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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랑시 100선

신달자 | 북오션 | 2014년 9월 16일 리뷰 총점 10.0 (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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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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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랑시 100선

책 소개

우리 시대의 감성 멘토 신달자 시인이 엄선한 사랑시 100편이 수록된 시집이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아름다운 감정인 ‘사랑’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는 영원불멸의 가치이자 주제일 것이다. 그런만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사랑을 노래하고 사랑에 대한 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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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를 고르며 … 신달자
# 1장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즐거운 편지 _ 황동규
별헤는 밤 _ 윤동주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_ 파블로 네루다
너의 이름을 부르면 _ 신달자
너를 기다리는 동안 _ 황지우
애너벨 리 _ 에드거 앨런 포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_ 이해인
百年_ 문태준
만일 당신이 바라신다면 _ 아폴리네르
사랑의 말 _ 김남조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_ 장석주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냐고 묻기에 _ 바이런
사랑의 역사 _ 이병률
자전거의 연애학 _ 손택수
사랑 _ 바울
임께서 부르시면 _ 신석정
세월이 가면 _ 박인환
첫 키스에 대하여 _ 칼릴 지브란
겨우살이 _ 정진규
그대의 별이 되어 _ 허영자
노래의 날개 위에 _ H. 하이네
홀로서기·1 _ 서정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_ 김종해
내가 만약 _ 헤르만 헤세
뺨의 도둑 _ 장석남
# 2장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_ 로버트 브라우닝
푸르른 날 _ 서정주
내 사랑은 _ 존스베리
이런 사랑 _ 버지니아 울프
봄 _ 유안진
사랑의 노래 _ 릴케
너에게 _ 신동엽
내가 부를 노래 _ 타고르
사랑의 비밀 _ 블레이크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_ 한용운
사랑의 기도 _ J. 갈로
노래 _ 이시영
나는 그대를 사랑했다오 _ 푸슈킨
이별가 _ 박목월
그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_ T. 제프란
사랑과 세월 _ 셰익스피어
겨울사랑 _ 문정희
아름다운 사랑 _ 단테
사랑이란 _ 오쇼 라즈니쉬
사랑 사랑 내 사랑 _ 오탁번
사랑의 노래 _ S. P. 슈츠
사랑 _ 드라이든
초혼 招魂 _ 김소월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_ 실러
사랑하는 사람 가까이 _ 괴테
# 3장 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다
가을에는 _ 최영미
당신을 사랑해요 _ 베티
그대 창가에 _ 경요
별, 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_ 마종기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_ 밴더빌트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_ 이정하
살다가 보면 _ 이근배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_ 스티븐 태프
사랑의 꿈 _ 정현종
낙화 _ 이형기
성냥개비 사랑 _ 프레베르
가난한 사랑노래 _ 신경림
작은 연가 _ 박정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_ W. 카터
접시꽃 당신 _ 도종환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_ 정희성
그대가 나의 사랑이 되어 준다면 _ A. 도데
참 좋은 당신 _ 김용택
그립다는 말의 긴 팔 _ 문인수
그대를 사랑합니다 _ L. 에드워드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_ 고정희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_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사랑하기 때문에 _ P. M. 윌리엄스
사랑하는 별 하나 _ 이성선
내 사랑을 바칩니다 _ 리처드 W. 웨버
# 4장 그대는 내 마음에 시를 심고…
발자국 _ 정호승
다시 태어나도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_ J. 포스터
참사랑 _ 톨스토이
도화 아래 잠들다 _ 김선우
우리 사랑에는 끝이 없습니다 _ 로런드 R. 호스킨스 주니어
사랑하는 사람이여 _ 롱펠로
고백성사 _ 김종철
내 인생에서 그대는 _ 나폴레옹
우리는 _ P. 엘뤼아르
사모 _ 조지훈
사랑은 그대와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_ W. 코웰
내가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_ 로리 크로프트
사랑법 _ 강은교
그대 향한 내 마음은 사랑입니다 _ M. 크라우디우스
사랑의 기교 2 _ 라포로그에게 _ 오규원
내 마음속의 그대 _ 다나 M. 블리스턴
사랑의 목소리는 실금처럼 메아리친다 _ 최동호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_ 폴 고갱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 _ 오버그
원시 遠視 _ 오세영
사랑하겠습니다 _ 호건
언제나 당신이 나만을 생각한다면 _ 빅토르 위고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_ 최승자
나의 사랑 _ 조니반
사랑은 끝이 없다네 _ 박노해

저자 소개 (1명)

저 : 신달자 (愼達子)
작가 한마디 모든 것이 '빨리빨리'로 달려가는 빨라지기만 하는 시대, 맨눈이 아니라 스크린으로 세상을 보는 이 시대는 종이가 필요하다. 인간의 향기가 필요하다. 경남 거창에서 출생, 부산에서 고교 시절을 보내고 숙명여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평택대학교 국문과 교수,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거쳐 숙명여대 명예교수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문화진흥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와 연애하던 대학 시절의 열정으로 1964년 《여상》여류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결혼 후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시를 게재하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대한민국문학상, 2001년 시와시학상, 2004년 한국시인협회상, 2007년 현대불교문학상, 2008년 영랑시문학상, 2009년 공초 오상... 경남 거창에서 출생, 부산에서 고교 시절을 보내고 숙명여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평택대학교 국문과 교수,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거쳐 숙명여대 명예교수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문화진흥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와 연애하던 대학 시절의 열정으로 1964년 《여상》여류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결혼 후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시를 게재하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대한민국문학상, 2001년 시와시학상, 2004년 한국시인협회상, 2007년 현대불교문학상, 2008년 영랑시문학상, 2009년 공초 오상순문학상, 2011년에는 김준성문학상과 대산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12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다. 시집 『봉헌문자』 『아버지의 빛』 『어머니 그 삐뚤삐뚤한 글씨』 『오래 말하는 사이』, 장편소설 『물 위를 걷는 여자』, 수필집 『백치애인』 『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 『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고백』『너는 이 세 가지를 명심하라』『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등이 있다.

『나이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을 24년간 수발하며, 시어머니와 어머니의 죽음, 본인의 암 투병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과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고통을 이겨 낸 감동적인 드라마로서,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었던 시인의 깊은 상처를 온몸으로 고백한 작품이다. 이 책에서 시인은 고통과 절망 속에서 깨달은 인생의 빛과 그림자를 보여 주며, “영원히 싸우고 사랑해야 할 것은 오직 인생뿐”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준다. 질곡의 세월 속에서 탁월한 감수성으로 건져 올린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깊은 사유를 때론 열정적으로, 때론 담담하게 풀어 나가는 시인의 이야기를 따라가노라면 삶의 한 고비를 넘어온 여성의 여유로움과 따스함, 모성과 포용력이 느껴진다.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도 삶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시인의 눈이 뜨겁다.

시선집 『바람 멈추다』는 개성적인 시세계의 영역을 폭넓게 확장시켜 온 시인의 시선집으로, 시력 40년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첫 시집 『봉헌문자』에서부터, 『겨울축제』, 『고향의 물』, 『모순의 방』, 『새를 보면서, 『시간과의 동행』, 『아버지의 빛』, 『어머니 그 삐뚤삐뚤한 글씨』, 『오래 말하는 사이』, 『열애』 에 이르기는 10여 권의 시집에서 저자 스스로 뽑은 대표시 100편을 모아 구성하였다. 오랫동안 자신의 몸 속에 쌓아온 고통의 시간들을 성찰하고 치유하는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견지해 온 시인의 시에서, 그러한 고통을 넘어 새로운 삶의 기율을 ‘사랑’의 에너지로 생성해 가려는 시인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지금 사랑하는 사람,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치유와 공감의 랩소디!


바야흐로 시의 계절이 돌아왔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아름다운 감정 인 ‘사랑’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는 영원불멸의 가치이자 주제일 것이다. 국적, 나이, 문화를 떠나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의 정서이자 만국공통어에 해당하는 국내외 사랑의 명시 100편을,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멘토이자 사랑의 연금술사인 신달자 시인(한국시인협회 회장)이 50년 내공에 빛나는 응축된 감식안으로 엄선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모든 연애시의 대명사로 꼽히는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부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 …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라는 기다림의 절절한 감정을 노래한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며」, 윤동주, 신달자, 김남조, 정호승, 도종환, 이해인, 문정희, 박인환, 서정주, 장석남, 이병률, 손택수, 김선우, 김용택, 박노해 등 한국 문단의 기라성 같은 대표 시인들의 사랑시 50편과 파블로 네루다부터 푸슈킨, 하이네, 릴케, 셰익스피어, 단테, 프레베르, 엘뤼아르, 톨스토이와 에드거 앨런 포까지 해외의 대문인들이 노래한 사랑의 언어 50편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의 빛깔과 향기를 「1장_ 기다림」 「2장_ 이별의 정한」 「3장_ 그리움」 「4장_ 영원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모았다.

어느 시인은 ‘누군가가 시인은 신의 다음 자리에 앉는다고 하지 않았던가’라며, 무한 공간인 우주 전체를 지휘하는 ‘우주의 컨덕터’가 바로 시인이라 명명한 바 있다. 이렇듯 시인은 우주의 언어로 모든 인간의 희로애락을 위무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인생의 무게와 운명의 파고를 견뎌내게 하는 위대한 힘을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실이 팍팍하고 고단할 때, 사랑의 감정으로 울고 웃을 때, 우리의 상처 난 마음을 보듬고 감싸 안는 마술 같은 사랑의 시어들이, 이 가을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가슴을 촉촉이 젖셔 줄 것이다.

특히, 여백의 미를 살려 편집된 ‘66컷의 아름다운 사진’들이 ‘사랑시’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따뜻하고 풍요로운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신의 영감을 받은 「우주의 컨덕터」 … … 그 세계적 시인들이
지상의 모든 연인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세레나데!


“인류 역사 중 가장 영원한 것은 아마도 ‘사랑’일 것입니다. 인간이 지상에 태어난 이래 가장 먼저 태어난 것도 사랑일 것입니다. 모든 역사의 태초는 그래서, 사랑일 것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사랑의 역사, 사랑의 소설, 사랑의 시, 사랑의 영화, 사랑의 연극, 사랑의 오페라가 그렇게 헬 수 없이 세계를 돌고 돌았는데도…… 왜 모든 사람들은 그렇게 많은 스토리, 그렇게 많은 노래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사랑에 서툴고…… 지금도 사랑은 왜 후회스럽고 아쉬운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시대만큼 기계 문명이 발달하고, 인간 내면의 비밀까지 파헤치는 과학의 시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랑엔 전문가가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사랑을 노래합니다. 그래서 시인들은 사랑을 적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사랑시를 읽습니다.

사랑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갈증’일 것입니다 ‘생명의 이동’일 것입니다 ‘자신의 역사’일 것입니다. 아닙니다, ‘울음’이고 ‘고통’이고 ‘무한 상처’일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다른 말로 얘기하면 ‘위로’이며 ‘활력’이며 ‘새로운 생명력’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누가 썼더라도 그 사랑 시는 바로 우리들 ‘마음 풍경’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의 마음이므로 더불어 위로받고, 상처도 치유됩니다. 때문에 인류 공동의 의식인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그 내밀한 마음들을 나누며 울고 웃습니다.

사랑은 다 색깔이 다릅니다. 향기도 다릅니다. 모양도 다릅니다. 시간도 다릅니다. 이처럼 사랑의 총체가 모두 다르므로 시인들의 사랑 시도 모두 다릅니다. ”

세상 모든 사랑의 향기와 눈물, 상처와 위로, 행복을 담은 사랑시 100선!

“이번 ‘사랑 모음집’에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을 담았습니다. 모든 향기와 모든 눈물, 모든 행복을 담았습니다. 때문에 이 사랑 모음집은 우리들의 허기를 채워 주고, 그리움을 채워 주고, 아픈 상처에 새 살을 만들어 내는 극복의 힘을 만들어 내리라 저는 믿습니다.

그대는 지금 마음 둘 곳이 없습니까? 인생이 어지럽고 혼돈에 빠져 있습니까? 그러면 이 사랑의 시에 흠뻑 빠져 보세요. 그리고 그 사랑이 어떤 모양이고 향기인지 그대만의 무늬를 만들어 보세요. 반드시 그대의 사랑 무늬가 거기 있을 것이고, 그 존재에 놀라 ‘공감의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아물지 않은 그대의 상처까지 웃게 될 것입니다. ”
_ 신달자 (한국시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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