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여행하느니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나라에도 멋진 여행지가 많다. 한국에 가볼 데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역사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간다면 훨씬 뜻깊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곳곳에 묻어 있는 선조들의 삶을 느낄 수 있으며 그동안 몰랐던 지역 고유의 새로운 모습도 만날 수 있다.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행을 하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이 안성맞춤이다. 한국은 볼 것이 없다고 하소연했다면, 이제 이 책을 먼저 읽고 떠나보자. 대충 둘러볼 때는 몰랐던 새로운 것들이 보이고, 여행에 대한 기억은 더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가 쓴 한국 기행문이다. 서울부터 시작해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까지 전국에 숨어 있는 여행지를 다니며 그곳의 소중한 역사와 이야기를 가득 담았다. 해당 여행지의 변천사, 관련 인물과 사건뿐만 아니라 그곳에 얽혀 있는 전설까지 다루었기에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수업을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지식이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지식’을 얻고 싶다면, 또는 좀 더 특별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이 책으로 터득한 역사지식을 토대로 여행에서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을 남겨보자.
대한민국 여행은 어디를 가도 거기서 거기라고 말하거나
역사여행을 말하면 그저 한번 둘러보고 오긴하는데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소개합니다.
역사를 알면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우리나라 보다 우리의 역사를 알아가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장은 없다.
박물관이며 유적지며 가서 기억이 남지 않는 것은
어떻게 살펴봐야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책에서는 '지은이의 말'보다도 앞서
'이 책에서 가볼 곳'을 소개한다.
역사 여행인데도
이렇게나 전국적으로 장소가 많을 줄이야!
이 채을 읽으며
"이 책 좋은 책이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책에서는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로 나뉘어
지역별 장소와 역사를 이야기 해준다.
이 책을 ‘이곳은 어떤 곳이다. 무엇을 보며된다’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알 법한 내용이 담긴
정보성 책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어디를 어떻게 여행하면 좋은지도 담겨 있지만
그 곳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저자의 생각들도 함께 담겨있어
함께 역사를 알아가고 의미와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 주었다.
또한 저자가 딸과 나눈 대화 생각들이 함께 담겨 있어서
후대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해주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며
더욱 역사의 의미와 역사 여행의 깊이를 더 해주는 책이다.
안내 책 이라기 보다는
함께 여행을 하게 해주는 여행 동반 도서 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깊이있는 역사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분,
아이들에게 역사를 알려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을 고민하고 계신 분,
유적지나 박물관, 역사적 장소를 가서
어떻게 역사를 느끼는 여행을 해야하는지 고민이 되는 분들께
이 책을 펼쳐보기를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