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우리 궁궐 이야기

아이에게 알려주는 궁궐 안내판과 조선 역사

구완회 | 상상출판 | 2022년 1월 26일 리뷰 총점 9.8 (2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4건)
  •  eBook 리뷰 (0건)
  •  종이책 한줄평 (6건)
  •  eBook 한줄평 (2건)
분야
역사 > 한국사
파일정보
PDF(DRM) 10.57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 소개

궁궐 안내판을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는
대한민국에 하나뿐인 책!


궁궐을 찾으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건물 앞을 지키고 있는 안내판이다. 궁궐 안내판은 정보를 집약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진다. 또 법궁, 정전, 행각, 금천, 내전, 외전처럼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는 한자어와 옛말이 가득하다. 이런 안내판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다, 잘 모르는 내용에 당황한 경험이 어느 부모에게나 있을 것이다.

『우리 궁궐 이야기』는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부모가 궁궐 안내판의 내용을 먼저 이해한 후,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은 단순히 궁궐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궁궐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는 이야기책이며 부모용 역사 참고서라 할 만하다. 안내판의 내용을 설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건물마다 얽혀있는 역사적 사건은 물론 관련 인물, 건축 방식, 조선시대 왕실의 모습과 궁중 생활상, 일제강점기의 아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선보인다. 이는 비단 아이를 가르치려는 부모뿐만 아니라 역사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읽어 보기에도 좋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안내판의 내용과 함께라면, 가까이 두고도 잘 몰랐던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 『우리 궁궐 이야기』를 통해 궁궐들이 품고 있는 재미있고 풍부한 이야기를 함께 즐기기를 권한다.

목차

작가의 말_ 안내판을 알면, 우리 궁궐이 보인다!
프롤로그_ 조선의 궁궐은 왜 다섯 개나 되는 걸까?

1장 경복궁 파란만장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

경복궁, 알고 가면 좋은 이야기 셋
지도_ 경복궁 옛 모습과 현재 모습
광화문과 궁궐 담장_ 일제와 조선총독부, 광화문 수난사
근정전 일원_ 화마와 드므, 봉황답도와 박석의 지혜
동궁 일원_ 왕세자 공부방과 궁궐 뒷간
소주방_ 임금의 수라상
사정전 일원_ 상참과 경연 이야기
강녕전과 교태전_ 임금의 침전과 용마루
자경전 일원_ 흥선대원군과 조 대비의 꽃담
향원정과 건청궁_ 명성황후가 즐긴 피겨스케이팅 파티
집옥재 일원_ 중국풍의 왕실 도서관
태원전 일원_ 왕의 어진, 현대사의 비극
경회루_ 단종애사와 흥청망청 이야기
수정전과 궐내각사_ 세종과 집현전, 궐내각사 이야기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1_ 바쁘다 바빠, 조선 국왕의 하루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2_ 다시는 왕비로 태어나지 않게 하소서

2장 창덕궁 구중궁궐, 비밀의 아름다움

창덕궁, 알고 가면 좋은 이야기 셋
지도_ 창덕궁 옛 모습과 현재 모습
돈화문 일원_ ‘삼정승나무’를 심은 까닭은?
궐내각사_ 출세를 하고 싶다면 ‘옥당’으로!
인정전 일원_ 용마루에 달린 오얏꽃 문양의 뜻
선정전_ 조선 궁궐 유일의 청기와 구경
희정당_ 못 다 핀 효명태자의 꿈
대조전 일원_ 경술국치의 비극 현장
낙선재 일원_ 고종의 막내, 덕혜옹주 이야기
부용지와 주합루_ 《춘향전》의 이몽룡이 과거를 치른 곳
애련지와 의두합_ 연꽃을 사랑한 숙종
연경당_ 의례 통한 왕권 강화, ‘예악 정치’
존덕정과 폄우사_ 조선의 다양한 정자 즐기기
옥류천 일원_ 옥류천 폭포는 무려 400m?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3_ 그림의 떡, 신문고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4_ 알쏭달쏭, 왕실 호칭 총정리

3장 창경궁 장희빈의 저주, 사도세자의 비극

창경궁, 알고 가면 좋은 이야기 둘
지도_ 창경궁 옛 모습과 현재 모습
홍화문과 외행각_ 영조와 백성들, 만남의 광장
명정전 일원_ 정조의 친위부대 장용영을 찾아서
문정전 일원_ 사도세자 비극의 현장
관천대_ 조선시대 천문 관측소
숭문당과 함인정_ 영조의 친필 현판 감상
경춘전과 환경전_ ‘중종의 주치의’ 대장금 이야기
통명전과 양화당_ 장희빈의 저주가 서린 곳
영춘전과 집복헌_ ‘정조임금 독살설’의 진실은?
관덕정과 집춘문_ 시원한 바람에 땀 식히기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5_ 죽어서 왕릉까지, 국왕의 장례식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6_ 궁궐 사람들, 궁녀와 환관

4장 덕수궁 임진왜란의 행궁, 대한제국의 황궁

덕수궁, 알고 가면 좋은 이야기 둘
지도_ 덕수궁 옛 모습과 현재 모습
환구단_ 고종이 황제에 오른 곳
대한문 일원_ 대한제국이여, 영원하라!
중화전 일원_ 내시가 대신한 황제 양위식
즉조당 일원_ 광해군 즉위, 인조반정의 현장
석조전 일원_ 대한제국과 운명을 함께한 건물
정관헌_ 커피와 고종 암살 미수 사건
함녕전과 덕홍전_ 청년 김구를 구한 고종의 전화 한 통
중명전_ 을사늑약에서 헤이그 밀사까지
구러시아공사관_ ‘아관파천’을 다시 보다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7_ 임금의 화장실, 매우틀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8_ 궁궐 지킴이, 잡상과 서수

5장 경희궁 다시 찾는 우리 궁궐, 다시 찾는 우리 역사

경희궁, 알고 가면 좋은 이야기
지도_ 경희궁 옛 모습과 현재 모습
경희궁 흥화문_ 흥화문의 기구한 운명
숭정전_ 숭정전이 둘이 된 까닭은?
태령전_ 임금의 초상화, 어진 이야기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9_ 옛 건물 이름 붙이기, 전당합각재헌루정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10_ 그림으로 옛 건물 읽기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구완회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잡지 기자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 지금은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역사 인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의 ‘함께하는 독서스쿨’ 강사, 독서대학 르네21에서 주관하는 ‘다독다독 인문학’ 기획위원, 도시형 대안학교 꿈틀학교 강사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빠가 알려주는 문화유적 안내판』 『열두 달 놀토 아빠표 체험 여행』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 등이 있습니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잡지 기자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 지금은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역사 인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의 ‘함께하는 독서스쿨’ 강사, 독서대학 르네21에서 주관하는 ‘다독다독 인문학’ 기획위원, 도시형 대안학교 꿈틀학교 강사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빠가 알려주는 문화유적 안내판』 『열두 달 놀토 아빠표 체험 여행』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궁궐을 돌아보며 흥미롭게 접근하는
조선 왕조 500년 역사


서울에 있는 다섯 개 궁궐은 조선 왕조 500년의 흥망성쇠와 함께했다. 중국의 속국 시절부터 대한제국 건립,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무수히 훼손되어온 역사와 아픔이 모두 궁궐에 어려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궁궐 답사에서 조선 역사는 빼놓을 수 없다.

아이들은 흔히 역사를 어려워한다. 재미없고 외울 것만 가득한 과목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길, 역사는 감동과 교훈까지 덤으로 따라오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이다. 이 책에서는 궁궐을 돌아보면서 그에 담긴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풀어나간다. 신하에게 곤룡포를 직접 덮어주었다는 세종의 이야기와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의 이야기, 커피를 즐길 여유마저 빼앗긴 고종의 이야기, 비운의 삶을 산 광해군과 소현세자, 덕혜옹주와 순정효황후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은가? 일제강점기에 궁궐이 겪은 수모는 또 어떠한가. 북악산의 정기를 막으려 궁궐 한복판에 지은 조선총독부 건물과 그 때문에 비뚜름하게 서 있어야 했던 광화문, 일제가 보트를 띄우는 유원지로 만들어버린 춘당지,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전락시키며 만든 대온실까지. 일제가 저지른 수많은 만행의 흔적이 최근까지, 혹은 지금도 우리 궁궐에 남아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쉽고 흥미롭게 역사에 접근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궁궐 건물에 얽힌 궁금한 이야기와,
알고 보면 더 재미난 뒷이야기


궁궐을 돌아보면 이런 궁금증이 자연스레 생긴다. 서울에 궁궐이 왜 다섯 개나 되는지, 창덕궁 선정전에만 왜 청기와가 얹혀 있는지, 왜 덕수궁의 대지는 네모반듯한 모양이 아닌지, 덕수궁의 대문 환구단은 왜 호텔 정문으로 쓰이는지, 경희궁지는 왜 경희‘궁’이 아닌 경희‘궁지’라 불리는 것인지……. 이 책들은 이런 궁금증을 자연스레 이끌어냄과 동시에 쉽게 설명해준다. 모르고 돌 때는 몰랐던 이야기지만 한번 생각해보면 궁금한 이야기들이 여기 모두 담겨있다. 물론 아이들이 궁금해하지 않는다면, 부모가 질문을 유도하고 알려줄 수도 있다. 이렇게 자연스레 학습도 되고, 고리타분한 역사유적 혹은 단순히 나들이 장소로만 여겼던 궁궐을 신나게 둘러보는 재미도 한 번에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덧붙여 재미난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하루바삐 움직이던 왕의 일과, 일반 백성들에게는 그림의 떡처럼 여겨진 신문고, 다시는 왕비로 태어나고 싶지 않다던 중전의 이야기, 궁녀와 환관 이야기 등 외우지 않아도 재미있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이야기로 풀어냈다.

궁궐을 효율적으로 돌아보는 동선과
건물마다 꼭 봐두어야 할 포인트


다섯 개 궁궐 모두 복원 작업이 여전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가장 번영했을 당시에 비교하자면 수많은 부분이 훼손되었다. 궁궐이었던 부지의 상당 부분에 민간 시설이 들어선 덕수궁, 공중분해 수준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희궁은 더더욱 그렇다. ‘동궐’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운영되던 창덕궁과 창경궁도 다양한 방식으로 일제에게 능욕당했다. 이 책에서는 장의 시작 부분에 조선시대에 제작된 궁궐별 옛 지도를 담아 원형의 모습과 현재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본문의 이야기 흐름에 따라 궁궐을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최적의 동선과, 각 건물의 관람 포인트도 함께 안내한다. 경회루 추녀마루에만 열한 개 있는 잡상, 근정전 천장에 그려진 발톱 일곱 개의 황룡, 강녕전 지붕에만 없는 용마루, 흥선대원군이 쓴 낙선재 현판과 모든 궁궐을 통틀어 창덕궁 선정전 지붕에만 있는 청기와 등 각 건물에서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것들도 콕콕 집어준다. 겹겹이 비밀에 쌓인 구중궁궐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회원 리뷰 (14건)

한줄평 (8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