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보며 빵을 굽다

달을 보며 빵을 굽다

빵을 만드는 일 그리고 삶, 그 조화로움에 관한 이야기

쓰카모토 쿠미 저/서현주 역 | 더숲 | 2019년 1월 21일

EPUB(DRM) | 60.22MB


책 소개

일을 지속하면서도 삶을 즐길 수 있다면,
그 일은 어떤 모습일까
달의 움직임에 따라 20일간 빵을 굽고, 10일은 여행을 떠나는
어느 빵집주인에게서 일과 삶의 의미를 찾다
일본의 작은 도시 단바에 달의 주기에 따라 20일은 빵을 굽고 나머지 10일은 여행을 떠나는 ‘여행하는 제빵사’가 있다. 점포도, 직원도 없는 빵집을 운영하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빵을 만들고 여행을 떠난다. 『달을 보며 빵을 굽다』을 쓴 쓰카모토 쿠미가 그 주인공이다.
그녀는 세 가지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함께 빵을 만드는 생산자들과의 인연, 자신이 일하고 살아가는 단바에 대한 애정, 그리고 빵을 만드는 의미. “빵을 먹는 것보다 만드는 것이 훨씬 좋다”는 그녀는 20일간 빵을 만들고, 10일의 여행 기간에는 빵에 쓰는 모든 식재료의 생산자들을 직접 만난다. 그리고 그 만남을 통해 새로운 재료와 빵의 궁합, 그 계절에 가장 맛있는 식재료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질 좋은 빵을 궁리한다. 또한 생산자의 지속적인 수입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자신과 그들이 오래도록 빵 만드는 일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 이러한 그녀의 진심은 후지TV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졌고, 그녀가 운영하는 빵집 히요리 브롯은 약 5,000건 이상의 예약이 쇄도해 무려 5년을 기다려야 빵을 받아볼 수 있는 빵집이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나답게, 작지만 매일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더 많은 수입보다는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가 만든 맛있는 빵만큼이나 커다란 울림을 전해준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빵을 만들고 파는 이야기로 읽히지 않는다. 자신의 현재 삶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일하고 살아갈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장소에 상관없이 빵을 만든다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달의 주기에 맞춰 빵을 굽다
생산자와의 만남에서 새로운 조합이 탄생한다
우연과 환대로 시작된 인연
도쿄 말고 단바, 결심을 실천으로 바꾼 절묘한 타이밍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자유롭게
‘맛있는 행복’은 모두와 나눈다

2장 먹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다른 사람이 소비했을 때 비로소 생기는 가치
빵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
인생에서 선택한 제빵이라는 일
회사와 빵집, 한 발씩 걸친 이중생활

3장 몸과 마음으로 터득한 일의 자세
작업은 단 한 번의 승부로
진짜 일을 배우는 곳은 학교가 아니라 일터
빵은 반드시 몸에 좋은 것으로 만든다
청소와 빵 만들기의 상관관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이 준 떨림
먹어보지 않으면 맛을 배울 수 없다
일단 한번 만들어본다
‘실수하면 빵은 없다’ 도망치고 싶은 긴장감으로 성장한다
빵 만들기는 릴레이 경기
빵은 농작물로 만든다는 당연한 사실
느닷없이 시작한 독일 빵집에서의 수련
소중한 생명처럼 빵을 다루다
독일에서 배운 제빵의 마음가짐

4장 생산자와 연대하다
생산자를 만날 수 있는 식재료를 쓴다
생산자의 진심도 함께 담는다
새로운 빵을 만드는 사소한 영감
함께 일하는 생산자들의 지속적인 수입을 고민한다
그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사용한다
빵 만들기라는 실험
궁금증이 생기면 일단 움직인다
지역의 음식이 지역의 호감을 높인다
식재료를 존중하며 아끼는 마음

5장 좋아서 하는 일도 이윤이 남아야 한다
빵 만들기라는 비즈니스
작지만 매일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일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나의 인생을 만든다
하루 14건, 멀리 있는 가족에게 보내는 마음으로 빵을 굽는다
고객과의 소통은 소중하게
다른 분야와의 공동작업이 주는 영감
즐겁게 계속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의 방식

나의 빵집, 히요리 브롯의 레시피
캄파뉴
특별한 건포도 빵
바게트
일본된장과 미림으로 만든 빵
우엉 빵
라벤더 빵
사과 건포도 빵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