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 인생을 바꾼다습관은 하루하루의 생활을 바꾸고, 그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1년이 되고 자신의 삶이 된다. 결국 습관으로 인생 전체가 달라질 수 있다.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심삼일’을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굳세게 마음을 먹고 새로운 좋은 습관을 들이려고 애를 써도 며칠이 지나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몸에 익은 옛 습관에 무릎 꿇고 만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단비 같은 소식을 전해준다.“습관화하지 못하는 것은 당신의 끈기 문제가 아니다.”오늘도 자신의 부족한 인내심을 탓하며 ‘내일부터는 진짜 운동해야지’ ‘공부해야지’ 다짐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보기 바란다.정신력과 끈기만으로 어떤 습관을 만들려고 하면 금세 지쳐서 결국은 포기하게 된다. 좋은 습관을 방해하는 원인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습관을 행동, 사고, 감정, 환경의 네 영역으로 나누고, 이들 습관을 보다 쉽게 바꾸는 6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공부, 운동, 청소 습관 등 행동에 관련한 습관은 몇 가지 요령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먼저 간단하게 행동습관을 바꾸는 26가지 방법을 제시한다.―해야 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것부터 시작하라.“하기 싫은 일도 참고 계속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가치관을 버려야 한다. 즐겁지 않은 일은 꾸준히 할 수 없다.”―중요한 것은 ‘처음 한 걸음’, 일단 시작하면 의욕은 자연히 생긴다.“행동을 ‘0’에서 ‘1’로 옮기는 데는 매우 큰 힘이 필요하지만, ‘1’에서 ‘2’로 그리고 ‘3’으로 옮기는 데는 그다지 많은 힘이 필요하지 않다.”―15분은 행동에 마법을 일으키는 시간 단위다.“바쁜 일상에서 30분이나 1시간은 좀처럼 내기 힘든 시간이다. 반대로 5분은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끝나버리기 쉽다. 그러나 ‘15분만 하자!’고 생각하면 우선은 시작이 쉬워진다.”―명확한 행동을 목표로 정하라.“이를테면 ‘술을 끊겠다’ 결심하고 하루아침에 금주하는 것은 NG다. ‘~을 하지 말자’는 계획은 지키기 어렵다. 정말 무언가 성공하고 싶다면 ‘~을 하지 말자’에서 ‘~을 하자’로 계획을 바꿔야 한다.”이러한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효과는 매우 크다.그런데 이러한 방법으로 습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때는 내면의 더 깊은 곳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사고습관과 감정습관이 행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평소에 하는 생각도 무의식중에 반복되는 습관이라고 한다. 자신의 사고습관 중에 행동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이 책의 2장에서는 부정적인 사고습관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는 18가지 방법을 소개한다.―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좌절하지 말고 어제의 나, 1년 전의 나와 비교하라.“중요한 것은 과거의 나보다 1센티라도 성장하는 것이다. 그렇게 성장하다 보면 역사상 최고의 나를 매일 경신할 수 있다. 이 ‘역사상 최고의 나’는 동기부여가 되고, 꾸준히 하는 의욕이 된다.”―부족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행동의 양이라고 생각하자.“기술이 없으니까, 인맥이 없으니까 결과가 나오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행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의 확률이라면 백 번을 움직여야 성취할 수 있다.”이런 사고습관을 가진다면 결과가 빨리 보이지 않는다고 좌절할 일은 없을 것이다.이 책의 저자는 습관화 컨설팅을 할 때마다 ‘감정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한다. 습관화는 ‘재밌는 것은 꾸준히 하고, 재미없는 것은 금방 포기한다’는 감정 법칙을 따르기 때문이다. 3장에서는 좋은 감정습관을 갖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떻게 하면 좋은 습관을 지속시키고 나쁜 습관을 끊을 수 있을까? 나쁜 습관이 내 심리 깊은 곳의 어느 부분과 연결되어 있을까? 나는 어떤 인간이고, 습관을 바꾸기 위해 어떤 스위치를 켜야 하는가? 이 책의 3장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답을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왜 나쁜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을까? 왜 좋은 습관을 받아들이지 못할까?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인간의 심층 심리 깊숙한 곳에 있는 ‘신념’과 ‘본질’까지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감정’보다 깊은 곳에 ‘신념’이 있고, 그보다 깊은 곳에 ‘본질’이 있다면서, 우리를 부정적인 감정에 빠트리고 좋은 생활습관을 방해하는 원인이 그 안에 있을지 모른다고 힌트를 준다.‘나는 무엇을 해도 안 된다’, ‘나는 열등하다’는 신념이 있으면 무기력, 자기혐오, 절망감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고, 행동을 지속하지 못하게 한다. 반대로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념이 있으면 자기긍정, 희망, 용기가 솟아나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또한 사람에게는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천성적인 성격과 욕구가 있으며 이것은 ‘신념’보다 더 강한 감정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저자는 이것을 ‘본질’이라고 말하는데, 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습관을 반복하느냐를 뿌리 깊은 곳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본질’이다. 나는 무엇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인가? 적절한 보상을 주어야 하는가? 타인에게 내 결심을 말하는 것이 좋은가? 그런 자신의 특성을 알면 ‘나를 깨우는 스위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스위치를 찾으면 습관을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쉬워진다.습관을 들이는 것에 지금까지 실패했다면 그 이유는 자신을 잘 몰랐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자신과 맞지 않는 방법으로 무작정 노력하여 습관을 들이려고 하면 작심삼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행동·사고·감정·환경 습관을 바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행동 스위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독자들이 원하는 습관으로 원하는 인생을 만들어가는 데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