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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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저
문상흡,박태현 등저
이광조 저
[연말 특집] 독자 50인이 말하는 ‘2018 올해의 책’ ②
2018년 12월 11일
비커군과 실험기구 선배들
역사 속 위대한 실험기구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
과학시간에 배웠던 실험기구들과는 다른 재미가 있네요.
제가 알지 못했던 실험기구들이 이렇게 많았는지 몰랐어요..
과거에도 이런걸 개발했다니
만화와 도감을 통해 실험기구의 탄생 비화와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된 위대한 실험들을 설명하고 있답니다.
관찰하는 선배들에서는 19-20세기에 일본에서 만든 현미경군과 프레파라트 M.KATERA씨, 갈릴레이 망원경 할아버지들
로버트훅의 현미경, 레이우엔훅의 현미경이 나와요.
시료 하나마다 현미경 하나가 필요했기 때문에 레이우엔훅씨는 평생 500개가 넘는 현미경을 만들었다고하네요.
로버트 훅은 관찰한 결과를 종합해서 책을 출판하였는데
마이크로그라피아라는 책이랍니다. 당시 세상에 엄청난 충격을 주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지요
그 밖에 훅씨는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펌프를 만들기도 하여서 '훅의 법칙'도 발견하였답니다.
2번째편에는 측정하는 선배들이 나오는데
킬로그램원기, 로빈슨 풍속계, 세계 최초PH시험지, 일본산 최초 PH측정기가 나와요
특히 풍속계는 바람의 움직임에 따라서 톱니바퀴가 회전하는걸 보고 바람이 얼마나 움직였는지 측정할 수 있답니다.
풍속 = 거리 / 시간
계산하는 선배들, 전자기와 관련된 선배들, 진공, 빛과 관련된 선배들, 유리로 만들어진 선배들까지
과거 실험기구에 대해서 설명을 재미있게하고 있다보니
과학책이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더라고요.
다양한 실험기구 선배들을 통해서 과학의 즐거움을 빠져보시는건 어떠세요..
실험기구의 원리도 배울 수 있고 만화책으로 설명하고 있다보니 아이도 술술 잘 읽은 책이랍니다
아이가 실험에 푹 빠졌는데 알콜램프와 화학 물질을 사용하다 보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물론 감독이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도구의 사용과 실험시의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싶었고 그러나 지식의 한계로 알려주지 못하고 대체할 만한 책이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서평도 좋고 디자인도 예쁜 책을 발견하게 되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게 입문지에게는 아주 좋았습니다. 기본 적인 내용 설명도 충실했습니다. 이책을 읽고 주의해서 사고 나지 않게 실험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