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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저/김인순 | 열린책들 | 2015년 3월 10일 리뷰 총점 9.1 (7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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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독일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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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헤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데미안』은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 내면적인 성숙에 이르는 내용을 담은 성장 소설이다. 싱클레어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껍데기를 깨고 내면의 무한한 세계를 찾아가는 혹독한 여정은 불확실성의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이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했다. 청소년기의 깊은 고뇌와 갈등, 자아실현의 과정은 당시 헤세가 몰두하던 정신 분석학의 깊은 사상과 내용이 문학적 형상을 통해 정교하게 형상화되어 한 권의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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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두 세계
제2장 카인
제3장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
제4장 베아트리체
제5장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 힘겹게 싸운다
제6장 야곱의 싸움
제7장 에바 부인
제8장 종말의 시작
역자 해설 젊은이에게 보내는 편지
『데미안』 줄거리
헤르만 헤세 연보

저자 소개 (2명)

저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작가 한마디 전쟁의 유일한 효용은 바로 사랑은 증오보다, 이해는 분노보다, 평화는 전쟁보다 훨씬 더 고귀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 것뿐이다.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 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하여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을 출간했다.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 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하여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을 출간했다.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면서 문학적 지위도 확고해졌다. 같은 해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나 1923년 이혼하고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1906년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에는 자기 인식 과정을 고찰한 《데미안》과 《동화》, 《차라투스트라의 귀환》을 출간했다. 인도 여행을 통한 체험은 1922년 출간된 《싯다르타》에 투영되었으며,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다.
역 : 김인순
1959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카를스루에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고려대학교 독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저지대』, 『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유배중인 나의 왕』, 『깊이에의 강요』, 『꿈의 해석』, 『열정』, 『기발한 자살여행』, 『종이약국』, 『파우스트』, 『슈틸러』, 『꿈의 책』,『책에 바침』, 『약탈 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 등이 있고, 논문으로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에 있어서 비유의 기능」 외 다수가 있다. 1959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카를스루에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고려대학교 독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저지대』, 『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유배중인 나의 왕』, 『깊이에의 강요』, 『꿈의 해석』, 『열정』, 『기발한 자살여행』, 『종이약국』, 『파우스트』, 『슈틸러』, 『꿈의 책』,『책에 바침』, 『약탈 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 등이 있고, 논문으로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에 있어서 비유의 기능」 외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혼돈과 자아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시대의 지성 헤르만 헤세가 바치는 작품

■ 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 2004년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 명작 소설 100선〉

섬뜩하리만치 정확하게 시대의 신경을 자극한 작품이다.
토마스 만

비교할 수 없는 확고함으로 근본적인 것을 건드리는 작품이다.
알프레트 되블린

서술의 완결이라 칭할 수 있는, 진정한 문학의 표본이다.
슈테판 츠바이크

헤르만 헤세는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독일 문학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시대의 지성〉이라 불리는 작가다. 헤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데미안』은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 내면적인 성숙에 이르는 내용을 담은 성장 소설이다. 싱클레어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껍데기를 깨고 내면의 무한한 세계를 찾아가는 혹독한 여정은 불확실성의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이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했다. 청소년기의 깊은 고뇌와 갈등, 자아실현의 과정은 당시 헤세가 몰두하던 정신 분석학의 깊은 사상과 내용이 문학적 형상을 통해 정교하게 형상화되어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데미안』은 출간되자마자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청소년기의 심층 심리학에 대한 깊은 조예, 치열하게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새로운 인간상에 대한 내면 묘사는 비평가들과 독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토마스 만은 〈『데미안』을 처음 읽었을 때의 전율에 가까운 감동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으며 슈테판 츠바이크는 〈완벽한 서술 능력을 보여 주는 순수 문학의 본보기〉라고 칭송했다.
『데미안』 첫 출간 당시 헤세는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는데 그는 이 이유를 〈나이 든 아저씨의 낯익은 이름으로 젊은이들을 놀라게 하고 싶지 않았으며〉 젊은 세대가 〈늙은 아저씨〉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이 작품을 계기로 삼아 예술적인 변혁을 꾀하고 새롭게 출발하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헤세는 이 작품으로 앞날이 촉망되는 젊은 시인에게 수여되는 폰타네 신인 문학상을 받게 된다. 그러나 문학가들의 정밀한 문체 분석을 통해 『데미안』의 작가가 헤세임이 밝혀지고, 헤세는 그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상을 반납했다.
더없이 정확하게 시대의 정곡을 찌른 이 작품은 당시의 시대상과 맞물려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포화 속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데미안』은 삶의 방향과 가치관의 상실, 혼돈과 변혁의 와중에서 정신적으로 방황하던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이 작품에서 헤세는 〈모든 인간의 삶은 저마다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고, 길을 가려는 시도이며, 하나의 좁은 길에 대한 암시〉라며 인간 개개인의 가치를 중히 여기고 스스로 소망하고 꿈꾸는 바를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데미안』이 거둔 커다란 성공과 엄청난 반향은 시대의 아픔과 고뇌를 정확하게 짚어 내어 절실하고 생생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는 오늘날의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데미안』은 독자들에게 인생의 가치와 의의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며 자신의 운명이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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