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 가머스 저/심연희 역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저/안영옥 역
화리엔,잔란 저/싼펑제작,폭스네트워크그룹 기획/박선희,문경희 공역
보니 가머스 저/심연희 역
N.H클라인바움 저/한은주 역
주제 사라마구 저/정영목 역
1. 재미있다. 아니,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아라비안 나이트는 오랜 시간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이야기다. 다시 말해 오랜 시간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며 ‘생존’한 이야기다. 이야기의 생존은 곧 이야기의 재미를 보장하는 법! 아라비안 나이트는 자신의 생존 자체로서 증명하듯 그야말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의 집합이다. 구태여 재미에 대한 주관적이고 구체적인 리뷰를 첨언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2. 친숙하다. 아라비안 나이트는 알라딘, 신밧드, 알리바바 등 그간 영화나 만화를 통해 꾸준히 모습을 비춰오던 인물 및 소재들로 가득한 이야기다. 덕분에 원작을 읽으며 영화의 장면을 떠올려보는 반가움, 만화와 원작 사이의 차이점을 찾아내보는 즐거움 등 친숙한 이야기가 전하는 매력이 지면 곳곳에 가득하다.
3. 순수하다. 복잡한 플롯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수두룩하게 쏟아지는 요즈음, 아라비안 나이트는 가장 순수한 의미로서의 흥미진진함을 선사하는 한 권의 책이라 비친다. 줄거리가 단순한 동시에 명쾌하고, 지루할 틈 없이 새로운 사건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시종일관 유쾌함으로 결말을 장식한다. 이야기의 끝이 뻔히 눈에 보이지만 정작 책을 손에서 놓을 수는 없는, 순수한 의미로서의 흥미진진함이 책장 곳곳에 가득하다.
학생 시절 읽었던 아라비안나이트가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져서
여러 권 비교하다가 삽화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라비안나이트,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그 뒷 이야기가 끝없이 궁금해져서
도저히 손에서 쉽게 놓아지지 않는 마성의 이야기이지요.
여러 번 읽었지만 다시 읽어도 또 새롭습니다.
재미 속에서 교훈을 얻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이야기들인 것 같습니다.
중년 어른이 되었지만 아주 어린 시절에 읽었던 그 즐거움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잠들기 전 잠깐씩 읽기에 너무 편안한 책입니다.
정말 전설적인 이야기 모음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그만큼 그 누구나 들어본 이야기집이지만
정말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끝까지 다 보았다는 이야기..
이 책은 기본적으로 축약본이지만, 나는 또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는데 실패했다.
마치 수학의 집합 과목처럼,, 또다시 천일야화가 시작되는 첫부분만 들추어보고 끝나서 못내 아쉽다..
다음에는 끝까지 도전해야지..
어릴때 읽었던 아라비안 나이트를 다시 읽으니 기분이 새로워요...
자신을 배신할 계획을 품고 있는 것을 알고 분노해 아내를 죽이고 날마다 새 신부를 맞이해 그 다음날 죽이는 잔인한 왕이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재상의 딸인 셰에라자드가 자처하여 1001일 동안 밤마다 왕에게 재미있고 신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신밧드 모험,알라딘과 요술램프등은 책으로도 다루고 애니에서 많이 만들어 워낙 유명해 잘 알지만 나머지 이야기들도 교훈과 재미를 주어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나라와 종교는 달라도 나쁜짓을 하면 벌을 받는 권선징악의 구조는 좀 잔인하게 묘사된 것도 있지만
요즘 정의가 없어져 가는 사회에서 다시 한번 교훈을 주어 좋아요...
근데 알라딘이 중국 소년인 줄 몰랐어요...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