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다른 옷과 액세서리를 해야만 외출할 수 있었던 전 맥시멀리스트. 어느 날 옷의 무게에 무너져내린 행거 앞에서 맥시멀리즘에 회의를 느끼고 미니멀리스트로 전향했다. 아홉 평의 신혼집에서 사계절 서른 벌의 옷으로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10년차 미니멀리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면서, 수많은 맥시멀리스트를 미니멀리즘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걷는 것을 제일 싫어했던, 계획적이고 편안한 여행만을 추구했던 여행자. 함께 걷고 싶다는 남편의 꿈을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이 길을 왜 걸어야 하는지, 이 길의 끝에 무언가 있기는 할지 질문하며 걷...
날마다 다른 옷과 액세서리를 해야만 외출할 수 있었던 전 맥시멀리스트. 어느 날 옷의 무게에 무너져내린 행거 앞에서 맥시멀리즘에 회의를 느끼고 미니멀리스트로 전향했다. 아홉 평의 신혼집에서 사계절 서른 벌의 옷으로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10년차 미니멀리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면서, 수많은 맥시멀리스트를 미니멀리즘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걷는 것을 제일 싫어했던, 계획적이고 편안한 여행만을 추구했던 여행자. 함께 걷고 싶다는 남편의 꿈을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이 길을 왜 걸어야 하는지, 이 길의 끝에 무언가 있기는 할지 질문하며 걷다가 순례길의 매력에 점점 스며들어 결국 800km의 길을 완주했다. 오로지 걷는 일에만 집중하며 자신의 마음과 몸을 투명하게 마주한 경험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기록하였다. 저서로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걷는 것을 멈추지만 않는다면』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