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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그냥 쓰면 된다

어느 카피라이터의 일주일 글쓰기 안내서

서미현 | 팜파스 | 2018년 7월 20일 리뷰 총점 9.2 (2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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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글쓰기
파일정보
EPUB(DRM) 31.4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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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글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글쓰기 수업

‘글쓰기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 ‘남과 다른 나만의 특별한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고민에 한 번쯤 빠지게 마련이다. 이에 현직 카피라이터인 저자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에 맞춰 반복적으로 글쓰기를 해보자고 권하며, 재미있게 글 쓰는 법을 소개한다. 반짝이는 사유로 빚어낸 사물에서 글감을 발견하는 법부터 상상의 토네이도를 일으켜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완성하기까지, 카피라이터만의 번뜩이는 글쓰기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일주일을 글 쌓기로 지내보자. 메모장에 아무것이나 떠오르는 대로 감성을 끄적여도 좋고, SNS에 그날의 단상을 솔직하게 풀어내도 좋다. 단어에서 문장으로, 문장에서 문단으로 글 쌓기를 반복하다 보면 한 편의 글이 탄생하는 것은 물론 글쓰기 실력이 저절로 키워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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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러키세븐의 매직으로 글쓰기 습관을 기르다
Day 0. 모두의 글요일
서랍 속에 고이 모셔두었던 글, 가만히 꺼내서 먼지를 털어봅니다
1단계. 왜 글을 쓰고 싶은가?
2단계. 내 글을 진단해보자
3단계. 부족함을 체크해보자
4단계. 준비가 되었다면 시작을
Day 1. 월요일
기억과 기록 사이의 경계, 그 틈을 노리면 반드시 글이 싹틉니다
비장의 무기_ 자신만의 낱말 카드를 꺼내봅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_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남기고 싶다, 솔직하게_ 온 마음을 담아야 온전한 글이 됩니다
계속 써왔습니까? 싸워왔습니까?_ 무엇이든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Day 2. 화요일
비우면 더 커지는 생각의 반경, 새로운 글은 그 안에서 날아오릅니다
천재들의 전유물_ 나의 창의력은 어디에 있을까?
너와 나의 연결 고리_ 생각의 꼬리를 단단히 잡습니다
사진기의 눈_ 예리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글길을 안내하는 표지판_ 가는 길을 헤매지 않도록 세웁니다
Day 3. 수요일
남과 다른 나만의 특별한 글, 그 뼈대는 스타일에서 잡힙니다
글감의 문_ 냉장고를 열어봅니다
밀가루 반죽처럼_ 네 줄 쓰고 네 줄 더하고 계속 늘려봅니다
모두의 문체_ 스스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수사 반장이 아닌 수사_ 글을 아름답게 만드는 비법입니다
다음을 이끄는 문장_ 물고기를 낚는 미끼를 꿰어봅니다
Day 4. 목요일
가면은 잠시 내려놓고 가벼워지는 날, 감정도 경험도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다시 보게 되는 리뷰_ 기록을 저장하면 든든합니다
다 커서 쓰는 일기_ 사건이 없더라도 남겨봅니다
여행 후일담_ 텅 빈 마음을 채웁니다
세이세이 愛세이_ 글의 심장은 경험의 감정으로 뜁니다
블로그 글로그_ 차곡차곡 쌓고 또 쌓아봅니다
나와의 人터뷰_ 마음이 통해야 하니 어렵습니다
Day 5. 금요일
아이를 꺼내 이야기를 향해 달려갈 시간, 태어나면서 우리는 모두 이야기꾼입니다
날 선 이야기_ 콘셉트가 달라야 합니다
나만 쓸 수 있는 내 글_ 속부터 시작해봅니다
언제나 소설은 옳으니까요_ 상상의 토네이도를 일으켜봅니다
시나리오나 소설이나_ 삼삼하면 됩니다
Day 6. 토요일
글을 매끄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비결, 한 줄씩 한 땀 한 땀 다듬고 다듬다
글다듬기_ 나물을 다듬듯이 다듬어봅니다
우리말 맞춤법은_ 원래 잘 못 맞추는 거 아닙니까?
글결을 결정짓는 퇴고_ 퇴보가 아닌 전진입니다
메모장 활용법_ SNS도 미리 적고 나서 올려봅니다
Day 7. 일요일
자극이 있어야 나오는 글, 삶의 품에서 쏟아지는 빛줄기를 정리하다
커피로 걷는 길_ 생각이 따라옵니다
도서관과 책방 투어_ 책은 읽기 위함인가, 갖기 위함인가?
보고 또 보고_ 테순이는 여전합니다
가끔 가는 전시장에서_ 저 멀리 있는 예술을 불러봅니다
떠나면 자극제_ 환기가 필요할 때는 과감히 멈춥니다
에필로그. 잘 쓰지 못해도 쌓기의 믿음으로 즐거운 글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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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서미현
오랫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가끔 강의를 하며, 손에 익지 않은 살림과 마음만 앞서는 돌봄을 한다, 그리고 남는 시간, 산책과 달리기, 베이킹을 한다. 어떻게 늙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편. 지은 책으로는 『오늘도 집밥』, 『날마다 그냥 쓰면 된다』가 있다. 오랫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가끔 강의를 하며, 손에 익지 않은 살림과 마음만 앞서는 돌봄을 한다, 그리고 남는 시간, 산책과 달리기, 베이킹을 한다. 어떻게 늙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편. 지은 책으로는 『오늘도 집밥』, 『날마다 그냥 쓰면 된다』가 있다.

출판사 리뷰

반짝이는 사유로 빚어낸 사물에서 글감을 발견하는 법부터
상상의 토네이도를 일으켜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완성하기까지
어느 카피라이터의 특별한 창작 노트

일주일 동안 내 감정은 얼마나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내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을까? 무심코 지나친 감정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만의 목소리로 써본다. 저자는 카피라이터다. 단어를 고르고 문장을 매만지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열린 글’을 쓰는 사람이다. 저자의 이력과 비교해 줄곧 글을 읽기만 하거나 남에게 보여주지 못하는 ‘닫힌 글’을 써온 사람이라면 ‘글을 써서 작품을 만든다고? 내가 어떻게?’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에 저자는 일주일 동안 반복적으로 글쓰기를 해보자고 권하며, 재미있게 글 쓰는 법을 소개한다.
한 단어면 어떻고, 한 문장이면 어떠랴. 예를 들어 ‘라면’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이미지를 생각의 흐름대로 적어본다. 꽤 많은 단어가 등장할 것이다. 하얀색, 덜 익은 라면, 퍼지는 시간, 기다림…. 그중 잘 어울릴 만한 것을 묶어본다. ‘눈꽃 라면이 퍼지는 시간’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장이 만들어진다. 이런 식으로 문장에 살을 붙이고, 살을 붙이다 보면 라면에 대한 한 편의 글이 완성된다. 어렵지 않다. 단어와 단어의 조합으로 남과 다른 독특한 나만의 글이 탄생한다.
1년은 월, 화. 수, 목, 금, 토, 일의 반복이다. 일주일을 글 쌓기로 지내보자. 메모장에 아무것이나 떠오르는 대로 감성을 끄적여도 좋고, SNS에 그날의 단상을 솔직하게 풀어내도 좋다.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써 내려가면 어느새 두툼해진 나만의 창작 노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주이라는 시간이 쌓여 한 달이 되고 1년이 되듯이 단어에서 문장으로, 문장에서 문단으로 글 쌓기를 반복하다 보면 글쓰기 실력 또한 저절로 키워지게 될 것이다. 날마다 그냥 쓰면 된다!


거래처에 보내는 이메일, 사과할 때 말로 하기 겸연쩍어 적는 해명,
SNS에 올리는 상념, 친구에게 보내는 문자…
글이란 또 다른 나의 표현이다

글 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문화센터에도 글쓰기 강좌가 계속 열리고, 개인적으로도 글쓰기 교육을 받기를 원한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지 않으면 글쓰기 책을 사서 본다. 사람들은 왜 그토록 글을 쓰고 싶어 할까? ‘표현하는 데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어서’, ‘나를 알고 싶어서’, ‘감정의 여운을 남기기 위해서’, ‘생각과 느낌을 붙잡아두고 싶어서’ 등 이유도 저마다 다양하다. 카피라이터인 저자는 정작 단 한 번도 글 쓰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글은 쓰고 싶을 때 그냥 쓰는 것 아니냐며 반문한다. 이유는 선명하지 않지만, 굳이 꼽자면 ‘나만의 언어를 가지고 싶어서’라고 답한다.
이 책 《날마다 그냥 쓰면 된다》에서 저자는 나만의 언어를 갖는 법을 알려준다. 먼저 서랍 속에 고이 간직했던 글을 꺼내 글쓰기 욕구를 자극하고, 기억과 기록의 틈을 노려 글을 싹 틔운다. 생각의 반경을 넓혀 글감을 떠올리고,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감정과 경험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이야기를 향해 마음껏 달려갔다면 한 줄씩 한 땀 한 땀 다듬는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자극을 얻기 위한 쉼을 마련해 쏟아지는 글줄기를 정리한다. 처음부터 이 같은 과정을 한 번에 다 해내려고 계획하면 쉬이 지칠 수밖에 없다. 날마다 조금씩 감상을 풀어내며 내 안의 것들을 발산해야 한다.
일상 속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글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나만의 언어로 나를 포현한 것이다. 거래처에 보내는 이메일, 사과할 때 말로 하기 겸연쩍어 적는 해명, SNS에 올리는 상념, 친구에게 보내는 문자, 부모님께 전하는 짧은 안부 인사 등에 자신이 들어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자 한 통에 화가 날 때도 있고, 별말 아닌데 기분이 상할 때도 있으며, 단 한 문장에서 위로를 받을 때도 있지 않은가. 글이란 결국 또 다른 나의 표현인 것이다.
아직 나만의 언어를 찾지 못했는가? 글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법을 모르겠는가? 그렇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과정을 따라가 보자. 세상을 향해 나를 오롯이 드러내는 글을 쓰게 것이다. 과정이 녹록지 않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글쓰기를 즐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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