풍기는 불길한 분위기에 더해서, 그 집에 수수께끼 같은 악명을 부여한 것은, 1층의 구석 방 하나가 여러 세대 동안 열린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그 방의 문은 아주 단단히 잠겨 있었고, 석고로 봉인되어 있었다. 그리고 거리를 바라보는 창문 역시 석고로 막혀 있었다. 그 방의 문 위에는, 160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경고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그것은, 그 방문을 감히 열거나 경고 문구를 훼손하려 시도하는 자에게는 급작스러운 저주와 죽음이 내릴 것이라는 경고였다. 그 경고 문고가 새겨진 후, 200여 년이 흐르는 세월 동안, 그 방의 문이나 창문은 열린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후 여러 세대가 그 집에서 사는 동안, 그 방을 둘러싼 칸막이 벽과 봉인된 방문 위로 벽지가 더해졌고, 그 경고 문구는 거의 잊혀졌다.
그 봉인된 방 옆에 붙은 공간은 거대한 홀이었는데, 그 홀은 아주 드물게 열리는 중요한 행사에만 사용되는 곳이었다. 그런 행사 중 하나가, 그 집의 외동딸의 결혼식이었다. 그 결혼식 저녁을 위해서, 그 홀 전체가 찬란하게 장식되었고, 무도회를 위한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었다. 그 건물은 깊숙한 곳에 지하 창고가 있었고, 낡은 바닥은 매우 유연한 재질이었다. 뵐프 부인은, 봉인된 방에 대한 오래된 미신에 의한 두려움이 가슴 속에서 떠오르자, 그 거대한 홀을 사용하지 않도록 막으려 시도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사실 그녀 자신도 그 거대한 홀 안에 발을 들여본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뵐프 부인의 외동딸, 활달한 성격의 엘리자베스 양은 춤을 추는 것에 대해서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의 어머니는 결혼식 날 화려한 무도회를 열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녀의 연인, 윈터 서기관 역시 훌륭하게 춤을 추는 사람이었고, 두 젊은이는 신부 어머니가 그 홀에 대해서 가진 어리석은 편견에 저항했고, 그녀가 봉인된 방에 대해 가진 두려움을 비웃었다. 그 두 사람은, 멍청한 전설을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했고, 온 세상이 그 전설을 잊도록 만들려고 노력했다. 내적으로는 불안과 공포를 떨치지 못했지만, 뵐프 부인은 결국 신혼부부의 주장에 양보했다. 수많은 세월 중 최초로, 거대한 홀 안에서 흥겨운 춤곡이 흘러나왔고, 그 홀은 수수께끼에 휩싸인 봉인된 방 바로 옆에 있었다.

<추천평>
"단단히 잠긴 문과 저주에 걸린 경고 문구로 봉인되어 있는 방. 뭔가 밀실 범죄의 분위기를 풍기는 깔끔한 스릴러."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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