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거스 저/지여울 역
안젤라 애커만,베카 푸글리시 저/오수원 역
샌드라 거스 저/지여울 역
조경국 저
진문(장우순) 저
김남영 저
이 책은 글쓰기 방법에 대해 기술한 100권의 책에 실린 노하우를 찾아 목록화한 책이라고 하겠다.
그 100권의 저자들에게는 미안해야 할 일이지만,
나 처럼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바람으로 글쓰기 책을 뒤척이는
독자들에게는 고마운 책일 것이다.
그렇게 작가는 문장력을 높이는 엑기스 같은 방법 40개를 순위를 정하여 리스트화 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루는 글쓰기는 폭이 넓다.
문학적 글쓰기 뿐만 아니라 블러그글, 기사, 논문, 비지니스 메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것을 고려해 주고 있는 점도 책을 읽으면서 유용했다.
문장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다 일맥상통한 것으로
같다고 여겨질지도 모를 일이지만,
문장력을 갖추고 싶어서 이런 책을 읽는 독자들 중에는
나처럼 별걸 다 하나하나 가르쳐 줘야 이해가 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다.
더구나 문장력을 높이는 방법과 그 글이 씌여지는 분야에 따른
나쁜 예문과 고쳐진 좋은 예문을 직접 예로 들어 준 점이 좋았다.
그래서 우선 제시되는 나쁜 예문을 보고 직접 고쳐 본 후
좋은 예문으로 고쳐진 것을 확인해 보며 읽어 내려갔다.
더구나 이 책을 읽고 소설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작가님께서 문체에 대해 말씀해 주셨던 것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서
중첩되는 부분은 따로 포스트잇에 적어 놓았다.
어떻게 보면 글쓰기 책들을 많이 읽어 본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매뉴얼북처럼 가까이에 놓고 자주 펼쳐 보면 좋을 듯 하다.
더구나 맨 뒤에 부록으로 나와있는 헷갈리는 맞춤법 총정리와
알쏭달쏭한 띄어쓰기는 자주 읽어 보면서 눈에 익혀두면
글을 쓸 때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듯 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는 간절함과 의욕이 생겼다.
문장력에 대한 책 한 권쯤 구비해 놓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리뷰는 도서를 제공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했습니다. ★
생각을 글로 온전히 표현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흔히 필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많이 써보는 방법이 좋다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건 좋지 않은 습관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리기보단 작법서를 읽으며 방향을 잡아가는 편이 초보 작가들에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3가지 챕터가 있습니다. 100권의 책을 정리하고 깨달은 7가지 글쓰기 규칙, 단순하지만 강력한 문장 필살기 13, 한번 배워 평생 활용하는 실전 글쓰기 노하우 20.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글 쓰는 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부목차를 보면 웹 소설 작가에게 도움 되는 내용도 많습니다. 문장은 간결하게 작성한다. 같은 주어가 반복되면 일단 생략한다. 재미있는 글을 만든다 등, 보기만 해도 흠칫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웹 소설 작가뿐만 아니라 과제로 글을 써야 하는 학생이나, 글쓰기는 처음이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결국은 문장력이다.”
글을 쓰면서 매순간 필력 고민을 하게 돼요.
내 문장이 남들에게 어떻게 읽힐까?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을까
잘 읽히는 글이란 건 어떤 걸까? 등등.
바로 지금 서평을 작성하는 순간에도 수차례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게 바로 그 문제죠.
글을 쓰는 한, 아마 매순간, 매초 이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아요.
이 서적은 직관적인 제목으로 그런 고민을 안고 있던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단순히 소설 작문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요.
특히 좋았던 점은 나쁜 예문과 좋은 예문을 제시해서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었던 부분이에요.
나쁜 예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것은 인간을 감염시키는 일곱 번째 바이러스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매우 큰 피해가 발생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예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인간을 감염시키는 일곱 번째 바이러스입니다. 전 세계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두 예문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가독성 차이가 눈에 확 뜨이죠
이렇게 명확히 예문을 들어 설명해주니 더 쉽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총 40개의 비법이 담겨져 있는데 가장 기본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현재 방향을 잃고 힘들어하던 저한테 가장 와닿은 비법 몇 다섯 개를 소개해보겠습니다.
NO.1 문장은 간결하게 작성한다.
NO.8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메모하고, 노트에 적는다.
NO.15 일단 많이 써본다.
NO.18 독자를 강하게 의식한다.
NO.26 단어가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
전 책은 구김 없이, 흔적 없이 읽는 편인데 이 다섯가지 부분에는 형광펜으로 밑줄까지 그어가며 읽었어요.
이 외에도 좋은 내용들이 많으니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앤페이지 출판사에서 출간한 후지요시 유타카, 오가와 마리코 저, 양지영 역의 <결국은 문장력이다>의 리뷰입니다.
해당 리뷰는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이에 예민하신 분들은 유의 부탁드립니다.
문학 쪽보단 비문학, 실용 글쓰기 할 때 더 도움되는 책 같아요.
저자들이 확실히 자료조사를 많이 하고 쓴 책이 라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