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

우주 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

이기진 글그림 | 흐름출판 | 2021년 9월 24일

EPUB(DRM) | 46.40MB


책 소개

“세상살이는 엄격한 물리학의 세계와는 다르다.
그래서 재밌다.“
이상하고 자유로운 물리학자 이기진의 좌충우돌 파리 대모험!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파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서 과연 물리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자유롭고 이상한 물리학자. 그래서 “요즘 연구는 잘되세요?”라고 물으면 “항상 연구가 그렇죠.”라는 식의 구태의연한 대답을 하고 만다.

삶에서 꼭 자신을 물리학자라고 규정짓는 게 중요한 일일까? 인간은 꼭 한 공간에서만 뿌리를 내리고 살아야 하는 걸까? 저자 이기진은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물리학자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란 시간을 충만하게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이야기와 즐거운 에피소드를 펼쳐놓는다. 와인, 낭만, 여유… 그리고 추억!

20대 후반, 우연히 파리 다락방에 머무른 저자는 그때의 한숨이 지금의 심호흡으로 바뀌었고 말한다. 이 책은 젊은 시절의 한 페이지를 최선을 다해 건너온 저자가 세상을 더욱 재밌게 살기 위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선택해나가기 위해 보냈던 날들을 차곡차곡 모아놓은 시간의 뭉텅이다.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와 키치하고 개성 있는 색깔의 그의 일러스트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저자의 이상하고 자유로운 기억 속으로 빠져든다. 기억들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우리의 세계 역시 지금, 이 시간을 멋지게 하는 기억들로 채워 넣을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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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틀리건 맞건!
물리학자라고요
저녁을 여는 열쇠
비주 키스와 악수
파스타에 대하여
버터 비스킷 부스러기
부엌의 고슴도치
과연 최고의 병따개는 무엇?
시간을 거슬러 기억 장치에 남아 있는 타임
이 비누에 대해 말하자면
일요일 오후엔, 시작이 있는 풍경
달다구리가 만들어준 특별한 시간
이 신비한 맛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포트의 존재감
제2의 피부를 샀다
세상은 이렇게 고독하지 않다
감자 퓌레와 그 시절 이야기
브르타뉴의 일요일 아침
베트남 쌀국수 포의 충격
현재라는 시간을 가장 재밌게 보내는 법
우아하게 계란 껍질 벗기기
그날의 기분에 따라, 작은 감자 케이크
번개처럼 격렬하게 만드는 폭풍 소스
멋진 시절의 한 페이지
파리의 작은 다락방 부엌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는 이유
몽파르노들의 삶의 무대 몽파르나스
새벽마다 이루어지는 예술품
이상야릇한 매력의 버터 종지가 필요한 이유
이토록 살아 있는 보석을 마신다니!
노르망디에서 마시는 칼바도스
지그재그 감자 으깨기를 보며 물리학자가 하는 생각
나딘의 수영장을 추억하기
아침엔 커피 한 사발이지
겨울이면 먹고 싶은 퐁뒤
맛있는 올리브? 맛없는 올리브?
20분이면 멋진 순간이 완성된다
민트티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세상이 넓어졌다
서울과 파리
프랑스 밤하늘의 고기
알프스 겨울 풍경 속으로 들어가기
겨울밤을 최선으로 즐기려면
이 공격적이고 충만한 액체의 기운
파리의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