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이 모두 비슷한 성향을 가진 것이 아니다!각자의 성향에 맞게 계발 방향을 찾아야 한다!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향인이다. 그러나 모든 내향인이 비슷한 성향을 가진 것은 아니다. 정보를 주관적이고 직관적으로 처리하는 ‘우뇌형’이냐,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좌뇌형’이냐에 따라, 그리고 대인관계에 당당한 사람이냐, 어려운 사람이냐에 따라 내향인을 구분할 수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내향인 DNAⓒ 모델’ 테스트를 통해 자신을 ‘주도형’, ‘섬세형’, ‘비범형’, ‘은둔형’, 총 네 가지로 진단할 수 있다. 이 테스트로 자신이 어떤 유형의 내향인이고, 자신의 성향이 실제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나아가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자기발전에 도움이 될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내향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보다 명료하게 파악하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자기계발에 매진하도록 돕는 게 이 책의 최종 목적이다. 그리하여 이 책을 통해 생활 방식이나 의사소통, 일 처리 방식, 표현 방법 등 다방면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소양들을 집중적으로 계발할 수 있을 것이다.당신은 어떤 유형의 내향인인가?이 책에서는 카를 구스타프 융의 심리유형론에 근거한 성격 유형 검사의 일종인 ‘MBTI’와 ‘DISC 행동 유형 검사’를 바탕으로 내향인을 네 가지로 구분했다. 이를 ‘내향인 DNAⓒ 모델’이라 부른다. 이 모델은 오직 내향인만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유형 검사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스스로 테스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구분하는 내향인의 성향은 다음과 같다.① 주도형 내향인: 뛰어난 관찰력을 지녔고, 냉철한 논리를 기반으로 직업과 가정을 꾸려 나간다. 목표가 정해지면 반드시 달성하고, 책임의식도 강해서 지도자 역할을 담당할 때가 많다. 침착하고 사려 깊은 행동과 판단 덕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도 받는다. 주도형 내향인은 문제를 해결하고 분석하는 업무가 적합하다. 정치, 경영, 의료, 회계, 법률, 행정 등의 직종을 추천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버락 오바마, 앙겔라 메르켈 등이 있다.② 섬세형 내향인: 타인에게 감정이입을 잘하는 편이고, 주변 사람들의 기분이나 상황을 직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인지능력이 남달라서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것도 잡아내는 재주를 지녔다. 섬세형 내향인은 창의력이 뛰어나므로 큐레이터나 인테리어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카피라이터, 패션 디자이너 등이 적합하다. 이 유형은 업무 일정이나 환경을 직접 결정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영업자의 비율이 다른 유형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조앤 K. 롤링, 토마스 만 등이 있다.③ 비범형 내향인: 자기 분야만큼은 확실하게 꿰뚫고 있지만, 그 밖의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방면으로는 문외한에 가깝다. 이 유형은 자기만의 규율을 정해 두고 살아가나, 타인이 정해 놓은 규준과 한계는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비범형 내향인은 복잡한 과제를 시간을 두고 천천히 파고들기를 좋아한다. 무언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연구하는 것도 좋아한다. IT 분야뿐만 아니라 의외로 코미디언이나 풍자가, 만화가 등이 이 유형에 어울린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알프레드 히치콕 등이 있다.④ 은둔형 내향인: 낯선 사람, 낯선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강해서 몇몇 친한 친구와 함께할 때 가장 큰 편안함을 느낀다. 집이든, 직장이든 한번 정착하면 쉽게 떠나려 들지 않고, 주변 사람을 세심하게 돌보는 경향이 있다. 은둔형 내향인은 누군가를 돕거나 봉사하는 직종을 선호한다. 의료나 보건 분야, 인적 자원 개발과 관련된 분야, 교육 분야, 상담과 자문 분야에 이 유형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소피아 코폴라 감독 등이 있다.이렇게 네 가지 유형의 특징을 소개하면서,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내향인의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상황에 맞는 행동 지침서도 함께 소개하여 무척이나 실용적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