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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기후변화부터 자연재해까지 인류의 지속 가능한 공존 플랜

남성현 | 21세기북스 | 2020년 6월 25일 한줄평 총점 10.0 (4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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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지구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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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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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지구의 시계가 멈춘다면? 위기의 지구를 구하는 과학 특강!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의 저자 남성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남극, 태평양, 인도양 등 수십 차례의 해양 탐사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변화에 무감각한 인류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우리에게 태풍, 지진, 쓰나미 등은 지구에서 비롯된 위기지만, 반대로 무차별한 개발과 국가 이기주의로 비롯된 환경오염은 인류가 지구에게 선사한 위협이다. 위기에 처한 지구와 위기를 자초한 인간, 두 존재가 공존할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과학적으로 조명하면서 환경 문제를 직시하고, 어떻게 인류와 지구가 더불어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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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푸른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된다면



1부 자연재해에 현명하게 살아남기 - 태풍, 지진, 쓰나미


자연현상에는 목적이 없다

인간만을 향한 자연재해

막을 수 없는 비바람과 흔들리는 땅

육지를 집어삼키는 바닷속의 지진

Q/A 묻고 답하기



2부 기후변화는 현실이다 -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매년 여름이 앞당겨지는 이유, 온실가스

미세먼지로 박탈당한 숨 쉴 수 있는 권리

지구온난화, 1℃로 뒤바뀐 삶의 터전

미래의 기후변화 시나리오

Q/A 묻고 답하기



3부 생존을 넘어 공존으로 - 거대 쓰레기, 자원 부족

지구 종말까지 단 100초

플라스틱, 최악의 쓰레기섬을 만들다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 심해 자원

바다를 열면 공존이 보인다

Q/A 묻고 답하기



4부 희망은 바다에 있다 - 해양관측, 데이터 과학

77억 명을 위한 97%의 바다

열과 염의 순환으로 기후를 조절하다

국경을 허무는 해양관측 네트워크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해양과학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서

주석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남성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해양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물리해양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간과 지구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해양관측 중심의 자연과학 연구와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제 6기술연구본부에서 해군을 위한 해양연구를, 미국 스크립스(Scripps) 해양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기후와 해양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남빙양,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전 세계 각지의 바다를 60회 이상 탐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50여 편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했고, 2017년에는 대한민국 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해양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물리해양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간과 지구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해양관측 중심의 자연과학 연구와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제 6기술연구본부에서 해군을 위한 해양연구를, 미국 스크립스(Scripps) 해양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기후와 해양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남빙양,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전 세계 각지의 바다를 60회 이상 탐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50여 편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했고, 2017년에는 대한민국 한림원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 ‘차세대 창립 회원’으로, 2018년에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우수강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정부 대표로 파견되거나 각종 국제 회의에 참가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푸른행성지구」 시리즈,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등이 있다. 『기후변화 ABC』를 감수했다.

출판사 리뷰

매년 여름이 역대급 폭염인 이유,

기후변화는 현실이다!



기후변화부터 자연재해까지, 지구를 둘러싼 환경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이런 문제는 우리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다. 무차별적인 개발의 논리에 모두 암묵적으로 미뤄지고 있으며, 특히 기후변화는 미래의 후손이 겪을 위기라고 생각하고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름을 더욱더 뜨겁게 달궜던 2017년의 폭염부터 2020년 현재 전 세계를 공포로 뒤덮고 있는 코로나19까지, 오늘날 인류와 지구에는 위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위기를 단순한 자연 현상의 일부로 치부하기에는 자연 현상 변동 주기의 진폭이 커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무차별 개발로 인해 지구의 평균 온도가 1℃ 상승했다.



저자는 단순한 1℃ 증가가 아닌 지구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수십 억 년간 어떠한 흐름에도 균형을 지켰던 지구에 수십 년 만에 예상 범주를 넘어선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우리에게 직접 다가오는 현실일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기후변화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조명하고 최근까지 직접 연구, 탐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시점 지구과학 분야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안들을 전하고 있다.



오늘의 재해, 내일의 공존

태풍, 지진, 산사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생태계의 질서도 흔들리고, 무엇보다도 자연재해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연 현상과 재해, 재난, 재앙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에 관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생각을 정정해주고 현재에 닥친 위기의 심각성을 꾸준하게 재고시킨다.



자연 현상 자체는 전 지구적인 순환 흐름이다. 현상이 다가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연 현상이 재해를 넘어 재난과 재앙의 범주에 들지 않도록 현상이 어느 시기에 어느 강도로 다가오는지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구의 균형이 무너짐에 따라 재해의 영향이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서 이 과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2016년 미흡한 대처로 논란이 되었던 경주 지진과 2017년 수능을 연기시켰던 포항 지진 등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드러났다. 이러한 위기는 다음 세대가 해결해야 할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눈앞에 닥친 오늘의 문제다.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플라스틱기’

푸른 행성 지구에 위기를 불러오다!




시대는 인류의 역사를 바꾼 도구의 발명에 따라 구분된다. 260만 년 전부터 시작된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를 거쳐 지금 21세기까지 왔다. 그렇다면 21세기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은 무엇일까? 저렴하면서 가공이 용이하고 내구성까지 뛰어난 플라스틱은 식기 도구부터 심지어는 총기까지 우리의 일상에서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순간을 ‘플라스틱기’라고 정의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70년간 전 세계에서 약 40억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됐다. 그만큼 우리의 삶이 편리해졌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버려졌고 썩지 않은 채 그대로 지구에 쌓여 있다. 플라스틱은 지구를 점점 위기로 몰고 있다. 지구를 위기에서 구출할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서는 폐플라스틱으로 대표되는 환경오염을 비롯, 태풍과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의 기후변화에 관해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을 되살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인류와 지구와 함께 살아남는 법

공존의 희망은 바다에 있다!



지구 종말까지 앞으로 100초,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삶의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구와 함께 살아갈 방법은 무엇일까? 해양학자의 관점으로 공존의 방법을 모색한 저자는 바다에서 인류와 지구가 위기를 극복하고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을 찾고 있다. 바다에서 지구의 희망을 찾는 것은 누구보다 바다를 잘 알고 있는 해양학자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해류의 흐름을 이용해서 쓰레기를 수거한다는 오션 클린업의 아이디어처럼 바다의 현상을 통해 거대 쓰레기섬을 제거하거나 해양 자원의 잠재력을 발굴하면서 자원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기술이 발달하면서 프로파일링 플로트 등 최첨단 기구로 해양을 관측할 수 있게 되었고, 국경을 초월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전 세계인들이 위기의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인류와 지구에 닥친 위기와 문제의 해결책으로 자연과학으로 재해를 예측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책과 행정을 담당하는 사회과학이 힘을 모아 ‘파인먼 경계’를 넘는 융복합적 대응을 제시하고 있다.



바다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미지의 영역이라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는 뜻이다. 지구의 위기를 받아들인 전 세계가 힘을 모아 데이터를 이용한 해양관측을 고도로 이루어낼 수 있다면 아직 우리에게 희망은 남아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40건)

(환경/생태)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남성현, 21세기북스, 2020. 6) - 후손에게 빌려온 지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꿈* | 2021.09.26

 

1부 자연재해에 현명하게 살아남기 - 태풍, 지진, 쓰나미

 

원래 자연현상은 인류를 해하려는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니다. 자연재해는 지구 시스템의 작동 원리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자연현상을 인간이 잘 이해하지 못해 생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결과 발생한다. (p.19~20)

 

재해(hazard) - 인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현상이나 자연과정

재난(disaster) - 재해가 어떤 지역에 한정된 시간에 걸쳐 발생해 그것이 사회에 영향을 끼친 것 

재앙(catastrophe)- 심각한 재난을 의미하며 재앙을 복구하는 데는 수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

 

방재(防災) - 폭풍, 홍수, 지진, 화재 따위의 재해를 막는 일. 현재진행형의 '행위'

방제(防除) - 재앙을 미리 막아 없앤다. 예방을 통해 재앙의 근원을 막아 그런 일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미래형의 '의미'로 사용

 

지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순환 

지질 순환, 구조 순환, 암석 순환, 수문 순환, 생지화학 순환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융복합하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자연재해 연구를 강화해야한다.  자연과학적으로는 다양한 재해 지도, 사회과학적으로는 재난 위험 보험과 금융, 2차 질병확산분석, 회복력 강한 토지 이용 계획 수립, 지구공학적으로는 자연재해라는 자연과정 인공 조절하는 기술 개발 등이 필요하다. (p.70~71)

 

 우리나라는 태풍은 말할 것도 없고, 지진과 쓰나미에도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슈퍼 태풍의 발생과 해수면 상승의 문제도 곧 도래할 일들이다. 제주도의 용머리해안 지형이 점점 가라앉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번 장을 읽으며 바다 해양연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아름다운 옥빛, 푸른 빛 지구의 모습. 그 아름다움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제대로 알고 제대로 (죽임이 아닌) 살림을 실천하는 환경지킴이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다.

 

 

2부 기후 변화는 현실이다 -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기상 현상 - 땅, 바다, 하늘 등에 나타나는 비, 눈, 구름 등의 상태로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의 현상

기후 - 평균 30년 동안의 긴 시간동안 날씨의 종합적이고 평균적인 특성과 변동을 의미

        (기후 변화 - 인간 활동에 의한 인위적인 기후변화 / 자연적인 기후 변동성)

 

티핑 포인트 - 작은 변화들이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쌓인 결과 작은 변화가 단 하나만 더 늘어나도 큰 변화가 일어나는 상태

 

흔히 사람들은 공기오염 문제를 과학이 아니라 엔지니어링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공기오염을 줄이는 데만 몰두해 본질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단편적인 것에 집중합니다. (미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 김세웅 교수) - (p.105)

 

지구환경이 작동하는 원리에 대한 면밀한 과학적 이해 없이 성급하게 인공적인 환경 조절을 시도하는 것을 우리 모두 경계해야 한다. (p.105) 

 

뜨거워지는 바다, 사라지는 빙하, 올라가는 해수면 - 공간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불균등한 온난화가 벌어지고 있다. 자연의 평정을 깨뜨린 인류가 지구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수정한 결과 맞이한 인류세적 사태 (p.124)

 

지구는 조상에게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다. (미 대륙 인디언들의 격언) - (p.125)

 

기후변화 대응 위한 국제적인 노력 - 국제연합인간환경회의(스톡홀름회의) 1972. 6 / 유엔기후변화협약(브라질 리우 : 형평성,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 지속 가능 발전) 1992. 6 / 교토의정서(실행법적 역할) 1997. 12 / 파리기후변화협정(전세계 196개국 참여 보편적 체제) 2015 

 

문제의 시작과 답은 결국 과학. 급격히 향상된 해양 관측 기술이 없었다면 발견하기 어려운 문제들.

 

  전 지구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대. 단면만 볼 수 있는 공학적 접근 보다는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과학적 접근, 특히 그동안 어려움으로 미비했던 해양 과학기술의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푸른 빛 지구, 지구의 2/3 이상(71%)을 차지하고 있는 바다. 때로는 두려운 대상이기도 했던 심해바다. 그 바다의 큰 역할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우리의 마음에 안정을 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 저끝 수평선 너머에 대한 막역한 호기심과 동경까지 주었던 그 푸른 빛 바다. 그 소중한 바다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그동안 고생했을 바다에게... 오늘은 유난히 더 바다가 보고 싶은 날이다. 

 

 

3부 생존을 넘어 공존으로 - 거대 쓰레기, 자원 부족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 - 인류가 핵전쟁으로 맞이하는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1947년부터《핵과학자회보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표지에 인류 종말의 상징적인 시간을 게재. 2020년 단 100초 남음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 - 환경오염량이 지구의 생산 및 자정 능력을 초과하는 시점. 우리나라 4월 10일이면 그해 주어진 모든 자원 사용. 12월 31일까지 자원사용하려면 3.3개의 지구 필요

 

거대 쓰레기 섬 - 북태평양, 남태평양, 북대서양, 남대서양, 인도양 북반구 총 다섯 개의 환류 내부에 존재

오션 클린업 - 보얀 슬랫 네덜란드 청년이 2013년 창립. 매 5년마다 태평양 쓰레기 50% 수거 목표

그린피스 - 플라스틱 제로 선언 캠페인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 심해 자원 - 물부족 경고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 석유는 모자라면 다른 연료를 찾으면 되지만 물은 대체가 불가능하다) (p.171)

 

우리 모두 미래 세대에 빛을 남기지 않기 위해 전 지구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p.190)

  

  푸른 행성 지구. 우주탐사와 비교해 볼 때,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요소(높은 압력과 빛의 부재)로 인해 해양탐사는 연구가 뒤늦었다. 기후위기로 인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바다. 그 바다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기초로 하여 생존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 지구적인 관점과 노력으로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장은 심해자원에 대한 설명 부분이 생소해서 머릿속에 바로바로 들어오진 않았지만, 미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해양연구의 과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저자가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다가 큰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알겠는데... 공학적 접근이 온전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도 동의가 되는데... 현실적으로는 해양을 둘러싼 많은 잇권싸움이 일어나 사람들이 살아가는데는 더 어려운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정말 전 지구적인 시각과 협력이 필요한 때이다. 

 

 

4부 희망은 바다에 있다 - 해양관측, 데이터 과학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후 조절자'로 불리는 해양에 대한 이해, 그중에서도 해양 순환에 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필요 - 열과 염에 의하 해양 순환 / 바람에 의한 해양 순환 

 

과학자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연구하지만, 엔지니어(공학자)는 세상에 없었던 것을 창조한다 (p.253)

- 문제 진단, 원인 규명은 과학 / 그 문제의 해결은 공학 (과학적 이해에 기반해 찾은 공학적 해결책을 다시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서로 피드백 주고 받은 노력 필요 / 과학자와 공학자의 협력 필수)

 

유엔 선언 해양과학 10년 (2021~2030) 목표 - 깨끗한 바다 / 건강하고 회복력이 강한 생태계로서의 바다 / 예층 가능한 바다 / 안전한 바다 / 지속 가능한 생산적인 바다 / 투명하고 접근 가능한 바다 (해양관측 네트워크로부터 통합된 데이터 수집과 누구에게나 무료 제공되는 형태로의 발전)

 

  최근의 비약적인 해양관측 시설과 시스템의 발전에 힘입어 과학과 공학의 협력, 파인먼 경계를 넘나들며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융복합적 해결방안 모색 등으로 위기의 지구를 구해야 한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해선 바다에 눈을 돌려야 한다.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이 책의 골자가 아닐까 싶다. 과학자인 저자의 어조는 공학 보다는 과학을 우위에 두는 듯 하지만... 학문에 서열이 어디 있을까 싶기도 하다. 

  

  사실 문학도였던 나에게는 다소 이 책이 그동안 읽었던 기후관련 책자들에 비해 어렵긴 했다. 그동안 읽었던 기후 관련 책들은 생태환경 관련 에세이식의 책이거나 청소년 과학 수준의 책이서 평이하게 읽혔었는데 지구과학 이론들의 설명이 많이 나오니 어떤 부분은 집중이 안돼 여러 차례 읽어보기도 했다. 하긴 지구과학을 공부한 게 언제냐...^^;; 30년도 훌쩍 넘었으니... 오랜 만에 공부하는 기분으로 미지의 바다에 대해 생각해 보며 위기의 지구를 구할 방법을 함께 고민했던 읽기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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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리는 후대에게 지구를 빌려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h******m | 2021.07.31



나는 이책을 읽기 전과 후가 분명히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환경 뉴스들을 접했는데, 책을 읽기 전에 하던 생각과 책을 읽은 후 하는 생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런 기사들이었다.

**컬럼비아 강의 높은 수온 때문에 헤엄치는 연어들이 강물 속에서 익어가는 일이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폭염은 중국의 인공강우 실험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뉴스를 책을 읽기 전에 접했다면 정말 지구가 아프구나라는 짧은 탄식으로 지나갔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책에서 본 것들이 떠올랐다.

'오늘날 지구온난화로 증가된 열의 93.4퍼센트에 해당하는 대부분이 해양에 있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미세먼지 농도 저감 방안으로 인공 강우 등의 공학적 해결책만을 찾는 것도 그 예다. 최근에는 이처럼 지구환경에 대해 즉각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인위적으로 환경을 조절하려는 지구공학적 접근이 대두되고 있다. (...) 지구환경이 작동하는 원리에 대한 면밀한 과학적 이해 없이 성급하게 인공적인 환경 조절을 시도하는 것을 우리 모두 경계해야 한다.'





책은 이처럼 지구과학적 측면에서 지구활동과 인간 활동으로 인한 대기오염, 바다오염, 오염물질의 배출과 자원의 고갈이 서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설명한다.

대기 오염은 온실효과로 온실효과는 지구온난화로 발전했으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열은 대부분 해수가 흡수한다. 해수가 흡수한 열로 인해 빙하가 녹고 해수가 팽창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그로 인해 기후 재난 피해 지도 영역이 넓어졌으며 이는 기후 난민을 초래한다. 또 인간이 배출한 오염물질과 더불어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며 자원고갈과 더불어 그건 곧 인류에 대한 위협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바다가 지구환경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도 알게 됐다. 그저 바다는 인간이 발 디딘 땅의 부수적인 영역이란 생각이 컸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다.

'바다는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후에 다시 심대하게 영향을 미치는 '기후 조절자'의 역할을 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은 (...) 97퍼센트는 바다에 저장되어 있다.'

'식물성 플라크톤들이 광합성으로 만들어내는 산소량은 지금 우리가 숨 쉬는 산소의 절반 이상인 50~85퍼센트에 해당된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보다 훨씬 많은 산소가 사실은 바다로부터 오는 셈이다.'

'지구 생명체의 50~80퍼센트의 종은 육상이 아니라 바다에 서식하고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결국 답은 바다에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인류에게 바다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나 다름없어서 지금부터 더욱 바다 탐구에 각 나라들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한다. 해양과학자들의 해수의 순환과 심해의 생태계, 자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심해와 먼 바다를 탐구하는 해양관측 장비나 각 국가간 해양정보 커뮤니티 등 인프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지구의 문제는 국가별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조별과제처럼 같이 협력해야 함, '공존'을 강조한다.






그러나 과학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열쇠는 아니다. 열쇠는 과학과 공학의 조화에 있다.

'과학자는 어디까지나 문제를 진단하고 원인을 규명하지만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결국 해결은 과학이 아닌 공학의 영역이다.'

'공학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앞서 말했던 중국의 인공강우 기사에서 내가 저자의 메세지를 떠올릴 수 있었던 이유다. 아직 과학으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학적인 처방을 내릴 경우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각 나라의 독단적인 행동이 초래하는 피해도 알 수 있다.

결국 과학과 공학, 사회적인 보험이 기후 재난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며 그 역할 수행은 국가와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메세지였다. 그렇다고 이 책이 모든 해결을 국가 차원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지구 위기는 인간 활동에서 나온다고 지적하는만큼 각 개인의 행동에도 경각심을 일깨운다.







얼마전 티비 방송 '알쓸범잡'에서 낭만적 과학자(?) 김상욱 교수는 지구의 기후위기 티핑포인트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같은 의미로 지구 종말 운명의 날 시계가 자정까지 100초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2020년에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심각해지면서 종말까지 단 100초가 남게 되었고, 1953년 냉전 시대 이래 지구 운명의 날이 다시 가장 가까워졌다.'

사실 지구의 기후 위기는 지구인이라면 모두 실감하고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온난화, 이산화탄소, 에어로졸 등의 용어들은 너무 친숙한 나머지 참 큰일이다같은 반자동 반응을 하면서도 피부에 와닿지 않을 때가 많았다. 매일같이 접하니까 상투적으로 느끼고 안이하게 넘어가고 만다. 인간과 지구환경의 상호작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책을 통해 용어와 현상을 깊숙하게 들여다보니 상투적이던 용어들이 다시 피부에 와닿았고 하나의 상황에서도 유기성을 보는 눈이 조금은 생겼다. 나라와 환경을 떠나 지구에 사는 이로써의 책임감을 다시 느꼈다.

물론 이 책을 재밌게 읽었다고 할 수 없다. 문과적 인간이기에 어렵고 머리도 아팠고, 중간에 덮어버리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지구환경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고 위기에 대한 이해 폭을 확장시켜주었기에 읽기 잘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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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l*****e | 2021.07.30

21세기의 서가명강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짧고 압축적으로 소개하는 기획이다. 예스 북클럽에 해당 시리즈의 도서 다수가 입점해 있는 것을 보고, 한 권씩 독파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개중 제일 먼저 선택한 도서가 바로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매년 논의가 깊어지는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 체감되는 재해와 재난 뉴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터라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이기도 했다.

 

이 책은 아주 포괄적으로 재해와 재난을 단어 차이부터 소개하고, 그간 우리가 겪었던 재해와 재난을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 크게 태풍, 지진, 미세먼지, 홍수, 지구온난화, 쓰레기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우선 '재해'와 '재난'의 차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자연현상이나 자연과정 자체는 재해가 아니지만 그것이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면 재해가 된다. 재난은 재해가 어떤 지역에서 한정된 시간에 걸쳐 발생해 그것이 사회에 영향을 끼친 것을 의미한다. 즉 자연현상이 사람과 관련되어 재산 피해, 부상이나 사망 등의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자연현상 자체보다 사회적 영향에 더 초점을 둔다. 마지막으로 재앙은 심각한 재난을 의미하며 재앙을 복구하는 데는 수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가장 큰 홍수는 1984년 한강 대홍수였다고 한다. 서울에만 10만 명, 전국적으로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89명 사망, 150명 실종 등 인명 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에서 관측 이래 가장 최대 규모의 지진은 2016년 경주 지진으로, 이어 포항 지진 피해로 이어지면서 사상 최초로 수능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역대급 재난의 사례를 보면, 공통점이 있다. 애초에 준비가 미비했거나, 기후 변화로 인해 점점 피해의 규모가 거대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지구의 온도가 고작 1도 높아졌는데 우리가 그것을 크게 신경써야 할까, 하는 축소된 경향의 자세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구를 선대에서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대에서 빌려온 것이다", "더 미세한 관측과 예측을 위한 시설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공존을 향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후대에게 지구를 빌려왔다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한다.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 아주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책이다. 다소 논문 같은 논조 때문에, 읽으면서 자주 졸기도 했지만 유익하고 압축적이며 포괄적인 보고서여서 넓게 지구의 기후 위기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

 

유튜브에 저자가 짧게 본인의 의견을 설파한 유튜브도 있었다. 공유해둔다.

→ https://youtu.be/MxcX_xSDA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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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강한 책표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1.04.25
표지부터 강하게 훅 들어온다. 넘 노골적이라서 읽을까말까 고민했다. 표지가 다 한 느낌.ㅎㅎ

저자는 먼저 지구의 자연재해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간에 의해 영향받는 기후변화의 위기를 얘기하고,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등으로 오염되는 지구의 실상을 보여주고, 마지막 희망을 바다에서 찾는다. 우주보다 더 개발이 어렵다는 심해 바다가 우리가 가진 마지막 희망이라고 한다. ''바다의 어마어마한 영역과 그 잠재력을 느끼는 사람들끼리는 지구과학이 아닌 수구(水球)과학 또는 해구(海球)과학으로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도 한다. 그만큼 지구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가치가 크다는 의미다.''

이젠 이러한 익숙한 경고에 역시나 무심한 세상같다. 이런 책을 읽으면 경각심이 들었다가도 무력해지는 마음에 절망스럽다. 거대한 재앙이 다가오는데 알면서도 대항하기 어려운 현실 속 개인을 느낀다.

''지구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대로부터 빌려왔다는 점을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

지구걱정 우리걱정!
지구회복 우리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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