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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11월 9일 한줄평 총점 9.8 (8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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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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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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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08년, 사랑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모두에게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노희경의 첫 에세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동안 세상은 변했고, 사랑의 모습도 변했다. 하지만 사람을 사람답게, 세상을 세상답게 만드는 건 결국 ‘사랑’뿐이라는 사실은 여전하다. 때문에 사랑과 위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장, 한 문장 적어내린 그녀의 에세이는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

개정판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는 노희경 작가의 내밀한 개인 고백으로 가득 차 있다. 세상을 원망하고 증오하는 데에 쏟은 시간조차 더하지도 않았고 덜어내지도 않았다. 버림받은 기억을 붙들고 상대를 집요하게 괴롭히고자 했던 치기 어린 사랑도 꺼내놓았다. ‘노’씨 성을 가진 게 죽을 만큼 싫을 정도로 미워했던 아버지, 돌아가신 뒤에 가슴에 한으로 남은 어머니, 가슴에서 차마 이별하지 못하는 자신의 드라마와 잊지 못하는 장면을 간직한 영화 이야기까지….하지만 그 모든 이야기들은 결국 사랑과 위로로 귀결된다. 그리고 그러한 귀결은 그녀의 작품 속으로 오롯이 파고 들어간다. 사람을, 사랑을, 미움을, 원망을, 그리고 다시 사람을 떠올리며 만든 그녀의 작품 속 인물들은 그래서 참 아프지만 씩씩하다.

목차

책을 엮으며

01 지난 사랑에 대한 참회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버려주어 고맙다 _첫사랑에게 바치는 20년 후의 편지
내 이십 대에 벌어진 축복 같은 일
부모도 자식의 한이 되더라
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
나는 결코 [거짓말]을 잊을 수 없다
미치게, 죽기 살기, 아낌없이, 미련 없이

02 참으로 뜨거운 말씀
불량한 피자두의 맛
당신이 좋아할 것 같아서 _[바그다드 카페]
드라마 작가로 사는 게 더없이 행복하다
힘내라, 그대들 _작가 지망생 여러분에게
윤여정은 눈빛 하나로 삶을 보듬는 사람
참으로 뜨거운 말씀
잘 있었나, K양

03 좀 더 오래 사랑하기
미안한 아버지에게
부모에게 받은 최고의 유산
배우 나문희에게 길을 물어 가다
한지민, 그대가 있어 살맛이 난다
노희경이 표민수에게, 표민수가 노희경에게
[슬픈 유혹]을 끝내놓고
늙은 여자에게 경배를 _[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
친구들에 대한 몇 가지 편견들 162

04 인생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것
아름다운 상상
_다시 生을 시작할 수 있다면 못다 한 효도부터 하리라
안부를 묻다
다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女子에게 少年은 버겁다 _[봄날은 간다]
인생은 사랑하고 행복하면, 더는 다른 목적 없이 끝나도 좋은 것
불륜, 나약한 인간에게 찾아든 잔인한 시험
_[화양연화]
치기스럽지만 안쓰러웠던, 내 청춘을 만나다
드라마는 왜 꼭 재미있어야 하나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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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노희경
작가 한마디 이제는 글과 생활이 분리되지 않는 것 같아요. 혼용되어 있죠. 20대 때에는 여기까지가 글쓰기, 여기서부터는 삶, 이런 식이었는데, 지금은 글쓰기가 삶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어요. 글을 열심히 쓰면 삶도 성실히 사는 셈이죠. “사람이 전부다.”라는 인생철학을 20년간 변함없이 드라마에 투영해오며 독보적인 작가 세계를 구축한 노희경. 삶의 진정성, 사람을 향한 뜨거운 애정, 완성도 높은 대본 등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언제나 최고로 평가받아온 그녀는 1995년 드라마 공모전에 『세리와 수지』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듬해 단편 『엄마의 치자꽃』로 방송 데뷔를 했고 2개월 뒤 데뷔작 『세리와 수지』도 전파를 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거짓말』을 통해 마니아층을 거느린 젊은 작가로 급부상한 뒤 『내가 사는 이유』 『바보 같은 사랑』 『꽃보다 아름다워』, ... “사람이 전부다.”라는 인생철학을 20년간 변함없이 드라마에 투영해오며 독보적인 작가 세계를 구축한 노희경. 삶의 진정성, 사람을 향한 뜨거운 애정, 완성도 높은 대본 등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언제나 최고로 평가받아온 그녀는 1995년 드라마 공모전에 『세리와 수지』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듬해 단편 『엄마의 치자꽃』로 방송 데뷔를 했고 2개월 뒤 데뷔작 『세리와 수지』도 전파를 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거짓말』을 통해 마니아층을 거느린 젊은 작가로 급부상한 뒤 『내가 사는 이유』 『바보 같은 사랑』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드』 등 거의 매해 굵직굵직한 작품을 발표했다.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펴냈으며, 대본집 『그들이 사는 세상』, 『거짓말』, 『굿바이 솔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로 ‘읽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글을 쓰는 일은 다른 어떤 노동과 다를 바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20년을 한결같이 매일 8시간 이상 글을 쓰는 성실함과 “글과 삶이 따로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책을 펴낼 때마다 인세의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작가, 노희경!
그녀의 첫 에세이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어느 누가 저리 확신을 가지고 사랑을 논할 수 있을까. 지난 20년간 세상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진정한 사랑과 이해를 이야기해온 작가 노희경의 말이라면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까. 저 치기어린 문장이 가진 깊은 내면을 짐작할 수 있을 테니까.
2008년, 사랑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모두에게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노희경의 첫 에세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동안 세상은 변했고, 사랑의 모습도 변했다. 하지만 사람을 사람답게, 세상을 세상답게 만드는 건 결국 ‘사랑’뿐이라는 사실은 여전하다. 때문에 사랑과 위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장, 한 문장 적어내린 그녀의 에세이는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

상처 받은 당신에게, 그리움 많은 당신에게,
미련 잦은 그대에게 보내는 참으로 뜨거운 위로!

“더 사랑했다 한들 한 계절 두 계절이고, 일찍 변했다 한들 평생에 견주면 찰나일 뿐이다. 모두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다 괜찮다.”

개정판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는 노희경 작가의 내밀한 개인 고백으로 가득 차 있다. 세상을 원망하고 증오하는 데에 쏟은 시간조차 더하지도 않았고 덜어내지도 않았다. 버림받은 기억을 붙들고 상대를 집요하게 괴롭히고자 했던 치기 어린 사랑도 꺼내놓았다. ‘노’씨 성을 가진 게 죽을 만큼 싫을 정도로 미워했던 아버지, 돌아가신 뒤에 가슴에 한으로 남은 어머니, 가슴에서 차마 이별하지 못하는 자신의 드라마와 잊지 못하는 장면을 간직한 영화 이야기까지….
하지만 그 모든 이야기들은 결국 사랑과 위로로 귀결된다. 그리고 그러한 귀결은 그녀의 작품 속으로 오롯이 파고 들어간다. 사람을, 사랑을, 미움을, 원망을, 그리고 다시 사람을 떠올리며 만든 그녀의 작품 속 인물들은 그래서 참 아프지만 씩씩하다.

도네이션, NGO 활동 등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작가!

“어느 날 말로만 글로만 입으로만 사랑하고, 이해하고, 아름답다고 소리치는 나를 아프게 발견했다. 이제는 좀 행동해보지, 타일러본다.”

한때는 세상아 무너져라, 나도 죽고 너도 죽자, 악을 쓰던 그녀였다. 하지만 글을 쓰며 거친 마음의 굴레에서 조금씩 벗어났다. 때로는 가슴 한쪽이 아련해서 누구라도 원망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게 보통의 삶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 시간들 속에서 가슴에 박힌 두 단어가 바로 개정판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관통하고 있는 ‘사랑과 위로’다.
그녀가 단지 입으로만 사랑과 위로를 이야기했다면 그녀의 글이, 작품이 가진 내면은 필시 좁고 얕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행동했다. 국제 개발 및 구호 NGO 단체에서 배고픈 사람, 아픈 사람, 여리디 여린 아이들을 위해 발로 뛰었다. 어쩌면 사랑과 위로보다 밥이, 약이, 교육이 더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저자 인세 중 일부 역시 그들을 위해 사용된다. 그녀의 도네이션에 동참하기 위해 출판사 수익의 일부도 기부된다.

10개의 새로운 에세이, 10개의 친필 메시지,
그리고 그녀가 20년간 발표해온 작품 속 명대사 수록!

“어른이 된다는 건 상처 받았다는 입장에서 상처 주었다는 입장으로 가는 것.”

개정판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는 새롭게 옷만 바꾼 것이 아니다. 내용도 이전보다 더욱 알차게 채워졌다. 새롭게 수록된 10개의 에세이는 그녀가 얼마나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내는지, 얼마나 고민하며 작품을 써내는지를 다시 한 번 절절하게 보여준다. 그녀가 말하는 사랑이 비단 이성간의 사랑뿐 아니라 부모 자식 간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동료와의 사랑, 작품과 작가와의 사랑, 그 모든 것이라는 걸 강조라도 하려는 듯이.
그녀의 친필 메시지와 지난 20년간 발표해온 작품들에서 뽑아낸 그녀의 명대사들은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속삭인다. 사랑하라, 그리고 이해하라. 청춘이 아프지 않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지만, 살아보니 그런 게 인생이더라.
그녀의 바람처럼 이 책이 독자들에게 친구의 응원처럼, 혹은 어머니의 가슴처럼 당신에게 행복을 주기를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22건)

구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1 | 2021.08.15

노희경 작가님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계정판압니다. 한편의 드라마같은 제목으로 임팩트있는 책이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보긴했으나 오 책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유명학 작가분것이었군요. 이런느낌의 에세이는 처음이었기에 신선했습니다. 노희경작가님에대한 사랑의 철학을 보면서 아 이런식으로 사랑이 해석되는 구나 사랑의 여러형태를 볼수있어서 좋았고 다른분들에게도 추천해보고픈 책이었습니다.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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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칼*아 | 2019.02.03

기가 막힌 제목이다.

드라마 만큼 드라마틱한 제목같으다. 안방 아랫목같이 편하고 따듯한 책이였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기억은 내 편의대로 조작될수 있다는 것. 하여, 이제 말하려는 우리 둘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는

어쩌면 또다시 나만의 기억일 뿐 그대와는 무관한 어떤것일 수도 있다.

---

웃음이 난다. 좀더 나중까지 사랑한게 뭐 그리 대단한 유세라고.

---

그리고 당부하건데, 해보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해도 안되는것이 있는 게 인생임도 알았음 한다.

근데 그 어떤 것이 안 된다고 해서 인생이 어떻게 되는 것은 또 아니란 것도 알았음 싶다.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70퍼센트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뭐 어쨌건 밥은 먹고 사니까.
그리고 그 순간엔 나름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니까.
자기합리화라해도 뭐 어쩌겠는가.
자기학대보다 낫지않은가.

---

나는 찐한 사랑 한번에 여자가 될 줄 알았었고
실연은 절대로 안 당할 줄 알았었다.
이제는 그런 내 바람들이 당치않은 기대였던 것을 안다.
조금은 날긋하게 닳은 여자에게 순수는 반갑지 않다.
순수가 사랑을 얼마나 방해하는지 모르는 사람만이 순수를 동경한다.
사랑이 운명이나 숙명이 아닌 일상의 연장선에 있다고 믿는 대개의 경험있는 사람에겐
(사랑의 열정을 몇번씩 반복해서 느껴본 사람) 순수는 정돈된 일상을 방해하고
그로 인해 사랑을 좀슬게 한다.

---

사랑이 모든걸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온몸의 촉수가 그를 향해 있던 안타까운 그 시절엔 그가 없는 공간에서도
그의 주시를 받는 것처럼 모든게 조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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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까**걀 | 2017.04.27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자.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올가미를 쓸 수도 있다.
가볍게 하자, 가볍게. 
보고는 싶지라고 말하고, 지금은 사랑해라고 말하고,
변할 수도 있다고 끊임없이 상대와 내게 주입시키자. (13쪽)

사랑에 배신은 없다. 사랑이 거래가 아닌 이상, 둘 중 한 사람이 변하면 자연 그 관계는 깨어져야 옳다. 미안해할 일이 아니다. 마음을 다 잡지 못 한 게 후회로 남으면 다음 사랑에선 조금 마음을 다잡아볼 일이 있을 뿐, 죄의식은 버려라. 이미 설레지도 아리지도 않은 애인을 어찌 옆에 두겠느냐. 마흔에도 힘든 일을 비리디 비린 스무 살에, 가당치 않은 일이다. 가당해서도 안 될 일이다. 그대의 잘못이 아니었다. 어쩌면 우린 모두 오십보백보다. 더 사랑했다 한들 한 계절 두 계절이고, 일찍 변했다 한들 평생에 견주면 찰나일 뿐이다. 모두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다 괜찮다. (24쪽)

그때 내 어머니의 나이는 서른한 살의 꽃다운 나이. 자식은 여섯에, 남편은 남만 못한 남자. 힘도 들었겠다. 자식이 짐스럽다 못해 원망도 스러웠겠다. 없었으면 천번만번도 바랐겠다. 굳이 출생 즈음의 이야기는 안 해도 되는 걸 거짓말까지 해가며 나에게 해준 건, 죄의식이었겠다. 너무나 미안해서였겠다. 이후에, 나를 참 예뻐라 했으니, 그것으로 다 됐다. (32쪽)

슬프다는 말로 시작되는 시가 있다.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완전히 망가지면서 완전히 망가뜨려놓고 가는 것, 
그 징표 없이는 진실로 사랑했다 말할 수 없는 건지, 
나에게 왔던 모든 사람들, 어딘가 몇 군데는 부서진 채 모두 떠났다.
참 좋은 시였는데, 다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게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 한 구절만 생각이 난다. 마지막은 이렇다.
아무도 사랑해본 적이 없다는 것,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이 세상을 지나가면서, 
내 뼈아픈 후회는 바로 그거다, 
그 누구를 위해 그 누구를, 
한 번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거. *황지우, 뼈아픈 후회
내 자존심을 지킨답시고, 나는 그녀를 버렸는데, 그럼 지켜진 내 자존심은 지금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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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제목이 문제인 것 같다.

제목이 어쩐지 너무 진부하여 한참을 보지 않았던 책이었다.

노희경이라는 드라마 작가를 좋아하면서도 어쩐지 낯간지러운 제목이, 그냥 그저 그런 사랑 이야기를 들이밀면 어쩌나 싶어 실망할까 안 읽었기도 했다. 그러나 그 책을 읽고 몇 장 넘기지 않았을 때, 나는 알았다. 나의 인생 책 중 한 권이 되겠구나. 라는 것을. 드라마보다 더 깊이 있는 사람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들이 적혀 있었다. 이때 알았다. 좋은 작가의 에세이를 읽어야겠구나. 그게 진짜 좋은 작가를 알게 되는 길이구나.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것이 예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이기에 가지는 수없이 많은 감정들과 어쩌면 못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좀 무서울만큼 노희경 작가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드러낸다. 그리고 말한다. 그래, 내가 찌질했다. 그래, 내가 못났었다. 그리고 어쩌겠냐. 사람이란게 완벽할 수가 없는데. 인정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하자.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인정하고 나니 결국 사랑, 사랑을 해야 하는 거더라. 라는 생각까지 작가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아니 현실이어서 더 드라마틱해보이는 문장으로 나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 책을 내가 10대때나 20대 초에 읽었다면 아마 그냥 좋은 드라마 쓰는 작가의 사랑에 관한 멋진 문장이 있는 책 정도로 생각했을 텐데, 20대 후반을 넘어 30대가 되어 읽으니 이것은 그냥 삶의 고백 그 자체였다. 그녀가 고백을 하니 나도 고백을 할 용기가 생긴달까. 아주 힘든 사랑의 끝에 서 있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 사랑은 단지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주변에 대한 사랑까지 모두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노희경은 역시 노희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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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4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눈****을 | 2017.12.24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읽었습니다. 여러 드라마 작품으로 유명한 노희경 작가의 에세이집입니다. 원래 2008년도에 처음 출간되었는데 여러 이야기들은 더 추가해서 이번에 새로 발간되어 구입해 읽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들이 차분하고 담백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들을 읽으며 그녀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그녀의 삶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녀가 직접 친필로 적은 메시지들을 보며 감동을 얻었고 그녀의 드라마 속 명대사들을 보며 그녀의 작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에세이들을 통해 사랑의 여러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랑해야 하지만 사랑하지 못하는분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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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 2017.09.15

[eBook]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그 시절은 이제 와 내게 좋은 글감들을 제공한다. 나는 한때 내 성장과정에 회의를 품은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내가 만약 가난을 몰랐다면 인생의 고단을 어찌 알았겠는가. 내가 만약 범생이였다면 낙오자들의 울분을 어찌 말할 수 있었겠으며, 실패 뒤에 어찌 살아남을 수 있었겠는가.

나는 작가에겐 아픈 기억이 많을수록 좋단 생각이다. 아니, 작가가 아니더라도 그 누구에게나 아픈 기억이 필요하다. 내가 아파야 남의 아픔을 알 수 있고, 패배해야 패배자의 마음을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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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b******8 | 2017.05.10

노희경 작가의 엄청난 골수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다수의 드라마는 꼬박꼬박 챙겨보는 편이다.

뭔가 가슴속에 콕 박히는 대사들이 항상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나의 베스트는 '그들이 사는 세상'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읽은 뒤 

마음속에 남은 좋은 글이 많았기에 다시 또 이북으로 구매했다. 


평소 노희경의 드라마를 좋아했다면 이 책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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