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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사냥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2

J.M. 바스콘셀로스 저/박원복 | 동녘 | 2022년 6월 20일 한줄평 총점 0.0 (1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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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스페인/중남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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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바스콘셀로스의 자전소설『햇빛사냥』은 십대에 접어든 제제가 라임오렌지나무 대신 아담을, 뽀르뚜가 대신 모리스를 가슴 속에 키우면서 밝음과 용기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책에서도 제제는 여전히 풍부한 감수성과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를 지닌 소년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다.

작가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출간하고 나서 6년 만인 1974년에 『햇빛사냥』을 선보였다. 『햇빛사냥』은 공격적인 바깥 세상(뽀르뚜가의 죽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입양)을 접한 제제가 자기 세계에 몰입하여 나름의 성장 방식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서정성 넘치는 성장소설이다. 1인칭 시점을 채택하여 제제의 내면 세계를 충실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형식은 사건과 화제를 박진감 있게 전개시킬 뿐 아니라 예민한 청소년기의 증상들을 찬찬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햇빛사냥』에서는 작가 바스콘셀로스의 어릴 적 체험들이 상당부분 반영되었다. 제제가 수영을 좋아하는 것이나 제제가 졸업할 당시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것이 바로 그러하다. 작가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또다른 재미를 준다.

목차

제1부 모리스와 나
1장 변신
2장 뽈 루이 파이올리
3장 모리스
4장 암탉의 웃음소리
5장 꿈꾸기
6장 태양을 뜨겁게
7장 주엉징뉴와의 이별
제2부 악마의 시간
1장 늦춰진 결정
2장 부당한 고통
3장 동심은 잊기는 해도 용서하지는 않는다
4장 돔발상어와 실패한 비스킷 던지기 싸움
5장 타잔, 지붕의 아들
제3부 나의 꾸루루 두꺼비
1장 새로운 집, 차고 그리고 세베루바 아주머니
2장 마누엘 마샤두 숲
3장 아담이라고 부르는 나의 심장
4장 사랑
5장 거룩한 사랑의 훼방꾼
6장 별, 배 그리고 그리움
7장 이별
8장 여행
9장 나의 꾸루루 두꺼비

저자 소개 (2명)

저 : J.M. 바스콘셀로스 (Jose Mauro de Vasconcelos )
조제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는 1920년 리오데자네이로의 방구시에서 포르투갈계 아버지와 인디언계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난으로 인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의대에 진학했지만 학업을 중단하고 권투선수, 바나나 농장 인부, 그림 모델, 어부, 초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이러한 경험이 문학적 밑바탕이 되어 1942년 『성난 바나나(Banana Brava)』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62년에 발표한 『호징냐, 나의 쪽배(Rosinha, Minha Canoa)』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라모스와 링스 도 레고의 작품에 심취하여 문학에... 조제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는 1920년 리오데자네이로의 방구시에서 포르투갈계 아버지와 인디언계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난으로 인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의대에 진학했지만 학업을 중단하고 권투선수, 바나나 농장 인부, 그림 모델, 어부, 초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이러한 경험이 문학적 밑바탕이 되어 1942년 『성난 바나나(Banana Brava)』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62년에 발표한 『호징냐, 나의 쪽배(Rosinha, Minha Canoa)』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라모스와 링스 도 레고의 작품에 심취하여 문학에 뜻을 두고 초현실주의적인 수법으로 작품을 썼다. 그의 작품은 장면을 독자로 하여금 명확히 상상할 수 있게 하는 회화적이고 투명한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1968년에 출간한『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브라질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바스콘셀로스의 대표적 작품이자, 세계 21개국에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는, 너무나 잘 알려진 성장소설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다섯 살 소년 '제제'를 통해 사랑의 문제, 인간 비극의 원초적인 조건, 인간과 사물 또는 자연의 교감, 어른과 아이의 우정 등을 잔잔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어린 시절의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브라질 역사상 최고 판매 부수를 기록했고,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천만 명의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20여 년간 구상한 이 작품을 단 12일 만에 집필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바스콘셀로스의 인생에서 슬픔이란 우리가 이성을 갖게 되고, 인생의 양면성을 발견함으로써 동심의 세계를 떠나는 그 순간에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인생의 아름다움은 꽃과 같은 화려함이 아니라 강물에 떠 다니는 낙엽과 같이 조촐한 것이며 사랑이 없는 인생이란 얼마나 비극적인 것인가를 역설하고 있다. 사랑의 결핍이란 결국 어른들의 상상력의 결핍과 감정의 메마름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어린 소년 '제제'를 통해 현실 생활에 의해 황폐해져 가는 인간의 메마른 감정 세계를 동심으로써 구제하기를 호소하고 있다.

작가 바스콘셀로스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출간하고 나서 6년 만인 1974년에 『햇빛사냥』을 선보였다. 『햇빛사냥』은 십대에 접어든 제제가 라임오렌지나무 대신 아담을, 뽀르뚜가 대신 모리스를 가슴 속에 키우면서 밝음과 용기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도 제제는 여전히 풍부한 감수성과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를 지닌 소년으로 그려진다. 『햇빛사냥』이 출간되자마자 문학평론가인 하이디 M. 조프리 바로소는 『햇빛사냥』의 출간을 이렇게 평했다.

"우리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통해 제제를 알게 되었고 그와 함께 아름다운 우정을 꽃 피워 나갔다. 우리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던 그 귀여운 주인공이 시와 환상의 길을 열어 준 것이다. 그러나 그 책을 읽자마자 아쉽게도 제제와 헤어져야 했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의 유년기와 사춘기를 떠올리는 제제의 새로운 모험담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그것이 바로 『햇빛사냥』이다. …… 이 책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이후로 제제가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독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작가로, 조형예술가로, 배우로도 활동한 브라질의 국민작가 바스콘셀로스는 1984년 64세의 나이로 제제가 사랑한 뽀르뚜가 곁으로 떠났다.

작가로서의 큰 성공을 가져다 준 작품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1968년 간행 당시 유례없는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영화화되기도 하였고 브라질 국민학교 강독시간의 교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성난 바나나』, 『백자 흙』, 『앵무새』, 『얼간이』 등이 있다.
역 : 박원복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나와 브라질의 상파울루 가톨릭대학교 '커뮤니케이션과 기호학'과에서 석사를 마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포르투갈(브라질)어과 교수 겸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파울루 코엘류와 칼릴 지브란의 신비주의 사상』,『룰라,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줘』, 번역서로는 『햇빛사냥』(나의 라임오렌지나무 2편), 외 다수, 논문으로는 「삼바의 국민아이콘화 과정과 그 배경에 관한 연구」, 「연금술의 관점에서 본 『연금술사』」 등 다수가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나와 브라질의 상파울루 가톨릭대학교 '커뮤니케이션과 기호학'과에서 석사를 마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포르투갈(브라질)어과 교수 겸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파울루 코엘류와 칼릴 지브란의 신비주의 사상』,『룰라,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줘』, 번역서로는 『햇빛사냥』(나의 라임오렌지나무 2편), 외 다수, 논문으로는 「삼바의 국민아이콘화 과정과 그 배경에 관한 연구」, 「연금술의 관점에서 본 『연금술사』」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제제가 돌아왔다!
_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2『햇빛사냥』
이 책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읽은 후,
제제가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던 독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 문학평론가 하이디 M. 조프리 바로소

도서출판 동녘은 한국어판 독점 계약을 통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출간한 데 이어, 바스콘셀로스의 자전소설인 『햇빛사냥』과 『광란자』를 출간했습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 줄 책
『햇빛사냥』은 십대에 접어든 제제가 라임오렌지나무 대신 아담을, 뽀르뚜가 대신 모리스를 가슴속에 키우면서 밝음과 용기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도 제제는 여전히 풍부한 감수성과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를 지닌 소년으로 그려진다.
작가 바스콘셀로스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1968년에 출간하고 나서 6년 후에 『햇빛사냥』을 선보였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감동을 기억하고 있는 독자들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햇빛사냥』이 출간되자마자 문학평론가인 하이디 M. 조프리 바로소는 『햇빛사냥』의 출간을 이렇게 평했다.

우리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통해 제제를 알게 되었고 그와 함께 아름다운 우정을 꽃 피워 나갔다. 우리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던 그 귀여운 주인공이 시와 환상의 길을 열어 준 것이다. 그러나 그 책을 읽자마자 아쉽게도 제제와 헤어져야 했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의 유년기와 사춘기를 떠올리는 제제의 새로운 모험담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그것이 바로 『햇빛사냥』이다. …… 이 책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이후로 제제가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독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 서정성 넘치는 성장소설
『햇빛사냥』은 공격적인 바깥 세상(뽀르뚜가의 죽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입양)을 접한 제제가 자기 세계에 몰입하여 나름의 성장 방식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런 점은 그가 대화를 나누는 꾸루루 두꺼비나 모리스, 타잔 모두가 상상 속의 존재인 데서 잘 드러난다. 제제는 내면의 슬픔과 외로움을 바깥 세계에 기대어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창조해 낸 인물과의 교우를 통해 스스로 극복해 나간다. 그러므로 『햇빛사냥』에는 어른들 세계에나 나올 법한 지나친 갈등 묘사나 눈살을 찌푸리는 외부 세계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모든 사건들이 주인공 제제의 천진난만한 시선을 통해 재구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이 작품은 청소년들에게는 공감을, 성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준다.

▶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의 영혼
『햇빛사냥』은 1인칭 시점을 채택하여 사건의 논리적인 전개보다는 제제의 내면 세계를 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형식은 사건과 화제를 박진감 있게 전개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증상들을 짚고 넘어가는 역할도 한다. 즉 『햇빛사냥』은 제제가 모리스, 아담, 타잔 등 많은 인물들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성장기 소년이 지니고 있는 내면 세계를 스스럼없이 보여 준다. 또 어른이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이야기되는 사건들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정서에 바탕을 두고 탄탄하게 진행된다.

▶ 외롭고 괴로운 현실, 아름답고 행복한 환상간의 아름다운 조화
제제에게 현실속의 인물(뽀르뚜가)은 통제 밖의 존재이지만, 상상 속의 인물은 통제할 수 있는 존재다. 상상 속의 인물은 제제의 의지를 거스르면서 제제의 곁을 떠나지 않으므로, 『햇빛사냥』에서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나타났던, 어찌할 수 없는 운명으로 인해 자신만의 세계가 파괴되는 비극이나, 그로 인한 지독한 슬픔 같은 것이 없다. 오히려 외롭고 괴로운 현실과, 아름답고 행복한 환상간의 아름다운 조화가 나타난다. 이런 조화는 한 소년의 성장기를 가슴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으로 읽을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3건)

구매 책문화를 누리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종**구 | 2022.10.05

질풍노도의 중3 조카 아이가 [인생책]이라며 몇 번을 읽었노라는 [나의 라임오랜지나무]를 두고 가서[큰아바 읽어보아요~] 시리즈로 구매하여 다시 되돌려줌~ 유년기엔 책을 너무도 그리워했는데 이제는 난독증 / 눈이 아파 시간이란 참.. 그래서 책을 가까이 하다가도 멀리하는 저울질이라는 환경... 이책들은 같은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으로 깔마춤 하여 돋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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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10대가 된 제제 하지만 빛을 찾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y******a | 2022.05.29



 

어린 시절의 제제를 잊을 수 있을까?

글쎄.. 어릴 적 제제가 없었다면 지금의 제제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이니까.. 그걸 배제시킬 수는 없겠지..


제제의 마음 속에는 아직도 어릴 적 그 아픔들이 자리잡고 있었을텐데.. 어른들은 그 아픔이 치유가 되기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제제는 어쩔 수 없이 입양을 가게 된다.


어쩌면 그나마 부잣집이라는 것에 위안을 받아야했을까? 하지만 삶의 풍족과 마음의 풍족은 전혀 다른 개념이니까.. 그 공허함과 외로움 그리고 슬픔은 어쩔 수 없으리라.


그런 제제에게 또 다른 친구가 생긴다.

바로 아담이라는 꾸루루 두꺼비. 이 부분에서는 "뭐지??"하면서 웃기도 했는데, 이 또한 제제의 상상 속 인물이었을줄이야. 또한 모리스도 그런 존재일 줄이라고는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몰랐다는 것이.. 그만큼 제제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였고, 그들을 의지하였으며 믿고 사랑했다는 이야기였겠지..


그러니 마지막에 제제가 밝고 용기 있는 정말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려는 모습이 보였을 때, 아담과 모리스는 떠나게 되지만 제제는 더이상 슬퍼하지 않는다.

그들이 떠난 아쉬움과 슬픔의 의미는 그 전의 아픔과 슬픔과는 전혀 다른 의미이니까 말이다.


이제 제제는 혼자가 아니고, 자신을 돌볼 둘 알게 되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제제도 이제 10대이고 사춘기가 온 우리의 소년이 되었으니 가장 중요한 일이 하나 생기겠지...

바로... [사랑.LOVE.]


돌로리스라는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쌓게 되지만 왜 이 또한 이 작은 행복을 지킨다는 것이 어려운지.. 제제의 삶도 참... 하지만 이것도 제제의 몫이리라.


제제는 자신에게 어릴적처럼 꿈과 희망을 주고, 믿음을 주고, 용기를 심어 주는 그런 존재들이 자신의 곁을 하나 둘 떠나가지만 이제는 그런 현실들을 받아들을 준비가 되어가는 것 같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제가 그렇게 어린 나이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성장을 하게 되었다는 건..

같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 자식을 키우는 엄마로서 그렇게 마음이 편치는 않지만 한 편으로는 그런 제제가 바르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참 뿌듯하기도 한 것 같다.


이제 제제는 떠날 준비를 한다.

그것도 중학교를 졸업하게 된 그 때에...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히우지자네이루를 향해서 말이다.

그 곳에서 어떤 흔적을 찾을까?

그 곳에서는 어떤 삶들이 또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되는 제제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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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여전히 빛나는 아이, 제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s****i | 2021.09.15
성인이 되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다시 읽었을 때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2편과 3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머지 두 권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2편 <햇빛사냥>을 읽었다. <햇빛사냥>은 어린 '제제'와 닮고도 다른 10대 '제제'를 만날 수 있었고, 제제가 성장하는 과정을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의 제제에게는 라임오렌지 나무와 '뽀르뚜가' 아저씨와 같은 친구가 있었다면, <햇빛사냥>의 제제에게는 꾸루루 두꺼비 '아담'과 '파이올리' 수사님, '모리스' 아저씨와 같은 친구들이 있었다. 항상 외로움과 함께 했던 제제는 10대가 되어서도 여전히 외로웠지만, 아담과 모리스 아저씨를 상상으로 만들어 내면서 스스로 그 외로움을 달랬고,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 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해갔다.

그러나 아담과 모리스 아저씨는 서서히 제제의 곁을 떠난다. 제제는 이를 슬퍼하지만, 아담과 모리스 아저씨는 이제 자신들이 없어도 될 만큼 제제가 성장했다고 말하며 제제를 응원한다. 제제는 아담을 통해 마음의 성장을 이루었고, 모리스 아저씨를 통해 사랑의 마음을 배웠다. 이는 모두 제제가 외로움의 시기를 겪으며 깨달은 것으로, 파이올리 수사님과 같은 분이 함께했기에 제제가 변화할 수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제제가 스스로 자신의 외로움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제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비록 아픔과 슬픔, 외로움은 계속되지만 자신과 마주하는 시련을 이겨내며 더 빛나는 사람으로 변해간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어린 제제에 이어 10대 제제까지 제제가 얼마나 반짝이는 소년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3편 <광란자>에서 만날 청년 제제도 기대하면서 제제가 과연 어떤 어른으로 성장했을지를 상상해본다.


#책 속의 그 말
-
"내 안에서 뭐가 터진 거지, 아담?"
"몰라. 이미 마음을 먹었으니 물러나지 마. 이제 넌 나무에도 올라갈 수 있고 운동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할 수 있게 됐어. 정말 잘됐지?"
"그래."
난 확신을 하지 못한 채 엄마에게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

-
"잊어버리는 것과 용서한다는 것의 차이가 뭔데?"
"용서를 하면 모든 걸 다 잊어버리죠. 하지만 용서를 하지 않고 그냥 잊어버리기만 하면 종종 그 일을 다시 기억하게 돼요."

-
몇몇 생각들이 천천히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소한 것들. 작은 기억의 조각들.

-
"세월이야. 아니면 바로 우리 때문일 수도 있고.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데 그저 우리가 흐르는 것뿐이지. 우리가 흐르다 보니 어느새 떠날 시간이 온 거야. 내가 해야 할 일은 다 한 것 같아."

-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었어. 누군가에게 이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과 뭔가 이룩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행복했지. 내가 너의 미래를 위해 뭔가를 했다고 네가 느낀다면 난 그것만으로도 정말 만족해."

-
왜 인생에서는 모든 것이 떠나야 하는 걸까? 간단해, 제제. 태어나는 것이 곧 떠나는 것이니까. 시작되는 순간부터 떠나는 거야. 이 세상에서 처음 숨을 쉬는 순간부터…….

-
행복은 시간과 같아. 행복은 멈춰 있는데 우리가 흘러 가는 거지. 흘러흘러 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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