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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고정욱 | 애플북스 | 2012년 4월 4일 한줄평 총점 9.0 (4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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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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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정욱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성장소설. 주인공 재석은 가정불화와 가난에 의해 성격이 '까칠한' 열일곱의 고등학생이다. 게다가 폭력서클에서 내로라할 만큼 싸움꾼이다. 그런데 어느 날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연루되어 꼰대 교장의 명령으로 '자원봉사'도 아닌 전과자들에게나 내려지는 '사회봉사' 명령을 받는다. 사회봉사 장소는 다름 아닌 화영 노인복지관.

재석은 봉사를 하면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노인들을 통해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의지'를 배우게 된다. 또 몸이 불편한 의족과 의수를 갖고 있으면서도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가르치며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는 부라퀴의 모습은 재석의 변화에 동기를 부여한다. 또 보담이를 만나면서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고 건전한 이성교제, 그리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서 꿈을 키우게 된다.

특히 지은이는 무엇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작은 습관에서부터 나쁜 습관을 버리는 습관, 또 책 읽는 습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습관까지 청소년들이 '좋은 습관'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바람을 담았다. 또한 여자친구를 통해 건전한 이성교제의 중요성, 보담이 추천해준 <데미안>과 <그리스인 조르바>를 통해 인생에서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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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 사회봉사 명령
2. 서예실의 노인네
3. 한량 아빠의 추억
4. 부

저자 소개 (1명)

저 : 고정욱
작가 한마디 눈을 감아야만, 그리고 마음의 문을 열어야만 보이는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어려움이 다가왔을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바로 그 순간, 눈을 꼭 감고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해 보세요. 마음 깊은 곳에서 반짝이는 마음의 눈이 더 큰 세상을 보여 줄 것입니다.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한 전공을 살려 『양반전』, 『홍길동전』, 『사씨남정기』 등의 고전문학 작품을 현대화하기...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한 전공을 살려 『양반전』, 『홍길동전』, 『사씨남정기』 등의 고전문학 작품을 현대화하기도 해서 총 320여 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고정욱 삼국지』는 필생의 역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고전 작품들을 새롭게 엮고 싶다는 수십 년의 열망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현재 활동하는 작가 중 가장 많은 책을 펴냈고 (약 330권), 가장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약 450만 부), 가장 많은 강연을 다니고 (연 300회 이상)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이 많은 작가는 독자들의 메일에도 답장을 꼭 하는 거로 유명하다.

출판사 리뷰

MBC 느낌표 선정도서<가방 들어주는 아이>
고정욱 작가의 첫 성장소설!

“더 이상 예전에 ‘놀던’ 재석이가 아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고정욱 작가, 새로운 녀석을 탄생시키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면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로 등단한,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140여 권의 저서와 300만부 가까운 발매의 기록을 가진<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의 저자 고정욱은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은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다. 하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글을 통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신체적 장애인이 아니면서도 마음의 장애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 가정불화와 학교폭력,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사회에서 차별받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

동화작가로 정상급 작가 대열에 오른 그는<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와 같은 대표 작품이 있으며,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도서가 되기도 할 만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치유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이제 그가 본격적으로 청소년 성장소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의 주인공 재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2009년, 이 소설을 당해낼 청소년 성장 소설은 없다!

애플북스에서 출간되는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는 고정욱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소설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게다가 이 소설은 그가 동화작가에서 청소년 작가로 발돋움하는 첫 번째 성장소설이기에 그 기대가 더욱 크다. 그의 동화를 읽고 자란 청소년들이 그의 성장소설을 만난다는 건 특별하고 의미 있는 만남이 아닐 수 없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는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성장소설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주인공 재석은 가정불화와 가난에 의해 성격이 ‘까칠한’ 열일곱의 고등학생이다. 게다가 폭력서클에서 내로라할 만큼 싸움꾼이다. 그런데 어느 날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연루되어 꼰대 교장의 명령으로 ‘자원봉사’도 아닌 전과자들에게나 내려지는‘사회봉사’명령을 받는다. 사회봉사 장소는 다름 아닌 화영 노인복지관.

재석은 봉사를 하면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노인들을 통해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의지’를 배우게 된다. 또 몸이 불편한 의족과 의수를 갖고 있으면서도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가르치며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는 부라퀴의 모습은 재석의 변화에 동기를 부여한다. 또 부라퀴의 손녀딸 보담이를 만나면서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고 건전한 이성교제, 그리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서 꿈을 키우게 된다.
그렇게 자신보다 더 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도 엄청난 의지와 노력으로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재석은 조금씩 변화되고 성장한다.

소설은 사회에서 있을 법한, 그리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을 통해 사회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남모르게 차별받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그 안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청소년들의 내면을 마치 꿰뚫어보듯 이야기를 풀어간다. 무엇보다 불량청소년인 재석과 민성을 통해 저자는 ‘습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작은 습관에서부터 나쁜 습관을 버리는 습관, 또 책 읽는 습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습관까지 청소년들이 ‘좋은 습관’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바람을 담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에는 한국 청소년 문제에 관해 다루지 않은 문제가 없다. 부모의 이혼과 더불어 경제적 어려움, 그 안에서 청소년들이 겪는 자아 정체성의 혼란, 또 자신의 결핍을 힘과 폭력으로 대신하려는 청소년들의 학교 내 폭력문제 등등. 부모로서, 지도자로서 그들을 어떻게 안내하고 인도해야 할지도 쉬이 가르쳐준다.
또한 보담이라는 여자친구를 통해 건전한 이성교제의 중요성, 보담이 추천해준 <데미안>과 <그리스인 조르바>를 통해 인생에서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메시지를 전한다.

까칠한 인생, 똘똘한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다!

청소년기에는 누구나 혼란을 겪는다. 그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어떤 습관을 형성하느냐에 따라서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기도 한다.
실제 저자는 수많은 강의에서 만난 어린이와 청소년들과 대화해 오면서, 소설 속 주인공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때문에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만큼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굉장히 재미있다.

싸움질만 하고 욕이나 하던 재석이도, ‘좋은 습관’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여자 뒤나 졸졸 쫓아다니던 재석이 친구 민성이도 다시 태어났다. 진짜 까칠한 녀석들이 사라진 것이다!
대한민국 까칠한 청소년들이 재석이처럼 더 이상 좌절하지 않고, 똘똘한 희망을 품고 똘똘한 인생을 가꿔나가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31건)

구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E* | 2020.10.24
주인공 재석은 가정불화와 가난에 의해 성격이 '까칠한' 열일곱의 고등학생이다. 게다가 폭력서클에서 내로라할 만큼 싸움꾼이다. 그런데 어느 날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연루되어 꼰대 교장의 명령으로 '자원봉사'도 아닌 전과자들에게나 내려지는 '사회봉사' 명령을 받는다. 사회봉사 장소는 다름 아닌 화영 노인복지관.
재석은 봉사를 하면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노인들을 통해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의지'를 배우게 된다. 또 몸이 불편한 의족과 의수를 갖고 있으면서도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가르치며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는 부라퀴의 모습은 재석의 변화에 동기를 부여한다. 또 보담이를 만나면서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고 건전한 이성교제, 그리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서 꿈을 키우게 된다.
특히 지은이는 무엇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작은 습관에서부터 나쁜 습관을 버리는 습관, 또 책 읽는 습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습관까지 청소년들이 '좋은 습관'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바람을 담았다. 또한 여자친구를 통해 건전한 이성교제의 중요성, 보담이 추천해준 <데미안>과 <그리스인 조르바>를 통해 인생에서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메시지를 전한다.


재석이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예전에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이라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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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금* | 2016.04.25

 

청소년 대상 소설을 자주 접하려 한다. 읽긴 편하다. 아이들이 읽는다면 '재미'만큼은 인정하며 읽을 것 같다. 책을 접하게 하는 것이 목적일 때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가 딱일 것이다. 청소년 대상 소설 읽은 게 뭐가 있나, 퍼뜩 떠오른 책은 『완득이』다. 완득이와 재석이의 캐릭터는 유사하다. 불우한 가정환경, 외부 영향으로 삐뚤어진 심보, 자기 방어적인 분노 표출과 폭력행사 등은 자주 보는 캐릭터다. '재석'이도 이 캐릭터 모습을 그대로 안고 있다.

 

이러한 전형성이 캐릭터에 그치지 않고 서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예쁘고' '공부 잘'하며 '부잣집 딸'이기도 한 또래의 이성친구에게 한눈에 반한다는 설정도 아쉽다. 한창 정체성을 형성해나가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여자는 예쁘고 연약해야 남자에게 보호받을 수 있다'는 공식을 굳이 각인시킬 필요가 있는지. 이성에 대한 환상만 심어주는 것 같아 불편했다.

 

재석이의 경제적 어려움과 탈선을 해결하는 결정적 인물이 등장하는데 재석이가 반한 여학생의 할아버지인 부라퀴 할아버지다. 부라퀴 할아버지가 재석이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의 학연, 지역 등 인맥을 활용하여 재석이를 신데렐라로 만들어주는 구성도 영 껄끄럽고 불편하다.

 

 

 

독서의 시작이 책의 내용을 떠나 책을 읽게 하는 것부터가 먼저라고 본다면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는 적합한 도서이다. 중학생, 고등학생 남학생들에겐 더욱 잘 먹힐 책이다. 마음에 걸리는 건 키가 크고 힘이 세고 싸움 잘 하는 주인공이 '개과천선'한다는 구성이 너무 동화적이지 않나라는 것이다.

 

 

쓰고 보니 너무 비판만 한 것 같아 작가님께 죄송하다. 어른의 시선으로 읽어나갔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의 눈으로 본 이 책은 분명 즐겁게 읽고 초보 독서가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1단계는 성공할 것 같다.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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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알을 깨고 꿈을 찾아가는 까칠한 재석이들이 많은 세상을 꿈꾼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안*쑤 | 2016.01.04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를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했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제목도 마음에 들고, 예전부터 눈에 들어왔던 책이라 서슴없이 책을 빼들었다.
 주인공인 고2학년 재석의 마음 성장을 다룬 소설이니 성장소설...청소년소설..이라고 칭하면 될까?

 요즘의 학생들을 보며 자주 예전 학창시절의 모습을 회상한다.
 주위에서는 꿈이 없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고들 하는데, 정말 그런가??의문을 품을 때가 많다.
 내가 학교를 다닐 때..그때도 그랬다.
 아이들은 꿈을 쫓아 대학의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 성적에 맞는 과를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이었고, 전과를 한다는 것도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그런 시절이었다.
 이제는 40이라는 숫자를 내 소개에 달아야 할 만큼 나이라는 것을 많이 먹었고, 1년 후면 중딩 학부모라는 이름표를 새롭게 달아야 하는 내 생활에서 나는 지금도 '내 꿈이 뭐지?'.."'내가 뭘 할 수 있을까?'..'내가 잘하는 것은 뭐지?'...라며 매일같이 고민을 한다.
 이 나이가 되면 모든 것이 다 정리가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40년을 살고 보니 난  두 아이의 엄마라는 길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지를 못하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거리고 있는 중이다. 
 우리 학창시절에는 진로교육 자체가 없었음을, 학교다닐 때 조금만 열린 시선으로 나의 인생을 쳐다볼 것을....안개가 뿌옇게 져서 앞이 안 보이는 길을 걸어가는 것처럼 답답함이 밀려온다.
 물론 그 시절에도 자신의 인생을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리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렇지만, 내가 느꼈던 내 학창시절은 꿈없이 미래없이 그저 어른만 되었으면..하는 마음뿐이었던 것 같다.
 지금 내가 보는 학생들에게는 그 때의 내가 가지지 못했던 자신감, 자신의 꿈에 대한 확고한 신념, 열정이 묻어있다. 모든 학생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 아이들은 꿈, 진로, 적성등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우리 때보다는 좋아진 것은 확실하지 싶다.
 아직도 남은 내 인생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한 무늬만 어른인 나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보며 더 많은 멋진 날들이 그들앞에 있음을 알아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어린 시절 부모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부족했었던 재석이는 큰 덩치에 걸맞게 주먹이 앞서고,불량서클까지 가입되어 있는 문제가 많고 방황을 하는 청소년이다.
 폭력 사고에 엮여 사회봉사 명령을 받아 2주간 복지관에 가게 되는 재석이는 그 곳에서 '부라퀴'할아버지를 만나고, 그 할아버지의 손녀인 '보담'이를 만난다. '보담'이를 좋아하게 된 재석이는 '부라퀴'할아버지에게 잘 보이려 봉사를 열심히 하게 되는데, 봉사를 하면서 일에 대한 소중함,뿌듯함을 느끼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슴 속에 품는다.
 불량서클인 스톤에서 나오기 위해 그에 합당한 댓가까지 정당하게 받는 재석이의 모습에 베프인 민성이이도 그를 따라 탈퇴를 한다.
 새로운 꿈을 향해 이제껏 발을 디뎠던 곳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재석이.. 손 놓았던 학업이어서 따라가기에 많이 부족하지만, 목표가 생기고 꿈이 생긴 재석이는 알에서 깨어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꿈꾼다. 더이상 까칠했던 재석이는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p85.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모른다. 그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그때가 행복했다는 걸 알지. 너희는 사지육신 멀쩡하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고 든든한 밑천이지 모를 거다.,,,,,"
p100.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항상 여유있게 살지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항상 바쁘게 산다. 게다가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건강해서 늘 의욕이 넘치지. 그런데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늘 피곤한 기색으로 살게 되어 있어."
p113." '새는 알을 뚫고 나오기 위해 싸운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알을 뚫고 나온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 사람도 마찬가지야. 각자 자신의 알을 깨고 나와야 하거든." <데미안 중에서>
p189."'너는 너의 젊음을 함부로 낭비한 죄다.'" <빠삐용 중에서>

 목표가 생긴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다. 꿈을 꾼다는 것은 살아있는 것에 활기를 넣어준다.
 내 아이들도 이 책의 주인공인 재석이처럼 꿈과 미래를 생각하는 날이 오겠지?
그 날이 오면 꿈이 없었던 학창시절을 후회한다는 말대신 '엄마도 꿈을 찾아 지금도 노력한단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알을 깨고 꿈을 찾아가는 까칠한 재석이들이 많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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