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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휘력 사전

말힘과 글힘의 기초를 다지는 단어 수업

박영수 | 유유 | 2022년 3월 30일 한줄평 총점 8.0 (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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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우리말 어감 사전』에 이어, 유유에서 두 번째 ‘관점 있는 사전’을 출간한다. 이번에는 ‘어휘력’을 늘려 주는 사전이다. 저자 박영수 작가는 헷갈리지 않고 어휘를 마음껏 부리려면 한 가지 중요한 키워드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어원’이다. ‘부랴부랴와 허둥지둥’. 다급하게 서두르는 모양을 뜻하는 이 두 어휘가 사실 미묘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비슷한 단어들의 어원을 파헤쳐 뉘앙스 차이를 알려주고, 문맥에 딱 맞는 단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어 공부를 하듯 교재를 외울 필요 없이 어원 이야기를 따라가면 자연스레 어휘의 진면모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적절한 어휘의 사용은 문장과 대화를 바꾸고, 더 나아가 인간관계와 삶도 바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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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게, 상점, 만물상, 구멍가게 / 가늠, 겨냥, 참작, 짐작 / 가엾다, 불쌍하다, 안타깝다, 측은하다 / 각설하고, 거두절미, 단도직입 / 갈등, 알력, 번뇌 / 갈피를 못 잡다, 오리무중 / 감감무소식, 함흥차사, 부지하세월, 백년하청 / 감응, 감탄, 혀를 내두르다 / 감쪽같다, 완벽하다 / 값싸다, 비싸다, 돈의 어원 / 갹출, 각출, 추렴, 십시일반 / 개봉 박두, 디데이 / 개울, 개천, 냇물, 시냇물, 시내 / 개차반, 망나니 / 거들먹거리다, 거덜나다, 건방지다 / 거북하다, 불편하다 / 거지, 노숙자 / 건달, 어깨, 깡패, 양아치 / 고뿔, 감기, 독감 / 고자질, 밀고, 투서 / 고주망태, 곤드레만드레 / 곤죽, 녹초, 파김치, 그로기, 지치다 / 공공, 공중, 공동 / 공인, 유명인, 명사 / 괜찮다, 무난하다, 무던하다, 원만하다 / 걸식, 탁발, 구걸, 동냥 / 국물도 없다, 추호도 없다, 눈곱만큼도 없다 / 국민, 인민, 백성, 민중, 민초 / 궁전, 궁궐 / 귀띔, 귀엣말, 힌트 / 극락, 천국 / 깍쟁이, 얌체 / 꼬드기다, 꼬리치다, 추파, 감언이설 / 꼬투리, 실마리 / 꼰대, 노틀(노털), 꼴통



나라, 국가 / 나락, 지옥 / 나리, 영감, 대감, 떼어 놓은 당상 / 나물, 채소, 야채 / 남사스럽다, 쪽팔리다, 망신 당하다, 창피하다 / 넉살, 비위 / 넋두리, 하소연 / 노예, 노비, 머슴 / 노파심, 조바심, 안달



닦달하다, 보채다, 박차를 가하다 / 단골, 십팔번, 트레이드마크, 등록 상표 / 답답하다, 억장이 무너지다, 복장 터지다 / 당돌하다, 싸가지 없다, 버릇없다 / 대강, 대충, 적당히 / 대단원, 피날레, 종지부, 끝장 / 대자보, 방문, 사발통문 / 대역, 스턴트맨 / 덩달아, 편승, 부화뇌동 / 도긴개긴, 피장파장, 피차일반 / 도로아미타불, 물거품, 부질없다 / 돌팔이, 엉터리, 사이비 / 딴지, 몽니, 심술, 심통, 심보, 트집 / 뜬금없다, 영문을 모르다



마냥, 하염없이 / 마녀사냥, 마녀재판, 매카시즘, 여론재판 / 막걸리, 탁주, 동동주, 모주, 약주, 청주 / 맹목적. 무조건, 쇼비니즘 / 멍청이, 멍텅구리, 얼간이, 바보, 등신 / 무아지경, 삼매경, 몰두, 골똘하다 / 밑천, 본전, 원금



바가지, 덤터기 / 바늘방석, 좌불안석, 다모클레스의 칼 / 방편, 미봉책, 수단, 수완 / 배수진, 파부침주, 불퇴전 / 백서, 교서 / 백일천하, 삼일천하 / 벽창호, 옹고집, 요지부동 / 복병, 다크호스 / 봉 잡다, 땡잡다 / 부리나케, 부랴부랴, 허둥지둥 / 북돋우다, 고무, 고취, 국위 선양 / 북새통, 문전성시, 붐 / 불가사의, 미스터리 / 비손, 기도, 예배 / 뺑소니, 삼십육계줄행랑 / 뽐내다, 우쭐대다, 자랑하다



사랑방, 살롱 / 살생부, 블랙리스트, 요시찰 / 삼총사, 트로이카 / 선생, 스승, 은사 / 선입견, 색안경, 편견 / 세상을 떠나다, 돌아가시다, 숨지다, 북망산 가다, 골로 가다 / 소매치기, 들치기, 날치기, 새치기 / 속담, 격언, 금언, 금과옥조 / 시나브로, 저절로 / 시장, 저잣거리 / 시치미, 오리발, 발뺌 / 쓸쓸하다, 외롭다, 고독하다



아름답다, 예쁘다, 아리땁다 / 아양, 응석, 애교, 앙탈 / 아우성, 난장판, 아수라장, 아비규환
야단나다, 야단법석 / 약오르다, 화나다, 성나다, 부아가 치밀다 / 얌전하다, 점잖다, 점잔 빼다 / 애물단지, 계륵 / 어처구니없다, 기막히다, 터무니없다, 황당무계, 허무맹랑 / 얼굴, 낯, 면목 / 엿보다, 노리다, 호시탐탐 / 육개장, 곰국, 설렁탕 / 으뜸, 장원/ 을씨년스럽다, 삭막하다 / 이바지, 뒷바라지 / 인과응보, 자업자득, 사필귀정, 부메랑 / 일언반구, 노코멘트, 묵묵부답



잔치, 연회, 향연, 파티 / 잠언, 묵시록, 아포리즘 / 잣대, 척도, 시금석, 바로미터 / 장본인, 주모자, 주인공 / 정진, 매진, 노력 / 중얼거리다, 뇌까리다 / 지식, 지혜 / 진퇴양난, 난국, 궁지, 딜레마



천재, 수재, 영재 / 철면피, 후안무치, 낯가죽이 두껍다 / 최후의 보루. 마지노선 / 친구, 동무, 동문, 동창 / 칠칠찮다, 칠칠맞다, 변변찮다



타성, 관성, 매너리즘, 틀에 박힌, 진부한 / 탐탁지 않다, 못마땅하다, 시원찮다 / 터줏대감, 토박이 / 퇴짜, 탈락, 손사래 / 편들다, 역성들다, 옹호하다 / 푸념, 불평, 볼멘소리 / 풍만, 글래머, 팜므파탈



항복, 굴복, 무릎 꿇다 / 허수아비, 꼭두각시, 괴뢰 / 흐지부지, 유야무야, 용두사미, 어영부영 / 흥청망청, 주지육림 / 찾아보기

저자 소개 (1명)

저 : 박영수 (Park young-soo)
작가 한마디 현재 우리 문화의 대부분은 우리 고유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여 형성된 것들이다. 그중 가장 비중 높은 시대는 조선이며 그때 생긴 많은 풍속이 지금껏 행해지고 있다. 테마역사문화연구원장. 역사를 전공한 학창시절부터 거시사보다 미시사에 관심을 갖고, 일생 연구할 주제 100가지를 선정한 후 지금까지 탐험하고 있다. 또한 단어 어원과 문화관습 유래를 필생의 목표로 삼아 꾸준히 근원을 추적하고 있으며, 아울러 유명인의 인간적인 면모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과 여행을 좋아하고, 취미로 세계 각국의 앤티크 인형과 도자기를 수집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기억해야 할 세계사 50 장면』,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경복궁의 동물과 문양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조선 시대 왕』, 『색채의 상징, 색채의 심리』, 『지도 없... 테마역사문화연구원장. 역사를 전공한 학창시절부터 거시사보다 미시사에 관심을 갖고, 일생 연구할 주제 100가지를 선정한 후 지금까지 탐험하고 있다. 또한 단어 어원과 문화관습 유래를 필생의 목표로 삼아 꾸준히 근원을 추적하고 있으며, 아울러 유명인의 인간적인 면모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과 여행을 좋아하고, 취미로 세계 각국의 앤티크 인형과 도자기를 수집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기억해야 할 세계사 50 장면』,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경복궁의 동물과 문양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조선 시대 왕』, 『색채의 상징, 색채의 심리』,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수학의 세계』 등이 있다.
전자우편 feelingbox@empas.com

출판사 리뷰

한 마디라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꼭 펼쳐 보시길 권합니다. 자기소개서나 보고서 같은 글은 물론, SNS에 올릴 문장을 다듬을 때도요. 이제, 셔터를 누르는 순간 호흡을 멈추듯 신중하게 어휘를 골라 보세요. 잘 골라 쓴 낱말이 적절히 배합된 맛깔난 글 한 줄! 그것이 결정적인 순간에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당락을 좌우하고 선택을 달리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하여 어쩌면 당신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이금희(방송인)

단 한 마디도 제대로 쓰게 하는 어휘 수업
미묘한 말뜻을 꽉 잡는 재미난 어원 이야기


『우리말 어감 사전』에 이어, 유유에서 두 번째 ‘관점 있는 사전’을 출간합니다. 이번에는 ‘어휘력’을 늘려 주는 사전입니다. 어휘력은 어휘의 의미와 어감, 그리고 쓰이는 맥락을 이해해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아는 총체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뜻뿐만 아니라 ‘쓰임’을 알아야 어휘를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요즘 어휘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는데, 비단 청소년 세대만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명사가 생각이 나지 않아 말을 더듬는다거나, 어떤 어휘를 사용해야 하는지 헷갈려 멈칫한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습니다. 모두 ‘어휘력’이 탄탄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이지요.

『우리말 어휘력 사전』의 저자 박영수 작가는 헷갈리지 않고 어휘를 마음껏 부리려면 한 가지 중요한 키워드를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바로 ‘어원’입니다. ‘부랴부랴와 허둥지둥’. 다급하게 서두르는 모양을 뜻하는 이 두 어휘가 사실 미묘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설명할 줄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불이야 불이야’에서 파생된 ‘부랴부랴’는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서두르는 말인 데 비해, ‘허둥지둥’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를 가리킵니다. 왜 ‘베르사유 궁궐’이라 하지 않고 ‘베르사유 궁전’이라고 표현할까요? 왜 우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인 ‘인민’보다 ‘국가의 구성원’이라는 뜻의 ‘국민’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이 책은 단어가 지나온 역사를 알려줌으로써 왜 지금의 의미와 뉘앙스를 지니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풀어 줍니다. 영어 공부를 하듯 교재를 외울 필요 없이 어원 이야기를 따라가면 자연스레 어휘의 진면모를 이해할 수 있지요.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딱 맞는 단어와 적당히 맞는 단어의 차이는 번갯불과 반딧불의 차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평소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고민한 적이 있다면, 딱 맞아떨어지는 단어를 쓰기 위해 고심한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말과 글이 한층 명료해지고, 이는 문장과 대화, 더 나아가 관계와 삶을 바꿀 것입니다.

태생적 비밀로 바로잡는 잘못된 우리말

‘거북하다’의 ‘거북’이 동물 거북이를 뜻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도긴개긴’이 윷놀이에서 유래한 표현이라는 것도요. ‘노파심’은 늙은 여성, 즉 ‘노파’의 마음이라는 것은요? 책에 펼쳐진 어원 탐구 과정에는 우리말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관심, 그리고 무한한 호기심이 듬뿍 묻어납니다. 이러한 탐구 정신에는 우리가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해집니다. 어원을 살피면 의미와 뉘앙스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도 점검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연예인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공인’의 어원을 살펴보면, 이는 단순히 알려진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무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연예인은 사회적인 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라기보다 그저 잘 알려진 사람이기에 공인보다 ‘유명인’이 어울리는 것이지요. ‘국위 선양’이라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그들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말이기 때문에 다른 표현으로 바꿔 쓰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우리말 어휘력 사전』은 별 생각 없이 사용하던 어휘들을 대체할 만한 표현을 고민해 볼 기회를 줍니다. 어휘에 깃든 역사와 변천사를 짚어 보는 일은 더 나은 어휘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지요.

종이책 회원 리뷰 (1건)

구매 우리말 공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언****관 | 2022.09.14

국어 공부 즉 우리말을 익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많이 보고 많이 써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련된 문장 만드는 기술 관련 책들도 많이 나와있구요. 하지만, 실제 그 사람의 국어 능력을 판별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어떤 어휘들을 구사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유의어 묶음들을 대략 알고는 있지만 정확하게 개념을 구별해서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어휘는 처음 볼때 정확한 의미를 암기하고 어떤 문맥에서 사용해야 하는지를 익혀야 하는데 매일 조금씩이라도 이 책을 통해 공부하면 남다른 어휘력을 구사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리즈가 나왔으면 합니다. 일전에도 한번 출간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 어휘력을 동사, 형용사, 부사, 명사, 감탄사 등으로 세분화해서 출간해도 좋은 기획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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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사전처럼 곁에 두고 수시로 살펴볼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c | 2022.04.07

이 책은 출간 소식을 듣자 마자 어머 이건 전자책으로 꼭 소장해야 해 하고 구입했다. 종이책으로 봐도 물론 좋겠으나 아무래도 사전용으로 쓰자면 전자책으로 두는 편이 보다 효율적일 것 같아서다. 

고백하자면 아직 다 읽지는 못했다. 변명하자면 사전을 구입해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물론 이 책의 구성이 실제 사전처럼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을 묶어서 정리해 두었는데 목차를 이용해 사전처럼 볼 수 있고 특히 전자책으로 보면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정말 사전처럼 이용할 수 있어서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 알거나 미처 제대로 알지 못했던 어휘들이 역시나 많았다. '알력'만 해도 그렇다. 한자로 '삐걱거릴 알'에 '삐걱거릴 력'이라고 하니 그 음훈에서 짐작하듯 서로 맞지 않아 충돌하는 뜻을 가진 어휘다. 원 뜻은 수레바퀴가 삐걱거린다는 뜻이었다고.

그런가 하면 '갹출'이라는 단어는 솔직히 생소한 단어였다. 적어도 내 입이나 손으로 말하고 써본 적은 없는 단어다. '술잔치 갹'에 '날 출'로 이루어진 단어로 여럿이 함께 술을 마시고자 돈을 거둔 게 갹출이라고. 공동의 비용을 여럿이 나누어 내는 것이란 의미로 쓰인단다. '각출'과는 다른 의미다. 각출은 갹출보다는 그래도 익숙한 어휘지만 이 역시 자주 쓰지는 않았는데 각각의 사람이 내는 걸 강조할 때 쓰는 단어다. 즉, 식사 후 음식의 비용을 각자 낸다면 그건 각출인 것. 

영어식으로 하자면 갹출은 split the bill이고 각출은 Dutch인 셈. 사족이지만 이 또한 둘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쉽게 예를 들면 이렇다. 중국집에 친구랑 같이 가서 나는 짜장면을, 친구는 탕수육을 먹었는데 이 자식이 split the bill 하자 그러면 절교를 각오해야 한다. 지는 비싼 탕수육 처묵해놓고 비용은 나눠 내자고? 당연히 정색하면서 Dutch하자고 해야 한다. 그럼 둘의 차이가 확 느껴질 것. 물론, 둘 다 똑같이 짜장면을 먹었으면 애초에 상관이 없는 문제고.

여하튼 나이를 한 살씩 더 먹을수록 생각이 안 나거나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이 생기는데 이를 예방하거나 더 심해지기 전 막으려는 차원에서도 이 책 한 권쯤은 소장해 두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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