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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아살 2

십사랑 저/서미영 | 한즈미디어 | 2021년 4월 28일 한줄평 총점 10.0 (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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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20년 중국 드라마 베스트 10
채널차이나 방영 동명 드라마 원작소설
삼천의 까마귀를 모두 죽여서라도,
그대와 늦은 아침을 함께 맞이하리

선협 로맨스를 대표하는 중국 웹소설 작가 십사랑의 대표작 『삼천아살』이 한국을 찾아왔다. 한 해 약 400편의 드라마를 송출하는 중국에서 제작, 방영된 뒤 ‘2020년 최고의 드라마 10’에 꼽혔으며, 국내 채널차이나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삼천아살 : 천년의 그리움〉의 원작소설이다. 한국어판에는 중국 단행본에 실리지 않은 온라인 특별 외전 두 편도 전부 수록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주인공 제희는 대연국 황제의 아름다운 딸이다. 그러나 미모의 황제의 딸이라서가 아니라, 누구도 출 수 없는 난이도의 무도곡, 심지어 아무도 출 수 있는 사람이 없기에 세계 최고의 예술가가 중도에 작곡을 중단하려 한 곡을 화려하게 소화한 재녀로 유명하다.대연국이 화염 속에 멸망한 뒤 아무도 그녀가 살아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연약하고 아름다운 공주가 사명을 가지고 모두가 두려워하는 일을 해내고자 할 줄도 짐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새롭게 가진 담천이라는 이름으로 궂은 일도 마다않은 채, 요괴에게 시달리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귀물을 찾아 헤맨다. 아름다운 용모 속의 총기와 결기를 알아채고 그녀를 몇천 년 동안 사랑해온 문무겸비의 선인 부구운. 담천과 연인 관계는 끝났지만 그녀를 잊지 못하고 계속 그리워하는 대연국 재상의 청아한 아들 좌자진. 사명을 위해 살아가지만 자신을 따라 다니는 부구운이 점점 신경 쓰이는 담천. 마지막 순간, 그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목차

1권 차례
프롤로그 유리화 007
1장 어둠 속 그윽한 향기는 누구의 것일까? 013
2장 그와 그녀를 다시 만나다 035
3장 동풍도화 065
4장 비밀을 그리 쉽게 말해줄 수는 없지 091
5장 몸과 마음의 대결 121
6장 대인께 소녀를 바치겠습니다 149
7장 백하용왕 납시다 179
8장 기억이 돌아오면 우린 어떻게 될까? 207
9장 그대는 언제까지 날 속일 셈이지? 233
10장 옛이야기 261
11장 수천 번 품에 안아도 돌아오는 메아리가 없었다 305
12장 내 곁에 있겠다고 한 말, 참으로 아름다운 약속이었네 329
2권 차례
13장 떨어지는 눈물이 끝도 없는 괴로움이었다 007
14장 전설 속의 공자제 대인 031
15장 애틋하고 모호한 감정 055
16장 그럼 우리 같이 나쁜 짓을 해볼까? 081
17장 태자의 초대 103
18장 공자제가 들른 것은 뇌검풍인을 드리기 위함이니 129
19장 여전히 그대와 함께 늙어갈 것을 꿈꾸네 153
20장 천원국 이황자 정연 177
21장 그대가 없는 아침 195
22장 제멋대로인 그녀를 애지중지 떠받들다 221
23장 꽃 피는 소리를 들었네 249
부구운 에필로그 흐드러진 봄빛의 주인은 누구인가? 273
외전 1 그 어떤 것보다 좋은 것 315
외전 2 혼등 351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십사랑 (十四郞)
선협 로맨스를 대표하는 중국 웹소설 작가. 다채로운 인물 군상 사이에서 휘몰아치는 운명적인 로맨스에 능하다. 러시아 유학 경력이 있으며 러시아어 번역자이기도 한 이력이 엿보이는 대하 서사,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문체로 호평받고 있다. 2021년까지 10개 이상의 작품을 썼으며 다수 작품이 드라마화 및 영상화 계약되어 인기와 실력 모두를 증명했다. 한국에 소개되는 『삼천아살』은 30부작으로 드라마화되어 중국 망고TV에서 방영된 뒤 한국 채널차이나에서 2020년 7월부터 방영되었으며, 탄탄한 원작에 힘입어 방영한 해에 드라마베스트10에 올랐다. 선협 로맨스를 대표하는 중국 웹소설 작가. 다채로운 인물 군상 사이에서 휘몰아치는 운명적인 로맨스에 능하다. 러시아 유학 경력이 있으며 러시아어 번역자이기도 한 이력이 엿보이는 대하 서사,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문체로 호평받고 있다. 2021년까지 10개 이상의 작품을 썼으며 다수 작품이 드라마화 및 영상화 계약되어 인기와 실력 모두를 증명했다. 한국에 소개되는 『삼천아살』은 30부작으로 드라마화되어 중국 망고TV에서 방영된 뒤 한국 채널차이나에서 2020년 7월부터 방영되었으며, 탄탄한 원작에 힘입어 방영한 해에 드라마베스트10에 올랐다.
역 : 서미영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에 거주하며 다양한 중국 문학 작품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는 소설 『아쥐 이야기(阿居的故事)』와, 만화 『은산몽담(隱山夢談)』, 『별과 달의 사랑(星月之愛)』, 『표인3』, 『잠중록』 1~4권, 『표인, 표적을 지키는 자』 3~9권 등이 있다.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에 거주하며 다양한 중국 문학 작품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는 소설 『아쥐 이야기(阿居的故事)』와, 만화 『은산몽담(隱山夢談)』, 『별과 달의 사랑(星月之愛)』, 『표인3』, 『잠중록』 1~4권, 『표인, 표적을 지키는 자』 3~9권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2020년 중국 드라마 베스트 10
채널차이나 방영 동명 드라마 원작소설

삼천의 까마귀를 모두 죽여서라도,
그대와 늦은 아침을 함께 맞이하리

선협 로맨스를 대표하는 중국 웹소설 작가 십사랑의 대표작 『삼천아살』이 한국을 찾아왔다. 한 해 약 400편의 드라마를 송출하는 중국에서 제작, 방영된 뒤 ‘2020년 최고의 드라마 10’에 꼽혔으며, 국내 채널차이나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삼천아살 : 천년의 그리움〉의 원작소설이다. 한국어판에는 중국 단행본에 실리지 않은 온라인 특별 외전 두 편도 전부 수록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일국의 공주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멸망한 자국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공주와
몇천 년 동안 그녀를 사랑한 남자의 애틋한 로맨스

주인공 제희는 대연국 황제의 아름다운 딸이다. 그러나 미모의 황제의 딸이라서가 아니라, 누구도 출 수 없는 난이도의 무도곡, 심지어 아무도 출 수 있는 사람이 없기에 세계 최고의 예술가가 중도에 작곡을 중단하려 한 곡을 화려하게 소화한 재녀로 유명하다.
대연국이 화염 속에 멸망한 뒤 아무도 그녀가 살아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연약하고 아름다운 공주가 사명을 가지고 모두가 두려워하는 일을 해내고자 할 줄도 짐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새롭게 가진 담천이라는 이름으로 궂은 일도 마다않은 채, 요괴에게 시달리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귀물을 찾아 헤맨다.
아름다운 용모 속의 총기와 결기를 알아채고 그녀를 몇천 년 동안 사랑해온 문무겸비의 선인 부구운.
담천과 연인 관계는 끝났지만 그녀를 잊지 못하고 계속 그리워하는 대연국 재상의 청아한 아들 좌자진.
사명을 위해 살아가지만 자신을 따라 다니는 부구운이 점점 신경 쓰이는 담천.
마지막 순간, 그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구운, 일국의 공주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단지 예쁘게 치장하고 아름다운 몸가짐으로 사람들 앞에서 황실의 위엄을 과시하면 되는 건가요?”
구운은 대답이 없었다. 잠이 든 것 같았다. 머리가 살짝 기울어져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예전엔 이런 걸 생각해본 적도 없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죠. 대연국이 멸망한 뒤 우연히 스승님과 같이 대연에 가본 적이 있어요. 어딜 가도 모두가 요괴를 떠받들고 있더군요. 단지 천원국이 요괴를 신봉한다는 이유로. 매년 백성들은 인채人菜를 공물로 바쳤어요. 인간을 맛있는 찬으로 여겨 지체 높은 요괴들에게 진상을 올리는 거죠. 이런 황당무계한 일이 있을까요? 한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어요……. 돌아와서 전 계속 생각했죠. 예전에 저는 대연의 공주로 백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어요. 하지만 대체 무슨 자격으로? 그들을 위해 제가 뭘 했다고? 과연 제가 그럴 자격이 있었던 걸까요? 내게 그랬죠. 혼백이 생을 떠나 영원히 고통받는 걸 감수해야 할 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다고요. 맞아요, 정말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은 아닐 거예요, 담천에게 있어서는. 담천은 가족도 없는 평범한 여인에 불과하니까. 하지만 그녀는 담천이기 이전에 대연국의 제희였어요. 제희에게 이 일은 세상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에요.”(본문 336~337쪽)

중국 대표 로맨스 웹소설 작가 십사랑의 대표작
중국독자서평사이트 더우반 서평 9천 개,
중국대표서점사이트 당당왕 서평 1만 5천 개 돌파!

십사랑은 2021년까지 10개 이상의 작품을 썼으며 다수 작품이 드라마화 및 영상화 계약되어, 인기와 실력 모두를 증명하여 로맨스 웹소설로는 중국 내에서 손에 꼽히는 작가다. 러시아 유학 경력이 있으며 러시아어 번역자이기도 한 이력이 엿보이는 대하 서사,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문체로 감탄을 사고 있다. 『삼천아살』에서는 나라가 멸망한 뒤 요괴에게 고통받는 세계를 배경으로 몇천 년에 걸쳐 오래도록 한 사람만을 바라본 남주인공과 역으로 몇천 년의 애정을 받을 만한 심지 곧은 여주인공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작품 제목인 ‘삼천아살(三千??)’은 불교에서 말하는 삼천세계(三天世界), 즉 온 차원에 걸친 온 우주의 까마귀(?)를 모두 죽인다(?)는 말이다. 원전인 일본 속요의 가사 구절 ‘삼천세계의 까마귀를 죽이고 그대와 늦잠을 자고 싶구나(三千世界の鴉を殺し、主と添?がしてみたい)’라는 말에는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까마귀’의 의미는 ‘태양’으로 같으며 주로 온 우주의 태양을 전부 없애서라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최대한 늦게 깨어나고 싶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남주인공 부구운은 만방에 유명한 용모는 물론 세상에 대체할 수 없는 그림과 음악 솜씨, 특유의 천진함까지 가진 선인이다. 부구운은 어떻게 여주인공 담천을 사랑하게 되었고, 어떻게 그렇게 긴 시간 동안 그녀를 기다릴 수 있었을까? 특별 외전에서 밝혀지는 사연은 제목의 열렬함을 강조하고 인상 깊게 만든다.
2020년 영상화된 드라마에서는 재기가 넘치면서 백성을 위해 목숨까지도 거는 의기를 보여주는 멸망한 대연국 황제의 딸 담천(제희) 역을 배우 조로사가, 그녀를 위해 기나긴 세월을 인내하며 기다린 끝에 희생까지 기꺼이 감수하는 싱그러운 남주인공 부구운 역은 배우 정업성이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다.

중국 독자들의 찬사
★★★★★
“어떤 사람들은 책 한 권 한 권이 모두 작은 세상이라고 말하죠. 우리는 이 세상에서 놀라움을 발견하고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읽으면서 주변 세계를 잊고 인물의 희비를 느끼기 위해 책을 읽고요. 이 책은 나를 명백하게 이런 경지로 이끌어주었습니다.”
★★★★★
“나를 매우 놀라게 한 작품이다.
인물 형성이 매우 풍만하고, 각각 다른 성격을 가진 인물을 형상화하여 특색이 있다. 특히 독립적이고 용감한 여자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다.
나의 눈앞을 환하게 비춰준 책이다.”
★★★★★
“내 마음을 건드린 책이다.
정적인 묘사가 굉장히 섬세하며 풍부한 내실과 다양성을 갖춘 독특한 책이다. 희극적 충돌과 상황 전환의 순간마다 배꼽을 잡게 하는 유머가 숨어 있기도 하다.”

종이책 회원 리뷰 (6건)

구매 소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방*능 | 2021.09.25

삼천아살 2(십사랑 저/ 서미영 역/한스미디어/2021년 04월 28일)

드라마를 먼저 보고나서 소설책으로 보게 되었는데 드라마와 다른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드라마에서 생략된 부분도 세세하게 읽을 수 있고 인물들의 심리를 좀 더 파악할 수 있어서 몰입하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복수와 관련해서 엔딩이 어떤식으로 날 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끝맺음을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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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아살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2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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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 내가 널 어마나 사랑하는지 매일 수를 마신 것처럼 치한 느끼미야.'
담천은 틀린 글자를 고쳐서 연서를 다시 총각에게 돌려주었다. 총각은 눈물까지 질금거리더니 며칠 내내 일하러 나오지 않았다. (-51-)


순간 담천의 소매 밑에 있던 술잔이 넘어지며 그녀의 흰 치마 위로 술이 뿌려졌다. 마치 붉은 선혈이 번진 것 같았다. 담천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 기이한 낯빛의 태자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마음속 거센 파도가 끝없이 공격해왔다.(-165-)


"구운!"
담천은 크게 소리치며 글르 쫒아갔다. 평생 그리 빨리 뛴 적도 없었다. 포탄처럼 해석을 넘어뜨리며 필사적으로 달렸다. 결국 그의 방문 앞까지 쫒아갔는데 바로 눈앞에서 조가비로 만든 문니 힘껏 닫혔다. 담천이 문을 차며 소리쳤다. (-246-)


담천 뒤에서 걸음을 멈춘 이는 꽤 뜸을 들이고 나서 입을 열었다.
"너 자신을 꼭 그렇게 다그치지 않아도 돼."
담천은 그릇을 떨어뜨릴 뻔했다. 벌떡 몸을 일으켜 목소리의 주인을 위둥그런 눈으로 쳐다보았다. (-325-)


"바보!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담천은 좁쌀 한 줌을 쥐고 흔들어 보이며 구관조를 유혹했다.
"나한테 '착한 낭자'라고 부르면 먹게 해줄게. 안 그러면 그냥 굶어 죽든지! 거짓말쟁이는 누가 거짓말쟁이라고!" (-414-)


"그리 말씀하시니 생각이 나는군요. 지난번 제게 어떤 여인 때문에 천하무쌍 열돌이를 주시지 않았습니까.어떻게 ,그간 줄곧 천원국에 계셨는데, 그 여인은 찾으셨습니까?"
대승려가 소리 내 웃으며 대답했다.
"한마디로는 설명하기 어렵네."(-527-)


제희와 부구운, 담천과 부구운 사이가 묘하였다.우연과 필연, 유혹에 도취되는 것, 사랑의 조건이다. 향취산 아래, 누군가를 연모하고, 사랑에 따라서, 살아간다는 것, 두 사람간에 따스한 사랑은 희극과 비극이 교차되고 있었다. 다가가고 싶지만,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사랑의 공식이 항상 일정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소설 속 여주인공 담천, 그의 곁에 있었던 좌자전의 모습이 씁쓸하게 여겨지며, 사랑을 해도, 사랑을 안해도 후회한다는 걸 보여주는 중국 웹소설이다. 술이 치마에 흩뿌려지면서, 붉은 선혈이 보인다느 건,이 소설의 전체적인 복선이 느껴진다.


아직 중국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담천은 묘하게 매력적이었다. 망한 나라의 담천은 제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있지만, 활실에 살았기에 ,고귀하였고,기품이 있었다. 궁 안에서 살아온 삶, 궁 밖에서 살아가는 것, 그 안에서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지 느끼게 되었으며, 해피엔딩 속에서 비극이 감춰져 있다. 천년의 그리움과 설레임, 그 안에 감춰진 담천과 좌자진, 부구운 사이의 묘하게 꼬여버린 운명적인 대서사시가 느껴졌으며, 사랑에는 필연적으로 후회가 따른다는 걸 알게 된다. 사랑하되, 사랑에 집착하지 않는 것, 좋아하되,좋아함에 도취하지 않는 것, 소설을 통해 , 천년의 그림의 깊이, 작가의 의도가 어디까지 인지 알게 되었고, 술술 읽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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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협 로맨스를 대표하는 십사랑의 대표작 - 삼천아살 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레* | 2021.08.06

‘십사랑(十四郞)’의 ‘삼천아살(三千鴉殺)’은 선협 로맨스를 대표하는 중국 웹소설 작가 십사랑의 대표작이다.


 

딱히 1부 2부로 나눠지는 것 없이 연이어 계속되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1권과 2권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1권이 이제 막 이야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좀 더 개인적인 이야기에 할애할 여유가 있었던 거라면, 2권에서는 그간 벌여놨던 이야기를 그러모아 정리하고 마무리해야되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사실 2권의 전개는 복수라는 소설의 큰 줄기와 홍등의 설정 등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예정된 수순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 못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특히 좌자진이 그러했다.

이야기가 예정된 수순으로 이어졌다고 한 것처럼 결말 역시 어찌보면 좀 뻔하다고 할 수 있는 전형적인 형태로 지어진다. 다소 동화같다고도 할 수 있겠다만, 그런만큼 대다수가 좋아할만한 대중적인 엔딩을 잘 낸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괜히 애매하게 여지를 흘리거나 큰 불만족스러움을 남기지 않아서 깔끔해 보이기도 하다.

소설은 중국에서 TV드라마 ‘삼천아살 : 천년의 그리움’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는데, 한국에서도 채널차이나에서 인기리에 방여된 바 있다. 드라마는 일부 각색을 거쳐 원작 소설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 선호도가 갈릴 수 있는데, 둘 다 나쁘지 않으므로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하며 보는 것도 나름 재미지 않을까 싶다.

한국어판은 드라마도 종용되고 난 후 뒤늦게 발간한 대신에 중국 단행본에는 실리지 않은 온라인 특별 외전 두편도 같이 수록했는데, 좀 더 이 세계관과 캐릭터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겐 반가운 일이다.

혹시 후속작도 있다면 보고 싶다.

 

* 이 리뷰는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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