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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키스

아나 그루에 저/송경은 | 북로드 | 2022년 1월 21일 한줄평 총점 8.0 (4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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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북유럽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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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사랑을 설계하는 금발의 사기꾼, 그리고 살인사건
“그녀는 걸려들었다. 당연했다.
처음 만났을 때 이미 시작되었다.”
북유럽 코지미스터리 여왕 아나 그루에의 신작

전체 인구 600만 명도 안 되는 덴마크에서 75만 부 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아나 그루에의 [단 소메르달 시리즈] 그 두 번째 작품 『유다의 키스』가 출간됐다. 피오르 해안가 소도시에서 구형 컴퓨터 모니터에 머리가 깔린 채 발견된 피투성이 시신의 살인사건과 고액의 로또 당첨금을 두고 벌어진 결혼 사기사건이 얽히고설켜 눈을 뗄 수 없는 미로 같은 스토리가 펼쳐진다.

‘단 소메르달 시리즈’는 최고의 광고기획자로 성공했지만 심각한 번아웃을 동반한 정신적 위기를 겪으면서 탐정으로서 숨은 재능을 발견한 단 소메르달과 그 단짝 친구인 수사관 플레밍 토르프를 중심으로 덴마크의 가상도시 크리스티안순에서 전개되는 북유럽 대표 코지미스터리(Cozy Mystery)이다. 『이름 없는 여자들』을 시작으로 현재 7권까지 출간된 [단 소메르달 시리즈]는 전 세계 21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고 영화 판권도 계약되어, 20년 기자 생활 끝에 만 48세에 작가로 데뷔한 아나 그루에를 순식간에 덴마크 국민작가이자 북유럽 코지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등극시켰다. 또한 프랑스어판이 출간된 후 2012년 푸앵 독자대상(Prix du Meilleur Polar des lecteurs de Points) 수상으로 유럽 미스터리 문단에서 거듭 공인되었으며, 덴마크 현지에서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2022년 [시즌 3’ 방영을 앞둔 인기 시리즈가 되었다.

목차

발레슬레브, 크리스티안순 근교, 2007년 3월 1일 목요일
1부
#1 2007년 3월 3일 토요일
#2 2007년 3월 4일 일요일
#3 2007년 3월 19~21일
#4 2007년 3월 22일 목요일 오전
#5 2007년 3월 22일 목요일 정오
#6 2007년 3월 22일 목요일 오후
#7 2007년 3월 23일 금요일 밤
#8 2007년 3월 23일 금요일
#9 2007년 3월 24일 토요일
#10 2007년 3월 26일 월요일
#11 2007년 3월 26일 월요일 오후
#12 2007년 3월/2006년 여름
#13 2006년 6월
#14 2006년 7월/8월
#15 2006년 8월/9월
#16 2006년 9월/10월
#17 2007년 3월 27일 화요일
#18 2007년 3월 27일 화요일 저녁
#19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20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오전
#21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점심
#22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12시 10분
#23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오후
#24 2007년 3월 29일 목요일 저녁
#25 2007년 4월 1일 고난주일
#26 2007년 4월 1일 고난주일 저녁
#27 2007년 4월 2일 월요일
2부
#28 2007년 4월 6일 수난일 밤
#29 2007년 4월 17일 화요일
#30 2007년 4월 17일 화요일 초저녁
#31 2007년 4월 19일 목요일/2000년 초
#32 2007년 4월 20일 금요일
#33 2007년 4월 23일 월요일
#34 2007년 4월 23일 늦은 저녁
#35 2007년 4월 24일 화요일
#36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37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38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18시경
#39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저녁
#40 2007년 4월 26일 목요일 밤
#41 2007년 4월 26일 목요일
#42 2007년 4월 26일 목요일 낮
#43 2007년 4월 27일 금요일/1992년 10월~1993년 3월
#44 2007년 4월 28일 토요일
#45 2007년 4월 29일 일요일
#46 2007년 4월 30일 월요일
#47 2007년 5월 1일 화요일
#48 2007년 5월 1일 화요일
#49 2007년 5월 7일 월요일
#50 2007년 6월 22일 금요일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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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아나 그루에 (Anna Grue)
1957년 덴마크 팔스테르섬의 도시 뉘쾨빙에서 태어난 아나 그루에는 그래픽디자이너를 거쳐 1986년부터 신문 기자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음악·자녀 양육·패션·반려동물·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매거진에서 처음엔 아트디렉터로, 나중엔 편집주간으로 일했다. 열 살 때 이미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에 매료될 정도로 엄청난 독서가로 살아온 그녀는 오랜 시간 남몰래 창작의 꿈을 품어오다가, 2005년에 처음으로 범죄소설 『Noget for noget(거저먹으려고)』를 발표해 덴마크 범죄소설 아카데미 최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다음 해 두 번째 소설『Det taler vi ikke om... 1957년 덴마크 팔스테르섬의 도시 뉘쾨빙에서 태어난 아나 그루에는 그래픽디자이너를 거쳐 1986년부터 신문 기자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음악·자녀 양육·패션·반려동물·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매거진에서 처음엔 아트디렉터로, 나중엔 편집주간으로 일했다. 열 살 때 이미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에 매료될 정도로 엄청난 독서가로 살아온 그녀는 오랜 시간 남몰래 창작의 꿈을 품어오다가, 2005년에 처음으로 범죄소설 『Noget for noget(거저먹으려고)』를 발표해 덴마크 범죄소설 아카데미 최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다음 해 두 번째 소설『Det taler vi ikke om(그 얘긴 하지 말죠)』를 발표했고, 2007년부터 ‘단 소메르달 시리즈’를 펴내면서 20년간의 기자 일을 접고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잘나가는 광고기획자로 선전하다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으로 활약하게 된 단 소메르달을 주인공으로 한 이 시리즈는 현재 7권까지 출간되었으며, 전체 인구 6백만도 안 되는 작은 나라 덴마크에서 75만 부가 판매되어 아나 그루에를 국민작가로 불리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21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고 영화 판권도 계약되어 그녀에게 북유럽 코지미스터리의 여왕이라는 자리를 안겨주었고, 프랑스어판이 출간된 이후 2012년에 푸앵 독자대상(Prix du Meilleur Polar des lecteurs de Points)을 수상하여 유럽의 미스터리 문단에서 거듭 공인되었다.

개성적인 캐릭터 창조, 섬세한 심리 묘사,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긴박감,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 독자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단단한 리얼리즘에 기반하면서도 피나 폭력, 어두움과 비관주의 대신 우아하고 위트 넘치는 미스터리들의 타고난 이야기꾼인 아나 그루에는 여러 편의 장편 및 단편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1981년부터 삶을 동행해온 남편과 함께 코펜하겐 근처에서 살고 있다.
역 : 송경은
성신여자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독일 바이에른주 경제 협력청 한국 사무소와 독일 회사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죽음을 사랑한 소년』, 『여름의 복수』, 『가을의 복수』 외에 『파리는 언제나 사랑』, 『꿈꾸는 탱고클럽』, 『식욕 버리기 연습』, 『생각을 읽는다』, 『너무 예쁜 소녀』, 『한여름 밤의 비밀』, 『그가 돌아왔다』, 『지옥이 새겨진 소녀』, 『죽음의 론도』 외 다수가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독일 바이에른주 경제 협력청 한국 사무소와 독일 회사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죽음을 사랑한 소년』, 『여름의 복수』, 『가을의 복수』 외에 『파리는 언제나 사랑』, 『꿈꾸는 탱고클럽』, 『식욕 버리기 연습』, 『생각을 읽는다』, 『너무 예쁜 소녀』, 『한여름 밤의 비밀』, 『그가 돌아왔다』, 『지옥이 새겨진 소녀』, 『죽음의 론도』 외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웨딩데이, 이제 죽음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직감의 광고쟁이 단 소메르달 & 연륜의 수사관 플레밍 토르프
아나 그루에는 《유다의 키스》를 통해 전작 《이름 없는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 현실의 구석구석에 대한 날카롭고도 따스한 시선을 탁월한 명품 미스터리로 직조해내는 이야기꾼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름 없는 여자들》에서 친구의 사건 수사를 어깨너머로 참견하며 자신의 호기심과 적성을 살릴 기회를 포착했던 단 소메르달은 《유다의 키스》에서 생애 처음 단독으로 사건 수사를 위임받아 활약한다. 단이 사립탐정으로서 뒤쫓는 결혼 사기꾼의 정체가 수면 위로 드러날수록, 플레밍이 붙잡고 있던 의문의 살인사건도 차차 실마리가 풀리게 되지만, 두 사건의 믿을 수 없는 연결고리들은 사건 해결에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동시에 두 친구의 갈등을 점점 첨예하게 만든다. 아나 그루에는 이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를 경쾌한 위트와 세심한 통찰로 조합해낸다. 개성과 매력 넘치는 주요인물과 범인들은 물론, 잠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까지도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함을 부여한 《유다의 키스》는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이어지는 긴박감과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그리고 그 단단한 리얼리즘의 힘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정통추리물의 문법에 충실하면서 피나 폭력, 어두움과 비관주의와 거리가 먼 또 다른 세계관을 그려 보이는 코지미스터리의 진수가 이 작품 안에 담겼다.

“아나 그루에의 미스터리는 탄탄한 구조에 극도로 우아하기까지 하다.”
_《디 벨트Die Welt》


“오늘부터 2주만 시간을 줘!”
대머리 탐정, 단 소메르달이 추적하는 첫 사건
덴마크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피오르 해안에 자리한 소도시 크리스티안순, 그곳에서 IT 부서 대학생 인턴사원이 구형 컴퓨터 모니터에 머리가 깔린 채 발레슬레브 지역의 자기 집 헛간에서 피투성이 시신으로 발견된다. 사건을 담당한 수사과장 플레밍 토르프는 좀처럼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한편 에게비에르그 기숙학교에서 십대 학생들의 최고 인기 교사인 53세의 우르술라는 29세의 약혼자 야콥이 그녀의 로또 당첨금을 챙겨 사라지자 충격에 빠지고, 우르술라의 애제자인 라우라는 아버지인 단 소메르달에게 이 사기꾼을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아빠는 반쯤은 경찰이잖아요!’ 단짝 친구 플레밍 토르프의 수사를 어깨너머로 참견만 하다가 드디어 생애 최초로 단독 사건을 맡은 단. 본업인 광고 카피라이터로서 바쁜 일과를 이어가면서도 본격 사립탐정의 일을 앞두고 잔뜩 흥분해 있지만, 모든 것을 철저하게 전문적으로 준비하고 위장했던 이 야콥이란 사기꾼의 정체는 좀처럼 가닥을 잡을 수 없다. 오리무중의 상황에 처한 단에게 배우자인 정신과 의사 마리아네는 중장년 싱글이 많이 찾는 데이트 파트너 주선 사이트를 조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 그 여자들이 손가락을 덴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그렇다고 다른 남자를 찾는 걸 완전히 포기했다고 확신할 수는 없어, 안 그래?” 그녀는 목캔디를 하나 더 상자에서 꺼냈다. “내가 아는 싱글 여성들이 얼마나 많이 그런 파트너 주선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지 당신이 알게 되면 이해할걸.” _본문에서

“이 남자를 찾습니다.나이 29세, 키 194센티미터, 금발에 파란 눈. 피부는 흰 편이고 어깨에 문신 있음.”
단이 설마 하며 데이트 파트너 주선 사이트에 ‘이 남자를 찾습니다’ 광고를 게재하자, 온갖 피드백이 이어진다. ‘이런 데에 자기 프로필을 올려 짝을 찾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고?’ 모든 여성들이 한결같이 사랑하고 귀여워했다는 이 사기꾼은 예상대로 다양한 이름으로 자신을 바꾸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는 대체 누구이며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는 알고 있었다. 큰돈은 사랑에서 나온다는 것을.

야콥 헤우를린으로 살았던 삶은 지나갔다. 그리고 그 직전, 불치병으로 죽는 날만 기다리던 요아킴 헤인센이란 존재와도 이별을 고했다. 제이는 선베드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그 안에 있던, 빌려온 두 정체성을 몸에서 마음에서 뽑아내자 엄청난 열기가 느껴졌다. […] 몸과 마음이 모두 해이해져 지난주 내내 자고 먹고 수영하는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래도 그럴 만하지 않았는가? 연이어 큰 작업을 두 개나 끝냈으니 말이다. 캐스 몫을 떼어주고도 순 수입이 1,200만 크로네나 됐다. 그는 꽤 높은 연봉이라고 생각하며 흡족해했다. […] 제이는 이런 고도로 특화된 분야에 수년간 몸담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었다. 액수가 큰 돈은 사랑에서 나온다는 것을. _본문에서

수사관 플레밍은 좀체 풀리지 않는 발레슬레브 살인사건에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자, 단이 수사를 맡았다는 사기꾼 야콥의 지문을 조사 의뢰하고 뜻밖에도 이 인물이 자신이 수사 중인 살인사건과 관련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플레밍과 단이 서로의 수사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단서를 맞춰보기 시작하자 두 사건 모두 서서히 실마리가 풀려가게 된다. 그러나 몇십 년을 그랬듯 이번에도 자신이 더 뛰어남을 입증하려는 단을 잘 구슬리지 못하면 수사를 망칠지 모른다는 사실 앞에서 플레밍은 남모를 고뇌에 빠져든다. 단과 결혼하기 전에 플레밍의 여자친구이기도 했던 마리아네는 그에게 속삭인다.

“플레밍은 그를 배제시킬 수 없어. 만약 그럴 기미를 보이면 단은 플레밍 등 뒤에서 뭔가 위험천만한 일을 감행할 테니까.”
“왜 그렇게 생각해?”
“[…] 단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기가 플레밍보다 더 뛰어나고 더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려 들 거라는 건 확실해. […] 이 사건이 둘 사이의 경쟁인 것 같은 느낌을 단이 갖게 되면 안 된다는 거야.”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와 수돗물 트는 소리가 들렸다. 마리아네는 목소리를 더 낮추고 더 빠르게 말했다. “단이 엉뚱한 짓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그와 일을 나눠서 맡는 게 좋겠지. 단과 의논을 해봐.”
수돗물 잠그는 소리가 들렸다. “단을 같은 편으로 만들어, 플레밍. 안 그러면 일을 망칠 거야.” _본문에서

결혼 사기꾼과 발레슬레브 살인사건을 연결하는 사이비종교집단의 사연, 15년 전 한 가족을 둘러싼 비극이 드러나는 시점에서 드디어 범인을 눈앞에 두게 된 단. 이제 범인의 향방만큼이나 단의 선택지가 무엇이 될지도 사건 해결의 결정적 변수로 떠오르는데…….

“아저씨 생각에……. 이게 이성적인 행동이라고 보세요?”
“당연히 아니지! 그렇지만 올바른 행동이라는 확신은 들어.”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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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키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 2022.04.29

추천해요.왜 유다의 키스일까 궁금증을 따라가는 추리소설!

아나 그루에는 20년 기자 생활 끝에 48세에 작가로 늦게 대뷔했지만 북유럽 코지미스터리의 여왕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이름 없는 여자들> 등 7권까지 출간했다고 한다.전체 인구 600만 명도 안 되는 덴마크에서 75만 부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긴 아나 그루에의 ‘단 소르메달 시리즈' 두번째 작품 <유다의 키스>는 작년 11월에 출간 된 책이다.이 책은 서평촌님의 작년 말 책나눔이벤트에 우연히 참여했다가 받아서 읽은 책이다

코지 미스터리는 범죄물,추리물,미스터리물의 하위장르이다.가볍고 편안한 범죄물,추리물,미스터리물로 범죄와 추리가 작은 소도시나 미을에서 이루어지며,전문 형사나 탐정이 아닌 아마추어 주인공이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한다.주인공이 여성인 경우가 많다.성과 폭력이 중심이 되는 하드보일드 범죄물의 대척점에 있는 장르로,소프트보일드 범죄물로 부르기도 한다.코지미스터리 작품에서는 성과 폭력이 큰 비중을 지니지 않으며 가볍거나 익살스럽게 다루어진다.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유다의 키스>는 읽어 볼 만하다.

제목 <유다의 키스>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유다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인데 예수를 배신한 제자로 유명하다.은전 30닢에 예수를 배신하고 넘겨준 후 그 죄책감으로 결국 목을 매고 자살을 한다.유다는 배신의 아이콘이고 서양에서는 유다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당연히 욕이다.제목이 왜 유다의 키스일까 궁금했는 데 책의 446쪽에서 그 단서를 내 나름대로 찾았다.이 부분을 통해서 소설 후반의 반전을 이해할 수 있다.

446쪽
제이는 불행한 일을 겪고 집에서 가출한 후 자살을 생각했다.그 자신처럼 유다에게도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던 자살 생각이 악몽처럼 그를 괴롭혔다. 은 30세겔을 수용한 유다에게 당연한 결과였다.그렇게 성경에 나와 있었고,제이는 성스러운 문서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적응되어 있었다.그는 극복할 힘을 달라고 주님에게 기도했지만 궁극적으로 너무 비겁했다 .어쩌면 그 시기에 이미 더 나은 길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른다.그를 파괴하는 대신 다른 사람을 돕는 속죄의 가능성 말이다.

피오르 해안가 소도시에서 구형 컴퓨터 모니터에 머리가 깔린 채 발견 된 피투성이 시신이 살인사건과 고액의 로또 당첨금을 두고 벌어진 결혼 사기사건이 얽히고 설킨 미로 같은 이야기가 전개된다.주인공 제이는 나이 29세,키 194cm,금발에 파란눈,피부는 흰 편이고 어깨에 문신이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다.주인공 제이는 사기를 쳐서 돈을 벌기위해 로또에 당첨된 50세부터 65세 여성을 타깃으로 접근한다.265쪽에 ‘50세부터 65세까지의 연령대의 여성들은 나이 차이가 상당한 연하남성과 성관계를 즐겨오다가 사기를 당하는 경우 대개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를 통해서 왜 제이가 돈 많은 중년여성을 사기 대상으로 삼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이런 주인공이 이름을 바꿔가면서 여러 여자를 사기를 친다.만나는 여성마다 어깨에 새긴 인도 글자 문신의 의미를 다르게 설명해주며 그럴싸하게 여성을 사로잡는다.사기 당할지 모르니 여자들은 일단 잘 생긴 남자를 조심해야한다는 내 생각.

마지막 부분에 완전 반전이 일어난다.그동안 사기를 친 이유가 나온다.제이의 문신의 진짜 의미도 밝혀진다. 500페이지 정도 되는 좀 분량이 많은 양이지만 끝까지 읽어야 이 소설을 읽었다고 할 수 있는 반전이 결말부분에 나온다. 생각보다 몰입해서 빨리 읽을 수 있다.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꾼 이야기이며 색다른 유럽인들의 이야기라 흥미롭다.반전을 보이는 가벼운 코지미스터리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을 이 소설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죄를 짓고 죄책감에 사로잡힐 때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요? 죄책감을 씻을 수 있는 어떤 선한 방향이 있지 않을까요?

마태복음 26장
48절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절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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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유다의 키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e | 2022.01.18


“이 남자를 찾습니다.나이 29세, 키 194센티미터, 금발에 파란 눈. 피부는 흰 편이고 어깨에 문신 있음.”


결혼사기. 사건은 이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누가 봐도 잘생긴 외모로 사람들의 눈을 홀리는 한 젊은 남자가 52세의 인기쟁이 여교사에게 접근한다. 그녀조차도 아우라를 뻗치는 29살 그의 외모에 홀랑 반해버리고 결국 그와의 달콤한 연애를 시작한다.


어느 날, 그녀가 그에게 말한다. "로또에 당첨됐어!" 그는 당신에게 오늘 청혼할 계획이었는데 돈 때문에 당신 곁에 남는걸로 보여지고 싶지 않다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결국 그는 준비해온 다이아 반지를 건네며 청혼을 하고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녀가 사라졌다. 남자는 그녀의 전재산을 빼돌리고 잠적한 상태다. 그녀의 애제자는 반쯤 경찰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수사를 요청하고, 최고의 광고기획자이지만 번아웃을 겪고 있는 그는 사건에 흥미를 소설은 진행된다.


시건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유다'는 예수의 12사도 제자 중 한명이다. 그는 돈 때문에 예수를 배신하고 죽음으로 몰았고, 결국 그 죄책감으로 자살하게 된다. 이 소설에 나오는 남자도 중년 여성들에게 사랑과 돈을 교환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속죄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저자는 그 과정을 그야말로 흥미진진하게 그려 덴마크의 국민 소설가로까지 불리운다.


코지 미스터리 소설인 이번 작품은 2007년부터 발표된 '단 소메르달 시리즈' 중 하나이다. 그녀를 국민작가로 만들어준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독자들에게 상당히 큰 매력을 선사하며, 사건을 이끌어간다. 전 세계 21개국 판권 출, 덴마크 TV 드라마로 만들어질만큼 탄탄하고 흥미로운 코지 미스터리가 궁금하다면 바로 이 소설이다!


“사실 오늘 당신한테 청혼할 생각이었는데……. 그런데 당신은 바로 같은 날 로또에 당첨된 이야기를 하다니. 내가 돈 때문에 당신 곁에 있으려 한다는 말로밖에 더 들리겠어. 참 나……. 이제 완전히 물 건너갔어.” <책 속에서...>


'휴가 끝나고 오자마자 그렇게 멋있는 남자를 봤으니까요. 우리 매장을 찾는 고객이 전부 다 이 남자처럼 아니면 선생님처럼 생겼으면 당연히 기분 좋지 않겠어요?” 직원이 씩 웃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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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키스 - 아나 그루에 (송경은 옮김, 북로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하*비 | 2022.01.03

덴마크 피오르 해안에 자리한 소도시 크리스티안순에서 IT기업 인턴사원의 피살체가 발견됩니다. 치밀한 계획과 지독한 증오심이 엿보이는 사건이지만 수사과장 플레밍 토르프는 좀처럼 단서를 잡지 못해 답답할 뿐입니다. 같은 시간, 한때 연적이었지만 여전히 절친으로 지내고 있는 플레밍을 도와 외국인 여성노동자 살인사건을 해결하여 대머리 탐정이란 별명과 유명세까지 얻은 광고 카피라이터 단 소메르달은 딸 라우라의 부탁으로 결혼사기를 당한 50대 여교사 우르술라를 만납니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정식 의뢰를 받아 사립탐정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문제는 단이 구해온 결혼사기꾼의 지문이 플레밍이 맡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과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플레밍은 어쩌면 외국인 여성노동자 살인사건 때처럼 단 때문에 또다시 자신과 경찰이 곤란한 지경에 빠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힙니다.

 

유다의 키스2020년 봄에 출간된 이름 없는 여자들의 뒤를 잇는 단 소메르달 시리즈두 번째 작품입니다. 전혀 생소한 이름이었지만 아나 그루에가 덴마크 작가란 점 때문에, 즉 차갑고 잔혹한 북유럽 스릴러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 하나 때문에 선택했던 작품인데, 고백하자면, 아무 정보도 없이 읽다가 두 주인공의 캐릭터를 파악한 시점에서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기대했던 북유럽 스릴러의 톤과는 전혀 다른 코지 미스터리가 전개됐기 때문입니다.

단과 플레밍은 오랜 절친이지만 단의 아내 마리아네는 결혼 전까지만 해도 플레밍의 여친이었고, 이 사실은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둘 사이에 앙금 아닌 앙금처럼 존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플레밍이 마리아네의 뺨에 키스를 할 때면 단의 혈압은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물론 둘 사이엔 아무 일도 없지만 말입니다. 이런 두 사람이 살인사건을 놓고 협업과 갈등을 벌이며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이 시리즈의 핵심입니다.

 

이름 없는 여자들에서 두 사람은 팽팽한 갈등 끝에 각자 수사를 진행한 뒤 자신들이 획득한 정보와 추리를 공유하기로 타협한 바 있지만, ‘유다의 키스에서는 거의 단이 주도권을 쥔 채 수사과장 플레밍과 경찰을 곤혹스럽게 할 정도로 저돌적인 수사를 펼쳐나갑니다. 살짝 다혈질이지만 연륜을 자랑하는 플레밍은 자칫 사건을 망치고 범인을 사라지게 만들 수도 있는 단의 광폭행보에 부글부글 끓어오르지만, 본업인 광고 카피라이터만큼이나 뛰어난 수사관으로서의 을 지닌 단의 성과에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지경을 여러 차례 겪게 됩니다.

 

플레밍이 담당한 살인사건과 단이 조사하는 결혼사기사건이 우연히도 지문이라는 접점을 갖게 되면서 이야기는 코지 미스터리를 벗어나 심각한 수준으로 격상됩니다. 단이 쫓는 결혼사기꾼의 행각은 피해 여성이 한둘이 아님이 밝혀지고 그 수법도 지능적이고 정교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단순사기로 볼 수 없는 중대범죄로 규정됩니다. 또 결혼사기꾼과 살해된 IT기업 인턴사원의 배경에 엄격한 규율을 지닌 종교단체가 있음을 알아낸 단과 플레밍은 애초 예상과 달리 사건이 꽤 복잡하게 꼬여있으며 비극적인 가족사까지 연루된 사실을 깨닫습니다.

 

흥미롭게 읽었지만 별 1개를 뺀 유일한 이유 중 하나는 주인공 단의 공명심과 이기심때문입니다. 직접 찾아낸 단서와 정보가 아깝기도 하지만 처음 정식으로 의뢰받은 내 사건이란 인식 탓에 단은 어떻게든 경찰을 배제하고 자신이 피날레를 장식하고 싶은 나머지 무리한 행동을 반복합니다. 주인공이라고 해도 호기심과 욕심에 사로잡혀 수사를 망칠 수도 있는 행보를 멈추지 않는 단의 모습은 때론 민폐 캐릭터로 보일 정도로 불편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선지 이름 없는 여자들과 달리 사건을 해결한 단에게 박수를 보낼 수만은 없었는데,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그의 공명심과 이기심때문에 비호감의 인상이 강하게 남고 말았습니다. 또 아마추어인 단의 수사에 행운이 과도하게 많이 따른 점과 막판에 밝혀진 결혼사기범의 범행 동기가 다소 억지스럽게 설명된 점 역시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설정들이라 별점을 삭감하게 된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가 7편이나 출간됐고 TV시리즈로 제작되어 세 번째 시즌을 앞둔 점만 봐도 캐릭터와 스토리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는데, ‘유다의 키스는 코지 미스터리의 매력과 스릴러의 미덕이 잘 믹스된 서사도 만족스러웠고, 매끄러운 전개와 간결하고 생기 넘치는 문장들도 전작 못잖게 눈길을 끈 작품입니다. 앞서 언급한 몇몇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단 소메르달 시리즈를 한국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유일한 바람이라면 부디 단이 더는 공명심에 사로잡혀 민폐까지 끼치며 독주하는 일만은 자제해줬으면 하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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