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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도서 PD 뉴스레터] 열심히 쉴 필요 있나요 - 『작고 기특한 불행』 외
2022년 08월 09일
이 리뷰는 놀에서 출판된 허태연님의 하쿠다 사진관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하쿠다 라는 단어가 너무 생소해서 외국언가? 하고 봤는데 제주도 방언이었다니!
요즘 나라 전체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그런지 이런 힐링류의 소설이 참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던 주인공 제비가 곤란해졌을 때 석영이 도와줘서
하쿠다 사진관에 자리 잡으면서 진행되는 이야기가 무척이나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최근들어 바쁘다는 핑계로 책도 많이 못 읽고 리뷰도 밀렸는데 이 책은 연휴 때 한권은 읽어야지 하고 잡자마자 읽어버린 책이다.
우선 가독성도 좋고 주인공들의 사연도 다양했다. 무엇보다 관광지인 제주도가 배경이어서 낯설지 않았다. 워낙 [우리들의 블루스]를 재미나게 봐서인지 배경도 사투리도 다 친숙했다.
앞 표지 그림을 보면서 사진관에서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는 걸까? 의문을 자아내기 딱이었다.
주인공은 '제비'라는 제주 여행객이다. 유아교육학과를 나오고 유치원, 사진관등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고 아기 사진관에서 행복해 하는 가족들에대해 혐오?를 느끼고 때려치우고 제주 한달살기를 하고 있던 중 이었다. 돌아가려는 마지막 날, 다시 돌아 갈 곳도 , 심지어 핸드폰도 바다에 빠져 먹통이 되고 돈도 똑 떨어졌다. 최악의 상황에서 돌아돌아 하쿠다 사진관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여차여차 일하게 되고 주인 석영의 도움으로 민박도 구하고 일도 시작하게 된다.
하쿠다 사진관의 홍보 담당이 되었다. 그렇게 주인 의식을 갖으며 일하게 되면서 사진관도 자리를 잡게 되고 석영도 제비도 제주에서 자리를 잡아가게 된다.
여행 스냅, 결혼 스냅, 프리다이빙 촬영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사진을 찍고 사진관에서 포토파뤼를 하며서 사진전도 하고 음식도 팔고 음료도 팔면서 핫플레이스가 되어간다.
그렇게 사진관이 무르익으면서 마을사람들과도 녹아져가게 된다. 그러면서 주인공들의 마음속의 상처들도 함께 치유받게 되는 힐링 소설이다.
표지부터 산뜻하고 떠나고싶게 만드는 하쿠다 사진관
개인적으로 표지를 구매하고 싶게 잘뽑은 느낌!
가볍고 따듯하게 읽기 좋은 책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사투리도 글의 재미를 더해준다
하쿠다'는 제주도 말로 '하겠습니다' 라는 뜻!
제비의 도움으로 석영의 사진관은 무엇이든 멋지게 촬영하는 힙한 사진관이된다
1년 중 362일은 누군가의 엄마로 딸로 직장인으로 사는 그들은 1년에 딱 3일 바이크를 사는 사춘기로 돌아간다는 바이크 타는 손님들
겁이나서 파혼하려했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는건 행운의 영역이라는걸 알게되 킵고잉 한다는 신랑신부
무안구증아이를 둔 옆에있으면 응원해주고 싶은 가족의 이야기 등 사진관 에피소드와
주인공인 제비를 대왕물꾸럭마을의 거대한 문어가 사자로 선택하는 부분은 그장면을 보는것처럼 재미있었다
선택받은 제비는 해녀의 삶을 이해하며, 아이에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다른 방법으로 해소한다
책에서 나오는 인물 모두 행복해지는 책이며, 작가의 표현력이 좋은지 어떤 장면들은 사진 처럼 느껴지기도해서 나 또한 힐링되었다
가볍게 읽으면서도 중간중간 마음에 새기는 문장들도있으니 바쁜 연휴가끝나고 힐링타임으로 추천해본다
허태연 작가님의 하쿠다 사진관 리뷰입니다. 한국작가님인데 제목이..? 했는데 제주도 방언이더라구요 ㅋㅋㅋ 페이백 이벤트로 구매했어요. 저도 제주살이에 로망이 좀 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이었어요. 뭔가 빡빡한 일상에서 한숨 돌리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입니다. 여러가지 사연들이 나와서 구경하는 맛도 있구요. 불편한거 없이 읽을수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자마자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하쿠다 사진관! 처음엔 한국 작가인데 왜 일본어 작명이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쿠다는 제주도말로 하겠습니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걸 보는순간 꼭 봐야겠어~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 따땃한 독서를 할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즐거웠던. 이거 말고도 제주도 방언도 나오고 각자의 에피소드가 정말 재밌기 때문에! 누구든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고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