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제거해 버린다면 세상이 알아온 가장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을 지워버리게 되는 것과 진배없다. “하나님이 없다”고 할 때 이들은 지금까지 보여준 증거의 한 부분을 무시하며 물리쳐 버리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낳게 된다. 그들은 가장 불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결론에 도달하는 반면, 이 위대한 증거는 생각지 않고 무시해 버린다. 참으로 지옥의 문이 다시 열린다 할지라도 아무것도 그리스도인을 다치게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생명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교제 안에 있는 감추어진 생명이기 때문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호 안에 있기 때문이다.
평을 쓰기에 앞서
본서는 동출판사에서 나온 '마틴 로이드 존스의 하나님 앞에 사는 즐거움 - 시편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과 동일한 책이다. 따라서 개정전판에 썼던 서평을 본 평에 그대로 올린다.
이 책은 20세기 최고의 설교자라고 불리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시편 강해 설교이다. 전체 시편을 다 설교한 것은 아니고, 몇 개의 시편, 그 중 몇 개의 구절로 설교한 것이다.
우리(크리스천)는 살며 불신앙과 큰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이 책에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그러한 우리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던져 준다. 특히 시편은 고통과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한데 시편 설교를 통해 그는 많은 깨달음과 확신을 준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게 해준다. 저자가 주는 특유의 통찰과 감동은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본문에서 시편은 찬양, 고통, 희망으로 구성 된다는 말씀이 참으로 좋았다. 시편 기자는 어떠한 고통과 상황 속에서도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찬양한다. 상황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높인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기에 모든 것이 가능하시다. 우리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그분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기에 현재 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크던지 우리에게는 항상 희망이 있는 것이다. 반면 세상 사람들은 한숨만 쉰다. 한숨을 쉬고, 또 쉰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기에 희망이 없다. 절망만 있다. 물론 소위 말하는 긍정의 힘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곤 하지만 한계가 있다. 오직 하나님께만 절대적 희망이 있다.
하나님 앞에 사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그것은 누려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다. 그 맛은 누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어떤 이는 하나님 앞에 살면 구속 받는 것이 아니냐 묻는다. 행동과 생각에 제한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그 분 안에서만이 진정한 기쁨과 자유가 있다. 그것을 경험해 본 자만이 그 말의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이 땅의 삶을 살아가면서 위기와 슬픔과 곤고의 시간을 면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 혹독하게 겪는다면 말이 되지, 이에 대한 예외는 전혀 없다. 이에 대한 신앙적인 반응과 답을 기록한 시편을 중심으로 저자 로이드 존스 목사는 어렵고 고단한 이 땅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참된 기쁨과 그 가치를 새롭게 정립해줌으로 어려움과 고단함 자체가 목적이 아니며 끝이 아님을 직시할 것을 권하고 있다.
로이드 존스는 위대한 설교자이다. 그가 하나님아는 기쁨이라는 시편의 강해는 탁월한 설교이다. 시편의 기자만큼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잘 노래한 사람이 또 있을까? 많은 시간이 지나도 고대의 이 노래는 여전히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시편의 기자들은 끝도 없는 절망 가운데에서도, 기쁨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20세기 최고의 강해설교자로 손꼽히는 로이드 존스의 시편 강해 중 9편을 모았다. 저자와 함께 시편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아는 기쁨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로이드존스는 성경을 통한 교리를 파해쳐서 참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평소 존경하는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시편 설교집이다. 시편에서 만나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을 강렬하게 설교한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기는 어렵겠지만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지혜이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이 크다. 이 책은 로이드 존스의 시편 강해 중 9편을 모아놓았다. 시편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아는 기쁨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