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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 유유 | 2016년 3월 2일 한줄평 총점 9.4 (24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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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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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교정의 숙수에게 배우는 내 문장 요리법

전작 『동사의 맛』에서 유용한 우리말 지식과 이야기를 버무리는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를 선보였던 저자는 이 책에서 그 형식을 조금 더 진전된 형태로 활용했다. 이번에는 어색한 문장을 다듬는 비법을 다루는 우리말 지식 부분과 외주 교정자와 저자가 등장하는 이야기 부분을 교차시켰는데, 두 대목이 모두 교정 교열과 관련된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서 내용 면에서 정합성이 한층 높아졌다.

저자는 좋은 문장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필요 없는 요소를 가능한 대로 덜어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적’, ‘-의’, ‘것’, ‘들’과 같은 말만 빼도 문장이 훨씬 좋아진다고 지적한다. 또한 ‘있다’가 들어가서 어색해지는 문장 유형도 함께 정리한다. 이를테면 ‘-함에 있어’ 같은 표현을 설명할 때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는데, 이런 대목을 읽으면 우리말을 오래도록 다듬어 온 현장 실무자의 철학도 엿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외국어에서 온 표현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한국어 이용자가 수억 명 정도 된다면 모를까 기껏해야 1억 명도 안 되는 현실에서 언어 순혈주의를 고집하다가는 자칫 고립을 자초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문장을 쓸 때 주의해야 할 사동형과 피동형 문장, 지시 대명사의 사용 등 우리가 편안한 우리말 문장을 지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하는 내용까지 살뜰하게 정리했다. 내가 쓰고도 잘 썼는지, 우리말 표현이 어색하지는 않은지 긴가민가 하는 글쓴이들이 읽으면 두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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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문장을 다듬는 시간
첫 번째 메일: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적·의를 보이는 것·들 ①
함인주
적·의를 보이는 것·들 ②
편견
적·의를 보이는 것·들 ③
답장
적·의를 보이는 것·들 ④
감기
적·의를 보이는 것·들 ⑤

굳이 있다고 쓰지 않아도 어차피 있는 ①
두 번째 메일: 뭔가 오해를 하신 모양이네요
굳이 있다고 쓰지 않아도 어차피 있는 ②
국수
굳이 있다고 쓰지 않아도 어차피 있는 ③
교정지
지적으로 게을러 보이게 만드는 표현 ①
수건돌리기
지적으로 게을러 보이게 만드는 표현 ②
기억
지적으로 게을러 보이게 만드는 표현 ③
함인주의 문장 ①
지적으로 게을러 보이게 만드는 표현 ④
함인주의 문장 ②
내 문장은 대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①
함인주의 문장 ③
내 문장은 대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②
당신 문장은 이상합니다
내 문장은 대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③
손사래
내 문장은 대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④
도서관
당하고 시키는 말로 뒤덮인 문장 ①
세 번째 메일: 내 문장을 쓴다는 게 가능한 일인가요?
당하고 시키는 말로 뒤덮인 문장 ②
네 번째 메일: 몸에 새기는 문장
당하고 시키는 말로 뒤덮인 문장 ③
답장: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는 문장
당하고 시키는 말로 뒤덮인 문장 ④
다섯 번째 메일: 이해한 자 오해한 자
사랑을 할 때와 사랑할 때의 차이
답장: 이젠 없는 나와 아직 없는 나
될 수 있는지 없는지
강연
문장은 손가락이 아니다 ①
만남
문장은 손가락이 아니다 ②
다시 함인주
과거형을 써야 하는지 안 써도 되는지
지구인의 귀가
시작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마지막 메일: 용서하세요
말을 이어 붙이는 접속사는 삿된 것이다
마지막 답장: 당신은 쓰고 나는 읽습니다
문장 다듬기 ①
가을의 끝
문장 다듬기 ②

저자 소개 (1명)

저 : 김정선
교정지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십 대 후반부터 27년간 남의 글을 손보는 일을 하며 지냈다. 일하는 틈틈이 부업으로 우리말 지식과 이야기를 버무린 문장 다듬기 안내서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와 한국어 동사의 활용을 정리한 책 『동사의 맛』을 비롯해 『소설의 첫 문장』,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오후 네 시의 풍경』 등의 책을 내고 강연을 다닌다. 교정지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십 대 후반부터 27년간 남의 글을 손보는 일을 하며 지냈다. 일하는 틈틈이 부업으로 우리말 지식과 이야기를 버무린 문장 다듬기 안내서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와 한국어 동사의 활용을 정리한 책 『동사의 맛』을 비롯해 『소설의 첫 문장』,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오후 네 시의 풍경』 등의 책을 내고 강연을 다닌다.

출판사 리뷰

내가 보기에는 멀쩡한 내 문장, 어디가 문제라는 걸까?

바야흐로 글쓰기 열풍이다. 논술 시험을 치르거나 리포트를 써야 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어느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표현하는 글쓰기 능력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SNS에서 좀 더 짧으면서도 알맹이가 담긴 글쓰기를 하려고, 제안서, 기획서, 보고서, 홍보문 등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잘 쓰려고, 책을 출간하고 싶어서 등등 사람마다 글쓰기의 목적은 천차만별이다.
글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경계는 이미 무너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터넷 블로그 등에는 일반인의 개성 있고 재밌는 글이 넘쳐난다. 글쓰기 능력이 스펙으로 여겨지면서 관련 서적이나 학원을 찾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다.

사람들은 이렇게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서 글을 쓴다. 글을 쓴 다음에는 어떨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놓기는 했는데, 다들 내가 쓴 글을 보고 말들이 많다. 내가 보기엔 멀쩡하기만 한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걸까?

어색한 문장을 살짝만 다듬어도 글이 훨씬 보기 좋고 우리말다운 문장으로 바꾸는 비결이 있다. 20년 넘도록 단행본 교정 교열 작업을 해 온 저자 김정선이 그 비결을 공개한다. 저자는 자신이 오래도록 작업해 온 숱한 원고들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어색한 문장의 전형을 추려서 뽑고, 문장을 이상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간추린 후 어떻게 문장을 다듬어야 유려한 문장이 되는지 요령 있게 정리해 냈다.

교정의 숙수에게 배우는 내 문장 요리법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 책을 쓴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적었다.

“문장을 다듬는 일에 무슨 법칙이나 원칙 같은 게 있는 것처럼 말할 수는 없다. 이제껏 수많은 저자들의 문장을 다듬어 왔지만, 내가 문장을 다듬을 때 염두에 두는 원칙이라고는, ‘문장은 누가 쓰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순서에 따라 쓴다’뿐이다. 나머지는 알지 못한다. 굳이 알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건 아니다. 내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기준 삼아 남의 문장을 손보는 것도 물론 아니다. 문장 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문장을 어색하게 만드는 표현들은, 오답 노트까지는 아니어도 주의해야 할 표현 목록쯤으로 만들 수 있다. 바로 그 주의해야 할 표현 목록을 이 책에 담았다.“

전작 『동사의 맛』에서 유용한 우리말 지식과 이야기를 버무리는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를 선보였던 저자는 이 책에서 그 형식을 조금 더 진전된 형태로 활용했다. 이번에는 어색한 문장을 다듬는 비법을 다루는 우리말 지식 부분과 외주 교정자와 저자가 등장하는 이야기 부분을 교차시켰는데, 두 대목이 모두 교정 교열과 관련된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서 내용 면에서 정합성이 한층 높아졌다.

저자는 좋은 문장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필요 없는 요소를 가능한 대로 덜어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적’, ‘-의’, ‘것’, ‘들’과 같은 말만 빼도 문장이 훨씬 좋아진다고 지적한다. 또한 ‘있다’가 들어가서 어색해지는 문장 유형도 함께 정리한다. 이를테면 ‘-함에 있어’ 같은 표현을 설명할 때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는데, 이런 대목을 읽으면 우리말을 오래도록 다듬어 온 현장 실무자의 철학도 엿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외국어에서 온 표현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한국어 이용자가 수억 명 정도 된다면 모를까 기껏해야 1억 명도 안 되는 현실에서 언어 순혈주의를 고집하다가는 자칫 고립을 자초할 수도 있다.

외국어에서 온 표현이라도 더 다채로운 한국어 표현을 위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려 장려해야 하지 않을까. 다만 한국어 표현을 어색하게 만든다면 굳이 쓸 필요 있겠는가. 앞에서도 말했듯이 한 글자라도 더 썼다면 그만 한 효과가 문장에 드러나야 한다. 게다가 다른 언어에서 빌려 온 표현을 쓰기까지 했다면 더 말할 필요 없겠다.“

이 밖에도 문장을 쓸 때 주의해야 할 사동형과 피동형 문장, 지시 대명사의 사용 등 우리가 편안한 우리말 문장을 지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하는 내용까지 살뜰하게 정리했다. 내가 쓰고도 잘 썼는지, 우리말 표현이 어색하지는 않은지 긴가민가 하는 글쓴이들이 읽으면 두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43건)

구매 비문(非文)을 피하는 방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블**완 | 2022.12.31

어렸을 때부터 좋은 글은 문장이 짧고,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고 배웠다. 그런데 커 가면서 읽은 글들은 짧은 문장보다 긴 문장이 더 많았고, 영어 지문이나 번역서를 읽으면서 외래어 문체에 익숙해지다보니 글을 쓸 때 올바른 문장보다는 익숙한 문장을 더 많이 쓰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쓴 글을 나중에 읽고 다시 고치는 일이 빈번했는데, 고치면서도 이게 올바른 문장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는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보다 비문(非文)을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컸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엄청난 좌절감이 들었다. 내가 즐겨쓰던 문장에 문법에 어긋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작은 책에 메모해서 기억해야 할 내용이 얼마나 많던지... ㅜㅜ 

만일 계속 좌절감만 느꼈다면 이 책을 끝까지 읽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이 책은 여느 글쓰기 책과 달리 문법 지식 외에 반전이 있는 스토리가 있어 읽는 데 재미가 있었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글쓰기 책을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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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소**고 | 2022.12.23

비록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해도, 한 번씩 읽어보면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20년 넘게 교정 교열을 한 저자의 오랜 경험을 그리 두껍지 않은 이 책을 통해 일부나마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독서 경험이었다. 이상하거나 잘못된 문장을 반복해서 쓰는 것은 습관이 들었거나 다른 표현을 쓰는 것이 귀찮아서 그럴 것이라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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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은 ‘글쓰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g*****6 | 2022.12.22
정말 지겨운 글쓰기이지만, 나와 뗄레야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나의 전공인 ‘정치외교학과’에서는 매일 글을 쓰며, 하다못해 지금도 글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일상 속에서 글을 써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큰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해당 도서를 읽으며 내 문장을 어떻게 가다듬어야 하는 지 배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글쓰기와 한글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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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6건)

구매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m*****n | 2023.01.11

유유 출판사에서 출간한 김정선 작가님의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리뷰입니다.

트위터, 블로그에서 짧은 글을 적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글은 쉽게 읽히는데 내 문장은 뭐가 문제일까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지인의 추천을 받아 구매한 책인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중에 많은 작법서가 나와있지만 이만큼 친절하고 필요한 내용만 담은 책은 없을 것 같아요.

작성한 다른 책들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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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문장에 대한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은* | 2022.09.11

문장에 관련된 서적들을 찾아보다가 이북으로 출간된 것이 있길래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평점이 말해주듯 글을 집필하는 데 생각보다 유익한 책이라는 것입니다.

혹 글쓰기에 취미가 있다거나 업을 두고 있으신 분들은 본 서적을 한 번 읽어보면, 퇴고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비단 그런 분야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관련 지식에 도움이 될 책이니 조심스레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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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변화의 시작은 인식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시* | 2022.08.02
글을 읽는 걸 좋아하지만 쓰는 행위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 책상 앞에만 앉으면 잘만 하던 사고도 각진 모니터 모서리처럼 딱딱해져서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부담이 된달까. 마음에 짐을 얹고 글쓰기를 시작하니 끝내는 것에 온 정신이 쏠려 있어 글마다 온점을 찍기 바쁘다.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지 모르고 말이다. 아니, 인식은 했는데 콕 집어서 어떻게 이상한지 알지 못하니 덮어놓았다가 맞는 표현일 거다. 여태 소통하는데 아무 문제 없었고, 저자의 말처럼 안 이상한 문장은 세상에 없으니 내가 문장을 조금 더 이상하게 쓴다고 나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을 읽게 된 계기는 웃기게도 위에서 주절거린 변명이 통하지 않아서다. 이상한 문장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건 문제없었지만 내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점차 한계를 느꼈다. 의사를 표현하는데 애를 먹으니 남의 문장과 비교하게 되고, 비교한 문장이 어떻게 생겼고, 문장을 얼마나 화려하게 꾸미는지 신경 쓰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이상한 문장을 쓰는 나를 마주하게 됐다. 간결한 문장도, 화려한 문장도, 명료한 문장도 아닌 얼기설기 기워진 문장을 보며 한숨만 내쉬길 몇 번, 어쩌다 눈에 들어 고른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가 내게 직면한 문제의 해답이 되어주길 바라며 책을 펼쳤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책을 읽고 큰 도움이 되었다. 부표 없이 바다 위를 헤매는 나룻배처럼 문장을 쓰는 나에게 등대가 되어준 책이랄까. 글을 쓸 때 ‘자주’, ‘습관적으로’, ‘생각 없이’ 남발하는 표현으로 이러이러한 것들이 있는데 당신도 자주 쓰는지, 간편한 표현법에 중독되어 문장이 이상한지도 모르는 건 아닌지, 그래서 당신이 쓴 문장은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질의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진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는 줏대 없이 흔들리는 문장을 쓰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되는 책일 거다. 일단 책을 읽은 나부터가 책에서 언급한 이상한 표현을 최대한 안 사용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말이다. 불필요한 표현은 덜어내고 가벼워진 문장에 필요한 주어와 서술어를 자세히 풀어써보자.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화려한 수식어와 간편한 표현법 없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문장을 쓰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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