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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영휴

사토 쇼고 저/서혜영 | 해냄 | 2017년 12월 6일 리뷰 총점 8.8 (21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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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파일정보
EPUB(DRM) 28.7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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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달이 차고 기울 듯 당신에게 돌아올게”

독창적인 구성과 섬세한 필력이 빚어낸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

제157회 나오키상 수상작, 아마존재팬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올해 7월 일본에서 제157회 나오키상 수상작이 발표된 후 단숨에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1위(문학 분야)를 기록함으로써 일본 서점가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사토 쇼고 장편소설 『달의 영휴』의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된다. 대학 중퇴 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며 글을 쓰기 시작해 올해로 34년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는 오랜 구상 끝에 이 소설을 집필해 올해 4월 발표했고, 이 작품은 나오키상 수상 직후 8만 부 이상 추가 제작될 정도로 일본 독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을 달이 차고 기우는 ‘영휴(盈虧)’로 은유한 작가는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며 수수께끼와 같은 만남 속의 의문이 하나씩 풀려나가는 구조를 취했고, 시간별 5개 장에 전체 1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미스터리한 내용을 매끄러운 문체로 끌고 나가는 이 작품에 대해 나오키상 심사위원들은 “옴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로 빈틈없는 이야기인데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아사다 지로), “압도적인 문장력을 가진”(기타카타 겐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평일 오전 11시, 도쿄라는 대도시에 도착해 기차역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던 주인공 남자는 유명 여배우와 그 딸을 만나기 위해 번화가 호텔의 카페에 들어선다. 함께 만나기로 약속한 또 다른 남자를 기다리는 동안 세 사람의 대화는 두서없이 진행되고, 이야기의 중심축은 주인공 남자에서 과거의 사람들로 점차 시공을 이동해간다. 그사이 여배우의 딸은 일곱 살 소녀 같지 않은 행동과 말투로 자신이 주인공의 죽은 딸이라고 주장하며 주인공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의 일들을 끄집어내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세 사람의 대화 조각이 맞춰지면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과 사건이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내며 달처럼 졌다가 다시 태어난 소녀의 기억들이 되새겨진다. 소녀는 “사랑의 깊이가 조건이라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사람이 나만은 아니다”라는 말을 주인공에게 남긴다.



이 작품에 대해 아마존재팬의 독자들은, “어딘가 분명히 존재할 듯한 기시감을 느끼게 하는 걸작”, “문장에 감동받아 한 줄을 몇 번이다 다시 읽었고, 구성에 감탄하고 수십 페이지를 몇 번이나 왔다 갔다, 그리고 그 마지막 몇 줄에서 오열했다”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떠나간 사람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이 환상적인 이야기로 펼쳐지는 『달의 영휴』는 독자들로 하여금 메말라버린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함으로써 언젠가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게 해줄 것이다.



목차

오전 11시 … 1 … 2 … 3 … 4
오전 11시 30분 … 5 … 6 … 7 … 8
오후 12시 … 9 … 10 … 11
오후 12시 30분 … 12
오후 1시 … 13
참고 문헌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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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사토 쇼고 (Shogo Sato,さとう しょうご,佐藤 正午)
1955년 나가사키 현 출생. 훗카이도 대학 문학부를 중퇴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3년 첫 장편소설 『영원의 1/2』로 제7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9년 발표한 『신상 이야기』는 작가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탄탄한 구성과 강한 흡인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다카포〉2010년 최고의 책 국내 미스터리 부문 1위 NHK 주간 북리뷰 '사회자가 뽑은 올해의 베스트1'등에 뽑혔다. 그 외의 작품으로 『리볼버』,『그녀에 대해 아는 모든 것』,『Y』,『점프』,『언더 리포트』등이 있다. 1955년 나가사키 현 출생. 훗카이도 대학 문학부를 중퇴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3년 첫 장편소설 『영원의 1/2』로 제7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9년 발표한 『신상 이야기』는 작가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탄탄한 구성과 강한 흡인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다카포〉2010년 최고의 책 국내 미스터리 부문 1위 NHK 주간 북리뷰 '사회자가 뽑은 올해의 베스트1'등에 뽑혔다. 그 외의 작품으로 『리볼버』,『그녀에 대해 아는 모든 것』,『Y』,『점프』,『언더 리포트』등이 있다.
역 : 서혜영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일한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굿바이, 헤이세이』, 『반상의 해바라기』, 『펭귄 하이웨이』, 『거울 속 외딴 성』,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레몬일 때』, 『쉬 러브스 유―도쿄밴드왜건』, 『하드보일드 에그』, 『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 『도쿄밴드왜건』, 『말해도 말해도』, 『작은 인연』, 『보리밟기 쿠체』, 『반딧불이의 무덤』, 『시노다 고코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 『번역어 성립 사정』, 『그네타기』, 『사라진 이틀』, 『매리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일한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굿바이, 헤이세이』, 『반상의 해바라기』, 『펭귄 하이웨이』, 『거울 속 외딴 성』,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레몬일 때』, 『쉬 러브스 유―도쿄밴드왜건』, 『하드보일드 에그』, 『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 『도쿄밴드왜건』, 『말해도 말해도』, 『작은 인연』, 『보리밟기 쿠체』, 『반딧불이의 무덤』, 『시노다 고코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 『번역어 성립 사정』, 『그네타기』, 『사라진 이틀』, 『매리지 블루』, 『사이좋은 비둘기파』,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 『지상에서 런치를』, 『수화로 말해요』, 『소리나는 모래 위를 걷는 개』, 『하노이의 탑』, 『가출 기차』,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춘정 문어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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