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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테슬라 평전

W.버나드 칼슨 저 / 박인용 | 반니 | 2015년 8월 10일 한줄평 총점 10.0 (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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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인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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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거의 모든 것을 발명한 남자,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의 평전!

『니콜라 테슬라 평전』은 발명과 특허, 이론 작업을 통해 현대 교류 전기의 근간을 마련한 탁월한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에 관한 평전이다. 테슬라는, 자신의 이름이 걸린 큰 기업을 이루지 못했고 냉전 시대의 미국에서 유용한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20세기 후반의 역사책에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10대 후반 소년을 겨냥한 비디오게임에 등장할 정도로 대중문화의 주류에서 명성을 누리고 있다. 책 속에 갇힌 채 근엄하게 가르치는 위인이 아니라, 매일 일상에서 쉽게 만나며 영감을 주는 기발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지금까지 출간된 수많은 테슬라의 전기는 그의 괴벽을 다루고 특별한 삶으로 포장하는 데 힘을 쏟았지만 그가 무엇을 어떻게 왜 발명했는지는 주의 깊게 살피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 버나드 칼슨은 이 획기적인 전기를 통해 전설적인 발명가의 신비를 벗기고 그가 살던 시대의 문화적 기술적 맥락을 짚으며, 그의 발명은 물론이고 그의 명성이 만들어지고 유지된 과정을 통찰한다. 또한 테슬라의 사적 공적 생활에서 나온 문헌들에 기초하여, 테슬라가 훌륭한 아이디어나 원리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발명을 능숙하게 부각한 이상주의적 발명가였음을 보여준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01 소년 시절 1856~1878
02 모터를 꿈꾸다 1878~1882
03 실천하며 배우다 1882~1886
04 교류전류에 통달하다 1886~1888
05 모터를 팔다 1888~1889
06 새 아이디어를 찾다 1889~1891
07 진정한 마법사 1891
08 유럽 진출 1891~1892
09 미국에서 추진한 교류전류 1892~1893
10 무선 조명과 발진기 1893~1894
11 홍보 활동 1894~1895
12 대안을 찾다 1895~1898
13 정상파 1899~1900
14 워든클리프 1900~1901
15 어두운 탑 1901~1905
16 최후까지 공상가 1905~1943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참고 자료

출판사 리뷰

▼ 천재 발명가를 둘러싼 신비로운 분위기와 뜨거운 관심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1856~1943)는 발명과 특허, 이론 작업을 통해 현대 교류 전기의 근간을 마련한 탁월한 천재 과학자다. 토머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과 마찬가지로 미국 최초의 과학계 명사로서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고 전기에 관한 환상적인 실연을 통해 마크 트웨인Mark Twain을 비롯한 수많은 당대 사람들을 매료했다. 자신을 영리하게 내세우는 데 재능 있는 흥행사였던 그는, 빈곤한 노년기에도 해마다 생일이면 기자들을 모아 인터뷰를 하면서 인류의 평화를 보장할 무기를 발명했다고 주장해 대중적으로 괴짜 천재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또한 신비한 자질, 비현실적인 성향과 에디슨 같은 특권층에게 당한 무시는 그를 아웃사이더로 비춰지게 했고 때문에 오늘날 반문화의 영웅으로도 인식된다.
테슬라는, 자신의 이름이 걸린 큰 기업을 이루지 못했고 냉전 시대의 미국에서 유용한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에디슨이나 마르코니Guglielmo Marconi와 달리 20세기 후반의 역사책에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10대 후반 소년을 겨냥한 비디오게임에 등장할 정도로 대중문화의 주류에서 명성을 누리고 있다. 책 속에 갇힌 채 근엄하게 가르치는 위인이 아니라, 매일 일상에서 쉽게 만나며 영감을 주는 기발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 꿈과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꾼 영원한 소년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환상을 발견하는 능력은 테슬라의 장점이면서 약점이기도 했는데, 그는 기꺼이 이단자처럼 생각했다. 모든 사람이 정문을 두드린다면 뒤로 돌아가 뒷문이 있는지 살피는 것이 앞서는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뒷문을 찾아내려면 폭넓은 상상력을 길러야 한다.
테슬라는 소년기 때부터 두렵고 무질서한 세상과 마주쳤다. 낯선 땅에 이방인으로서 살아가다 장남을 잃어 정신적 상처를 가진 부모 밑에서 성장하며 무시무시한 이미지와 악몽에 시달린 것이다. 그런데 어린 테슬라는 무시무시한 이미지에 지배당하기보다 악몽을 극복하고 기분 좋게 정신적인 여행을 할 수 있게 상상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익혔다. 그리고 상상력을 마음껏 쓸 수 있게 되자, 그 재능을 발명에 응용했다. 나이아가라폭포에 대한 글을 읽고는 커다란 물레방아를 만들어 그 폭포의 힘을 붙잡아 보겠다는 꿈을 꾸기도 했다. 그리고 나중에 이렇게 회고할 수 있었다. “내가 삼촌한테 미국에 가서 이 계획을 실천하겠다고 했는데, 30년 뒤 나이아가라에서 내 아이디어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다.” 테슬라는 우리에게, 기술자는 시인처럼 열심히 생각하되 과감하게 꿈꿀 필요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그러고 보면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순수한 호기심으로 자유롭게 모험을 펼치는 소년들을 소설 속에 그려 낸 작가 마크 트웨인과 테슬라가 오랫동안 가까이 지낸 것도 우연은 아닌 듯하다.

▼ 내면의 아이디어를 사회의 요구와 연결하려는 노력
테슬라는 원리를 발견하고 새 기술을 그려 보는 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진심으로 발명가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그가 상상과 현실을 연결하려고 노력하는 배경에는 아버지의 세르비아정교회 신앙으로부터 받아들인 로고스가 있었다. 정교회 신자들에게 물질적인 세상은 질서 정연할 뿐 아니라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그 속의 모든 것은 사람이 찾아낼 수 있는 원리인 로고스가 바탕을 이룬다. 따라서 인간이 하느님을 찬양할 수 있는 방법들 중 하나는 모든 사물에서 로고스를 찾는 것이고, 테슬라도 이런 믿음을 받아들였다.
테슬라는 자신이 완벽한 기계를 머릿속에서 설계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모든 발명가와 마찬가지로 그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작동하는 장치로 바꾸려고 할 때마다 문제에 봉착했다. 그리고 당연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테슬라가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집요하게 분석했다는 증거는 바로 그의 연구소 벽에 걸려 있던 자그마한 칠판이다. 이 칠판은 여기저기 검은 칠이 벗겨지고, 숫자와 유대인의 신비주의적 기호로 덮여 있었다. 그는 이 칠판에 환상을 그리지 않았다. 마음속에서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동안 그것을 갈고 닦기 위해 자신이 아는 수학을 썼다. 그렇다면 그에게 아이디어는 완성되어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상상력 발휘와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세심한 조사에 따른 결과였다. 이 두 가지 활동이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함께 작동하지 않았다면 그는 아무것도 발명하지 못했을 것이다.

▼ 혁신적 기술과 창조적 파괴의 디딤돌과 걸림돌
경제학자 슘페터Joseph Alois Schumpeter는 근대 경제의 혁신적인 활동에 두 가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쪽에는 기업가와 발명가의 창조적 반응이 있다. 이들은 아주 새로운 제품·공정·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기존 산업 패턴과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을 바꾸는 창조적 파괴를 일으킨다. 다른 한쪽에는 제품과 서비스가 생산되고 소비될 수 있도록 기업의 구조와 제조 과정, 마케팅 계획을 세우는 관리자와 기술자의 적응적 반응이 있다. 테슬라가 활동한 1870년부터 1920년까지 미국 경제의 성공은 분명히 창조적 혁신과 적응적 혁신의 알맞은 혼합에 의존했다. 하지만 이 알맞은 혼합은 자동적이지도 않고 분명한 것도 아니다. 아이디어가 창조적 파괴를 일으키는 혁신적 기술이 되려면 발명가가 자신의 마음속에서뿐 아니라 후원자와 맺는 관계에서도 상상력과 분석의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1904년에 앞으로 “시계보다 크지 않은 값싼 수신기를 통해 지상이나 해상을 불문하고 어디서나 연설에 귀를 기울이거나 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연주되는 음악이라도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하고 전망했다. 누구나 쓰는 수신기를 꿈꿨다는 점에서 그는 20세기 소비문화의 조짐을 일찌감치 드러낸 셈이다. 21세기의 관점에서는 소비문화가 대량생산으로부터 성장했으며 전 세계 경제의 상당한 부분이 휴대전화, 아이팟, 노트북 같은 제품의 대량 소비에 의존하는 것이 명백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20세기 초에는 소비문화의 혁명이 분명하지 않았고, 한때 테슬라를 후원한 모건J. P. Morgan을 비롯한 산업과 생산문화의 지도자들에게 테슬라의 전망은 틀림없이 낯설어 보였을 것이다.
자신이 산 시대를 앞서 미래를 본 테슬라가 교류 관련 작업을 할 때는 후원자와 유익한 균형을 이루며 세상을 바꿨다. 하지만 무선 송전에 관해서는 아이디어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그것을 실제 사업에 맞게 조정하지 못했고, 생산문화에 기울어진 사람의 후원을 받기 위해 소비문화의 주장을 쓰며 헛된 노력만 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종이책 회원 리뷰 (4건)

창의성을 바탕으로 개척자 같은 삶을 살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가****오 | 2018.06.03
갑오개혁 이전에 태어나서 광복절 이후에 돌아가셨다.
세르비아 인으로 서유럽 전역을 돌다가 미국으로 이주해서 병렬전류와 전자파 어뢰를 발명했고, 87세에 운명을 다했다.
세르비아가 공산주의 국가로 변모하면서도 많은 돈을 들여 모국에 니콜라 테슬라 박물관을 세웠다.
통신전송과 수력발전으로 유익하게 했지만 어뢰와 핵무기는 전쟁에서 사람을 죽이는 무기가 됐다.
테슬라가 무일푼으로 이주를 했기 때문에 자금원이 필요했고, 후원금으로 발명을 했다. 후원금이 끊기자 특허권 소송과 소장의 지원금으로 연명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파워문화리뷰 발명과 특허의 중요성을 일깨운 테슬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o | 2017.09.18

테슬라의 인생뿐만 아니라 그가 남긴 창조적인 작업들에 대해 자세히 기술되어 있는 책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일푼 신세였다가 불과 10년만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발명가가 되었고, 그 뒤 10년간 명성이 급격히 떨어졌던 드라마틱한 이야기도 전개된다. 책 겉 표지에 드러난 사진과 앞장에 있는 일러스트로 파악할 수 있듯이 테슬라는 18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63킬로의 몸무게로 가냘프지만 날카로운 인상을 풍긴다. 그는 특히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것을 마음속에 견고하게 구축하면서 생각으로 작동하는 것과 공장에서 실제로 시험하는 것이 똑같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는 아버지와 숙부가 모두 세르비아 정교회 성직자로 종교적 배경에서 유래되었다고 설명한다. 즉, 모든 창조물에는 하느님과 하느님 아들의 말씀을 통해 근본 원리가 부여되어 있다는 그런 믿음 말이다. 또한 테슬라는 발명의 배경에 있는 아이디어를 확인하면 기꺼이 그것을 글이나 특허로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발명을 이윤을 많이 남기는 제품으로 전환하는 일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다고 부연 설명한다. 무엇보다 대중들에게 자기 발명의 가치를 확신시키려고 환상이라는 방법을 사용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실연 행사, 논문, 신문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의 발명을 사들여 제품화하려는 기업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의 상상력도 사로잡으려고 했다는 말이다.



어릴 때 테슬라는 자신의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의 등을 쓰다듬다가 일어난 정전기 불꽃을 보고 전기적 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온갖 연장과 장치를 만들어 생활에 활용한 어머니의 손재주를 물려받았다고 한다. 어릴 때 의지력을 발달시키면서 자신을 괴롭히던 환상을 제어하려고 했다고 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그가 이미지들을 활용하면서 거기에 자신의 상상력이 마음껏 발휘되도록 만드는 힘을 길렀다고 한다. 아버지의 바램에 따라 성직자의 길을 가려던 중 콜레라로 병상에 눕게 되고, 아버지가 병상에 달려와 힘을 내라고 격려했을 때 공학을 공부하게 해주면 건강이 회복될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해서 결국 아버지로부터 가장 훌륭한 기술학교에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한다. 그렇게 바라던 학교에 들어가 매일 새벽 3시부터 공부를 시작해 밤 11시까지 계속했다고 한다. 학교 졸업 후 에디슨 공장에서 일하면서 다이너모와 모터에 관해 실제적 공학 지식을 많이 습득했으며, 여기서 그는 다이너모 개선 설계, 아크 조명 장치 개발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가 에디슨 공장을 나와 독립하면서 자신이 고안한 교류모터나 아크 조명 장치에 대한 특허를 내고 그 기술을 더 다듬었으며, 그를 후원하는 사업가들이 해당 특허권을 양도받자 자신이 할 일이 없어지면서 한 때는 전기 설비를 수리하는 일을 전전하다가 도랑을 파는 일용직 노동자까지 전락했다고 한다.



이후 사업 후원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가 그들 앞에서 극적인 시연들을 하게 된다. 이를테면 회전자기장의 성질을 보여주기 위해 달걀의 껍질을 깨뜨리지 않고 달걀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사람들이 무엇을 말하느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중요하며, 환상은 실질적인 세계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테슬라 코일을 발명하면서 테슬라는 고주파전류 때문에 전선 없이도 전기 조명을 할 수 있으며, 전등을 방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전선 없이 에너지를 전달하고, 아무리 멀어도 전화, 전신을 하고 조명을 하며 전차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실증하려 했다고 한다. 여기서 그는 무선전신장치를 개발한 마르코니와 자주 비교되고 있다. 사실 테슬라는 통신 장치를 만드는데 그다지 관심이 없었으며, 그에게 큰 기회는 전신 장치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빛과 동력을 전하는 차세대 기술의 개발이었다고 한다. 무선제어 어뢰정의 개발 노력과 테슬라의 발진기가 화성인에게 신호를 보내는 데 사용될지도 모른다는 여러 이야기들, 그리고 X선 발견의 기회를 간발의 차이로 놓친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그 와중에 자신의 기술로 만든 나이아가라 발전소가 가동되며 오늘날 전 세계에서 표준적인 전류공급방식이 굳어지게 된다.



테슬라에게 무선 전송은 헤르츠가 발견한 전파를 쓰는 것이 아니라 지구를 통해 전력을 보내는 것을 뜻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이야기가 이 책 중반부의 중심 주제이다. 그의 연구소가 화재로 전소되고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해 실의에 빠지면서 그는 전기에서 기계공학으로 창조적 노력의 방향을 바꾸었다고 한다. 날개없는 터빈이나 입자선 무기를 설계하기도 한 그는 조용한 말년을 보냈다. 이렇게 돌아보았을 때 테슬라는 제조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특허를 얻고 홍보해 매각하는 전략을 선호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에디슨이 창업주 역할을 한 GE와 같이 테슬라를 창업주로 내세워야 할 큰 기업이 없었고, 미국에서 태어나지도 않았으며 이론과학을 이용하지도 않아 그는 이후 역사 속에 묻히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공학 교육을 받고도 과학이나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에만 이끌리기를 거부했다는 점에서 세상을 합리적으로만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숭배할 대상이었다고 언급한다. 또한 그의 인생을 돌아보았을 때 아이디어가 와해성 기술이 되려면 발명가가 자신의 마음속에서뿐 아니라 후원자와 맺는 관계에서도 상상력과 분석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발명가는 기술분야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필 뿐 아니라, 무엇이 사람들을 흥분시키며 논란을 일으키는 쟁점인지, 발명으로 연결할 만한 사람들의 요구와 꿈은 무엇인지 등 문화적 맥락까지 감지해야 한다는 것이 명백하다는 말이다. 전반적으로 기술 발명과 상업화에 대해 생각할 것들을 많이 던져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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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사이언스올 리더스 리더] 니콜라 테슬라 평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n | 2017.07.24

버나드 칼슨의 "니콜라 테슬라 평전"은 테슬라에 대한 일대기와 당시 사회상황, 경쟁자들까지 모두 아우르는 최고의 역작입니다.

과학사와 과학사회학을 전공한 버나드 칼슨이 무려 15년에 걸쳐 이 역작을 펴낼수 있었던 건 여러 곳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글쓰기에 전념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 있는 "니콜라 테슬라 박물관"과 미국과 유럽의 여러 문서보관소테슬라와 관련된 수많은 서적들그리고 기술적인 자문을 얻기 위해 도움을 받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저자 자신이 책 후기에 밝히고 있는데, 그렇게 했기에 이런 훌륭한 책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테슬라의 소년시절부터 전성기, 침체기, 죽음, 그 이후까지 매우 자세하게 다룬 이 책은테슬라가 어떤 인물이었는가를 우리들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세르비아인인 아버지 밀루틴과 어머니 주카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이미 발명가적인 기질을 부모님으로부터 유전적으로 물려받았다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발명에 꼭 필요한 지적능력과 유달리 강한 시각적 상상력"을 타고 났습니다.

 

 "어머니로부터는 기계에 대한 재간 뿐만 아니라 유익한 것을 만드는데서 만족감을 느끼는 품성까지 상속했다. 관계가 다소 불편했던 아버지로부터는 부분적으로 사회개혁가의 가치관을 흡수했다. 특히 테슬라는 늙어감에 따라 자신의 발명으로 돈을 버는 것에는 관심이 적어졌고, 그 발명들이 인간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본문 내용중

테슬라는 왜 전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그것은 어린시절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 마차크의 등을 쓰다듬다가 작은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 이후 어두운 밤에 고양이 마차크가 움직일때, 고양이의 몸이 마치 성자의 후광 같은 빛에 둘러싸인 것을 알아차리고 나서, 그 후 날마다 "전기란 무엇일까 라고 자문했지만 여전히 아무런 답도 찾지 못했다고 테슬라는 기억을 되살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본격적인 교육을 받고 처음으로 발을 디딘 곳은 전신분야는데, 이 일 덕분에 실제 전기 관련 일을 하게 되었으며, 이 시기에 필생의 친구인 시게티를 만나게 됩니다. 시게티는 체력이 특출한 운동선수인데, 테슬라가 모터를 개념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테슬라의 건강을 회복시켜 준 은인이기도 합니다.

테슬라는 이후 에디슨의 조명회사에서 일하는데, 테슬라가 개발한 아크조명 장치가 필요없어지자 테슬라는 에디슨사를 6개월 만에 나오게 됩니다. 그런 테슬라에게 의원 베일과 기업가 레인이 접근해 1884년에 테슬라전기조명회사를 세우게 되고, 1880년대 말에 아크조명장치의 제조를 톰슨휴스턴이 독점하게 되자 베일과 레인은 테슬라를 배신하게 됩니다. 믿었던 동료들의 배신에 테슬라는 실의에 빠진 나날을 한동안 보내게 됩니다.(전기설비 수리 및 도랑을 파는 일용직 노동자로까지)

하지만 테슬라는 열자기 모터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고이때 펙과 브라운이라는 필생의 친구를 또다시 만나게 됩니다. 특히 뉴욕 지사장까지 한 브라운은 테슬라가 도랑을 팔때 알게된 십장이 소개해 준 인물인데,브라운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기와 전신 문제에 관심이 많은 변호사 펙을 끌어들입니다.(새옹지마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상황인 것 같네요)

이 두사람을 통해 테슬라는 전기업계의 중요한 기회를 배웠으며, 발명으로 유명해지고, 금전적인 보상까지 얻게 됩니다. 그리고 펙과 브라운은 테슬라가 어려워졌을때 앞서의 베일과 레인처럼 테슬라를 버리지 않고, 오히려 격려와 위로를 해줌으로써 테슬라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테슬라가 펙과 브라운을 만나는 동안이아마도 테슬라의 가장 절정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테슬라는 이 시기에 인류에게 유익한 많은 특허를 취득했으며, 특허 사용권을 기업들에게 매각해 기업들이 활발한 제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고, 테슬라의 아이디어를 이용한 다른 사람들의 기술 개발을 많이 도왔습니다.

만약에 테슬라가 지구를 매개로 하는 무선전력조명이 아닌 공중파 무선통신에 관심을 가졌었더라면, 마르코니 보다 더 앞서 무선통신기술을 개발했을지도 모른다는 대목에서는 그가 얼마나 인류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했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테슬라의 발명 과정을 보면, 그가 당시 사회의 기술 주류를 따르지 않았음을 보게 되는데, 그 덕분에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가 경제성을 갖게되어, 우리가 전기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수 있게 된것을 감사히 생각해야겠습니다.  

펙과 브라운이 사망한 이후로는 테슬라의 아이디어나 발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많이 줄어들어, 부족한 재원으로 인해 공상으로만 끝난 기술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테슬라가 죽은 이후에도 그의 아이디어나 특허는 2000년대를 살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고 하니, 테슬라는 여전히 우리곁에 살아 숨쉬고 있음을 다행으로 여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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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니콜라 테슬라 평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메*냥 | 2019.01.25

니콜라 테슬라 평전입니다. 과학 덕후로서 한번쯤은 니콜라 테슬라 평전을 읽어보고 싶어서 샀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음... 일단 물리학 전자기학적 지식이 없으면 읽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약간 짭이과??스러운 인간인데 좀 읽기 힘들었거든요 이해가 안돼서 중간중간 넘기기.. 그래도 과학 덕후라면 한번쯤은 읽어볼 만합니다 다름 아닌 니콜라 테슬라 평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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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가에서 과학자로 또는 몽상가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p*****a | 2016.05.25

누군가에 대해 쓴 평전은 과연 얼마나 치열하게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냐에 따라서 책의 무게감이 달라지는 것 같다. 니콜라 테슬라 하면 MRI 자장의 기본단위로만 알고 그 이상의 것은 관심이 없었는데, 이책은 내가 기대하는것 이상을 보여주었다.


평전이면서도 이상하게 책을 덮고나면 딱딱한 평전을 읽었다는 느낌 보다는 한편의 드라마를 본 느낌이 가까웠다. 이는 테슬라의 삶의 굴곡져 있는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목사관에서 지냈지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불우한 소년시절, 천재적인 자질을 갖고 태어났지만, 소년시절은 그것을 모르다가 대학교에 간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밤낮없이 열심히 공부하다가 어느새 공부에 시들해져서 몇년간 폐인으로 지내고, 다시 발명에 몰두하여 재기에 성공하고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만, 과학자로서의 최고 명성을 얻은 후에 어느샌가 다시 공상가 혹은 몽상가로서 지위로 내려오게 된다.


작가가 과학자로서의 테슬라를 조명하기 위해 어려운 과학 내용을 기술한 내용에 만약 흥미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꿈과 현실, 몽상과 과학 사이를 오고간 한 인간의 고뇌,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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