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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우리는 더 이상 성장해서는 안 된다

마야 괴펠 저/김희상 | 나무생각 | 2021년 9월 14일 리뷰 총점 9.1 (2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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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사회학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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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위협적인 기후 문제,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 갈등, 우리 사회의 심각한 양극화는 지금까지 해온 대로 계속하는 것은 더 이상 우리의 선택지가 아님을 분명히 보여준다. 성장 위주의 정책으로 일궈낸 물질적 풍요는 자원 고갈과 여러 가지 자연현상으로 우리에게 그 대가를 요구하고 있고, 이제 지구인 모두가 근본적인 생각의 전환을 피할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다. 늘어난 인구와 비좁아진 땅, 이 새로운 현실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는 영원한 성장을 지향하는 우리 경제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고, 한계에 직면한 지구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한다. 미래 사회의 공존을 위한 인식의 전환과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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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초대장: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새로운 현실: 늘어나는 인구와 줄어드는 지구,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자연과 생명: 과연 인간에게 자연을 마음대로 사용할 권한이 있는가
인간과 행동: 경제학은 인간에게 이기심만 가르칠 뿐이다
성장과 발전: 지구의 파괴를 더 이상 성장이라 불러서는 안 된다
기술의 진보: 자연을 착취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소비: 우리의 풍요에 들어가는 진짜 비용을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시장과 국가: 공익을 위해서라면 국가가 시장을 규제하는 게 마땅하다
새로운 정의: 한정된 지구 자원을 어떻게 해야 공정하게 분배할 수 있을까
생각과 행동: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생각과 행동은 무엇인가

주석과 출처 / 인용문 출처 / 감사의 말 /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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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마야 괴펠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경제학자이며, 지구 환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명 연사이기도 하다. 2019년 뤼네부르크의 레오파나대학교(Leuphana University) 명예교수로 임명되었고, 2021년 7월까지 독일 글로벌환경변화학술자문위원회(WBGU)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와 미래 세대가 살아갈 지구의 환경을 고민하는 책임 있는 학자로서 ‘로마 클럽(Club of Rome)’,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Council)’, ‘발라톤 그룹(Balaton Group)’, 독일 연방정부 바이오경제...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경제학자이며, 지구 환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명 연사이기도 하다. 2019년 뤼네부르크의 레오파나대학교(Leuphana University) 명예교수로 임명되었고, 2021년 7월까지 독일 글로벌환경변화학술자문위원회(WBGU)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와 미래 세대가 살아갈 지구의 환경을 고민하는 책임 있는 학자로서 ‘로마 클럽(Club of Rome)’,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Council)’, ‘발라톤 그룹(Balaton Group)’, 독일 연방정부 바이오경제위원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미래를 위한 과학자 모임(Scientists for Future)’이라는 단체를 만들기도 했다. 이 단체에는 2만 6천 명이 넘는 학자들이 참여했다. 2019 애덤 스미스 상, 2019 BAUM의 환경 및 지속가능성 상, 2021 에리히 프롬 상을 수상했다.
역 : 김희상
성균관 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 대학교에서 헤겔 이후의 계몽주의 철학을 연구했다. 『늙어감에 대하여』,『사랑은 왜 아픈가』,『존재의 박물관』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2008년에는 어린이 철학책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 · 출간했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독서 모임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성균관 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 대학교에서 헤겔 이후의 계몽주의 철학을 연구했다. 『늙어감에 대하여』,『사랑은 왜 아픈가』,『존재의 박물관』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2008년에는 어린이 철학책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 · 출간했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독서 모임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새로운 관점

세계는 지금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전환점)’를 지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뉴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이미 얼마나 위험한 세계에 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한편에서는 요즘같이 편안한 세상이 이전에 없었던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파괴’와 ‘위기’가 늘 상존하고 있다. 환경도 그렇고 사회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우리 세계를 지탱해왔던 여러 시스템이 엄청난 과부하가 걸린 채 폭발 직전인 상태다.

지속가능성을 연구하는 경제학자이자 ‘미래를 위한 과학자 모임(Scientists for Future)’을 주도하고 있는 마야 괴펠 박사는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지금의 드라마틱한 상황이 하룻밤 사이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입증해 보인다. 지금의 위기는 오랜 기간 동안 인간이 알면서 저지른 수많은 시행착오의 결과물이다.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 더 이상 지금처럼 살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는 사실을!

우리의 현재는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위태로우며, 근대 이후 앞다투어 그려졌던 유토피아는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렸다.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던 희망 어린 시선 또한 근심과 두려움으로 뒤바뀌었다. 앞으로 벌어질 일은 과거와 현재의 잣대로 설명하기 힘들 것이다. 과거와 현재에 대한 바른 인식과 함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이 필요할 때다. 이에 마야 괴펠 박사는 이 책에서 영원한 성장을 지향하는 우리 경제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찾는다.

지구와의 공존을 어떻게 모색할 것인가

지금의 위기에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우리는 어떤 삶의 방식을 선택해야만 하는가? 삶의 터전 지구의 환경과 인간의 행복을 서로 조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 있는가? 금지와 통제, 죄책감, 그리고 성장에 대한 신화와 과학기술의 약속 사이에서 어떻게 올바른 길을 찾아갈 것인가? 경제, 환경, 생태, 과학, 가치와 윤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 책은 더 이상 땜질식의 처방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목표와 원칙, 그리고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

더 이상 지구를 고갈시키는 방법으로 우리의 살 길을 찾아서는 안 된다. 그것은 자녀 세대에게 지금보다 더 절망적인 미래를 안겨줄 뿐이다. 부와 자원의 공정한 분배, 사회공동체 가치의 회복, 그리고 생태적인 균형과 안정이 절실히 필요하다. 비판적으로 하지만 용기에 가득 찬 어조로, 이 책은 현재의 암울하고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밝고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길을 밝혀준다. 새롭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매일 조금씩 미래를 만들어가면 된다.

외면이 아닌 분담과 책임으로 미래를 바꿔야 한다

기술과 경제성장의 신화 속에서 우리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마야 괴펠 박사는 경고한다. 더 많은 것을 누릴수록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모두를 위한 경제성장이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말도 허튼 소리다. 밀물이 모든 배를 띄운다(A rising tide lifts all boats)는 ‘낙수 효과’는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이 즐겨 쓰던 말이다. 경제학자들은 경제성장이 부의 불평등을 해결해줄 것이라 호언장담했지만, 빈부 격차는 더욱 극심해지고 무분별한 개발로 하나뿐인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어떻게 하면 파괴를 향해 나아가는 이 경쟁에서 우리는 빠져나올 수 있을까? 마야 괴펠 박사는 외면이 아닌 우리 각자의 분담과 책임만이 파국으로 치닫는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껏 해오던 그대로 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다른 누구에게 기댈 게 아니라 우리 자신이 매일 하나씩 차근차근 변화를 이루어나가야 한다. 우리 각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의 의지를 키울 첫 행보는 상자, 즉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일상을 바깥에서 살펴보는 일이다. 지금껏 당연하게만 여기고 그 안에 갇혀 지냈던 상자를 근본적으로 철저히 재검토해야 어떤 것이 환경보호, 공존이라는 목적과 부합하는지 생각해볼 실마리가 주어진다. 이런 실마리로 새로운 신념을 다지고 이에 알맞은 행동 모델을 세울 때 그다음 행보가 이어질 것이다. 상자의 흔들림이 심할수록 새로운 생각은 우리에게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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