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전집02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전집02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 현암사 | 2017년 8월 4일

EPUB(DRM) | 21.94MB


책 소개

이 책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앞뒤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나는 손해만 봐왔다”고, ‘나’의 왠지 마음 가는 투덜거림으로 시작된다. 오직 자신이 본 것으로만 판단내리고 확신하는 ‘정의롭게’ 고지식한 일종의 사회부적응자(?)인 ‘나’에게 아무래도 정정당당하지 않은 세상은 화만 난다. ‘나’가 보여주는 일관된 불만 표출, 화내기, 싸우기, 대들기 때문에 세상과 도련님의 거리는 여간해서 좁혀지지 않는다. 세상에서, 동료들 사이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정직하고 솔직하기까지 한 도련님은 외톨이다.
‘도련님’이 마치 영웅처럼 출현한다. 은근슬쩍 일어나고 쉬쉬하며 덮여버리던 일들이 그가 걷는 곳곳에서 수면으로 떠오른다. 다짜고짜 학생들에게 메뚜기 세례를 받는다, 하숙집에서 쫓겨난다, 수학 선생 산미치광이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다가 교묘하게 두들겨 맞는다. ‘나’는 잘못된 일이 있다면 ‘때려부숴야 한다’. 그리고 ‘나’의 논리대로, 당장에 부수어 보았더니 세상은 결국 정의라는 단어를, 그리고 그 단어로 표현되는 한 무리의 인간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버린다. 그 외로운 싸움은 100년 전에도,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목차

도련님
해설_ 세상의 바깥에서 지켜보는 관대함| 백가흠
나쓰메 소세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