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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늘리는 법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박일환 | 유유 | 2018년 9월 18일 한줄평 총점 8.0 (1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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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땅콩문고 시리즈. 30년 동안 국어 교사 생활을 했으며, 시인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박일환 저자는 우리말뿐 아니라 언어에 관심이 깊다. 예쁘고 고운 ‘순수’ 우리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외래어도, 청소년 사이에 쓰이는 최신 은어도 익히고 공부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언어와 어휘에 대한 오랜 사고가 담겨 있다.

문학 작품과 지역어에 숨어 있는 정감 어린 사투리가 우리에게 어떤 세상을 보여 주는지 설명하고, 외래어를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을지 기준을 궁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자기만의 어휘를 만들어 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말이 가진 생명력을 인정해, 버려야 할 어휘는 버리고 바뀌는 가치관에 따라 새로운 어휘를 찾아 쓰자고 우리를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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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며
2. 어휘가 중요한 이유
3. 어휘를 둘러싼 전쟁
4. 위장된 말들의 이면
5. 어휘의 정치성
6. 늘리려면 버려야 한다.
7. 어휘를 늘린 사람들
8. 나만의 어휘 만들기
9. 문학작품으로 어휘 공부하기
10. 지역 말에 담긴 정서 이해하기
11. 말의 빛깔과 어휘 놀이
12. 외국어 배우기와 번역
13. 사회의 어휘 자산 늘리기
14. 개인의 어휘 자산 늘리기
15. 정확한 어휘 사용하기
16. 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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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박일환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고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등 뒤의 시간』,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다. 30년 동안 국어교사 생활을 하면서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교육시집 『덮지 못한 출석부』 등을 썼고,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과 역...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고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등 뒤의 시간』,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다. 30년 동안 국어교사 생활을 하면서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교육시집 『덮지 못한 출석부』 등을 썼고,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과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를 펴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관심이 커서 『국어선생님, 잠든 우리말을 깨우다』, 『미주알고주알 우리말 속담』, 『미친 국어사전』, 『국어사전 혼내는 책』,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등을 썼고, 퇴직 후에도 집필과 국어사전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출판사 리뷰

사고의 수단은 언어이고, 어휘가 늘어나면 사고도 확장된다
우리는 늘 생각합니다. 활짝 핀 꽃을 보고 ‘아름답다’ 느끼고, 오늘의 할 일을 떠올리며 ‘어떻게 할까’ 궁리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떠올리는 감각은 언어가 됩니다. 감각이 언어가 되면 우리는 그 감각을 인식하고 사고하고 다시 언어로 타인과 소통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언어로 소통하면서 스스로 가진 생각을 더욱 분명하게 깨닫기도 합니다. 모르는 부분이 무엇인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과정에서 명확해집니다. 우리는 언어를 바탕으로 사고하고 살아갑니다.
언어가 사고의 수단이라면, 풍부한 어휘는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표현을 다양한 단어로 다채롭게 구사하는 문장이나 적확하고 명징한 어휘를 쓰는 사람에게 감탄할 때, 우리는 풍부한 어휘가 폭넓은 교양과 사고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어휘를 익힌다는 것은 교양을 넓히는 일이 되고, 이와 더불어 세상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시선을 기르는 일이 됩니다.
언어가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이름 없이 막연하게 감지하기만 하던 것에 이름(언어)을 붙이면 우리의 인식은 그 이름에 영향을 받습니다. 언어는 우리의 사유를 형성하고 우리의 행동을 이끕니다. 따라서 언어에 대한 고민과 탐색은 삶의 태도와 방향에 대한 탐색이며, 풍부한 어휘로 기른 다양한 시선은 우리의 사고 범위를 넓힙니다.

어휘를 보듬으며 삶과 세상을 살피다
30년 동안 국어 교사 생활을 했으며, 시인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박일환 선생은 우리말뿐 아니라 언어에 관심이 깊습니다. 그리하여 시와 소설 외에도 우리말에 관한 책을 여러 권 내셨지요. 예쁘고 고운 ‘순수’ 우리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외래어도, 청소년 사이에 쓰이는 최신 은어도 익히고 공부해야 한다는 선생의 주장에는 언어와 어휘에 대한 오랜 사고가 담겨 있습니다.
선생은 문학 작품과 지역어에 숨어 있는 정감 어린 사투리가 우리에게 어떤 세상을 보여 주는지 설명하고, 외래어를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을지 기준을 궁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자기만의 어휘를 만들어 보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말이 가진 생명력을 인정해, 버려야 할 어휘는 버리고 바뀌는 가치관에 따라 새로운 어휘를 찾아 쓰자고 우리를 독려하기도 하지요.
언어와 어휘에 대한 선생의 관점은 단단하지만 유연합니다. 자신의 삶과 지향하는 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어휘로 교양을 넓히면서 세상을 이해하고자 하죠. 언어와 어휘를 오래도록 고민하고 사유한 사람만이 내놓을 수 있는 관점을, 선생은 이 작은 책 『어휘 늘리는 법』에 알알이 웅숭깊게 담아냈습니다. 쏟아지는 외래어와 수없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신조어, 이제는 책을 읽어도 알 수 없는 어휘를 보며 혼란을 느끼신 분에게 그리고 언어와 어휘가 갖는 힘이 무언지 모르겠는 분에게 권합니다. 이 책과 같은 관점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언어생활과 삶을 돌아보고 나만의 관점을 갖는 데 도움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종이책 회원 리뷰 (7건)

어휘 늘리는 법 - 박일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쏠*쏠 | 2022.08.30

어휘 늘리는 법은 간단하다. 책을 많이 읽고 생각 풀어내는 연습을 하면서 상황에 적확한 말을 찾도록 노력하면 된다. 마치 교과서 위주로 예습 복습 철저히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어요 같은 말처럼 들릴 수 있으나 사실이다. 때문에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갑자기 어휘가 늘어나는 건 아니다. 저자는 학습 방향을 잡아줄 뿐이고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

 

작품 한 편을 읽더라도 낱말 하나하나가 가지는 의미와 어감을 느껴보고, 비슷한 단어로 대체했을 때 생기는 차이를 생각해 보자. 사전에 나오는 표준어에 얽매일 필요 없이 언어 주체성을 살려 나만의 표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나는 이 책을 어휘력 분야 베스트셀러인 A(가명)와 비교하고 싶다. A는 인기 순위에 꾸준히 올라오는 만큼 후기가 많고 평점도 높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A를 추천하지 않는다.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하다. 쉬운 말 놔두고 어려운 단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내 말에 품격이 생기는가. 사투리가 많이 사라지고 표준어로 획일화되어가는 모습이 아쉽다고 해놓고선 직장에서 사투리를 쓰는 직원은 의사소통이 안돼서 싫다고 한다. 목소리조차 듣기 싫다고 몸서리치는 모습에 사투리를 쓰는 나로서는 뜨끔하게 된다.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꼴 보기 싫다고 하니 오히려 독자가 작가 눈치를 보게 된다.

 

이에 비해 이 책은 유명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저자의 시선이 따스하기 때문이다. 30년간 국어 교사로 재직한 이력이 있기 때문일까 '얘야 이것도 좋지만 저것도 좋단다. 이런 관점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하고 가르쳐 주는 듯하다. 사투리에 대해서도 언어를 단지 의사소통 수단으로만 여기지 말고 방언에 담긴 지역민의 삶과 숨결을 느껴보는 기쁨을 누려보라고 한다. 콩글리시 또한 엉터리 영어가 아니라고 한다. 외국어가 우리 문화와 만나 재창조되어 오히려 우리말 어휘를 풍부하게 만들고 있으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사회의 어휘 자산을 늘리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이다.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과시하기 위해 어려운 어휘를 사용한다고 한다. 유식해 보이고 싶은 헛똑똑이가 되는 것이다. 쉽고 재밌고 아름다운 언어생활을 할 것인가, 아니면 어려운 단어로 품위 넘치는 허영 속에서 살 것인가. 나는 전자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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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는 늘린다는 것은 세상을 다양하게 바라보는 일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책* | 2018.12.27

"저는 oo초등학교에 근무하는  000 선생님입니다" (x)

"저는 oo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ooo입니다"(o)

자신을 스스로 높여 소개하는 하는 것은 올바른 어휘 사용법이 아니다. 저는 oo 스님입니다, 저는 oo목사님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어휘는 체계적으로 배울 필요는 없지만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다. 어휘를 늘린다는 것은 교양을 넓히는 일일 뿐 아니라 세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아는 눈을 기르는 일이다."

 

그 사람이 쓰는 말을 보면 인격을 가늠할 수 있다. 말이라는 것은 곧 그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다. 말은 곧 어휘이기도 하다. 어휘가 적으면 알맞은 말을 할 수 없다. 대화가 끊기거나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 유식한 말만 하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다. 어휘를 자랑삼아 공부만하지 삶이 받쳐주지 않는 사람이 있다. 언행일치가 안 되는 사람들 주위에는 사람들이 모였다가도 실망하여 떨어져 나간다. 

 

어휘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먼저다.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어휘를 알아야 한다. 식해와 식혜를 구분할 줄 모른다고 해서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은 많지 않지만 상식 없는 사람 취급 당한다. 저자는 어휘를 지역과 상황에 알맞게 사용한 시인들을 예로 들면서 표준어국어사전에는 없지만 시인들이 만들어 낸 어휘야말로 가장 적합한 말이 아니겠냐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시인으로 김소월을 말한다.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 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도 빼 놓을 수 없는 우리말을 보존한 이들이다. 동화작가 권정생, 이오덕 선생, 재야 정치인 백기완도 소개한다.

 

어휘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이 널려 있다. 국어사전을 일일히 찾아 공부할 필요도 없다. 인터넷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표준국어대사전, 다음에서 제공하는 고려대한국어대사전만 사용하더라도 왠만한 어휘는 익힐 수 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어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독서를 하더라도 다양한 분야를 두루두루 한다면 금상첨화다. 관심 분야의 책만 읽는 다면 자칫 편협한 사고를 가질 수 있다. 폭넓은 독서는 자신도 모르게 어휘량을 늘리게 할 것이다. 

 

유유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문고판' 책에 자꾸 손이 간다. 책 두께도 얇으면서도 손에 쥐기에 편한 사이즈다. 모르는 분야의 지식을 간결하게 익히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책 읽을 시간 없다고 포기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독서 방법을 찾아본다면 분명 길이 있으리라! (어떻게 글을 써다보니 기승전결 독서가 되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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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집나간 말주변을 찾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하******다 | 2018.09.10

언젠가부터 머릿속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아졌다.

어휘 늘리는 '법'.

다행이다. '~법'이랜다. 뭔가 법칙이 있나보다. 

따라하면 되겠지? 그럼 좀 나아지겠지? 응?

나 그래도 예전에는 제법 말도 잘하고 글도 잘썼는데. 흑. 슬프다.

(그만 쓰려고 해도 150자 이상 써야 한다는 경고창이 계속 뜬다;; 어쩌지.)

가을인데, 

집나간 며느리는 전어 구워서 찾는다지만, 

집나간 말주변은 이 책이 찾아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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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어휘 늘리는 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레**오 | 2021.04.05

어휘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어휘력이 부족한 세태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어휘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길게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휘를 둘러싸고 실제로 일어났던 여러가지 논쟁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단어의 뜻과 속뜻을 다르게 하는 위장 단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언어에는 정치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단어가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실제로 기대한 내용 (어휘력 늘리기)은 8장 정도부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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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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