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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로맨스

우리가 몰랐던 조선 왕실의 결혼과 사랑 이야기

박영규 | 옥당북스 | 2019년 10월 10일 리뷰 총점 9.5 (3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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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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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 박영규가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조선 왕 이야기, 그 두 번째
직진형 순정남, 읍소형 비운남, 전투형 뒤끝남, 결벽형 도도남 등 로맨스 스타일로 구분한 조선 왕들의 색다른 모습과 만난다

조선 왕들은 우리에게 아주 친근하고 익숙하다. 역사책에서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도 이들의 삶과 업적을 자주 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왕이 아닌 한 남자로서 이들이 해 온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는 낯설면서 새롭다. 왕실 로맨스에만 초점을 맞춘 경우는 드물었던 탓이다.
저자 박영규는 왕들의 새로운 모습에 주목했다. 그동안 베스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조선전쟁실록》, 《조선붕당실록》, 《조선반역실록》, 《조선왕 시크릿 파일》등을 펴내며 조선시대의 다방면을 연구해온 그가 이번에는 조선 왕실의 사랑이야기를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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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_ 조선사의 속살을 들추며
1 직진형 순정남_ 태조 이성계
조강지처와 함께한 20년
스물한 살 어린 소녀와 두 집 살림
아버지뻘 이성계와 결혼한 이유
여장부이자 뛰어난 책사였던 그녀
또다시 로맨스
2 읍소형 비운남_ 정종 이방과
짧은 로맨스 긴 아픔
인덕궁의 섹스 스캔들
자매를 후궁으로 둔 왕
3 전투형 뒤끝남_ 태종 이방원
시골 촌놈과 미모의 서울 여인
18년 혁명동지, 그리고 연인
남편의 외도, 뿔난 아내
부부의 전쟁과 민씨 일가의 몰락
4 막무가내형 난봉꾼_ 양녕대군 이제
첫사랑 봉지련
큰아버지와 매형의 첩을 건드리다
마음에 들면 납치해서라도
5 문어발형 팔방미남_ 세종 이도
멋모르고 만난 아내
아내를 지키다
태종 사후, 후궁을 들이기 시작하다
후궁 첩지 없는 수많은 상궁들
6 결벽형 도도남_ 문종 이향
정 주지 않은 첫 번째 아내
동성애에 빠진 두 번째 아내
일찍 가버린 세 번째 아내
7 자유분방형 괴팍남_ 세조 이유
궁궐에서 살지 못한 왕자
열네 살에 기생집을 드나들다
세조를 버리고 다른 남자를 사랑한 후궁
8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_ 세조의 딸과 김종서의 손자
역사서에서 사라진 세조의 딸
《금계필담》에 등장하는 그녀
소녀, 집을 나가다
세조와 그들 부부의 만남
9 왕자들의 사랑_ 세종의 아들들
소문 난 바람둥이 임영대군 이구
쫓겨난 아내를 잊지 못한 영응대군 이염
평원대군 이임이 사랑한 여인들의 불행
10 열두 살에 아비가 된 소년_ 예종 이황
열두 살짜리 아비
아내 복도 자식복도 없던 그
11 한 여자와 두 번 결혼한 남자_ 제안대군 이현
원자의 신분에서 종친의 양자가 되다
열네 살의 이혼
몰래 한 사랑
두 번째 이혼
첫 번째 아내와의 재결합
12 호색형 열정남_ 성종 이혈
일찍 떠난 첫 아내
여인들의 전쟁
두 번째 아내를 쫓아내다
왕의 청을 거절한 기생 소춘풍
13 자유연애를 꿈꾼 시대의 희생자_ 박어을우동
착한 아버지, 추문꾼 어머니
남편에게 버림받다
종친들과 간통한 왕실의 며느리
파헤칠수록 점입가경
교수대에 오르다
시대가 죄인으로 몬 그녀의 로맨스
14 광기형 냉혈남_ 연산군 이융
소년 이융의 이상형
첫사랑 그리고 행복한 결혼 생활
폭력성과 함께 드러난 색마 기질
팜므파탈 장녹수
황천길로 가는 문
15 야누스형 배신남_ 중종 이역
왕이 된 남편, 버려진 조강지처
무늬만 부부로 지낸 두 번째 아내
제 손으로 죽인 첫사랑, 경빈 박씨
문정왕후와 여인천하
무책임한 지아비
16 두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남자_ 중종의 부마 조의정
남편을 시녀에게 양보한 효정옹주
세 사람에게 닥친 불행
죽음으로 끝난 사랑
17 마마보이형 유약남_ 명종 이환
무서운 어머니
짓눌린 정욕
18 순애보형 집착남_ 선조 이연
시뜻한 관계로 지낸 아내 의인왕후 박씨
첫사랑 공빈 김씨와의 애절한 이별
사랑의 상처를 사랑으로 치유하다
19 어장 관리형 현실남_ 광해군 이혼
기교에 능했던 김가희
인물 좋고 애교 많은 소용 임씨
말 잘하고 업무 처리에 뛰어났던 소용 정씨
광해군의 또 다른 여인들
20 의심형 찌질남_ 인조 이종
의심 많은 남자
아내가 고른 여인
권세를 독차지한 후궁 조씨
조 귀인의 야망에 놀아난 인조
21 공처가형 청순남_ 현종 이연
후궁을 두지 않은 왕
숨겨진 여인 김상업과 홍수의 변
서인과 남인의 치열한 싸움
22 승부사형 열혈남_ 숙종 이순
첫 여인 인경왕후
옥정과의 생이별
다시 찾은 사랑
사랑밖에 모르는 남자
왕비가 된 장옥정
배신
자결 명령
23 외골수형 비련남_ 영조 이금
평생 차갑게 대한 아내 정성왕후
마침내 만난 첫사랑
의문의 독살
오직 그녀뿐
아들을 죽여야만 했던 그들
24 광기에 눌려 사랑한 여인을 죽인 남자_ 사도세자 이선
광기와 함께 찾아온 아내와의 불화
차라리 남편이 죽길 바란 아내
이선이 사랑한 여인, 빙애
죽음으로 받아낸 광기
25 일편단심형 애절남_ 정조 이산
15년 공략 끝에 얻은 사랑
문효세자를 잃다
연인을 잃다
26 곁눈질형 의존남_ 고종 이형
궁녀 이순아에 홀리다
왕비의 계속되는 불행
호랑이로 돌변한 왕비
다시 찾아온 사랑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박영규
역사, 문학, 철학, 종교 등에 관한 50여 권의 책을 출간한 밀리언셀러 작가. 1996년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고려왕조실록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실록까지 ‘한 권으로 읽는 역사’ 시리즈를 펴냈다. 역사서 외에 역사문화 에세이, 동서양철학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도 집필하며 30여년 동안 인문학에 몰두해왔다. 저자가 말하는 인문학의 궁극적 목표는 한 마디로 ‘사람 알기’다. 그는 그동안 명리학, 심리학, 애니어그램, MBTI, 의학, 과학 등 폭넓은 분야의 책들을 탐독하며 이를 연구했다. 그 결과 사람의 행동 양식은 대부분 타고난 성격에 의해 결정되고, ... 역사, 문학, 철학, 종교 등에 관한 50여 권의 책을 출간한 밀리언셀러 작가. 1996년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고려왕조실록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실록까지 ‘한 권으로 읽는 역사’ 시리즈를 펴냈다. 역사서 외에 역사문화 에세이, 동서양철학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도 집필하며 30여년 동안 인문학에 몰두해왔다.

저자가 말하는 인문학의 궁극적 목표는 한 마디로 ‘사람 알기’다. 그는 그동안 명리학, 심리학, 애니어그램, MBTI, 의학, 과학 등 폭넓은 분야의 책들을 탐독하며 이를 연구했다. 그 결과 사람의 행동 양식은 대부분 타고난 성격에 의해 결정되고, 성격은 곧 타고난 몸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나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나의 성격을 알아야 하고, 나의 성격을 이해하려면 나의 몸을 알아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저자는 연구 끝에, 보다 정확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한 가지 공식을 만들었다. 이를 학생, 학부모 등 3000여 명에게 테스트를 해본 결과 성공적이었다. 저자는 “성격유형을 제대로 파악하는 일은 곧 나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그가 『내 성격이 왜?』 책을 일종의 ‘행복취득술’에 관한 책이라고 일컫는 이유다.

또한 1998년 중편소설 『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고 소설가로 등단한 이후 대하소설 『책략』, 『그 남자의 물고기』, 『길 위의 황제』에 이어, 조선 정조의 암살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 『밀찰살인』을 썼다. 한편, 기존의 집필 주제에서 한 걸음 진보한 『인문학 리스타트』는 인류의 역사와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경제, 사회, 종교, 철학 전반의 발자취를 하나의 흐름으로 꿰뚫어 독자들에게 폭넓은 인문교양 지식과 통찰을 안긴다. 수년간 역사 문학 교육원 ‘이산서당’을 운영했으며 현재 ‘다산학교’를 설립해 대안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가 알던 조선 왕들은 잊어라!
실록사가 박영규가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조선 왕 이야기, 그 두 번째
조선 왕들의 로맨스 스타일을 알면 어렵고 복잡한 조선사의 맥락이 보인다!

두 조선 왕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첫 번째 왕은 사랑하는 아내도 있고, 자식도 많다. 그럼에도 그는 끊임없이 다른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잠자리를 봐주는 여인, 문서를 챙겨주는 여인, 책 심부름을 하는 여인, 밥상을 차려 주는 여인, 아내의 시중을 드는 여인 등등 눈에 들기만 하면 여지없이 자기 여인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는 못 말리는 사랑꾼이면서 타고난 어장 관리자다. 거기다 행복한 인생에 수많은 업적까지 남겼으니 팔방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번째 왕은 어린 시절부터 오직 한 여인만 사랑한다. 집안에서 맺어준 아내가 있어도 그가 원하는 여인은 오직 그녀뿐이다. 하지만 정작 그 여인은 그의 사랑을 거절한다. 이후로도 그는 무려 15년 동안 집요하게 그녀에게 매달린다. 그래도 그녀가 허락하지 않자, 급기야 그는 자신의 권위와 힘으로 그녀를 취하고야 만다. 하지만 그녀가 낳은 그의 두 아이는 모두 일찍 죽어버리고 그녀도 죽고 만다. 이 때문에 그는 평생 그녀를 가슴에 묻고 애절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이런 사랑 이야기를 남긴 두 왕은 과연 누구일까? 전혀 딴판의 로맨스를 경험한 이들 두 사람의 공통점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끊임없이 사랑에 빠진 못 말리는 사랑꾼은 세종, 15년 동안 한 여인만 바라본 애절한 사랑의 주인공은 정조다.

조선 왕들은 우리에게 아주 친근하고 익숙하다. 역사책에서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도 이들의 삶과 업적을 자주 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왕이 아닌 한 남자로서 이들이 해 온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는 낯설면서 새롭다. 왕실 로맨스에만 초점을 맞춘 경우는 드물었던 탓이다.

저자 박영규는 왕들의 새로운 모습에 주목했다. 그동안 200만 베스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조선전쟁실록》, 《조선붕당실록》, 《조선반역실록》, 《조선왕 시크릿 파일》등을 펴내며 조선시대의 다방면을 연구해온 그가 이번에는 조선 왕실의 사랑이야기를 재조명했다.


직진형 순정남, 읍소형 비운남, 전투형 뒤끝남, 결벽형 도도남 등
조선 왕들의 특성별 로맨스 스타일 구분

박영규의 신간 《조선 왕실 로맨스》는 쉽다. 그동안 대중적인 역사서적을 읽어도 왠지 모르게 와 닿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시대를 거스르는 인류 보편적 감정인 ‘사랑’이라는 테마로 각 왕실의 이야기를 엮어냈기 때문에 누가 읽어도 쉽게 술술 읽힌다.

또한 재밌다. 목차에서부터 조선 왕들을 ‘직진형 순정남’, ‘읍소형 비운남’. ‘전투형 뒤끝남’ 등의 수식어를 붙여 나눠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각 왕들의 특징을 염두에 두고 읽는 맛이 있다. 전쟁영웅 이성계가 21살 어린 소녀와 두 집 살림을 하게 된 이야기, 아내가 동성애에 빠져 궁이 발칵 뒤집혔던 문종의 이야기 등은 독자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가볍지만은 않다. 조선 왕실의 로맨스를 살피면서 조선 역사의 숨겨진 속살을 들춰내고 있다. 로맨스 뒤에 숨어 있는 권력, 혈연, 학연은 물론이고 관련자들의 애증 관계에 대해서도 되도록 다각적인 방도로 접근했다. 저자는 “로맨스는 단순한 사랑이야기에 불과할 것 같지만 사랑이라는 것이 알고 보면 단순한 감정놀음이 아니라 본능과 이성, 그리고 이익의 삼각함수”라고 말한다.

‘정통’ 역사서를 찾는 독자들 취향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역사서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독자, 우리 역사의 이면을 쉽고 재밌게 익히고 싶은 독자들에는 올 가을 《조선 왕실 로맨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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