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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경제의 큰 흐름에서 기회를 잡는 매크로 투자 가이드

피터 나바로 저/이창식 | 에프엔미디어 | 2022년 5월 10일 한줄평 총점 9.6 (3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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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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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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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숲(경제 흐름)과 나무(종목)’를 함께 보라!
전쟁, 전염병, 기후,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거시경제 지표를 이해하면 변동성은 기회다!


미국 중앙은행이 갑자기 기준금리를 올리면 왜 유럽과 아시아의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을까? 석유수출국기구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하면 중국과 한국의 물가와 에너지 섹터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책은 이 같은 거시경제 변수가 주식시장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설명하고, 이를 활용해 투자 성과를 높이고 리스크도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핵심 경제 지표와 활용법을 명쾌하게 정리한 ‘매크로(macro) 투자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진 책이다.

1부에서는 경제의 큰 판을 움직이는 거시적 파동, 재정과 통화 정책 등 매크로 투자의 기초를 다진다. 2부는 매크로 투자의 중요한 원칙, 업종의 중요성, 자금 보호와 리스크 조정 방법을 설명하고 매크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3부는 매크로 투자의 ‘실전 매뉴얼’이다. 인플레이션과 불경기, 생산성과 같은 각각의 특정 파동이 주식시장의 여러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하게 분석한다. 또 주식시장 사이클에 따른 ‘업종별 순환매 전략’도 제시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 피터 나바로는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제와 공공복지를 가르쳤으며 이후 미국 무역·제조업정책국 국장을 지내는 등 이론과 실무를 섭렵한 석학. 심층 분석에 구체적 사례를 더해 거시경제적 시각을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정리한 인물로 유명하다. 데이 트레이더부터 장기 투자자까지, 가치투자자에서 성장주 투자자까지, 어떤 투자 유형이든 매크로 투자를 적용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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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_ 명저의 재발간을 축하드린다 | 홍춘욱

프롤로그 _ 경제의 큰 흐름을 읽어야 한다
서문 _ 거시경제를 내 편으로 만들자


1부. 누가 경제의 큰 판을 움직이나

1장. 시장을 압박하는 거시적 파동
거시적 파동이란 | 증시의 가장 무서운 적, 인플레이션 | 그다음으로 위험한 불황 | 월스트리트가 가장 숭배하는 경제 성장 | 경기 순환기에 움직이는 주식 | 투자자의 영혼을 달래주는 생산성 | 경제와 증시를 파괴하는 재정적자 | 화폐가치를 무너뜨리는 무역적자 | 사회적 대변동은 절호의 기회 | 정부와 당신의 포트폴리오 | 주가 변동의 결정적 요소, 기술 변화

2장. 무대 뒤의 실세, 경제학파들
대공황 앞에 길 잃은 고전주의 | 구세주 케인스 | 네이팜탄과 통화주의 | 고된 시련을 주문한 프리드먼 통화주의 | 달콤한 성장의 유혹, 공급 측 경제학 | 경제 전쟁에 희생된 신고전주의 | 다우지수 1만 포인트만큼 가치 있는 것

3장. 정부의 도구 상자
GDP가 중요한 이유 | 양대 재정정책의 파도 | 재정적자의 모순 | 재정정책은 금융시장을 춤추게 한다

4장. 연준과 싸우지 말라
통화정책의 미스터리 | 거시경제의 연쇄 반응 | 줄을 당길 수는 있지만 밀어낼 수는 없다 | 연준이 재채기하면 유럽은 감기에 걸린다


2부. 큰 흐름을 읽어야 시장이 제대로 보인다

5장. 매크로 투자의 8가지 원칙
투자는 하되, 도박은 하지 말라 | 리스크를 분산하고 최소화하라 | 열차가 달리는 방향으로 올라타라 | 자신에게 맞는 열차를 타라 | 추세에 역행하지 말라 | 주식시장의 각 업종은 제각기 반응하고 움직인다 | 주식, 채권, 통화 시장을 함께 보라 | 부화뇌동해 거래하지 말라

6장. 중요한 건 업종이다
업종별 순환매의 중요성 | 무엇이 업종을 만드는가 | 누가 고객인가 | 상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경기 순환주인가, 경기 방어주인가 | 무역적자와 주가 | 주식시장은 규제를 두려워한다 |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7장. 강세 업종 찾아내기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추세 파악 비법 | 주식 과반수가 업종과 함께 움직인다 | 바스켓 거래의 미덕 | 매크로 투자자가 펼치는 멋진 게임

8장. 자금을 보호하는 10가지 규칙
손실을 차단하라 | 손절매를 설정하라 | 수익을 늘려라 | 대박주를 쪽박주로 만들지 말라 | 물타기를 하지 말라 | 포트폴리오 회전율을 낮춰라 | 추세장에서 가격 모멘텀을 잡으려면 시장가주문을 내라 | 거래 범위 내에서는 지정가주문을 내라 | 개장 전이나 기업공개 시에는 시장가주문을 내지 말라 | 중개 계약할 때 세부 항목도 읽어라

9장. 리스크를 관리하는 12가지 규칙
거시경제적 이벤트 일정을 주의 깊게 살펴라 | 의심스러울 때에는 관망하라 | 실적 발표의 덫을 조심하라 | 유동성이 높은 주식만 거래하라 | 편히 잘 수 있는 만큼만 걸어라 | 밀접하게 관련된 주식들은 거래하지 말라 | 가격 변동성에 맞춰 거래 규모를 조정하라 | 거래 규모는 조금씩 늘려가라 | 신용거래를 조심하라 | 거래일지를 반드시 작성하라 | 거래 전에 꼭 해야 할 숙제 | 타인의 조언과 최신 정보는 무시하라

10장. 모든 투자 유형에 거시적 관점 적용하기
데이 트레이더의 악몽 | 스윙 투자자의 실수 | 탄력적이지 못한 매입 보유법 투자자 | 차트의 함정에 빠진 기술적 트레이더 | 저점에서 사야 하나, 정점에서 사야 하나 | 펀더멘털 투자자의 안타까운 손실 | 가치투자자 대 성장주 투자자 | 변성 파동 투자자도 예외가 아니다

11장. 매크로 투자 성공을 위한 체크리스트
두 번 속았으면 자신을 탓하라 | 블룸버그와 CNBC | 투자일지는 이렇게 써라 | 강세장인가, 약세장인가 | 어떤 업종이 강한가 | 투자 대상 골라내기 | 주식 검토


3부. 매크로 투자 실전 매뉴얼

12장. 경제 지표는 거시적 탐험의 나침반
호재가 악재가 되는 순간 | 모든 지표가 똑같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 월스트리트는 예상에 따라 미리 움직인다

13장. 불황의 약세장에 대응하기
자동차·트럭 판매 | 주택 보고서 | 주택 착공과 건축 허가 | 신규 및 기존 주택 판매 | 건설비 지출 | 실업수당 청구 실적 | 고용보고서 | 실업률 | 실업률의 허점 | 평균 노동시간 | 채권이 불황기 약세장과 시장 악화를 사랑하는 이유

14장. 경기 순환에 맞게 투자하기
스마트머니가 거래되는 곳 | GDP 보고서 | 소비 | 소매 판매 보고서 | 개인 소득과 지출 | 소비자 신뢰도 | 소비자 신용 | 투자와 생산 | 구매관리자 보고서 | 내구재 수주 | 공장 수주 | 기업 재고와 판매 보고서 | 산업 생산과 가동률 | 업종별 순환매는 가장 중요한 투자 결정이다

15장. 인플레이션이 다가올 때
인플레이션 관성의 법칙 | 잔치가 한창일 때 잔칫상을 치워라 | 연준을 무력하게 하는 것 | 임금 인상이 불러오는 무서운 인플레이션 | 소비자물가지수 | 생산자물가지수 | GDP 디플레이터 | 임금 인플레이션의 함정 | 그 밖의 인플레이션 지표들 | 인플레이션 뉴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

16장. 생산성 증대가 중요한 이유
결정적 성장 호르몬, 기술 변화 | 생산성 보고서

17장. 재정적자, 어떻게 볼 것인가
국가 채무를 어떻게 볼 것인가 | 구조적 재정적자와 순환적 재정적자의 차이 | 아이젠하워의 독단이 닉슨의 운명을 갈랐다 | 조지 부시를 망친 경제 고문들 | 재정적자를 메우는 수단 | 화폐 발행 | 예산은 남아도 걱정 | 재무부 예산보고서

18장. 무역적자의 덫
세계 최대의 채무국 | 불안정한 국제수지 | 경상계정 | 자본계정 | 환율의 수수께끼 | 국제 무역 보고서 | 4개의 시나리오

19장. 사회적 대변동은 절호의 기회
대만에 지진이 나면 삼성 주식을 사라 | 후세인이 가져다준 선물 | 허리케인과 보험회사 | 다국적 기업의 급소 | 멕시코와 씨티은행 | 존경하는 컴퓨터 바이러스 귀하 | OPEC 악마가 뜨는 해를 만나다

20장. 정치로 들어가서 경제로 나와라
트러스트 해체 주장자와 합병 방해자 | 특허권 보호자 | 부시와 고어가 증시에 일으킨 전율 | 지방자치단체의 위력

에필로그 _ 주식 투자를 즐겨라!
부록 _ 매크로 투자에 유용한 정보

해설 _ 매크로 투자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완벽 가이드 | 윤지호

저자 소개 (2명)

저 : 피터 나바로 (Peter Navarro)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얼바인(UCI)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다. 아주 정교하고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거시경제 도구들을 통해 기업환경 및 금융시장의 큰 흐름을 분석하는 데 탁월한 식견을 지닌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천부적인 강연자로서 블룸버그TV와 라디오, CNN과 CNBC, NPR 그리고 3대 주요 방송국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교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LA 타임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저널 오브 비즈니스》에 이르...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얼바인(UCI)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다. 아주 정교하고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거시경제 도구들을 통해 기업환경 및 금융시장의 큰 흐름을 분석하는 데 탁월한 식견을 지닌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천부적인 강연자로서 블룸버그TV와 라디오, CNN과 CNBC, NPR 그리고 3대 주요 방송국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교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LA 타임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저널 오브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신문과 잡지에 논문 및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Bloomberg TV, CNN 등 주요 뉴스 네트워크에 출연하고 있다. www.peternavarro.com에서 매주 무료 투자 통신을 만나볼 수 있으며 www.youtube.com/ comingchinawars에서 그의 비디오 시리즈인 「중국 효과(The China Effect)」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투자 지침서인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와 『세계경제의 부를 바꾸는 슈퍼파워 중국』 등이 있다.
역 : 이창식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케팅 게임에서 승리하라》, 《나, 워렌 버펫처럼 투자하라》, 《직접 팔아라》, 《숨은 권력자들》, 《남은 인생만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케팅 게임에서 승리하라》, 《나, 워렌 버펫처럼 투자하라》, 《직접 팔아라》, 《숨은 권력자들》, 《남은 인생만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거시경제 지표가 시장을 움직인다
매크로 투자로 거시적 파동에서 기회를 잡아라

“거시경제에 밝은 한 투자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세계 최대의 커피콩 생산국인 브라질에 비가 내려, 심각했던 가뭄이 해소되었다는 토막 기사에 주목했다.
이 뉴스를 근거로 그 투자자는 스타벅스 주식을 수천 주 매입했다. 비가 와서 브라질의 커피콩 생산량이 늘어나면 커피콩 가격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고, 그러면 스타벅스의 이윤 폭이 늘어날 것이며, 그러면 주가도 오를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다음 주 스타벅스 주식은 2포인트 더 빠졌지만 그 매크로 투자자는 침착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주가가 아주 빠른 속도로 치솟기 시작했고 3일 만에 10포인트나 올랐다. 그 투자자는 주식을 팔아 이익 8,000달러를 챙기고 빠져나왔다.”

이 사례처럼 브라질에 비가 내려 가뭄이 해소되면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 소매업자들이 더 많은 이윤과 주가 상승을 누리게 된다. 반대로 1990년대 말 태국의 통화가 붕괴하면서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에는 다우지수와 나스닥 시장뿐 아니라 닛케이와 항셍, FTSE100, 제트라 DAX 등 세계의 증권거래소 다수가 무너졌다.

이렇게 어떤 경제라도 압박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거시적 파동(macrowave)에는 전쟁, 전염병, 기후, 무역,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면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 금리가 오르면 외국인의 투자를 끌어들여 달러 가치가 상승한다. 달러 강세는 수출 가격을 올리고 수입품 가격을 낮추기 때문에 무역적자가 늘어난다. 수출 의존 업종은 수출 감소로 이윤이 낮아지기 쉬우니 철강과 제약 같은 종목은 피하거나 공매도 대상이 된다. 반면에 미국 수입량이 많은 외국계 기업은 매출액 상승을 누리니 이 기업들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

거시적 파동 각각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을 취하지만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주식시장을 움직인다. 이 파동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면 투자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첫째, 시장의 전체 동향을 더 잘 예측하게 된다. 둘째, 특정한 거시경제 뉴스를 들었을 때 거래할(혹은 멀리할) 주요 업종을 찾는 데 유용하다. 거시경제적 이벤트에서 시작해 개별 주가 변동으로 끝나는 기다란 연결고리를 시각화해서 시장 추세, 업종 동향, 주가 향방 등을 예측하고 투자하는 것이 매크로 투자(macrowave investing)다.


매크로 투자의 기초에서 실전까지
핵심 경제 지표와 활용법 완벽 정리

매크로 투자를 설명하는 이 책은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매크로 투자의 기초로서 경제의 큰 판을 움직이는 거시적 파동, 경제 학파, 재정과 통화 정책을 설명한다. 2부는 매크로 투자의 기본으로서 중요한 투자 원칙, 업종의 중요성, 자금 보호와 리스크 조정 방법을 설명하고 매크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마지막 3부는 매크로 투자를 실행하는 매뉴얼로서 인플레이션과 불경기, 생산성과 같은 특정 파동 각각에 초점을 맞춰 가장 중요하게 보아야 할 자료와 발표일, 이 파동이 주식시장의 여러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다. 예를 들어 경기 순환의 단계를 알려주는 자료로는 소매 판매 보고서, 개인 소득과 지출, 구매관리자 보고서 등이 중요하고,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로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고용비용지수 등을 보아야 한다.

이때 같은 뉴스도 경기 국면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업률이 증가했다는 뉴스가 나왔다고 하자. 경기가 활발하고 인플레이션이 증대되고 있다면 주식시장은 실업률 증가 뉴스를 오래전에 헤어진 형제처럼 끌어안고 당장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시작되고 인플레이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실업률 증가는 주식시장을 하락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시장에는 절대적으로 좋은 소식도, 절대적으로 나쁜 소식도 없다. 어떤 뉴스로 손해를 보는 부문이 있으면 반드시 이익을 보는 부문이 있고, 손해를 보는 부문에는 그 손해를 투자자 자신의 이익으로 만드는 방법 또한 존재한다.


업종별 순환매 전략으로
상승장에도 하락장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라

경기와 주식시장은 주기적으로 순환하며 나란히 움직이기 때문에 ‘쌍둥이 순환’으로 불리며, 주식시장 순환이 경기 순환의 선행지표로 작용한다.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의 호황일 때, 컴퓨터와 전자 같은 업종은 화학과 자동차 같은 업종보다 더 빨리 상승할 수 있다. 또 불황 시에는 주택과 기술 같은 업종이 식품과 약품 같은 소위 ‘방어적 업종’보다 더 빠르고 더 크게 폭락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상승 국면에서는 강세 업종의 강세 주식을 매수하고, 하락 국면에서는 약세 업종의 약세 주식을 공매도하라고 추천한다.

주식시장 순환에 발맞춰 초반 강세에 철도와 해운 업종, 후반 강세에 화학과 금속 업종, 초반 약세에 식품과 의료 업종, 후반 약세에 은행과 소매 업종 등으로 옮기는 ‘업종별 순환매’ 전략도 제시한다. 이를 이용하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저자는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제와 공공복지를 가르쳤으며 이후 미국 무역·제조업정책국 국장을 지냈다. 이 책에서는 난해한 수학 공식과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이론화하는 것이 아니라, 심층 분석과 구체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현실 세계의 기술과 전략에 집중하면서 거시경제적 시각을 투자에 적용하는 계량적 방법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데이 트레이더부터 장기 투자자까지, 가치투자자부터 성장주 투자자까지 어떤 투자 유형이든 매크로 투자를 적용해 전쟁과 전염병,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라는 변동성을 기회로 만들어보자.

종이책 회원 리뷰 (24건)

구매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5 | 2023.03.23

코로나 이전부터 경기는 미중 갈등에 의한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트럼프는 연준에 금리 인하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었다. 선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경제가 침체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로나가 터졌다.

금리인하와 동시에 집 밖에 나갈 수 없게 된 사람들을 위한 재정정책이 함께 진행되었다. 전염병이라는 재난으로 전대미문의 돈 풀기가 합리화되었다.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는 책을 보면 인플레이션을 3종류로 분류한다.

첫 번째는 공급 인플레이션이다. 작황이 나빠져서 곡물 가격 상승이 일어나거나, 원유 감산 등에 의한 문제로 공급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공급의 문제기 때문에 연준은 금리 인상을 생각하지 않는다. 금리 인상은 시장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정책이기 때문에 공급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에는 맞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해 노동자들이 업무 현장에 나오지 못하면서 항구가 마비되고, 광산이 마비되는 식으로 진행된 구간이 공급 인플레이션에 해당한다. 흠슬라라 불린 HMM의 주가 급등 구간을 상기하면 된다.

두 번째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다. 경기가 과열되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기업들은 투자를 늘린다. 늘어난 수요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 이 때가 20-21년 초의 삼성전자 주가 상승기이다. 코로나로 집에 있게 된 사람들은 가구, TV, 노트북, 스마트폰, 자동차 등을 사들였다. 낮은 금리와 정부 보조금은 소비를 더 부추겼다. 중고차 가격이 올랐고, 그래픽카드 가격이 치솟았다. 반도체 기업들은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전대미문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 20년 말에 시장에 크게 퍼졌다. 그 다음엔 기술주들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긍정적인 경기 기대와 넘치는 유동성, 늘어난 소비가 카카오로 향했다. 21년 중반의 급등기가 기술주의 상승기였다.

20년 말부터 이런 경기 사이클을 배우고 경험해 온 경제학자들과 전직 재무장관 등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파월은 인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묵살했다.

기술주가 급등하고 나서 22년 초반이 되면서 소위 가치주들의 상승이 있었다. 포스코와 조선 같은 가치주들의 급등이 있었다. 부동산 상승과 해운업종의 호황은 후행 산업인 건설과 조선업종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부분이 위 그림에서 후반 강세 구간에 해당한다.

뒤이어 22년 하반기에는 마지막 주가 정점기에 상승이 일어나는 에너지 업종의 주가 상승이 일어난다. 가스 기업들의 주가 급등기가 이 때다.

그 다음 구간은 의료와 소비 비순환재 상승 구간이다. 피크아웃 우려가 일어나면서 주가 정점을 예상한 스마트 머니들이 소위 방어주로 옮겨가는 구간이다. 오랫동안 횡보였던 제약주 상승 구간이 22년 말의 이때였다.

22년에 들어 공급 인플레이션을 지나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이어서 그에 맞춰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이 시작됐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도 강해지고,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이 임금 인상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세 번째 유형인 비용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사람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으면서 높은 물가 상승이 계속된다. 연준은 금리를 급격히 인상해서 물가를 잡으려 노력한다. 물가를 잡는 방법은 수요를 감소시키는 경기침체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비용 인플레이션이 한 번 발생하면 금리 인하를 크고 길게 가져가야 하는데, 급격한 금리 인상이 깊은 경기침체를 가져온다는 점이다. 선거가 정기적으로 있는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들은 높은 실업률을 감수하기가 어렵다.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높아진 금리는 강한 경기침체를 가져온다. 이것이 고착되면 저성장과 고물가가 함께 공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된다. 그래서 22년부터 연준이 0.25에서 4.75%까지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문제는 20년 말의 금리 인상 경고를 무시했던 파월의 실기가 완만한 금리 인상의 기회를 놓치게 했다는 점이다. 보통 완만한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시장의 유동성이 걷히면서 주가는 약세가 되지만,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채권 가격은 상승한다. 그런데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금리를 4% 넘게 급격히 올리면서 저금리가 완만히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주식에서 채권으로 비중을 옮긴 연기금과 금융기관들이 채권 가격 급락을 맞이했다.

0.25% 기준금리 하에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각종 채권 기반의 파생상품 투자 비중과 저금리로 활성화된 부동산PF 등의 투자를 늘렸고, 이것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기에 부메랑으로 돌아와 자기 목을 치는 비수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SVB가 위기를 맞고, 곧이어 지방은행들이 흔들리고, CS가 다른 은행에 합병되는 사태가 다 이로 인해 일어난 것이다. 문제는 이런 금융기관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금리 동결과 인하가 시작되어도 이런 상황에서는 금융기관들은 기업 대출을 해주기 어렵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새마을금고라는 약한 고리가 다음 위기의 진원지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작은 오피스텔과 상가 건설 자금에 대한 대출이 새마을금고로 몰렸다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연준이 때를 놓친 것은 이런 과거와 같이 진행되어 온 사이클의 반복이 “코로나”라는 전염병 효과에 가려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서비스 업종과 농업 업종의 인건비 상승이 코로나와 그 시기에 뿌려진 보조금, 그리고 트럼프 때 쌓은 멕시코 장벽 효과 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인력 수급 꼬임 때문이라고 해석되었다. 각종 인플레이션 급등 현상들이 코로나로 인해 항만 노동자가 일을 못한다거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져서 그런다는 식으로 “과거 사이클의 반복”이 아닌 일시적 이슈에 의해 유발된 현상으로 보이게 했다.

하지만 경기 사이클이 좋을 때는 그런 이슈들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장이 나쁠 때는 그런 이슈들은 악재로 작용한다. 가령 20-21년 구간에서 예상보다 더 좋은 소비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점차 상승하기 시작한 상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 기울기를 더 가파르게 만드는 식이다. 만약 우크라이나 전쟁이 코로나 초기에 발생했다면, 전염병으로 산업이 마비된 상황에서 어차피 원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시장에서 반응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말이 위험하다는 말이 그래서 시장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이번 금리 0.25% 상승 결정은 이런 “맥락”에서 다뤄진다. 윗 글들은 미국의 국가 무역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피터 나바로가 2001년에 쓴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의 시장을 보는 관점을 코로나 이후 시장에서 발생했던 사건들에 대입해 본 것이다.

경기가 정점을 지나 침체기로 들어서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한다. 인하하는 초기에는 시장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유동성 완화로 풀렸던 돈이 급격히 회수되면서 금융권은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을 줄인다. 이 상황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효과가 시장에 먹히지 않는다. 이 구간에서 주식 시장은 초반 약세에서 후반 약세로 넘어간다. 반대로 금리 인하가 지속되면서 과거 고금리 때 발행했던 채권 가격들은 상승한다.

금리 인하로 풀린 돈이 금융권 안에서만 돌고 기업과 가계로 나가지는 않기 때문에 기업은 투자를 줄이고, 실업률은 올라간다. 사람들은 소비를 줄인다. 금리 인하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아 부채 축소가 멈춘다. 그리고 부실 자산의 정리가 끝나면 그때부터 다시 소비와 투자가 증가한다.

물론 “시장은 반복은 하되 변주된다”. 이번 사이클의 변주는 챗-gpt로 인한 새로운 산업의 등장과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 그리고 기술 장벽과 탄소 장벽 등의 견고해지는 무역 장벽 등이다. 각자가 변주에 잘 대응하되 큰 사이클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쓰다보니 독후감이 되었다. 이 책은 정말 추천한다.

주식, 코인, 부동산, 채권, 미술품 무엇에 관심을 갖든 투자자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사이클을 이해하면 이런 해석들이 더이상 노이즈 아니라 하나의 내러티브 안에서 이해된다. 금리 인상은 이제 멈춰야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쉽게 꺾이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은 잡으면서도 금융권의 위기는 틀어막아야 한다.

인플레이션을 막으려면 수요를 억제해야 하는데,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금융 위기가 점점 더 커진다. 앞으로의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든 파월은 아마 성공한 연준위원장으로 역사에 기록되기는 힘들 것 같다.

 


시간 지나서 다시 읽어보니 “대입”이 아니라 끼워넣기일수도? 시간 지나서 경험이 더 쌓이면 대입인지 끼워넣기인지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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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제시작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j*******5 | 2023.03.12
주린이로써.. 이제 조금씩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너무 수익올리는데에만 열중치 않고..
큰 세상 시장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라는 제목은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날씨 까지..
세상을 두루두루 볼 수있는 힘이 필요할것입니다.
소장하고 종종 꺼내어 보게될것입니다.
절판되었다 개정판이 나와서 너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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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1 | 2023.02.17

좋은 책이다. 거시경제에서 무엇을 봐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숲(경제 흐름)과 나무(종목)’를 함께 보라!
전쟁, 전염병, 기후,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거시경제 지표를 이해하면 변동성은 기회다!


미국 중앙은행이 갑자기 기준금리를 올리면 왜 유럽과 아시아의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을까? 석유수출국기구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하면 중국과 한국의 물가와 에너지 섹터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책은 이 같은 거시경제 변수가 주식시장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설명하고, 이를 활용해 투자 성과를 높이고 리스크도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핵심 경제 지표와 활용법을 명쾌하게 정리한 ‘매크로(macro) 투자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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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a********7 | 2022.11.03

특히 좋았던 내용

책에 중요한 지표들에 대한 설명과 경제에 대한 설명이 너무 방대해서 특히 좋은 내용은 내가 뽑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내가 기억하고 싶은 중요한 몇가지 지식만 소개하고자 한다. 정말 요약을 잘 해준 유튜브가 있으니 궁금하면 위의 유튜브를 참고하길 바란다.

나에게 가장 큰 손실을 안겨준 종목이 미국의 3d 프린터 기업인데, 1년만에 주가가 10배가 넘게 올라갔다.

이런 상황에서 나도 100%의 이익을 보고 여러번 거래를 하다가 거품이 빠져가는데 나는 계속 물타기를 했다.

결국 1~2년동안 한 종목에 몰빵하고 전부 50%손실을 보고 팔았는데 손절매 구간을 안정한게 실수라 생각한다.

내가 얼마나 잃엇을때 이걸 포기하고 다른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을지 정해놓고 나만의 규칙을 정했어야 하는데, 지금와서 하는 생각이지만

이때는 정말 주식을 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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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이 좋은 책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s****l | 2022.10.04
피터 나바로는 세상에서 거시경제 가장 쉽게 표현하는
경제학자인데.
정작 이책은 구글 번역기 돌린듯한 번역이 너무 거슬리네요. 한글 이해하려다 내용이 안들어옵니다. 화납니다.
이번에 재판되면서 좀 변화가 있을 줄 알고 구입했는데.
아.......
교과서 같은 책이라 언제든지 스무스한 번역으로 다시 나오면 꼭 다시 구입할겁니다. 제발 다른 번역 본으로 출판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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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요즘 읽어야 하는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k****e | 2022.07.02

증권사 센터장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요즘같이 매크로로 투자가 괴로운 시기 딱 읽기 좋은 책입니다. 

그동안 기업만 보자고 외치던 가치투자자들은 이책이 많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매크로가 어떻게 되는 알고 투자를 해야 시간대비 성과를 올릴수

있습니다. 개투하시는 분들은 주식 100% 하실 필요 없으니 당연히 전체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아셔야 겟죠. 

좋은 기업과 스터디로 극복할수 잇겟지만...지금은 과거와 같은 사이클이 아닙니다.

70년80년대 인플레이션때 주식투자 경험 없다면.....매크로 잘봐야 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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