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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와카미야 마사코 저/양은심 | 가나출판사 | 2019년 3월 20일 한줄평 총점 9.2 (3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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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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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어쩌다 보니 스마트폰 게임 앱 개발
전 세계가 주목한 82세 할머니 마짱의 두근두근 설레는 인생

“이 책을 읽고 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아졌다.
나도 이렇게 나이 들 수 있다면…”


지난 2017년 7월 애플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에 한 노년의 일본인 여성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애플의 팀 쿡 CEO가 직접 인터뷰에 나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이 여성의 이름은 와카미야 마사코. 당시 만 82세였던 그녀는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이자 ‘노인들의 스티브 잡스’로 세상에 소개된다. ‘마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녀는 ‘노인들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런 걸 대신 만들어줄 사람이 없으니 자신이 해보자 마음먹었다. 그리고 6개월간 코딩을 공부하며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게임 앱 ‘히나단’을 출시했다.

환갑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구입할 정도로 컴퓨터와 무관한 삶을 살았던 저자는 디지털 기술이 은퇴 이후 자신의 삶에 날개를 달아주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아이패드로 고전악기 연주를 배우고, 엑셀로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고, 페이스북으로 친구를 사귀고, 구글 번역기를 들고 자유여행을 떠나는 등 우리가 상상하는 노년의 삶과는 많이 다르게 사는 저자의 인생철학을 담아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인생을 즐기는 저자의 모습은 노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독자들의 편견을 깬다. ‘이렇게 살 수만 있다면 나이 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그녀의 모습은 인생 100세 시대를 앞둔 우리에게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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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프롤로그_ 호기심은 나이 들지 않는다

1장. 마음 가는 대로 산다
싫은 일은 굳이 하지 않는다
규칙적이지 않은 게 좋을 때도 있지
갖고 싶은 것은 오직 시간뿐
무엇이든 시작만 해도 성공
완벽을 추구하면 끝이 없어
건망증이라는 축복
비교할 거리를 만들지 않는다

2장. 나이 드는 게 뭐라고
취미라는 건 그리 거창한 게 아니야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일단 시작할 것
미지의 세계를 알아가는 즐거움
취미로 연결된 사람들과의 만남
갈 곳이 없는 사람을 위한 특효약
친구가 되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
해외여행은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기회

3장. 82년의 인생이 나에게 알려준 것
호기심은 최대의 에너지
처음부터 끝까지 순조로운 인생은 없어
기회는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른다
인생이라는 흐름에 저항하지 않기
스스로 배울 수 있는 힘, 그게 중요해
누구도 정답은 알 수 없다
변화는 늘 있는 것, 두려워할 필요 없어

4장. 역시, 인생은 재미있어!
나이 들었다고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인생은 코스요리 같은 것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해
노인 초등학교를 권하는 이유
길게 보면 달라진다
나는 나, 뻔뻔해지면 편해지지
아무리 애써도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에필로그_ 평생 현역으로 살고 싶어
옮긴이의 말_ 호기심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 보기
부록_ 저자와의 인터뷰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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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와카미야 마사코 (若宮正子)
1935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교육대학교 부속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쓰비시 은행에서 60세까지 근무했다. 정년퇴직 후 ‘어머니 돌보기와 수다 떨기, 둘 다 하고 싶다’는 마음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구입, 시니어를 위한 인터넷 커뮤니티인 ‘멜로우 클럽’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디지털 세상에 매료된다.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만들고,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누구보다 디지털 기술을 활발하게 활용하던 그녀는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2014년 TEDx Tokyo에서 강연을 하게 된다. 노인이 즐길 수 있는 ... 1935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교육대학교 부속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쓰비시 은행에서 60세까지 근무했다. 정년퇴직 후 ‘어머니 돌보기와 수다 떨기, 둘 다 하고 싶다’는 마음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구입, 시니어를 위한 인터넷 커뮤니티인 ‘멜로우 클럽’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디지털 세상에 매료된다.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만들고,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누구보다 디지털 기술을 활발하게 활용하던 그녀는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2014년 TEDx Tokyo에서 강연을 하게 된다. 노인이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이 없다는 것에 주목, 6개월간의 고군분투 끝에 2017년엔 아이폰용 게임 앱을 개발한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2017년 애플의 세계계발자회의에 초청, 팀 쿡 CEO와 만나며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 ‘노인들의 스티브 잡스’ 등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다. 일본에서 ‘인생 100세 시대의 롤모델상’을 수상하기도 한 저자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노인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코딩을 가르치고 봉사활동을 하는 등 여전히 현역으로서의 삶을 즐기며 살고 있다.
역 : 양은심
일본 남자와 결혼해 25년째 도쿄에 살며 ‘한일 양국의 풀뿌리 외교관’이란 마음으로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자막 번역을 하고 있다. 현재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자막을 번역하고 있으며, 중앙일보에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해딩’이란 제목으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본 남자여도 괜찮아』, 옮긴 책으로는 『일상이 가뿐해지는 마음 정리법』이 있다. 일본 남자와 결혼해 25년째 도쿄에 살며 ‘한일 양국의 풀뿌리 외교관’이란 마음으로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자막 번역을 하고 있다. 현재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자막을 번역하고 있으며, 중앙일보에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해딩’이란 제목으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본 남자여도 괜찮아』, 옮긴 책으로는 『일상이 가뿐해지는 마음 정리법』이 있다.

출판사 리뷰

82세에 아이폰 게임 앱을 개발한 ‘노인들의 스티브 잡스’
컴퓨터 설치에만 3개월 걸린 컴맹 할머니는 어떻게 게임 앱을 개발했을까?


‘아이폰 게임 앱을 개발한 82세 할머니’, ‘애플의 팀 쿡이 극찬한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
이런 제목으로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저자는 원래부터 컴퓨터에 능통한 사람이 아니었다. 오히려 정년퇴직할 때까지만 해도 컴퓨터를 거의 사용한 적이 없는 ‘컴맹’에 가까운 상태였다. 시작은 사소했다. 수다 떨기를 좋아하는 성격인데 정년퇴직 후 어머니 간병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사람들과 만날 수 없게 되는 것을 걱정하던 저자는 컴퓨터가 있으면 집에서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수다 떨기와 어머니 간병’ 이 두 가지를 함께 할 방법이란 생각에 컴퓨터를 구입한 그녀는 3개월의 고군분투 끝에 컴퓨터 설치에 성공,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했다. 컴퓨터를 통해 만난 세상은 상상 이상,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그날 이후 컴퓨터는 날개가 되어 그녀의 세상을 넓혀주고 있다.

“인생 뭐 있어? 마음 가는 대로 사는 거지!”
도대체 그깟 나이가 뭐라고!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는 근심 소멸 에세이


40년을 은행에서 근무하며 성실하게 지냈던 저자가 정년퇴직 후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 모험을 즐기며 사는 모습은 나이 듦을 두려워하던 독자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녀가 평범한 노인에서 게임 앱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특유의 유연하고 긍정적인 사고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 싫은 일은 굳이 하지 않기
· 오전의 실패는 오전 중에 잊기
· 규칙적으로 지내려 노력하지 않기
·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일단 시작하기
· 완벽을 추구하지 않기
· ‘나는 나’라는 생각으로 뻔뻔해지기

건강을 위해 지나치게 식단을 조절하거나 잠자는 시간을 준수할 필요 없다고 말하는 그녀. 무언가 할지 말지를 선택할 때 그저 ‘자신이 즐거운가’를 중심으로 사고하라고 말하는 그녀의 인생론을 읽다보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된다. 나이 들수록 자신감이 떨어져서 자신의 행동을 제한하게 되고, 새로운 시도는 잘 하지 않게 되는 경향이 많은데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구글 번역기 도움을 받아 해외여행을 가고, 앱 개발에 도전하고, 다양한 나이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그녀의 모습은 호기심을 간직한 노후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울 수 있는지 보여준다.

“넘쳐나는 건 호기심, 갖고 싶은 건 시간일 뿐!”
100세 시대 롤모델 등장!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인생을 즐기며 사는 법


비혼인 저자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1인 가구로 살고 있다. ‘혼자 사는 노인’ 하면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는 ‘고독’이다. 하지만 저자는 여든이 넘는 나이에 혼자 살고 있지만 외로울 시간 따위 없다. 그녀가 고독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왕성한 호기심으로 무장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뛰어드는 것이다. 이때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지 말고 조금 뻔뻔해지는 것도 필요하다.
저자는 흥미 있는 일이나 해보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도 ‘이 나이에 시작한들’, ‘여자인 내가 뭘’, ‘우리 회사에서는 어려워’, ‘여기는 시골인데 뭐’ 하는 식으로 자기 의지 이외의 요인 때문에 주저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꼭 잘해야 할 필요 없다고, 그런 생각을 버리고 어떻게든 한 발 앞으로 나아가보라고, 몇 살이 되었든 누구나 스타트라인에 설 수 있다고 말한다. 시작할지 말지는 자기가 결정할 일이라고, 누군가 비웃거든 같이 웃어넘겨버리라고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자신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일을 하나씩 추구하다보면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조금씩 윤택하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8건)

파워문화리뷰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82세 할머니가 게임 앱을 만들기까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키* | 2019.10.24



한국에 박막례 할머니가 있다면 일본에는 '마짱' 할머니가 있다.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는 2017년 7월 애플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에 애플 CEO 팀 쿡으로부터 직접 초청을 받아 화제가 된 일본 할머니 와카미야 마사코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마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저자는 노인들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이 있었으면 좋다는 생각을 했고, 이를 위해 6개월 간 코딩을 공부해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게임 앱 '히나단'을 출시했다.


젊은 세대 중에도 앱을 만들 줄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당시 나이 82세였던 할머니가 게임 앱을 만들다니. 대체 어떤 인생을 사신 분일까 궁금했는데 이 사연이 또 기막히다. 1935년 도쿄에서 태어난 저자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쓰비시 은행에 취직했다. 당시만 해도 여느 또래 여성들이 그런 것처럼 좋은 남자 만나서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것이 소원이었다. 마침 마음이 잘 맞는 남자를 만났고, 그 남자와 사랑에 빠져 가정을 이루길 소망했다. 그런데 이 남자가 정치범으로 몰려 외국으로 떠났다. 혼자 남은 저자는 그 후로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고 혼자서 살았다. 결혼과 동시에 그만둘 생각이었던 은행을 60세까지 다니고 정년 퇴직했다.


저자는 부모님의 병수발을 하면서 취미 생활로 컴퓨터를 배웠다. 때는 90년대. PC통신과 인터넷의 태동기였다. 젊은 사람들도 잘 모르는 신기술을 배우고, 방 안에서 먼 곳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즐거웠다. 그렇게 계속 컴퓨터를 배웠더니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이 낯설지 않게 느껴졌고 앱 개발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전화 거는 것도 어려워하는 또래 노인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가이드 없이 구글 번역기를 들고 자유 여행을 하고, 페이스북으로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아이패드로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이런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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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오****운 | 2019.07.20

[도서]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요즘 같이 일본 제품에 예민한 시기에 리뷰를 올리게 되어 맘이 불편하지만,

오래 전에 사 둔 책이기 때문에 리뷰를 올려본다 ㅠ_ㅠ

이제까지 자기개발에 대한 수많은 책들에 가슴이 뛰는 일을 찾아라, 재미있는 일을 찾아라,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라는 비슷한 내용의 책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이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이유라면, 와카미야 마사코 작가의 늦은 나이의 성공담이

그저 개발서에 말하는 말들보다 조금 더 실제적으로 다가온 것 같고 실현 가능성 있다고

독자들이 느끼게끔 하게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미있어진다면, 더 바랄 일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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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_ 와카미야 마사코 지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퀸**림 | 2019.05.04

이 분의 책을 읽으면서 나이든다는 것에 더더욱 두려움이 없어진 것 같다. 그전에도 나이 든 것에 대한 부담감이라든지, 싫다!라는 마음은 없긴 했지만, 왠지 더 자신감이 생긴다. 마짱이라고 불리는 82세의 작가님은 도전을 즐겨 하는 분이시다. 그의 삶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책을 읽는 내내 느껴질 정도이다. 그래! 맞아! 삶이란 이렇게 살아야 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그래서 책을 쉬지 않고 한숨에 읽게 되었다.

 

60이 되어 정년퇴직을 하면서 그녀는 제2의 인생을 다시 시작했다. 90세의 노모를 100세가 될 때까지 모시기도 했고, 그러면서 본인도 인생을 즐겼다.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보다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것 같다. 그녀에게 이런 넘치는 에너지가 있으니 사람들이 그녀에게 붙는 것 같다.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성격이 전형적인 일본인 같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짱언니는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봉사"를 추천했다. 그녀도 60세 은행을 정년퇴임하고 나서 친정엄마의 간호를 하면서도 봉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봉사를 통해서 사람들을 알아가고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 내가 이만큼 나이 들었으니 돌봄을 받아야지!라는 생각보다 내가 힘이 있을 때 혹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때 돕자는 생각으로 실행하게 된 것이다. 그런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이 사람들에게도 전해지게 되어 있다. 그녀는 인터넷을 통해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도 그 인연을 함부로 하지 않았다. 그랬기 때문에 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일들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왜 시니어를 위한 게임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그것을 만들어 나갔다. 컴퓨터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배움에 두려움이 없었고, 부끄러움이 없었다. 그랬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시작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나 또한 나이가 들면 그녀처럼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일을 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흥미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인생 선배님을 만나게 되니 반갑기 그지없다. 앞으로 그녀는 계속해서 책을 쓰고 앱을 계발할 것이고, 또 새로운 만남을 통해서 많은 일들을 벌려 나갈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준비하는 그녀. 누군가가 정해놓은 인생 틀이 아니라 82세가 되어도 20대 못지않은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대하는 그녀가 나는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2권의 책이 더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녀의 책이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한계가 있는 인생,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살다가 죽어 버린다면 무엇을 위한 건강이지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다"라는 극단적인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삶은 건강의 본질적인 의미를 잊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건강하게 산다는 건, 하고 싶은 일이나 의미 있는 일을 성취하기 위한 것 아닐까요? 그러기 위해 건강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저 건강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는 건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나이를 먹습니다. 나이 때문에 일어나는 일을 마음에 둔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검진 결과에 기뻐하고 슬퍼할 것이 아니라 기분 좋고 즐겁게 지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내 기분이 좋은가 나쁜가.' 그것이 제가 건강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세상에서 권장하는 수면 시간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네 시간 자는 날, 아홉 시간 자는 날이 있어도 됩니다. '잠이 안 와'라고 불안해할 게 아니라 '내일은 뭘 하지?' '누구누구랑 만나는 날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지내는 편이 정신적으로도 훨씬 건강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불 속에서 공상하는 동안 때로 굉장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답니다!

 

'일상 속에 운동 시간을 확보하자!'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일수록 사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것 같아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를 쓰고 하려 하지 않아도 벌써 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운동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가고 싶은 곳이나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이것저것 하다 보면 '어느새 운동하고 있네?'라는 식이 될 테니까요.

 

뭔가를 시작할 때 굳이 나중에 '써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생은 길고, 계속 이어집니다. 단기적으로 좌절했다 판단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고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 나이가 되어서야 깨달았습니다. 실패는 없다. 실패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시작만 해도 '성공'인 것입니다.

 

역시 인생에는 '여백'이 중요하지요. 그것을 남겨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만 강조할 게 아니라 뭔가 취미가 될 만한 씨앗을 뿌려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82세인 지금에 와서 뒤돌아보자니 사람과의 인연은 돌고 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요즘 들어서는 세상은 어찌 되었든 잘 돌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획대로 안 되는 일도 허다합니다. 그럴 때는 낙담하고 있을 일이 아니라 그냥 흐름을 기다려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흐름이 다가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뛰어드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합니다.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이 있지요. 그 흐름은 사람이 가져다준다는 것. 그래서 저는 늘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립'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경제적인 독립'을 가리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돈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판단을 누군가에게 맡기지 않는 것'이야말로 자립입니다. 어린아이라도 자립은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자식에게 너무 공을 들이며 대신 판단해주려 들지 말고 모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간력 이란 양심을 갖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사심을 버리고 조화로운 행동을 할 수 있는 힘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행동력을 키워야 하고 인간의 마음과 몸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다른 사람의 의견을 늘어놓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의견을 갖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게 됩니다. 늙어가는 것을 한탄하기 전에 이 나이가 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인생의 단계를 만끽해보지 않으시렵니까?

 

점이 아니며, 즉 모든 일을 긴 안목으로 볼 수 있게 된다는 게 나이 먹어서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안에 '짧은 잣대'만이 아니라 '긴 잣대'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에 비해 별달리 고민하지 않는 성격이라면 그건 긴 잣대를 쓰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시간이 해결해줄 거야'라고 생각하면 깊게 고민할 일이 없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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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왜 재밌어진다고 할까? 궁금해서 읽게 되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t********e | 2022.09.05
https://m.blog.naver.com/lospensadores/222866929182

세 줄 평 - 나이듦에 대하여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꿈을 꾸어도 좋다는 따스한 책. 읽는내내 마음이 늙어버린 내 자신이 창피했던 책.

한국인 할머니도 아니고 일본인 할머니한테서 내가 배울 게 무엇이 있을까.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번역이 잘된 탓인지 거부감없이 차분히 읽을 수 있었다. 참고로 번역이 매끄럽지 않을 경우에는 읽다가 다시 바로 전에 읽었던 문장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일이 있곤 했으므로.

이 책에서 나는 82세의 할머니가 되면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노년은 이래야겠구나라는 공감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보통 노년을 상실의 시기라고 생각하지않나? 건강을 잃고 하나씩 친구와 가족들을 잃고 화려했던 삶이 초라해지고.... 그런데 배우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이 할머니는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고 자신의 노년을 표현했다.

http://https://m.blog.naver.com/lospensadores/22286692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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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마워요, 마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3**g | 2020.04.29

세계 최고령 개발자라니, 과연 어떤 계기가 있었던 거지?

젊은이들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인데, 어떻게 해낸걸까?

'마짱'에게 가지게 되는 궁금한 점을, '마짱'이 직접 이야기해 주는 책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마음가짐은 과연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마짱'의 인생 이야기를 읽고 나면, 주저하는 마음을 조금은 떨칠 수 있을 거예요.

도전을 주저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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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는 지금 전채요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l******l | 2019.04.19
맛짱할머니는 인생을 코스요리로 비유를 하셨다.
그럼 나는 전채요리쯤 되려나? 나의 메인요리와
디저트를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맛짱은 인생을 즐겁게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했다. 젊은 나에게는 아직은 어려운
숙제같기만 하지만 나도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거라
생각한다.
"만약 누군가가 비웃거든 같이 웃어넘겨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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