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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알아야 할 한자성어 120

정유철 | 모바일북 | 2014년 10월 30일 한줄평 총점 0.0 (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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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외국어 > 한문/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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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알아야 할 한자성어 120

책 소개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교양 한자 성어 120개 엄선!

고사 성어의 유래와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
원전을 찾아 출처를 확인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이!

한자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지금, 교양·상식은 물론 각종 시험에 한자 성어의 뜻과 쓰임이 자주 등장 한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한자 성어 120개를 엄선하여 원전을 일일이 찾아 출처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다른 책을 참고하지 않아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풀이 했다.
한자 성어를 풀이하면서 고심한 것은 원전의 뜻을 살리면서 읽은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는 것이었는데 읽어도 기억하지 못하면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토리텔링 방식을 적용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독자가 재미있게 읽고 기억하기 쉽게 했다. 고사가 있는 것은 고사를 토대로 스토리텔링을 하고, 그렇지 않은 성어도 줄거리를 만들어 풀어썼다.
요즘 인터넷상에 떠도는 얘기로 “영어를 포기하는 것은 취직을 포기하는 것이요, 중국어를 포기하는 것은 인생을 포기하는 것이다.” 라는 얘기가 있는데, 중국어도 한자, 한문을 알면 쉽게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한자, 한문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대입 수능 및 국가 시험, 공공기관과 기업체 취업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 지은이: 정유철
한학을 한 할아버지의 가르침으로 일찍이 한문 공부를 시작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논어〉〈맹자〉〈중용〉〈대학〉을 공부하였다. 1979년 광주에서 시작된 한문 공부에 동참하여 <사서>를 읽었다. 이 시절 학생이 미리 공부를 하여 선생님 앞에서 문장을 읽고 해석을 하면 선생님이 다시 읽고 설명하고,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 토론을 하였다. 문장을 외우지는 않았어도, 옛 서당식 공부를 하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신문사에 입한 후에도 〈논어〉〈맹자〉를 항상 가까이 두고 보았다. 2007년 7월부터 2009년 5월까지 근무하던 전남일보에 ‘정유철 기자의 한자이야기’를 매일 연재하였다. 2010년 4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전남일보에 ‘생활 속의 지혜 고사성어(사자성어) 이야기’를 연재하였다.
지금은 우리 역사를 공부하며 조상들이 남긴 고전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 : (공저, 1995), <대기업만능시대의 종말>(공역, 1998), <일본의 지방분권>(2004), <광주 어머니산, 무등에 올라 읊노라>(2011)

?전남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송원대학교 겸임 교수 역임
?전남대, 동강대, 서강정보대 외래교수 역임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머리말 | 새발에 피
01_ 온고지신(溫故知新)
02_ 법고창신(法古創新)
03_ 수전망조(數典忘祖)
04_ 학이시습(學而時習)
05_ 청출어람(靑出於藍)
06_ 후생가외(後生可畏)
07_ 불치하문(不恥下問)
08_ 위편삼절(韋編三絶)
09_ 구기방심(求其放心)
10_ 삼천지교(三遷之敎)
11_ 단기지교(斷機之敎)
12_ 괄목상대(刮目相對)
13_ 곡학아세(曲學阿世)
14_ 목불식정(目不識丁)
15_ 선수입지(先須立志)
16_ 타산지석(他山之石)
17_ 점입가경(漸入佳境)
18_ 사생취의(捨生取義)
19_ 공중누각(空中樓閣)
20_ 등하불명(燈下不明)
21_ 유방백세(流芳百世)
22_ 문전작라(門前雀羅)
23_ 문전성시(門前成市)
24_ 명철보신(明哲保身)
25_ 동류합오(同流合汚)
26_ 사이비(似而非)
27_ 마이동풍(馬耳東風)
28_ 와신상담(臥薪嘗膽)
29_ 오월동주(吳越同舟)
30_ 줄탁동기
31_ 동상이몽(同床異夢)
32_ 노심초사(勞心焦思)
33_ 서시빈목(西施嚬目)
34_ 도주지부(陶朱之富)
35_ 행백리자 반어구십리(行百里者 半於九十里)
36_ 필부지용(匹夫之勇)
37_ 우도할계(牛刀割鷄)
38_ 교언영색(巧言令色)
39_ 여리박빙(如履薄氷)
40_ 요원지화(燎原之火)
41_ 효시(嚆矢)
42_ 추고마비(秋高馬肥)
43_ 경투하사(鯨鬪鰕死)
44_ 명실상부(名實相符)
45_ 장삼이사(張三李四)
46_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47_ 천태만상(千態萬象)
48_ 견물생심(見物生心)
49_ 기인지우(杞人之憂)
50_ 과유불급(過猶不及)
51_ 이여반장(易如反掌)
52_ 사필귀정(事必歸正)
53_ 고구파심(苦口婆心)
54_ 복불복(福不福)
55_ 홍일점(紅一點)
56_ 천신만고(千辛萬苦)
57_ 흥진비래(興盡悲來)
58_ 견리사의(見利思義)
59_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60_ 누란지위(累卵之危)
61_ 음풍농월(吟風弄月)
62_ 현관(玄關)
63_ 외도(外道)
64_ 고희(古稀)
65_ 추파(秋波)
66_ 복마전(伏魔殿)
67_ 남귤북지(南橘北枳)
68_ 연리지(連理枝)
69_ 붕정만리(鵬程萬里)
70_ 화광동진(和光同塵)
71_ 토사구팽(兎死狗烹)
72_ 계륵(鷄肋)
73_ 산통(算筒)
74_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75_ 계명구도(鷄鳴狗盜)
76_ 약관(弱冠)
77_ 지천명(知天命)
78_ 분경(奔競)
79_ 군자삼계(君子三戒)
80_ 하로동선(夏爐冬扇)
81_ 일취월장(日就月將)
82_ 수주대토(守株待兎)
83_ 다기망양(多岐亡羊)
84_ 격물치지(格物致知)
85_ 득어망전(得魚忘筌)
86_ 식언(食言)
87_ 백미(白眉)
88_ 읍참마속(泣斬馬謖)
89_ 화룡점정(畵龍點睛)
90_ 각주구검(刻舟求劍)
91_ 군계일학(群鷄一鶴)
92_ 고장난명(孤掌難鳴)
93_ 권토중래(捲土重來)
94_ 사불급설(駟不及舌)
95_ 미봉(彌縫)
96_ 농단(壟斷)
97_ 우공이산(愚公移山)
98_ 고주일척(孤注一擲)
99_ 조강지처(糟糠之妻)
100_ 약육강식(弱肉食)
101_ 호가호위(狐假虎威)
102_ 조삼모사(朝三暮四)
103_ 화씨벽(和氏璧)
104_ 합종연횡(合縱連橫)
105_ 가인박명(佳人薄命)
106_ 촌철살인(寸鐵殺人)
107_ 불요불굴(不撓不屈)
108_ 지란지교(芝蘭之交)
109_ 새옹지마(塞翁之馬)
110_ 관포지교(管鮑之交)
111_ 안빈낙도(安貧樂道)
112_ 교토삼굴(狡兎三窟)
113_ 견리망의(見利忘義)
114_ 암중모색(暗中摸索)
115_ 발양광대(發揚光大)
116_ 건곤일척(乾坤一擲)
117_ 기호지세(騎虎之勢)
118_ 낭중지추(囊中之錐)
119_ 상전벽해(桑田碧海)
120_ 양약고구(良藥苦口)
부록 | 찾아보기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옛것을 본받아 새롭게 창조한다” : 法古創新(법고창신)
온고지신(溫故知新)과 비슷한 말로 우리나라에서 나온 성어가 법고창신(法古創新)이다.
연암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이 활동하던 무렵 글을 짓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두고 서로 다투었던 모양이다. 하나는 법고(法古:옛것을 본받음)요, 또 하나는 창신(創新:새롭게 창조함)이다.
연암은 이의 득실을 논했다. 법고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따르니 마침내 세상에는 옛것을 흉내 내고 본뜨면서도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가 생기게 되었고, 창신을 따르게 되자 세상에는 괴벽하고 허황되게 문장을 지으면서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자가 생기게 되었다. 소위 ‘법고’한다는 사람은 옛 자취에만 얽매이는 것이 병통이고 ‘창신’한다는 사람은 상도(常道)에서 벗어나는 게 걱정거리가 되었다.
연암은 이 같은 병통을 지적하면서 “진실로 법고하면서도 변통할 줄 알고 창신하면서도 능히 전아하다면 요즈음의 글이 바로 옛글이다.”(苟能法古而知變 ?新而能典 今之文 猶古之文也)라고 하였다._(15쪽)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법도를 지켜 온전하게 처신한다” : 明哲保身(명철보신)
처신을 잘못하는 장관 등 고위 공무원이나 사회지도층을 보면 실망이 크다. 그같은 사람이 국가에 책임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에서도 그러하거니와 그러한 인물이 그 자리를 차지하도록 한 국민의 책임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 흔히 서양에서 들어온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라는 말을 떠올린다.
동양에서는 ‘明哲保身(명철보신)’이라는 말이 있다. ‘성급하게 시류에 말려들지 않으며 매사에 법도를 지켜 온전하게 처신하는 태도’를 말한다. 明은 이치에 밝은 것을 말하며 哲은 사리에 분명함을 뜻한다. 保身은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며 자신을 온전히 보전한다는 의미다.
이 말은『시경』대아(大雅)의 증민편에 나온다. 주나라의 어진 재상인 중산보의 덕을 찬양한 ‘증민’편에서는 “밝고도 어질게 처신하여 스스로의 몸가짐에 그르침이 없었다.(旣明且哲, 以保其身)”라고 하였다.
도리에 따라 일에 임하고 몸을 지키는 것으로 고래에 널리 사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그 지혜에 따라 나아갈 곳과 물러날 곳을 분명히 한 성현들의 처세법을 말할 때 종종 ‘명철보신’이라는 표현을 썼다._(68쪽)

“원수끼리라도 같은 배를 탔다면 서로 도와야 한다” : 吳越同舟(오월동주)
춘추전국시대 중국 강남에서는 오나라와 월나라가 서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했다. 자주 전쟁을 하다 보니 국민들도 서로 미워하고 원수로 지냈다. 이런 사람들이 풍랑이 거센 바다 위에서 한 배에 타면 어떻게 될까. 그 배에서도 서로 싸우다 배가 뒤집혀 모두 죽을 것인가. 이런 상황을 전제하여 전법을 세운 이가 있다. 손자(孫子)라고 널리 알려진 손무(孫武)다.
손무는 춘추시대 오왕(吳王) 합려(闔慮)의 신하로 초(楚)나라를 쳐서 수도를 함락하고 북방의 제(齊), 진(晉)을 쳤던 명장이다. 이설도 있지만 그가 썼다고 하는『손자병법』은 지금도 유용한 내용이 적지 않으며 전쟁뿐만 아니라 경영에도 활용되고 있다.
손자는 제11편 구지(九地)라는 편에서 ‘군사를 쓰는 아홉 가지 지(地)’, 그러니까 아홉 가지 상황을 논했다. 그 구지의 마지막이 ‘사지(死地)’인데 이는 싸우면 살 길이 있으나 어영부영하면 망해버리는 필사의 지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곧바로 싸워야 한다고 손자를 말한다. 사지에 놓이게 되면 병사들은 필사적으로 싸워 활로를 연다는 게 손자의 생각이다. 하지만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힘을 합치는 게 중요하다. 지휘관은 어떻게 하면 병사들이 하나가 되어 필사적으로 싸우게 할 것인가에 대해 손자는 자세히 설명한다.
손자는 서로 미워하고 잡아 죽이는 사이인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거친 바다에서 한 배에 탔을 때를 가정하였다. 원수끼리 공동 운명에 처해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미묘한 상황이다. 이럴 때는 우선 각자 개인적인 원한은 잊고 마음을 합쳐 사지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손자는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서로 미워한다. 하지만 함께 배를 타고 가다 바람이 거세게 일어 배가 뒤집힐 것 같이 되면 오인(吳人)도 월인(越人)도 마치 왼손과 오른손이 하듯 서로 구해준다”고 하였다. 여기서 ‘吳越同舟(오월동주)’라는 말이 나왔다. 이 말은 서로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협력하여야 하는 경우에 쓰인다. 상호협력, 합심협력 등을 의미한다. 또한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있게 된 경우에도 비유적으로 쓰인다. 요새 자주 쓰는 ‘적과의 동침’과도 일맥 통하는 바가 있는 말이다. 여기서 또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도 나왔다._(80쪽)

“어둠 속에서 손으로 더듬어 찾는다” : 暗中摸索(암중모색)
허경종(許敬宗)은 당(唐)나라 측천무후 때 학자였다. 그는 대대로 벼슬을 한 명문가의 후손인데 경망하여 사람을 여러 번 만나도 그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했다. 학문이 깊었으나 세상사나 사람에는 그렇지 못했다. 나중에는 재상까지 되었으니 다른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그를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했다. 세상 사람들은 허경종의 건망증을 두고 이야깃거리로 삼아 화제에 올리곤 했다.
어떤 사람이 허경종에게 이렇게 물었다.
“학문이 깊으신 분이 다른 사람의 얼굴은 잘 기억하지 못 한다니 이상합니다. 혹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옵니까?”
자신의 건망증에 관해 말이 많다는 걸 아는 허경종은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그대들과 같은 사람들의 얼굴이야 기억하기 어렵지만, 유효작?심약?하손?사조 등 같은 문단의 대가들을 만난다면 어둠 속에서 손으로 더듬어서라도 기억할 수 있소(劉沈謝 暗中摸索著 亦可識之).”
당의 유속이 쓴 『수당가화(隋唐佳話)』에 나온다. 여기서 ‘暗中摸索(암중모색)’이라는 말이 나왔다. 어둠 속에서 손으로 더듬어 찾는다는 뜻으로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것을 어림짐작으로 맞힌다는 뜻이다. 지금은 은밀한 가운데 일의 실마리나 해결책을 찾아내려 한다는 뜻으로 쓰인다._(2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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