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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는 홀가분해지고 싶다

세상과 주변에 얽매이지 않는 연습

오카다 이쿠 저/최윤영 | 유노북스 | 2020년 1월 23일 리뷰 총점 8.8 (1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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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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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는 홀가분해지고 싶다

책 소개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로부터
“마흔에는 홀가분해지고 싶다”

소중한 것들은 쌓여만 가는데, 지키고 싶은 동시에 자유로워지고 싶은 두 마음 때문에 괴로운 적이 있는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마흔 여성의 삶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녀들은 결혼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아이가 있거나 없거나. 육아 중이거나 출근 중이거나. 대개 이 테두리 안에서 같은 듯 다른 삶을 살아갈 것이다. ‘나’라는 존재는 희미해지고 세상의 기준과 주변의 기대는 커져만 가는 늪에서 허우적대다가 결국 홀로 쓸쓸해진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제하기 위해 아등바등 기를 썼다. 서른에는 이런 옷을 입고, 서른다섯에는 이만큼 돈을 모으고, 마흔에는 뛰어난 임원이 되고, 끊임없이 주위 사람과 비교하며 불안해했다. 정처 없이 헤맸다. 세상과 주변에 얽매이지 않는 연습이 필요했다.
이 책은 마흔 즈음의 여성들에게 인생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자신에게 유해한 것들을 그만두자고 제안한다. 얼핏 비겁하고 무기력해 보일지라도 그만두어도 지장이 없는 일들이 많다. 모든 걸 한번에 정리하기는 어려워도 조금씩 가벼워질 수 있다.

나의 마흔은 ‘그만두기’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 나이

왜 그만두기일까? 나다워지기 위해서, 나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에 근거하여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그만두어야 할 39가지를 소개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기부터 나이 세지 않기, 전화 받지 않기, 빈틈없는 미인이고자 노력하지 않기까지 나를 구속하는 것들로부터 해방을 선포한다.
잘할 수 없는 일은 전문가에게 맡긴다. 이를테면 화장, 돈 관리, 운전, 집안일, 요리가 그렇다. 다소 돈이 들지라도 조악한 결과물로 계속 고통 받을 바에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자유로워지기로 한다. 과감히 단념하면 돌아가지 않고 바로 지름길로 갈 수 있다.
인생의 더하기만큼 빼기 역시 중요하다. 저자는 쇼핑에서 빼기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100일 패션 단식’을 실천한다. 유행을 따라 이것저것 사기 바빴던 날에서 벗어나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남는 시간과 돈을 나다워지는 데 사용하는 유익을 누린다. 나아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순간을 맞이한다.
당신도 ‘그만두어도 될 일’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삶이 더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지고, 홀가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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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마흔에 그만두어야 할 것들”
제1장 마흔의 여성에게 유해한 것들
01 비교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02 하이힐을 벗어던지다
03 쇼핑으로 다 채울 수 없는 마음의 공백
04 가장 무용한 일, 나이 세기
05 다 같이 늙어 가는 마당에
06 하늘의 계시는 적당히 잊기로 했다
07 몸이 무거워지는 일은 피하는 게 상책
08 인간답고자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제2장 그만두고 나서 얻은 마흔의 아름다움
09 내 모습 그대로가 아름답다
10 긴 머리도 좋고, 짧은 머리도 좋다
11 좋은 여자란 누구인가
12 전문가에게 맡기고 홀가분해졌다
13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취향’이라는 보통 명사
14 하마터면 계속 화장할 뻔했다
제3장 일상이 홀가분해지는 비결
15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 한들
16 지갑에서 불순물 덜어 내기
17 명품 가방을 들면 멋진 여자가 될까?
18 돈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멀어지는 법
19 커피 한 잔 정도는 홀가분하게
20 돈을 아끼지 않을 줄 안다는 것
제4장 악습을 끊는 어른의 태도
21 술 따르려고 회사에 들어온 게 아닌데
22 존댓말을 버리고 얻은 발언의 자유
23 약속 시간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24 ‘죄송합니다’를 ‘감사합니다’로 바꿨을 뿐인데
25 마흔에 할 수 있는 선언
26 내 인생에서 전화는 빼겠습니다
27 서로 상식적이면 참 좋을 텐데
28 스스로가 지킬 수 있는 적당한 선을 찾다
제5장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29 운전을 그만두고 백배 더 좋아졌다
30 집안일, 꼭 내가 할 필요는 없잖아요?
31 다리미질에 좀 소홀해지면 어때서
32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권리
33 정리정돈의 늪에서 빠져나오다
제6장 홀가분한 여성은 혼자서도 강하다
34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35 나에게 가족은 여기까지가 최선이에요
36 영원할 수 없는 사람과 사람 사이
37 미인은 잠꾸러기? 잠이 보약이다
38 내가 만원 전철에서 뛰어내린 이유
39 조국을 떠나며
나오며 “마흔에 찾은 나다움”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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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오카다 이쿠 (岡田 育)
인기 에세이스트. 1980년 도쿄 태생으로 출판사에서 여성 잡지와 문예 서적을 편집하는 일에 종사했다. 2012년 퇴사한 이후 웹 매체를 중심으로 수필 집필 활동 시작했다. 2015년 여름부터 미국 뉴욕에서 생활하였고 파슨스 미술 대학 그래픽 디자인 학과 수료했다. 일본에서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매년 한 살씩 더해지는 나이, ‘이것도, 저것도 해야 한다’라는 말에 너무 위축되지 않았는가. 이제는 나를 둘러싼 그 모든 것들로부터 홀가분해지고 싶다. 저자는 마흔 즈음의 여성들에게 인생의 더하기가 아닌 빼기를 이야기하며, 인생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그만두자고 제안한다. 비겁하고... 인기 에세이스트. 1980년 도쿄 태생으로 출판사에서 여성 잡지와 문예 서적을 편집하는 일에 종사했다. 2012년 퇴사한 이후 웹 매체를 중심으로 수필 집필 활동 시작했다. 2015년 여름부터 미국 뉴욕에서 생활하였고 파슨스 미술 대학 그래픽 디자인 학과 수료했다. 일본에서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매년 한 살씩 더해지는 나이, ‘이것도, 저것도 해야 한다’라는 말에 너무 위축되지 않았는가. 이제는 나를 둘러싼 그 모든 것들로부터 홀가분해지고 싶다. 저자는 마흔 즈음의 여성들에게 인생의 더하기가 아닌 빼기를 이야기하며, 인생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그만두자고 제안한다. 비겁하고 무기력해 보일지 모르지만, 하지 않아도 사는 데 지장이 없는 일들이 태반이다. 이제부터 ‘그만두어도 될 일’을 생각해 보자. 그때 비로소 삶은 더 편안해지고, 자유로워지고, 홀가분해질 것이다.
역 : 최윤영
자신이 전하는 글이 따스한 봄 햇살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라며 일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만의 기본』, 『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 『혼자가 되었지만 잘 살아보겠습니다』, 『하나와 미소시루』, 『여리고 조금은 서툰 당신에게』, 『패밀리 집시』, 『아버지와 이토 씨』,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치매니까 잘 부탁합니다』 등이 있다. 자신이 전하는 글이 따스한 봄 햇살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라며 일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만의 기본』, 『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 『혼자가 되었지만 잘 살아보겠습니다』, 『하나와 미소시루』, 『여리고 조금은 서툰 당신에게』, 『패밀리 집시』, 『아버지와 이토 씨』,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치매니까 잘 부탁합니다』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어느덧 마흔이다,
이제는 내 인생을 오롯이 누려야지”
어느덧 마흔이다. 큰 세대로 여겨지던 마흔이, 어느새 젊은 부류에 속하게 되었다. 세상일에 미혹되지 않는 나이라고 하여 마흔을 불혹이라 칭했는데, 과거의 불혹과 현재의 마흔 사이에는 잇기 힘든 간극이 존재한다.
뒤돌아볼 틈도 없이 매일 정신없이 쫓기며 바쁘게 살다 보니, 주어진 역할에 무턱대고 열중하다 보니, 세월이 흘러가버린 게 아닐까. 마흔에 겨우 깨닫는다. 후회해도 소용없다. 인간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죽는다. 예외는 없다.
나를 옭아매던 의무와 책임을 내려놓고, 지금부터라도 하고 싶은 일은 바로 시작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당장 그만두는 용기를 발휘하면 어떨까? 이제는 인생을 온전히 누리고 싶다.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그만두어야 할 39가지
매년 한 살씩 더해지는 나이, ‘이것도, 저것도 해야 한다’는 말에 위축되지 않았는가. 마흔까지 세상과 주변의 기대에 발맞추어 살았다면, 마흔부터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홀가분해지기로 하자.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자.
저자는 인생에 유해하고 소모적인 일들을 하나하나 헤아려 나가며 그만두기 시작한다. 그 결과, 세상에 해야 할 일도 많지만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역시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흔에는 홀가분해지고 싶다’는 바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저자는 39가지 그만두기 리스트를 공유한다. 당신의 실천을 응원하고 돕고자 한다.
나이를 자세히 세는 버릇부터 미인이 되려는 노력, 궁합이나 하늘의 계시에 일희일비하는 마음, 의미 없는 존댓말 사용, 인간관계에 얽매이는 태도까지 인생의 낭비를 줄여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39가지 항목 중에는 끝내 그만두지 못한 것도 있고 마음먹고 그만둔 것도 있다. 이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자신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홀가분한 여성, 편안한 마흔은 아름답다
일하는 여성은 모든 영역에서 완벽한 모습을 요구받는다. 언제나 곱게 치장해야 하고 모든 사람에게 상냥해야 한다. 또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 하고 남성과 똑같이 일하면서도 집안일, 육아에 몇 배나 더 많은 부담을 지어야 한다. 그렇다고 직장에서 연봉이 오르지도, 승진이 보장되지도 않는다. 사회적 대우가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하나라도 잘못되면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비난한다.
여성의 인생에 참견할 권리를 누가 누구에게 부여한 것일까? 이 책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과 다름없다. 끊임없이 자신을 비워 내며 주변의 압박, 기대, 참견에서 자유로워진다.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으로부터, 내 안의 절망, 초조, 불안으로부터 홀가분해진다. 쉰, 예순에는 마흔에 맞이한 삶의 변화를 돌아보며 기뻐할 수 있기를, 혼자서도 강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완연히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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