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분야
분야 전체
북클럽 허브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2006년 부산시 교육청 추천도서

이경혜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8월 17일 한줄평 총점 8.6 (8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62건)
  •  eBook 리뷰 (1건)
  •  한줄평 (21건)
분야
청소년 > 문학
파일정보
EPUB(DRM) 28.52MB
지원기기
iOS Android PC Mac E-INK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중학교 3학년 유미는 오토바이 사고로 죽은 재준이의 일기를 읽게 된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라는 섬뜩한 글로 시작한 재준이의 일기를 읽어내려가며, 함께 한 추억을 더듬는다. 짝사랑, 성적, 학원, 선생님... 평범한 중학생의 일상이 펼쳐진다.

저자 소개 (1명)

저 : 이경혜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했고,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림책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글을 쓰며, 불어와 영어로 된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낸 그림책으로는 『행복한 학교』, 『새를 사랑한 새장』, 『안 잘래!』, 『안 먹을래!』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가벼운 공주』, 『무릎 딱지』, 『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 『에드워드 호퍼, 자신만의 세상을 그리다』, 『형제의 숲』 등이 있습니다. 진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 골방에서 홀로 책을 읽던 시간의 후유증으로 활자 중독증과 상상력의 근육을 얻었고...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했고,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림책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글을 쓰며, 불어와 영어로 된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낸 그림책으로는 『행복한 학교』, 『새를 사랑한 새장』, 『안 잘래!』, 『안 먹을래!』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가벼운 공주』, 『무릎 딱지』, 『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 『에드워드 호퍼, 자신만의 세상을 그리다』, 『형제의 숲』 등이 있습니다.

진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 골방에서 홀로 책을 읽던 시간의 후유증으로 활자 중독증과 상상력의 근육을 얻었고, 결국 글 쓰는 사람이 되었다. 책 말고도 바다를 포함한 모든 물,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 산신령을 포함한 모든 신, 만년필을 포함한 모든 문구류 등을 좋아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고,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과거순례」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1년 『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로 어린이 단행본 부문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같은 해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로 SBS 미디어 대상 그림책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그림책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글을 쓰며, 불어와 영어로 된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새를 사랑한 새장』, 『행복한 학교』, 『구렁덩덩 새 선비』, 『이래서 그렇대요』 같은 그림책과 『용감한 리나』, 『사도 사우루스』, 『유명이와 무명이』, 『귀신 친구 하나 사귈래요?』 같은 동화책과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그들이 떨어뜨린 것』 같은 청소년 소설을 썼다. 그 밖에 『심청이 무슨 효녀야?』, 『바보같이 잠만 자는 공주라니!』 등의 패러디 동화책을 썼고, 『가벼운 공주』, 『무릎딱지』, 『공룡 사진첩』 같은 책을 번역했다.

종이책 회원 리뷰 (62건)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정*지 | 2022.12.26
이 책은 어릴 때 제목만 힐끗 쳐다만 봤던 책이다.

어릴 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는 무엇인가 재미가 없을 것 같은 느낌에 페이지 한 장을 넘겨보지도 않았던 책이었다.

하지만 책의 제목이 임팩트가 커서 그럴까, 성인이 된 지금 이 책이 읽어보고 싶어 읽게 되었다.



유미와 재준이는 아직 중학생 3학년 아이들이다.

유미와 재준이가 중학생 2학년 때 첫 사랑이라면 첫 사랑에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같이 보내고 싶다며 고백을 했지만 둘 다 차여 별 소득을 보지 못했을 때 재준의 제안으로 둘이 기차를 타고 춘천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이니 서로 선물을 주자고 제안한 건 유미였다.

그렇게 둘이 크리스마스 이브, 눈이 내리는 날 기차를 타고 춘천으로 가 닭갈비를 먹고 재준이가 리니지에서 딴 30만원으로 유미가 편의점에서 술을 사 재준이와 돌아가는 기차를 타게 된다.

돌아가는 기차를 타 유미는 소주를 마시게 되고, 재준과 함께 서로의 선물을 주고 받게 된다.

그때, 유미가 재준에게 준 선물이 바다처럼 파란빛의 일기장이었다.

그 일기장에 재준이가 처음으로 기록한 글자는 '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라는 글이었다.

제목만 봤을 때는 혹시, 재준이가 자살을 암시하는 것일까라고 생각을 했지만 유미의 새아버지가 쓴 노래 가사 중 " 내 안의 소년이 죽어야 남자가 된다. " 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것을 유미에게 듣고 일기장 첫 페이지에 그렇게 무서운 문장을 적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재준이가 유미에게 준 선물은 성인용 속옷세트였다.

진하 보랏빛을 띄는 레이스가 달린 유미에게는 너무나 큰 브래지어와 끈으로 된 가려지지 않는 팬티.

그것이 재준이가 유미에게 준 선물이었다.

그리고 재준이가 세상을 떠나게 된 이유는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가 나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는 걸 1장이 끝나기 전에 알았다.

쓰읍- 이게 무슨 일인지. 책의 거의 막판을 읽을 때쯤 알게된 것이 있다.

재준이가 오토바이를 타게 된 이유가 재준이가 현재 짝사랑을 하고 있는 ' 소희 ' 라는 여자아이가 학원에서 여자애들끼리 모여 " 나는 오토바이 잘 타는 사람이 멋있어. " 라고 하는 말을 듣고 본격적으로 오토바이를 배우고 오토바이를 타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사고가 나 재준이가 세상을 떠난 날, 재준이는 전봇대에 오토바이를 박아 하늘로 붕 떠 바닥에 내동댕이 쳐져 온몸이 으스러지고 머리가 깨졌을 때 즉사가 아니라 두 시간 동안이나 숨이 붙어있었다는 것이었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조금만 더 일찍 왔다면 의식은 없었어도 살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는데, 그걸 재준이 엄마가 반 친구들에게는 말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걸 유미는 위정하에게 전해 듣게 되었다. 위정하가 재준이와 같은 아파트에 살아 위정하의 엄마가 반상회에 나갔다 들은 말이라고 했다.

만약, 나와 가까운 누군가가 사고가 나 고통을 짙게 느낄 새도 없는 즉사가 아닌 온몸이 으스러진 채 차가운 길바닥에 피를 쏟아내며 쓰러져 고통을 어느정도 느끼고 있다 숨을 거두었다면 이보다 더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 있을까 싶다.

그리고 유미는 아마 재준이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유미가 세상을 떠난 재준이를 놓지 못하고 잡고 있던 것을 놓고 재준이를 가슴에 묻은 채 잘 살아가겠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 소설은 끝을 내린다.



" 동네 가로수는 벚나무였다. 분홍빛 벚꽃이 둘이 걷는 길 위로 하늘하늘 떨어졌다. ( 재준이의 ) 얼굴 가득 미소가 스며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얼마나 행복하게 살면 저런 얼굴을 가질 수 있을까. 속으로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 ( p. 42 )

" 한 번 달라붙은 외로움이란 감정은 끈질긴 거머리처럼 좀체 떨어져 나가 주지를 않았다. " ( p. 48 )

" 내가 이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건지, 아니면 이 사람의 성실함과 능력을 사랑하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 " ( p. 55 )

" 그럴 수가 있는 걸까, 그럴 수가 있는 걸까, 재준이 같이 착한 애가. 겨우 열여섯 살인 남자 애가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죽어서 사라질 수 있는 걸까. 이렇게 피가 돌고 맥이 뛰던 몸이 어느 순간 그렇게 갑자기 절구 속에서 빻아지는 뼛가루로만 남을 수도 있는 걸까. " ( p. 69 )

" 왜 신은 인간에게 죽음을 만들었으며,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만들었다면 낳은 순서대로 차례차례 데려갈 것이지, 왜 이렇게 억울한 죽음을 만들어 내는지. 그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 견딜 수 없이 화가 치밀었다. " ( p. 69 )

" 어른이 해서 나쁜 짓이 아니라면 아이가 해서도 나쁜 짓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해서 나쁜 짓이라면 그건 어른이 해도 나쁜 짓인 거야. " ( p. 76 )

" 내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달라 보일까? " ( p. 94 )

" 이걸 잘하냐 못하냐는 오로지 그걸 즐기느냐 버티느냐의 차이야. 즐기면 얼마든지 오래 가지만 버티면 금방 끝나. 그게 요령이야. " ( p. 95 )

" 내가 힘들 때면 재준이는 언제나 나를 위로해 줬어요. 자기 일보다 더 걱정하면서... 그런데 나는 걔가 힘들 때... 아무것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어요. 걔가 그 고통을 겪고 있을 때, 나는 혼자 신나서... 그 생각을 하면... " ( p. 134 )

" 아, 뭘 생각하면 웃음이 나올까, 뭘 생각하면 울음을 그칠 수 있을까... " ( p. 134 )

" 사랑 받는 쪽이 사랑하는 것보다 백 배는 더 행복하다. 하지만 사랑하는 것은 사랑 받는 것보다 위대하다. " ( p. 150 )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r*****2 | 2021.02.27

- 작가 : 이경혜, 출판사 : 바람의 아이들

- 독서 기간 : 2021.02.24(수) - 2021.02.24(수)

- 한 줄 서평 : “아픔을 받아들이는 방법은 추억을 소중히 되새기는 일”

- 나의 별점 : ★★★★☆

- 기억하고 싶은 문구

 

* "그 모습이 꼭 바싹 말린 꽃 같았다."

 

* "신이란 게 있다면 목을 비틀어버리고 싶어."

 

* "어른이 해서 나쁜 짓이 아니라면 아이가 해서도 나쁜 짓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해서 나쁜 짓이라면 그건 어른이 해도 나쁜 짓인 거야."

 

* "어른들은, 세상은, 나한테 준비할 시간도 안 주고, 갑자기 뒤통수를 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 "죽는 거야말로 절대로 돌이킬 수 없지. 죽는 건 정말로 하나도 낭만적이지 않아."

 

* "그러니까 내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달라 보일까?"

 

* "즐기면 얼마든지 오래가지만 버티면 금방 끝나."

 

* "우리에겐 무한한 미래가 열려있었는데, 이렇게 무지막지한 운명의 장난으로 그 화면은 찢겨 나가고 말았다."

 

 

- 느낀 점

 

전학 온 학교에서 선생님께 대든 후 문제아로 찍혀버린 유미에게 다가와 준 재준이. 그렇게 시작된 둘의 재준이와 유미는 둘도 없는 친구였다. 그러다가 재준이는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겁쟁이였던 재준이가 오토바이를 탄 것도 모자라, 하늘로 떠나버리고 말았다는 사실에 유미는 세상에 대한 의욕을 더 잃어버리고 만다.

 

그런 유미에게 재준이의 어머니께서 찾아와 파란색의 재준이 일기장을 대신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 일기장은 지난 크리스마스 때 유미가 선물해 준 것으로, 일기장을 펼친 유미는 첫 장을 펼치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일기를 덮어버린다.

 

유미가 본 구절은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라고 쓰여 있었고, 재준은 마치 자기의 죽음을 예견한 것 마냥 그런 아리고 슬픈 말을 적어두었다. 과연 재준이의 죽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을지, 유미의 입장에서 친구를 잃은 슬픈 감정선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렇다면 나의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 누가 날 위해 눈물을 흘려주고 어떤 사람으로 기억해 줄까지 궁금해졌다. 나에게는 내 죽음이 무슨 의미가 될까? 나는 맛으로 표현하자면 밍밍한 사람으로 쉽게 잊힐 것 같았다.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일도, 확고하게 주관이 뚜렷한 것도 아닌 그저 평범해서 밍밍한 사람. 남들보다 하나라도 눈에 띄어야 살아남는 세상에서, 이러한 평범함의 굴레가 종종 나를 괴롭게 만든다.

 

재준은 평범한 나에게 세상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알려준다. 평소 시체놀이를 즐겨 한 재준은 문득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니 세상이 소중하고 달라 보인다는 걸 알게 되었다. 유미의 조는 모습도, 아끼는 물건을 망가트린 동생의 모습도. 소소한 잡음이 있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소중하다는 것이다. 간절히 바라던 일이 생긴 하루 만이 특별한 게 아니라, 오늘 보통이라고 여긴 하루, 최악의 하루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소중함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재준이의 일기를 읽고 되돌아본 평범한 나의 오늘은, 준비한 말을 못 하고 꺼낸 말조차도 횡설수설했다.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 상대방의 모습에 화가 났고, 바보같이 버벅대는 나 자신에게도 화가 났던, 잡음이 시끄럽게 많은 괴로운 하루였다. 그렇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아침에 손수 과일을 사 오신 아빠의 따듯함이 있었고, 속상한 마음을 달래줄 한 잔의 초코 음료를 마실 여유가 있었다. 부정적 감정이 강한 하루였지만, 내가 기억해야 할 소중함이 숨어있던 날이었다.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는 곰돌이 푸의 말처럼, 평범하거나 최악의 하루로 치부된 나날들이지만, 그 속에서도 소중함을 기억해야겠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구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d********1 | 2020.09.01

중학교 1학년 필독서로 구입하게 되었어요.

중학교 3학년 유미는 오토바이 사고로 죽은 재준이의 일기를 읽게 되요.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라는 섬뜩한 글로 시작한 재준이의 일기를 읽어내려가며, 함께 한 추억을 더듬죠. 짝사랑, 성적, 학원, 선생님... 평범한 중학생의 일상이 펼쳐지는 이야기예요.

아이가 단번에 읽어 내려갈 정도로 흡입력있는 책인 것 같아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룰* | 2018.07.06

십수년 전 중학생 때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강렬한 제목에 이끌려 책을 단숨에 읽어 나갔습니다. 숨을 크게 몰아쉬고 다 읽고 나서 숨을 다시 내뱉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들도 당시 나와 비슷한 나잇대고 생각하는 거 하며 이성관련 문제에 고민하는 거 하며 비슷한 생각을 했거든요. 재준이가 죽는 장면은 저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 때도 지금도요. 아직도 그 때의 충격이 생각나 종종 이 책이 생각나서 구매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두고두고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에게도 꼭 읽혀야 합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21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