눕기의 기술

눕기의 기술

수평적 삶을 위한 가이드북

베른트 브루너 저/유영미 역 | 현암사 | 2016년 1월 26일

EPUB(DRM) | 13.49MB


책 소개

미켈란젤로가 눕지 않았다면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는 없었다!
가장 적은 에너지로 큰 효율을 내는 ‘수평적 삶’을 찬양하라!
역사, 철학, 문학, 예술, 과학의 시선으로 살핀 인간의 ‘가로 본능’
미켈란젤로, 프루스트, 니체, 페터 슬로터다이크… 유명인의 ‘눕기 예찬’
수평 자세를 잊은 당신을 위한 능동적 눕기 지침서

퇴근하고 집에 가면 소파에 반쯤 누워 무기력한 자세로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며 여유를 만끽한다. 주말에는 내내 누워서 뒹굴 거리며 스마트 폰을 보고 낄낄댄다. 가끔은 공공장소에서도 비스듬히 앉아 한없이 수평에 가까운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 모든 행동에 습관적으로 변명한다.
“너무 피곤해서 그래. 요즘 많이 바빴거든.” “어제 잠을 잘 못 자서…….” “일주일의 피로를 풀려면 주말에는 누워 있을 수밖에 없어. 나라고 좋아서 이러는 게 아니라고.”
대체 왜 이렇게 구구절절 변명을 덧붙이는 걸까? 아무 일 없이 눕는 것은 게으름의 상징이며 부끄러워해야 마땅한 일일까? “나는 눕고 싶어서 누웠을 뿐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는 없는 걸까? 『눕기의 기술』은 바로 이런 물음에서 탄생했다. 저자는 인간에게 수평 자세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역사, 철학, 문학, 과학, 인문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지적인 탐색을 거듭한다. 어떤 방향으로 누워야 할지, 고대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잠자리를 마련했는지, 어떻게 누워야 잘 누웠다고 소문날지… 인류 탄생 이후부터 이어진 다양한 눕기에 대한 유쾌한 읽을거리가 가득한 책이다.

목차

지금 누워 있는가?
수평적인 자세의 문법
지구의 중심에 이끌려
체스터튼,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비밀
능동적으로 눕기
평범하게, 혹은 평범하지 않게 눕기
야외에 눕기
태양 숭배
올바르게 눕기
잠자는 자세로 성격을 알 수 있다고?
아이를 눕히는 법
함께 눕기
눕기, 자기, 깨어나기
깨기, 낮잠 자기, 잠자기
누워서 식사를 한다고?
누운 자세로 일하기
매트리스의 역사
눕기의 고고학
눕기의 동양적 뿌리
침실과 눕는 습관의 현장 연구
평균적인 침대
여행 중에 눕기
낯선 사람과 함께 자기
기계화된 눕기
누워서 치료를
두둥실 떠 있는 기분으로 흔들흔들, 건들건들, 기우뚱기우뚱
눕기용 의자 만들기는 어려워
침대를 위한 최적의 공간
눕기에 관한 꿈과 악몽
누운 자들의 미술관
아직도 누워 있는가?

감사의 말
참고문헌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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