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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그들은 왜 칼 대신 책을 들었나

박훈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30일 한줄평 총점 2.0 (4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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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풍속/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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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근대 일본을 만들어 낸 결정적 인물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열네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의 저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박훈 교수는 메이지유신의 토대를 닦은 4명의 사무라이인 요시다 쇼인,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를 중심으로 일본사를 풀어냈다. 여러 언론에서 칼럼 연재 및 강의와 집필 등으로 일본에 대한 이해를 도왔던 저자는, 필사의 도약과 비극적인 최후 등 극적인 삶을 살았던 근대 일본을 만든 혁명가들을 조명한다. 메이지유신의 주역들을 통해 일본의 역사를 이해하는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일본 역사와 친해지기

1부 시대적 배경: 위기 앞의 일본

막부 말기 일본과 조선의 경제 상황
울분에 찬 사무라이들, 도약을 꿈꾸다
열도에 찾아온 위기
Q/A 묻고 답하기

2부 메이지유신의 스승, 요시다 쇼인

바깥세상, 더 바깥세상을 찾아 나서다
송하촌숙에서 혁명의 불씨를 지피다
해외팽창을 위해선 체제 혁신을!
‘초망굴기’와 일본 혼을 남기고
Q/A 묻고 답하기

3부 일본을 세탁하다, 사카모토 료마

“세상에 태어난 것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다”
일본을 위해 도사번을 버리다
사쓰마-조슈번의 동맹을 주도하다
료마가 그린 새로운 일본의 청사진
Q/A 묻고 답하기

4부 라스트 사무라이, 사이고 다카모리

서양과 근대, 일본과 전통을 함께 껴안다
정치적 위기를 이겨내고 거물이 되다
사무라이 사이고의 결정적 순간
전설로 남은 마지막 사무라이
Q/A 묻고 답하기

5부 근대 일본의 철혈재상, 오쿠보 도시미치

냉혹한 혁명가가 되다
필사의 도약, 개혁 드라이브
죽마고우 사이고 다카모리와 대결하다
서양을 배워 그보다 강한 일본을!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생각 많은 시민들’의 일본사 읽기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박훈 (朴薰)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도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국민대학교 일본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메이지유신의 기원, 정치 변혁과 공론(公論), 일본인의 대외 인식 등과 관련해 논문을 써 왔다. 논문으로 「明治維新과 ‘士大夫的 정치문화’의 도전」, 저서로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근대화와 동서양』(공저), 역서로 『일본의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이치』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도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국민대학교 일본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메이지유신의 기원, 정치 변혁과 공론(公論), 일본인의 대외 인식 등과 관련해 논문을 써 왔다. 논문으로 「明治維新과 ‘士大夫的 정치문화’의 도전」, 저서로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근대화와 동서양』(공저), 역서로 『일본의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이치』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나는 일본을 완전히 세탁할 것이다!”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우리에게 일본과의 문제는 숙명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오늘날 세계 속에서 일본과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그들을 외면하고 밀어내는 것이 아닌, 그들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면 일본 역사의 이해는 어디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국내 최고의 일본사 권위자 박훈 교수는 근현대 일본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선 ‘메이지유신’부터 시작할 것을 권한다. 오늘날 일본은 메이지유신이 닦아놓은 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이지유신이란 19세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일본열도를 강타했던 사회적 대변혁을 말한다. 성공적으로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체제를 혁신하며 대변혁을 이루어 낸 일본은 이후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명실상부한 근대 아시아의 강대국으로 우뚝 섰다. 그렇다면 메이지유신은 어떻게 가능했으며, 이를 설계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 책에서는 대변혁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네 명의 사무라이가 등장한다. 메이지유신의 정신적 지주 ‘요시다 쇼인’, 근대 일본의 아이콘 ‘사카모토 료마’, 마지막까지 사무라이로 남은 ‘사이고 다카모리’,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혼란을 정비한 ‘오쿠보 도시미치’를 중심으로 근대 일본이 탄생한 과정을 소개한다. 저자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과감한 판단으로 극적인 혁신을 이루어낸 이들의 드라마 같은 삶을 보여주면서, 대정봉환, 삿초맹약, 흑선사건 등 일본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유려하게 풀어냈다.

그들은 왜 칼 대신 책을 들었나?
메이지유신 주역들을 통해 배우는 일본사 강의!


이 책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은 낯설게 느껴지는 일본사에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막부 말기 혼돈의 시대에 각자의 방법으로 세상을 바꾸려 했던 네 혁명가의 삶을 역사적 사건과 묶어 설명한다. 1부에서는 막부 말기 도쿠가와 시대의 정치·사회적 배경을 설명하며, 메이지유신이 태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제시한다. 저자는 장기간의 평화로 인해 출세의 길을 잃은 하급 사무라이들이 경제적 곤궁에서 벗어나기 위해 ‘책’을 들고 유학을 공부하게 된 것을 강조하면서, ‘칼’로 대변됐던 사무라이를 새롭게 접하게 한다. 책을 든 사무라이들은 학문적 소양을 바탕으로 ‘존왕양이론’을 주장했고, 이는 이후 메이지유신의 사상적 기반이 되어 무사 계급을 결집시켰다.

2부에서는 메이지유신의 정신적 지주로 여겨지는 요시다 쇼인을 조명한다. 쇼인은 송하촌숙이라는 작은 학교에서 인재를 가르치며 사상을 전파하고 토론의 장을 열며 혁명의 불씨를 지폈다. 저자는 쇼인이 송하촌숙에서 주장했던 존왕양이론이 단순히 외세를 배척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쇄국을 부정하며 부국강병을 꿈꿨던 일종의 ‘양이개혁론’이었음을 강조한다. 3부에서는 사쓰마번과 조슈번의 사이를 중재하며 삿초맹약을 이끌었던 시대의 풍운아 사카모토 료마를 그리고 있다. 저자는 탈번에서 삿초맹약과 대정봉환까지,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았던 료마의 삶을 가감 없이 서술하고 있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읽어내려가면 왜 오늘날까지 일본인들이 ‘근대 일본의 아이콘’ 료마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4부에서는 ‘근대 일본의 로망’으로 불리면서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의 모델이 된 사이고 다카모리의 삶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서구 문물과 일본의 전통을 모두 지키고자 했던 그의 모습이 대변혁의 과정 중에서 상실되었던 일본인들의 정체성과 밀접하다고 말하면서, 역사적 인물 속에 시대의 요구가 투영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5부에서는 ‘유신삼걸’ 중 하나이자 근대 일본 최초의 내무경이었던 오쿠보 도시미치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본다. 이 책에서는 현실적인 리더십으로 인해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지는 않았지만 혼란의 시대를 정비한 오쿠보 도시미치의 업적을 재조명한다. 이처럼 저자는 메이지유신이라는 대변혁 뒤에 숨겨져 있었던 개혁가들의 필사적인 행보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왜 일본의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경쟁하기 위해선 먼저 철저하게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네 명의 사무라이들은 모두 하급 무사 출신으로, 지배층이었지만 정치·경제적으로 영향력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 직면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이 설계한 대로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가 쓰였다. 그들의 시대를 읽는 통찰력과 과감한 추진력은 오늘날에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혹여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일본을 무시한다 해도 우리만큼은 일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일본을 존경한다 해도 우리만큼은 그럴 필요가 없다. 다만 자세히 알 필요는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마지막 사무라이들을 통해 거리감이 느껴졌던 일본사와 가까워지도록 하면서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일본의 역사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일 양국이 건강한 경쟁 관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내 삶에 교양과 품격을 더해줄 지식 아카이브, ‘서가명강’
서울대 학생들이 듣는 인기 강의를 누구나 듣고 배울 수 있다면?


서울대생들이 듣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직장 생활에 지친 나에게 주는 선물 같다!
살아가는 데 진짜 필요한 공부였다!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 강의를 엮은 시리즈로, 현직 서울대 교수들의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재구성하여 도서에 담았다. 2017년 여름부터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은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으며, 매회 약 100여 명의 청중들은 명강의의 향연에 감동하고 열광했다. 서가명강의 다채로운 인문학 콘텐츠는 도서뿐만 아니라 현장 강연과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서울대생들이 직접 뽑은 인기 강의,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 강의, 트렌드를 접목한 실용 지식까지, 젊고 혁신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출퇴근길을 이용해 교양 지식을 쌓고자 하는 직장인, 진로를 탐색하려는 청소년, 나아가 늘 가슴에 공부에 대한 열망을 품고 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교양인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명강의를 손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43건)

구매 메이지유신을 성공시킨 4명의 주인공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w*****2 | 2022.08.24
극동 아시아의 섬나라로 19세기 중반까지 외부 세계에서 그 존재감이 미미했던 일본은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이라는 혁명적인 사회·문화적인 변화를 계기로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친 강국이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메이지유신이 발생하기 이전의 일본을 둘러싼 국제정세와 일본 내부의 사회적인 배경을 설명하면서, 메이지유신에서 중요한 여러 인물들 중에서 나름 4명을 추려서 각 인물의 성격과 메이지유신에서의 역활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한 사회를 결과적으로 크게 변화시킨 메이지유신이 4명의 주인공으로 완성될 수 있는 드라마는 결코 아니지만, 이 책은 그러한 구도에서 쓰여졌고, 비교적 읽기가 쉬운 편이다.
저자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일본을 기술하려는 입장의 역사학자이지만, 한국인이기 때문에 일본에 대한 역사를 기술하는데 어쩔 수 없는 제약과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일본 제국주의로 의한 식민지배 역사를 알고 있는 나는 일본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굳이 민족적인 인식의 틀을 벗어 나려고 하지는 않는다. 고등학교 친구들의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은 책으로, 손자병법의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자신과 상대방의 상황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고 일본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일본을 한 집안으로 비유하면서 그 집안이 크게 부흥해졌을 때, 우리는 그 집안 몇대째의 누가 특별히 출중해서 집안을 크게 흥하게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집안의 출중한 형제 4명은 메이지유신 이전의 일본 사회에서 칼을 찬 사무라이 신분이었고, 메이지유신의 전개과정에 주도적인 역활을 하였다. 복잡한 정략적인 이해관계가 얽힌 메이지유신에서 형제들간의 싸움인 내전중에 마지막까지 몰리다가 자결한 한 명을 최후의 사무라이라고 부르면서 영웅시 한 측면도 있다.
사무라이(侍,さむらい)는 일본 봉건시대의 무사 계급을 일컫는 말로, 시대에 따라서는 사족(士族)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그 일컫는 범위와 위상을 보면 유럽의 기사(Knight, 騎士)와 유사하다. 허리에 칼을 찬 많은 사무라이들 중의 소수의 깨인 선각자가 외부 세계로 부터 유입된 지식을 접하였고 행동으로 사회변화를 시도하였다.

메이지유신은 당시 세계사적인 변화의 시대흐름을 먼저 깨달은 사무라이의 일군이 사회변혁의 주체 세력이 되어 이루어진 역사적인 변혁으로 볼 수 있다. 일본이 20세기 후반에 미국을 위협하는 경제대국까지 갔었던 것에 비하여 지금은 힘이 많이 빠져 있지만, 현재도 결코 약하지 않은 강대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역사상의 핵심 전환점을 메이지유신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나열한 4명의 사무라이 주인공을 순서대로 요약해 본다.

1. 요시다 쇼인(吉田松陰)
메이지유신의 정신적 지도자로 알려져 있고, 일본 우파의 뿌리이다. 올해 7월에 피살된 아베 신조는 요시다 쇼인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하였다. 서구 열강에 의한 개항 시기에 3년간 1,500여권의 책을 읽어 지식을 쌓은 이론가이며, 황당한 수준의 해외 정벌을 주장하고 미국으로 도항시도 같은 돌출행동을 감행한 행동가이기도 하다. 불꽃같은 20대를 살다가 반역모의로 사형되었다. 메이지유신이 태동한 조슈번(長州藩, 지금의 후쿠오카 지역) 출신이다. 그가 강의한 송하촌숙(松下村塾)은 조선시대의 서원(書院) 같은 당시의 사학교로서 메이지유신을 주도한 핵심 인물들이 여기서 다수 배출되었다.

2.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20대 중반에 존왕양이 운동에 뛰어들었다. 도쿠가와 막부를 토벌하는 세력의 양대 축이었던 사쓰마 번과 조슈 번의 동맹을 절묘한 협상으로 성사시켜 막부 타도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동맹이 성사되지 않았다면 메이지유신은 성공하지 못했을 거라고 역사가들은 말한다.

3.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
사쓰마번 출신의 무사로 에도막부를 타도하고 메이지유신을 성공으로 이끈 군사지도자이다. 1873년에 정한론을 주장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메이지유신의 동지들과 결별하고 고향인 사쓰마로 귀향하였고, 1877년에 메이지 정부에 대항하는 세이난 전쟁을 일으켰으나 패하여 자결하였다.
2003년에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Last Samurai)는 메이지유신 초기의 세이난 전쟁이 배경이고, 정부군에 대항해 싸우는 반군의 지도자(사이고 다카모리)와 반군의 지도자를 가까이서 돕는 미국인 장교(톰 크루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4. 오쿠보 도시미치(大久保利通)
도쿠가와 막부의 말기와 일본 메이지 정부 초기의 초대 내무경(?務卿)이다. 실질적으로는 근대 일본 최초의 총리라고 볼 수 있다. 동향인 사쓰마번 출신인 사이고 다카모리 등과 함께 메이지유신을 성공시킨 중심 인물이다. 1866년 메이지유신 이후에 산업근대화정책, 지조(地祖)제도 개혁, 식산진흥을 포함한 과감한 사회제도의 개혁을 단행하여 메이지유신을 완성한 사람으로 평가 받는다. 한 때 메이지유신의 동지였던 사이고 다카모리가 일으킨 세이난 전쟁을 진압하였으나, 이로 인한 원한으로 1878년 정적에게 암살당했다.


[ APPENDIX ]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은 일본이 정치·경제·문화 전 분야에 걸쳐 근대적인 통일국가로 형성된 일련의 대사건을 말하며, 역사학에서 분류한 시기는 메이지(明治) 원년인 1868년으로 간주한다. 구제적으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江戶,지금의 도쿄)에 수도를 세운 도쿠가와 막부체제(幕府體制,1603~1866)의 마지막 다이쇼군(だいしょうぐん, 大?軍)인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1867년에 메이지 천왕에게 권력을 넘기는(대정봉환,大政奉還)을 통하여 왕정복고가 이루어 진 정치적인 변혁을 말한다. 중앙집권 통일 국가를 이루어 일본 자본주의 형성의 기점이 된 사회, 정치, 문화적인 큰 변혁의 과정인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1853년에서 1877년의 기간으로 잡고 있다.
1867년에는. 메이지 정부는 학제, 징병령, 지조개정(地租改正) 등 일련의 개혁을 추진하고, 부국강병의 기치하에 구미(歐美) 근대국가를 모델로 관주도(官主導)의 일방적 자본주의 육성과 군사적 강화에 노력하여 새 시대를 열었다. 이 과정에 농민, 사무라이의 격심한 사회적인 저항이 있었지만 대부분 강압적으로 진압하였다.
메이지유신을 통하여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도입되었고, 정치적으로는 입헌정치가 개시되었으며, 사회·문화적으로는 근대화가 추진되었다. 특히, 국제적으로는 제국주의 국가가 되어 천황제의 절대주의를 국가구조의 전분야에 실현시켰다. 도쿠가와 막부의 쇄국정책에 비하여 메이지유신의 일본은 서구 열강의 군사무기·과학기술·문화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일본은 서구와는 일원이 되려는 추종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여러 나라에 대해서는 강압적이고 침략적인 태도를 취했다. 일본은 청일전쟁(1894~1895)의 도발과 러일전쟁(1904~1905) 승리에 이어서, 강압적인 군사력을 동원하여 1905년의 한일협약을 통하여 조선을 침탈하였다.

http://m.blog.naver.com/wesley22/222856408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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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 2022.06.27

"일본을 상대하기 위해선 우선 일본을 철저하게 알아야 한다. 그 첫걸음은 지금의 일본을 만든 메이지유신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본에 대해서, 메이지유신에 대해서 그리고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 4명을 주로 다룬 책. 역사 속에서 배울 것은 당연히 많다. 그런데 현재는 급변하는 시대이고, 그에 비해 일본은 너무 뒤떨어진다. 역사의 인물로 배울 점을 찾고 싶다면 차라리 우리나라 인물로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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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지금의 일본을 만든 인물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키* | 2022.04.19


 

격월간 서평 전문지 <서울 리뷰 오브 북스>(이하 서리북)를 구독하고 있다. 서리북 덕분에 좋은 필자들을 여럿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을 쓴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박훈이 그중 하나다. 이 책은 인터넷 서점에서 박훈 교수가 집필하거나 번역한 책들을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다. (몇 해 전에 읽은, 21세기북스에서 나온 <일본의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이치>를 박훈 교수가 번역한 걸 뒤늦게 알고 반가웠다.)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 일본의 역사를 바꾸고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역사를 바꾼 대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이지유신 전후를 다룬다. 메이지유신의 결과 약 270년 동안 지속되었던 도쿠가와 막부가 무너지고 일왕 중심의 메이지 정권이 수립되었다. 그리고 이후 일본에선 이토 히로부미, 야마가타 아리토모 등이 정권의 주역으로 떠올랐으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다시피 이들은 조선 침략과 한일병합, 식민통치를 이끌었다. 

 

저자는 메이지유신 과정에서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던 네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네 인물은 요시다 쇼인,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다. 요시다 쇼인은 메이지유신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스승 같은 인물이다. 그는 강력한 쇄국정책이 시행되었던 도쿠가와 막부 말기에 해외의 사상과 문물에 관심을 가졌고, 유학뿐 아니라 병학에도 능통해 해군 육성을 재촉했으며, 신분과 지역의 구분을 넘어서는 협력을 제안했다(초망굴기론). 

 

사카모토 료마는 일본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2010년 방영된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 NHK 드라마 <료마전>을 비롯해 메이지유신 전후가 배경인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 등에 반드시 나오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사카모토 료마는 일본의 대기업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가 존경하는 인물로도 유명하다. 관습과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국제적인 마인드, 이웃나라들과 반목하지 않고 협력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은 현대인들에게도 필요해 보인다. 

 

요시다 쇼인과 사카모토 료마가 메이지유신의 기틀을 다졌다면, 사이고 다카모리와 오쿠보 도시미치는 메이지유신을 실행했다고 볼 수 있다. 사이고 다카모리와 오쿠보 도시미치는 둘 다 '유신삼걸'로 불리지만 리더십이나 스타일이 매우 달랐다. 사이고 다카모리가 '최후의 사무라이'라고 불릴 만큼 완고한 캐릭터였다면, 오쿠보 도시미치는 유연하고 현실적이었다. 이들과 함께 유신삼걸로 불린 또 다른 인물, 기도 다카요시에 대해서는 다른 책에서 다룬다고 한다. 그 책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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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박훈] 역사가 흥미로운 이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검* | 2021.02.11

"세계에서 일본을 우습게 아는 나라가 둘 있다. 하나는 중국이고 하나는 한국이다. 그런데 세계에서 중국을 우습게 보는 나라는 딱 하나 있다. 어딘 줄 아느냐? 한국이다."(중국을 무시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는? 프레시안, 2010.12.10.) 떼놈, 왜놈이라 하며 중국과 일본을 무시하는 역사는 길 것도 같다. 수많은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늘 싸웠어야 했다. 수천 번의 외침 속에서 상대를 놈으로 격하하고, 외부인을 적으로 규정해서 내부 결속을 다질 필요가 있었을 테다. 그래야만 우리 스스로의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었을 법도 하다. 떼놈과 왜놈은 길고 긴 투쟁의 과정에서 핍박받고 상처받아 생긴 단어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고난의 역사를 보여주는 인식체계라 생각한다. 이처럼 중국과 일본은 우리의 근원적인 인식, 세계관과 맞닿아 있다.

똑같은 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두 국가에 대한 인식에는 차이가 크다. 역사적으로 중국은 한반도보다 강자였다. 분열의 시기도 있었지만, 대국으로서 압도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군사력과 문화적 우위는 중화세계의 근원적인 힘이었고, 그 체제 속에서 한반도는 겨우겨우 독자적인 생활을 영위해 왔다. 떼놈의 어원이 어쨌거나 비하의 의미에는 상위 포식자에 대한 두려움이 섞여 있다. 반면, 왜놈은 양가적인 감정을 가지게 한다. 비하의 의도는 명확하다. 우리를 창구로 중국의 문물을 수용했고, 우호적인 세력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역사가 길다. 반면, 임진왜란, 식민지 지배의 경험은 강한 증오심을 갖게 한다. 언제부터 한반도의 역량을 초월했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메이지 유신은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일본의 우위를 명확하게 나타내는 분기점이다. 여기에는 아무도 반박하지 못할 테다. 서세동점의 근대 세계에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식민제국으로 성장했다. 천조국이라 불리는 미국과 전면전을 한 거의 유일한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그만큼 강한 일본에 대해 한반도는 늘 모순적인 감정을 가져왔다. 왜놈이라 비하하지만, 한 때는 우리는 지배했던 민족. 경제 강국이지만 점차 노쇠해가는 일본. 그럼에도 아직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나라. 그런 와중에 극일이 화두가 되고 있다. 극일을 위해서 가장 필수적인 단계가 극복 대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만 한다. 그 시작은 분명히 메이지 유신이다. 메이지 유신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역사로 배우면 쉽다. 나아가 역사 속에서 활약한 인물들을 알아야 한다. , 유신을 설계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박훈 교수의 메이지 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은 여기에 가장 적합하다.

지금의 일본은 여전히 메이지 유신의 그늘 아래 있다. 메이지 유신과 일본 제국, 그리고 세계2차 대전 후 촉발된 샌프란시스코 체제는 현재의 일본을 설명하는 큰 줄기다. 이 줄기는 메이지 유신에서 시작된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메이지 유신이 촉발된 시기를 이해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한 시대를 확인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영웅과 위인, 역사상 유명인물을 살펴보는 것이다. 역사상 유명인물이란 것은 특정 시기에, 특정 세력에 의해, 특정한 이유로 현창된 것이 쌓여 우리 앞에 제시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자체가 역사적(historic이 아닌 historical) 산물’(p.112~113)”이기 때문이다. 역사적 인물을 살펴볼 때 보통 인물의 위대함과 한계를 살펴본다. 인물의 한계와 위대함은 당시의 시대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역사적 인물이 누구건 절대로 시대적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아무리 훌륭하고 민본주의적일지라도 조선을 현재의 민주주의국가로 만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요시다 쇼인,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를 통해 일본이 전성기를 향해가는 시대적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흐름에 매혹되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현실로 마주한다. 일본은 근대화를 성공하며 수많은 문화적 자산을 남겼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위상을 보여준다. 반면 한국은 근대화에 실패했다. 식민지를 거쳐 내전과 냉전의 격전지의 상처로 여전히 날개가 꺾여있다.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주도권을 잃은 채 시대에 휩쓸려 다닌다. 메이지 유신은 그래서 매력적이다. 그들은 가능했지만 우리는 왜 실패했을까. 역사적 인물에도 마찬가지다, 요시다 쇼인, 사카모토 료마, 유신삼걸(기도 다카요시, 사이고 다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등등 인재가 넘쳐났다. 우리는 왜 그렇지 못했는가. 누가 있을까? 실패한 개화파, 시대착오적인(또는 오해받는) 위정척사파는 우리 기억 속에서 희미하다. 역사에서도, 인물에서도 극명하게 비교된다. 메이지 유신, 4명의 인물을 살펴보며 박지원, 김옥균 등의 개화파와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역사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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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람들이 다 일본을 무시한다 해도 우리만큼은 일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일본을 존경한다 해도 우리만큼은 그럴 필요가 없다. p.15

우리는 모두 하늘이 펼쳐놓은 그물망 속에서 산다. 달리 말하면 시대적 제약이다. 역사상 위업을 이룬 인물들은 이 그물망의 한 부분을 뚫고 나간 사람들이다. 이들의 영웅적 활약에만 흥미 본위로 집중하다 보면 영웅사관에 빠지거나 궁중사극의 재판이 될 것이고, 그물망 분석에만 치중하다 보면 역사에서 인간의 주체성은 희미해질 것이다. p.19

영웅과 위인은 그 시대적 제약을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한 겹, 두 겹, 혹은 세 겹 벗겨낸 사람들이다. p.20

역사상 유명인물이란 것은 특정 시기에, 특정 세력에 의해, 특정한 이유로 현창된 것이 쌓여(p.112) 우리 앞에 제시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자체가 역사적(historic이 아닌 historical) 산물인 것이다. p.113

어떤 시대에 어떤 인물들이 교과서나 위인전에 실리고 동상과 지폐초상으로 등장하는가는 그 사회의 사상과 지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지점이다. p.113

도쿠가와 시대 사람들에게 국가는 일본 전체가 아니라 자기 번을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국가의 틀을 넘어, 천하로 인식되던 일본을 새로운, 유일한 국가로 창출해가는 것, 그리고 번주에 대한 충성을 천황에 대한 충성(존왕주의)으로 전환해가는 것, 이것(p.119)이 메이지유신의 과정이었다. p.120

메이지 유신의 과정을 보면 이런 점진적 개혁의 연속이다. 구세력에 단호하게 대처하되 퇴로는 열어둔다. 오도 가도 못할 궁지에 몰아넣는 일은 거의 없다. 이것이 큰 무력충돌 없이(p.275) 개혁이 진행된 이유다. p.276

일본 전통과 일본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는 유일한 길은 역설적이게도 일본을 유럽적인 하나의 제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p.282

철벽같은 체제를 부수고 백척간두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정말 미친 사람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들이 부국강병을 이루었을 때에는 정신을 가라앉혀야 한다. 부국강병을 손에 쥐고도 계속 이런 자세라면 대사를 그르치게 될 것이다. 이들이 여전히 제정신을 못 차린다면 국가의 핵심에서는 제거해야 한다. 초기 메이지 정권은 이에 성공했고, 1930년대 이후 일본은 이에 실패했다. p.292

메이지유신은 지금도 일본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역사 기억투쟁의 주전장 중 하나다. 그러니 우리가 현대 일본의 유래와 현재 일본인들의 사고방식을 깊게 이해하려면 메이지유신에 대한 식견을 갖고 있어야 한다. p.311

메이지유신은 그 자체로도 혁명사의 흥미로운 사례다. 거대한 변혁을 수행하면서도 기존사회의 어떤 부분은 잔존시켰고 연속성을 중시했다. 천황제의 온존은 대표적이다. 그 과정은 격렬하지만은 않았고 매우 타협적이었다. ‘연속하면서 혁신한 것이다.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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