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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드 포 라이프

에멜리에 셰프 저 / 서지희 | 북펌 | 2017년 6월 19일 한줄평 총점 6.0 (4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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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북유럽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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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형사가 된 지 벌써 7년이 지났지만 헨리크는 시체가 공개될 때면 담담한 표정을 짓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그와는 정반대로 야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했다. 아무 감정도 드러나지 않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헨리크는 도대체 얼마나 더한 것을 봐야 그녀가 반응할지 궁금해졌다. 야나는 빠져버린 이빨, 뽑힌 눈알, 잘려나간 손가락과 손 같은 걸 봐도 아무렇지 않아 했다. 맞아서 으깨진 혀, 3도 화상도 마찬가지였다. 헨리크는 이런 것들을 야나와 함께 목격한 적이 있어서 잘 알고 있었다. 당시 그가 못 참고 토해버린 반면, 야나는 어떤 동요도 없었다.
야나의 표정은 정말이지 극도로 제한적이었다. 그녀는 결코 고민하지도, 단호하지도 않았다. 그 어떤 감정도 잘 드러내지 않았다. 거의 웃지 않았으며 혹여 입가에 미소를 띤다 해도 미소라기보다는 하나의 선 같았다. 억지로 그은 선.
헨리크는 그런 야나의 성격과 외모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긴 어두운 색 머리카락과 커다란 갈색 눈은 따뜻한 분위기를 풍겼으니까. 아마 그녀는 타인의 존중을 받기 위해 자신의 전문적인 면만 보여주는지도 모른다. ---「4장」중에서

“어디 보자… 이제 보여드리려 했던 겁니다.”
비외른은 소년의 머리를 한쪽으로 돌려 뒷목이 잘 보이게 한 뒤 지점을 가리켰다.
야나는 소년의 살에 새겨진 글자들을 보았다. 마치 끝이 무딘 도구로 새긴 듯 고르지 않은 모양. 그 글자들이 하나의 이름을 이룬다는 걸 깨닫는 순간, 발밑의 땅이 마구 진동하는 기분이었다. 그녀는 쓰러지지 않으려 양손으로 부검대 테두리를 붙들었다.
“괜찮으세요?” 헨리크가 말했다.
“네, 괜찮아요.” 야나는 그 글자들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거짓말을 했다.
그녀는 그 이름을 다시 읽어보았다. 다시. 또다시.
타나토스(Thanatos).
죽음의 신. ---「19장」중에서

그는 탁자에서 내려와 절전 모드였던 컴퓨터를 다시 켰다. 화면에는 알 수 없는 조합의 글자와 숫자들이 보였다.
확대된 이미지를 올려다본 야나의 두 눈이 휘둥그레지고, 심장이 빠르게 고동쳤다. 귓속에서 쉬쉬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방이 진동했다. 그녀는 첫 줄을 읽는 순간부터 알아보았다. 전에도 본 적 있었으니까. 꿈속에서. 매번 반복되는 꿈.
VPXO410009 ---「20장」중에서

레나는 침착했다.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는 야나를 위아래로 찬찬히 뜯어보았다.
“넌 누구야?” 잠시 후 레나가 말했다.
야나의 두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권총도 함께. 그녀는 총구가 레나에게서 벗어나지 않도록 양손에 힘을 꽉 줬다.
“넌 누구야?” 레나가 다시 말했다. “내가 생각하는 그 애일 리가 없는데.”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데?”
“케르?”
야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34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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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조용했던 동네에서 갑자기 연달아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
세 남자의 급작스러운 죽음이 공통적으로 가리키고 있는 한 여성!

아이 없는 집에서 아이에게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민국의 고위관료, 며칠 후 해안가에서 발견된 어린 십대 소년, 부둣가에서 폭력으로 살해된 중년의 직원. 아무리 살펴봐도 단 하나의 공통점도 없는 이들의 죽음에 조용한 도시와 스웨덴 전역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진척 없는 수사에 경찰은 난항을 거듭할 뿐 작은 단서조차 찾기 힘든데…….

이 사건의 수사를 지휘하게 된 검사 야나 베르셀리우스는 젊고 유능하고 영리하며 어떤 시신과 상황을 맞닥뜨려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냉철한 여성이다. 두 번째 피해자인 그 소년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소년의 부검에 참석한 야나는 흉터와 바늘 자국이 무수한 그 작은 몸에서 뭔가 낯익은 걸 발견한다. 소년의 피부에 깊게 새겨진 죽음의 이름! 살인병기로 키워진 듯한 소년의 모습은 야나 자신의 어두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그녀 또한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알리지 않은 유일한 표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년의 부검 이후 그녀는 평정을 잃었고, 어렸을 때부터 꾸었던 악몽은 더욱 구체적이고 비극적인 생생함으로 매일 그녀를 덮쳐온다. 마치 누군가 그녀를 훤히 꿰뚫어 보며 공격해오기 위해 일부러 그 소년을 눈앞에 데려다놓은 것처럼.

이제 야나는 오롯이 혼자 힘으로, 기억 저편에 숨겨져 있던 자신의 어둡고 끔찍한 과거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보다 먼저 이 사건의 진짜 범인을 찾아내야만 한다!

‘서늘하고 예리하면서도 아름다운 북유럽 스릴러’의 명가 스웨덴이 선택한 최고의 추리소설(2016년 베스트 크라임 라이터 상 수상) 『마크드 포 라이프Marked for Life』는 야나 베르셀리우스 3부작 시리즈의 첫 작품이자 에멜리에 셰프의 충격적인 데뷔작이다. 단순한 살인 범죄를 다루는 소설이 아니라 여성혐오, 인신매매, 마약, 불법난민 등 현대 사회 전반에 자리한 어두운 시사 문제들까지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방대한 규모의 추리소설이다.

20여년 간 숨겨져 있던 끔찍하게 어두운 과거가 등 뒤에서 기어 나오는 순간!
무섭도록 아름답고 서늘한 북유럽 스릴러의 진수가 이 한 권에서 펼쳐진다!

연관성 하나 없는 세 사람의 살인사건을 추적해 가는 과정에서, 야나는 매일 그녀를 찾아오는 악몽에서 답을 찾아 자신만의 추리를 철저히 진행해나간다. 그런 와중에서 음습한 과거, 비참한 기억, 끔찍하게 역겨운 과오들을 맞닥뜨리지만 그녀는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더욱 집요하게 파고들어 결국 가슴 아픈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마크드 포 라이프』는 출간과 동시에 이례적으로 독자와 평론가들의 극찬을 한 몸에 받으면서 전 세계 판권이 팔리기 전에, 1천만 인구가 채 되지 않는 스웨덴에서만 이미 11만부 넘게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스웨덴 인구의 1%에 달하는 수치이다.

유능한 검사, 그러나 어둡고 냉혈한 과거를 소유한 매력적인 여성 야나 베르셀리우스 3부작 시리즈는 스웨덴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밀레니엄』과 비견되는 추리소설의 묘미와 함께 사회 문제까지 통렬하게 지적하는 매혹적인 스릴러로 평가 받고 있다.

추천의 글

“에멜리에 셰프의 놀라운 소설 구성은 요 네스뵈(Jo Nesbø)나 라르스 케플레르(Lars Kepler)와 맞먹는다.” - 다스트 매거진(DAST Magazine)

“이 엄청난 데뷔작은 첫 순간부터 독자를 사로잡아 도저히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든다.” -디텍티브 매거진(Detective Magazine)

“현장감 넘치고 생생한 경찰 수사 절차, 강하고 매력적인 여성 주인공의 주도적 역할, 풍부한 아드레날린이 뒤섞인 숨 가쁜 스릴러로 잠을 못 이루게 만든다.” - [북리스트]

“3부작 범죄소설 중 첫 번째이자 데뷔작인 뛰어난 작품! 저자는 등장인물들의 사생활과 직장생활에 대한 통찰력 있는 관찰과, 기막힌 반전이 거듭되는 대담하리만치 다층적인 구성을 동시에 선보인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잠시도 손에서 떼놓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책.” - [TV4]

“첫 페이지부터 빠져들어 헤어 나올 수 없다. 인간 악의 실체가 서서히 한 꺼풀씩 드러난다. 최고의 데뷔작!” - 베스트셀러 작가, 실라&롤프 뵈릴린드(Cilla and Rolf Borjlind)

“내 인생 최고의 범죄소설!” - 북유럽 베스트셀러 작가, 안나 얀손(Anna Jansson)

“처음부터 끝까지 감탄하며 읽은 책! 내용이 전개될수록 가슴이 콩닥대고 이마에 땀이 맺혀 밤새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독자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추측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amazon.com 독자 서평

종이책 회원 리뷰 (47건)

마크드 포 라이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우**시 | 2018.03.12

야나 베르셀리우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검사이자 모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다. 요즘 하루에 한권 이상의 책을 읽자며 열심히 책을 읽어가고 있다. 명절이 낀 4일간은 책을 읽기 힘들겠지만 다른 날 더 읽으면 되겠지 뭐. 4월 15일 집에서 남편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셰르스턴 율렌의 신고를 접수하는 응급전화 안내원으로부터 시작된다. 노르셰핑 이민국 망명 문제 담당자인 '한스 율렌'은 어쩌다 집에서 끔찍한 형태로 살해당한 것이며 아이가 없는 그의 집에서 발견된 아이의 지문은 뭘 의미하는 거지?

 

새로운 장이 시작될때 들려주는 소녀의 이야기는 뭘 의미하는 것일까? 그녀가 사건에 있어 중요한 역활을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소녀의 정체를 밝혀내면 사건에 얽힌 수수께끼도 풀릴 것 같아. 표지 속의 여성은 붉은 장미를 손에 쥐고 피를 흘리고 있다. 표지를 보고 있노라면 tvn의 드라마 <화유기> 속의 아사녀(이세영)가 떠올려진다. 진선미(오연서)가 연꽃향을 풍기고 있다면 아사녀는 진한 장미향을 향기로 가지고 있다. 표지의 핏속에서도 진한 장미향이 날 것 같아.

 

한스 율렌을 살해한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바닷가에서 총에 맞은 소년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토마스 뤼드베리라는 사람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한스 율렌을 죽인 범인은 소년이라면 소년을 죽인 범인은 누구?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죽음을 무릎쓰고 유령 컨테이너에 실려 바다를 건너왔지만 의지처인 부모님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훈련에 임해야 했던 소녀, 그녀와 비슷한 형편의 아이들을 모아 살인훈련을 시킨 조직이 바란 것은 무엇일까?

 

"컨테이너들은 브란외 섬에 있어요." (p.300) 책을 읽다 열받게 되는 것은 악당들이 다른 사람의 목숨은 값어치없이 생각하면서 자신이나 자신의 혈육에 대해서는 귀하게 여긴다는 점이다. 절대 입을 열것 같지 않았던 레나 비크스트륌의 말문을 열게 한 것도 손자들의 안전이었다. 한스 율렌의 비서인 '레나 비크스트륌'이 맡은 역활은 뭐지? 이민국에 근무하는 한스 율렌은 망명을 원하는 여자들과 소녀들을 강간하고 폭행해 왔다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죽어 마땅한 악당이었던거야.

 

야나 베르셀리우스 검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며 범인이 그녀 주변 사람은 아닐까 의심했다. 뒷통수에 쓰여진 '케르'를 절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말라던 칼 베르셀리우스, 그는 전 검찰총장으로 딸이 검사로 시작 예전 자신의 자리까지 올라가길 바라는 인물이다. 4월 15일 시작된 사건은 5월 1일에 끝났다. 컨테이너 안에서 발견된 수많은 유골들, 그들은 무슨 사연으로 유령 컨테이너를 타고 바다를 건너온 것일까?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바닷속에 수장시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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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 마크드 포 라이프 - 에멜리에 셰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웬* | 2018.01.14


개인적으로 작년에 읽은 스릴러 중 손에 꼽을 만한 작품이었다.


내용이 뭔가 뻔한 거 같음에도, 손에 땀을 쥐며 읽은 책이다.

 

다른 스릴러/범죄 소설과는 다르게, 나쁜 일을 저지르는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는 책이었다.

 

어찌보면 너무나 끔찍한 스토리에, 현실에도 존재하는 이야긴데 이렇게 한 인간의 삶을 들어 그 범죄의 결과를 보여주니깐 그 피해자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그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매우 미워졌고, 꼭 처단받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뭔가 미드 시즌2가 기다려지는 이야기..

 

저자분이 위 주인공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이어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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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드 포 라이프 - 에밀리에 셰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여*이 | 2017.07.12

나에게 대단한 작품으로 기억되는 밀레니엄 시리즈에 버금간다는 홍보글에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 새로운 스웨덴 작가의 소개마다 밀레니엄 시리즈와 견주는 것을 자주 보게 되지만 역시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한다. 읽으신 분들의 평이 좋았던 이 작품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다. 이 작품은 '아냐 베르셀리우스 3부작'의 첫번째 시리즈로 주인공 아냐는 그 동안 비슷한 장르물에서 보여진 공식들에서 살짝 어긋난 느낌이라 앞으로 아냐가 어떻게 나아갈 지 궁금해진다.  


이민국 담당 공무원인 한스가 누군가에게 총격을 당해 죽어 있는 모습이 그의 부인에 의해 발견되고 아냐는 이 사건의 담당 검사가 된다. 출동한 경찰은 조사를 통해 침입한 창문에서 어린 아이의 지문을 발견하지만 한스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다. cctv를 통해 사건 당일 한스의 집 앞을 지나던 행인을 조사하던 경찰에게 아주 어린 소년만이 보일뿐인데...


사건의 조사가 계속 이어지는 사이사이 한 소녀의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보여진다. 부모님과 함께 낯선 땅에 도착한 한 소녀는 누군가에 의해 어딘가에 가둬진다. 영문도 모른 채 그저 자신 앞에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며 고강도 훈련과 생존싸움을 해나간다. 그녀의 목덜미에는 '케르'라는 이름이 칼로 세겨지고 누구보다 강해져야 살아 남는다는 걸 깨닫는다.


죽은 한스의 컴퓨트를 조사하던 경찰은 누군가에 의해 삭제된 정보 중에서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암호를 발견하지만 무엇을 뜻하는 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그 암호가 뜻하는 바를 알아챈 한사람은 큰 충격에 빠지는데... 바로 아냐이다. 


아냐는 알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기억하고 있는 만큼의 진실을 찾아나서고 그녀가 진실에 접근할수록 위험은 커져간다. 본인도 몰랐던 자신을 만나며 충격적인 사고와 사건이 발생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드디어 암호가 뜻하는 바를 알게 된 경찰은 그것을 찾아내지만 그 속에서 상상하지도 못한 것들을 발견하며 경악한다.    


이민국 담당 공무원의 죽음과 그와 연결고리에 있던 사람들...그리고 아냐가 기억하는 진실과 복수!!

사건의 결말은 진실에서 살짝 벗어나 마무리되었는데 앞으로 아냐가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할지... 

좀 더 강해지고 대범해질 것 같은 다음 시리즈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책을 읽으며 자신이 살던 나라를 떠나 목숨걸고 바다를 건너오던 난민들의 모습이 내내 떠올랐다.

무작정 떠나온 그들 앞에 주어진 삶은 또 다른 막막함일텐데 안타까운 시선으로만 지켜봤을 뿐 그 이후그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내미는 손길이 범죄여서도 안되고 그 대상이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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