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저
레프 똘스또이 저/석영중,정지원 공역
노혜경 저
[출판 트렌드] 심리 도서 판매 추이로 본 지금 우리들의 마음
2020년 04월 21일
2019년 01월 23일
사람을 대할 때마다 어려워하는 원인을 찾고 사람들의 반응 방법에 따라 대처 방법을 알게 해 준다. 1부와 2부에서는 자신의 '바운더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면서 문제가 생긴 바운더리를 건강하게 회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바운더리가 건강한 사람은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있다. (중략)
무조건 다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걸러서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인다음 필요한 것을 다시 내보내는 '정신적 소화'능력이 있다"(178쪽)
수평적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상호 존중하는 태도다. 아무리 내가 상대를 존중한다 하더라도 상대가 나를 하대한다면, 그것은 수평적 관계 맺기에서 실패한 것과 다름없다. 저자는 이를 "우리 시대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이토록 많은 이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미성숙하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은 개인의 자존감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존중이다." 라고 한다.
솔직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이 솔직함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고, 나의 바운더리는 건강한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을 대하는 게 가장 어려운 요즘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인간관계를 돌아볼 수 있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이다.
나는 어떤 유형의 인간이였고, 어떤 관계를 선호했으며, 또 어떤 관계들이 어떤 실수들로 잘못되어 왔는지, 그리고 내 관계의 역사는 어떠 했는지...,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다.
과분화니, 미분화니 , 애착손상이니 하는 심리학적 단어가 자주 반복되어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은 자꾸 다시 되짚어보며 읽어보게 되기도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읽다보면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며, 다 읽고 난 후에는 내 인간관계의 틀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유익한 내용들로 가득했다는 생각이 든다..
수없이 만나게 될 사람들과 다가올 많은 인간 관계들. 그 속에서 나는 어떤 자세로 좀 더 윤택한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내 바운더리는 어떻게 만들고 가꾸어가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독서였다.
무엇보다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의 중요성과 나를 표현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자세, 싫을땐 끌려다니지 않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거절을 표현하는 연습등 몇 몇개의 단락들은 자꾸 멤돌아서 메모후, 책상앞에 붙여두었고, 특히 내 아이들을 대할때에도 일방적이였던 내 태도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같게하는 독서였다. 이 시간 이후로 나는, 한뼘...더...자란듯 하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관계를 읽는 시간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나라는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특정 인물들과의
매번 부딪히는 패턴에 골이 난 상태에서 관계를 읽는 시간은 "나"라는 사람에 온전히 집중하게 되었다.
책의 문장중에서 "감정으로 얽힌 인간관계는 곧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다.
이 매듭은 결국 "대담한 방법을 써야만 풀 수 있는 삶의 문제를 상징한다" 어떤 관계는 시기를 놓치면 풀려고 할수록 더욱 꼬여버려 결국 잘라버리지 않으면 안 될 순간이 찾아
온다. 하지만 잘라내는 데 따르는 고통은 그냥 참고 견디는 고통을 훨씬
능가 할 것처럼 느껴진다. 악연이 이어지는 이유이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 나의 인간관계를 이야기 하는 것 같아 읽고나서 한참을 멍하니 곱씹어 보게 되었다. 문제가 있는 관계를 잘 놓치못하는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말이다.
나의 복잡했던 인간관계의 표현이 의외로 한 문장으로 표현 된 것같아 꽤나 생각이 간략해진 것 같아 홀가분한 느낌도 있었다.
곧 연결된 문장 중에 "과잉책임감"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나는 잘해주는데 상대는 왜 나에게 저러지?라는 생각이 종종 든 적이 있는데 내가 이런 유형에 속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예시들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심리라는 어찌보면 나를 들여다보는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는 것을 비교적 가벼이
읽게 되었던 것 같다.
또한 일회성으로 읽기보다는 두고두고 두고서 내 마음이 힘들어지는
순간이 올 때 다시한 번 꺼내어 읽어도 좋은 책인것 같다.
처음에 제목을보고 별로 끌리지않던책이였는데
미리보기를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애착손상' ,'바운더리' 라는 단어를 보고 이 책을 읽고싶게 만들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굉장히 논리적으로 잘 쓰여진 도서라고생각합니다.
이런이야기 어디가서 들을 곳도없는데
책속에서 이렇게 듣게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아직 책에대해서 편식도많은편이고
비판적인태도도 부족하지만
이책은 저에게 많이 도움이되었습니다.
변화할수있을거란 믿음도 주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