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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자서전

마하트마 간디 저/박홍규 | 문예출판사 | 2020년 6월 1일 한줄평 총점 0.0 (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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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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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07년 첫 발간된 『간디 자서전』이 새로운 표지와 재번역으로 개정됐다. 그간의 오역을 잡고 재출간된 이 책은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성인으로 추앙받으며 위대한 영혼으로 칭송되는 간디를 성인이 아닌 끊임없이 반성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한 인간으로, 간디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자서전이다. 본문은 총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 수많은 시행착오와 과오를 겪는 인간적인 모습과 그것을 극복하고 불상생, 무소유, 무집착을 평생 실천하려 애쓰는 간디의 모습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칭호'가 아니라 왜 사람들이 그를 통해서 무수한 가르침을 얻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오리엔탈리즘』, 『문화와 제국주의』를 옮긴 박홍규 교수가 번역을 한 이 책은 옮긴이 후기에서 그동안 나온 번역본들에 대한 옮긴이의 견해와 이번 번역본에 대한 나름의 설명을 읽을 수 있다.

“누구도 이 책에 흩어져 있는 권고를 권위로 간주하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이 진실 추구 이야기는 하나의 본보기로 간주되어야 하고, 각자는 자신만의 의도와 능력에 따라 스스로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 이런 한정된 범위에서만 이 본보기는 참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꼭 해야 할 이야기라면 그것이 아무리 추악한 것이라도 나는 숨기거나 줄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모든 단점과 잘못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다. 나의 목표는 사티아그라하의 과학을 통해 나의 추구를 설명하는 것이지, 내가 얼마나 훌륭한지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을 판단함에 있어 나는 진실에 대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엄격해야 하고, 남들도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
_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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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부

1 출생과 집안
2 어린 시절
3 조혼
4 남편 노릇
5 중학교 생활
6 비극
7 비극 (계속)
8 도둑질과 속죄
9 아버지의 죽음과 이중의 수치
10 종교 맛보기
11 영국 유학 준비
12 종족에서 추방됨
13 마침내 런던에
14 나의 선택
15 영국 신사 흉내
16 변화
17 채식 추구
18 나의 방패였던 수줍음
19 거짓이라는 암
20 종교와 접촉하다
21 약자의 힘, 라마
22 나라얀 햄챈드라
23 큰 박람회
24 ‘변호사’, 그래서?
25 나의 무력감

2부

1 라이찬드바이
2 생활의 시작
3 최초의 소송
4 최초의 충격
5 남아프리카 여행 준비
6 나탈 도착
7 몇 가지 경험
8 프리토리아로 가는 길
9 아직도 남은 고난
10 프리토리아에서의 첫날
11 기독교도와의 접촉
12 인도인과의 접촉 시도
13 ‘쿨리’ 경험
14 소송 준비
15 종교 탐구
16 인간은 제안하고, 신은 처리한다
17 나탈 정착
18 유색인 변호사
19 나탈인도국민회의
20 발라순다람
21 세금 3파운드
22 종교 비교 연구
23 살림 꾸리기
24 조국행
25 인도에서
26 두 가지 열망
27 뭄바이 집회
28 푸나와 마드라스
29 “빨리 돌아오세요……”

3부

1 폭풍 전야
2 폭풍
3 시련
4 폭풍 뒤의 평온
5 아이들 교육
6 봉사 정신
7 금욕 맹세 ? 하나
8 금욕 맹세 ? 둘
9 소박한 생활
10 보어 전쟁
11 위생 개량과 기근 구제
12 인도 귀국
13 다시 인도에서
14 서기와 하인
15 국민회의에서
16 커즌 경과의 만남
17 고칼레와의 한 달 - 하나
18 고칼레와의 한 달 - 둘
19 고칼레와의 한 달 - 셋
20 바라나시에서
21 뭄바이에 정착?
22 신앙의 시련
23 다시 남아프리카로

4부

1 ‘사랑놀이의 헛수고?’
2 아시아에서 온 귀족들
3 모욕을 참다
4 되살아난 희생 정신
5 반성의 결과
6 채식주의를 위한 희생
7 흙과 물 치료법 실험
8 경고 한 가지
9 권력과의 대결
10 거룩한 회상과 참회
11 유럽인과의 친밀한 교제
12 유럽인과의 접촉
13 《인디언 오피니언》
14 쿨리 구역이라는 빈민굴
15 페스트 - 하나
16 페스트 - 둘
17 거류 구역 소각
18 책 한 권의 기적
19 피닉스 정착
20 최초의 밤
21 폴락이 합류하다
22 신이 보호하는 사람
23 가정 들여다보기
24 줄루 ‘반란’
25 마음 찾기
26 사티아그라하의 시작
27 식사 실험
28 카스투르바이의 용기
29 가정의 사티아그라하
30 자기 절제를 향하여
31 단식
32 교장으로서
33 지식교육
34 정신교육
35 밀밭 속의 독초
36 속죄로서의 단식
37 고칼레와의 만남
38 대전 중 나의 역할
39 정신적 딜레마
40 작은 사티아그라하
41 고칼레의 자애로움
42 늑막염 치료
43 귀국
44 법정 추억
45 사기 변호?
46 의뢰인이 동료가 되다
47 의뢰인은 어떻게 구해지는가

5부

1 최초의 경험
2 푸나에서 고칼레와 함께
3 그것은 협박인가?
4 산티니케탄
5 3등칸 승객의 슬픔
6 노력
7 쿰바 축제
8 라크슈만 줄라
9 아슈람 설립
10 시련
11 계약이민 제도의 폐지
12 인디고 자국
13 친절한 비하르 사람
14 비폭력과의 대면
15 소송 취하
16 조사 방법
17 동료들
18 마을 침투
19 통치자가 선량할 때
20 노동자와의 만남
21 아슈람 구경
22 단식
23 케다 사티아그라하
24 ‘양파 도둑’
25 케다 사티아그라하의 끝
26 통일을 열망함
27 모병운동
28 죽음의 문턱에서
29 롤레트법안과 나의 딜레마
30 그 놀라운 광경!
31 잊을 수 없는 그 주일 - 하나
32 잊을 수 없는 그 주일 - 둘
33 히말라야 같은 오산
34 《나바지반》과 《영 인디아》
35 펀자브에서
36 킬라파트 대 암소 보호?
37 암리차르 국민회의
38 국민회의 참가
39 카디의 탄생
40 마침내 찾다!
41 교훈적인 대화
42 밀물처럼
43 나그푸르에서
안녕을 고하며

부록
《간디 자서전》에 덧붙여
간디 연보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저자 소개 (2명)

저 : 마하트마 간디 (Mahatma Gandhi)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 민족 운동의 지도자이자 사상가로 비폭력운동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869년 10월 2일, 인도 서부의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나 18세 때 런던에서 법률을 배우고, 1891년 귀국하여 변호사로 개업하였다. 1893년의 남아프리카 여행에서 백인에게 박해받는 인도인들을 보고 1915년 귀국할 때까지 인도인의 지위와 인간적인 권리를 위해 투쟁을 시작했다. 이후 아힘사(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적 바탕 위에 사티아그라하(진리의 주장) 운동, 아슈람 공동체 운동 등을 전개하였고, 영국에 대한 비협력 운동의 일환으로 납세 거부 · 취업 거부 ·...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 민족 운동의 지도자이자 사상가로 비폭력운동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869년 10월 2일, 인도 서부의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나 18세 때 런던에서 법률을 배우고, 1891년 귀국하여 변호사로 개업하였다. 1893년의 남아프리카 여행에서 백인에게 박해받는 인도인들을 보고 1915년 귀국할 때까지 인도인의 지위와 인간적인 권리를 위해 투쟁을 시작했다. 이후 아힘사(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적 바탕 위에 사티아그라하(진리의 주장) 운동, 아슈람 공동체 운동 등을 전개하였고, 영국에 대한 비협력 운동의 일환으로 납세 거부 · 취업 거부 · 상품 불매 등을 통한 비폭력 저항 운동을 지도했다. 인도 카스트의 최하층인 하리잔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였으며 그가 보인 평화정신은 세계인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1947년 7월,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힌두교와 이슬람교 간의 융화를 위해 활동하던 중 1948년 1월 30일, 반이슬람 극우파 청년이 쏜 흉탄에 쓰러지게 되었다. 1922년 12월, 인도의 문호 R. 타고르로부터 '마하트마(Mahatma, 위대한 영혼)'라고 칭송한 시를 받은 뒤로 '마하트마 간디'라 불려온 그는 인도인뿐 아니라 세계인의 가슴속에 위대한 영혼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그의 정신이 기려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도의 자치(自治)』가 있다.
역 : 박홍규 (朴洪圭)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대·영국 노팅엄대학 법대·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고베대학·리쓰메이칸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 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대·영국 노팅엄대학 법대·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고베대학·리쓰메이칸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 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동안 『존 스튜어트 밀』, 『아돌프 히틀러』,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복지국가의 탄생』, 『헤세, 반항을 노래하다』, 『제우스는 죽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지 오웰』, 『니체는 틀렸다』, 『인문학의 거짓말』,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내 친구 톨스토이』, 『함석헌과 간디』,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마르틴 부버』, 『이반 일리히』, 『디오게네스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다시 보기』,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 『누가 아렌트와 토크빌을 읽었다 하는가』, 『윌리엄 모리스 평전』,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자유인 루쉰』 등을 집필했으며,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유한계급론』, 『군주론』, 『산업 민주주의』,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유토피아』, 『이반 일리히의 유언』, 『학교 없는 사회』, 『자유론』, 『간디 자서전』, 『오리엔탈리즘』, 『사상의 자유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사 리뷰

다시, 왜 간디인가?
위대한 영혼 간디의 인간적인 자기성찰과 고백은
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희망이 있는 곳으로 바꿀 것이다.
새로운 표지와 재번역으로 다시 탄생한 『간디 자서전』 개정판

-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선정도서
- 뉴욕타임스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간디 자서전』이 몇 번이나 우리말로 번역되었으며, 이미 50년 전에 출판된 함석헌 번역본이 유명하다. 옮긴이는 이미 반세기 전에 번역한 함석헌의 번역이 뛰어나며 번역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 책을 다시 번역할 수밖에 없었던 몇 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기존 번역서들에는 오역도 적지 않고 번역이 생략된 부분도 많으며, 역주나 해설도 충실하지 않다. 『간디 자서전』은 간디가 태어난 1869년부터 1920년대 초엽까지를 다룬다. 따라서 1920대 중엽부터 간디가 죽은 1948년까지의 28년간은 나오지 않는다. 79년 일생의 후반부가 없는 셈이다. 그러나 사실 간디 일생의 중요한 정치적 사건들은 그 후반에 집중되어 있다. 그 후반 부분에 대해서는 이 책의 마지막에 역자가 간단히 정리해두는 등 옮긴이는 책 중간중간 『간디 자서전』을 쉽게 이해하게 해주는 배경 설명 등을 해설로 곁들였다.

2) 기존 번역자들이 법을 비롯한 다양한 점에 대해서 충분히 알지 못했다. 간디는 10대 말에 영국에서 변호사가 되었고 1910년, 곧 마흔한 살까지 변호사 일을 했다. 이는 특히 쉰 살 전후까지를 적고 있는 『간디 자서전』의 중요한 부분이고, 간디는 『간디 자서전』 마지막까지 자신이 받은 재판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러므로 법을 잘 아는 법전문가가 『간디 자서전』을 번역할 필요성이 있다.

3) 기존 번역서들에서는 인도어가 남용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물론 간디가 사용하는 독특한 개념이나 용어가 많으나, 그것도 적절한 우리말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 그리고 독특한 인도어 개념을 되도록이면 우리말로 바꿀 필요성이 있다.

4) 무엇보다도 간디를 다시 보아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간디를 무조건 영웅시하여 숭배해서는 안 된다. 이는 적어도 간디 자신이 그런 절대적인 영웅화를 배척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며 옮긴이는 인간으로서의 간디를 재조명하는 관점에서 이 책을 번역했다.

『간디 자서전』, 미숙한 인간의 깊은 자기성찰과 고백록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성인으로 추앙받으며 위대한 영혼(마하트마)이라 불리는 간디, 하지만 『간디 자서전』에서 우리는 그러한 성인으로서의 간디가 아니라 끊임없이 반성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간디와 만날 수 있다. 간디는 자기 자랑을 하거나 자신의 업적을 세상에 드러내려고 자서전을 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말대로 간디는 이 자서전에서 소심하고 겁 많던 어린 시절, 도둑질을 했던 경험, 변호사 공부를 하러 간 영국에서 유색인이라는 이유로 봉변을 당한 경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 수많은 시행착오와 과오 등을 모두 솔직하게 드러낸다.

평생을 금욕과 자기 절제의 삶을 살며, 진실 추구라는 이상을 실현하려고 애쓰는 과정을 간디는 이 책에서 솔직 담백하게 고백한다. 너무나도 유명한 아힘사(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평생 실천하기까지 그의 고뇌와 노력을 천천히 톱아볼 수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위대한 성인이라는 칭송을 받기 이전의, 인간의 얼굴을 한 간디와 만날 수 있다. 또한 자기도 모르게 간디의 삶과 사상에 천천히 동화되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21세기, 간디가 절실히 필요하다

간디가 그토록 강조했던 비폭력, 무소유 대신 폭력이 난무하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21세기다. 손수 짠 옷을 걸치고, 저항의 수단으로 단식을 택했으며, 공익을 위해 자신의 가족을 희생시키고, 평생 무소유를 실천했던 간디, 동물의 고통에 마음 아파하며 육식은커녕 우유조차 거부했던 간디,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처럼 해맑게 웃을 줄 알았던 간디, 그런 간디가 지금의 세상을 보면 어떤 기분일까.

서로 많이 가지겠다며 서슴지 않고 남의 생명을 해치고, 정신적인 것의 가치를 경시하며,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안락과 편안함만을 갈구하는 지금의 세상은 간디가 꿈꾸던 세상과는 얼마나 다른 것일까. 그러기에 더욱더 21세기에는 간디의 정신이 필요하다. 이 책이 많이 읽혀져서 간디의 정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깨닫게 될 때, 그의 비폭력과 무소유에 공감할 때, 여느 성공한 위인이 아니라 그의 정신을 본받으려고 노력할 때 이 세상은 조금이나마 희망이 있는 곳으로 바뀔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건)

간디 자서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2 | 2020.09.06


진실을 추구하는 자는 먼지보다 겸손해야 한다.세상은 먼지를 발밑에 짓밟지만, 진실을 추구하는 자는 먼지에게조차 짓밟힐 정도로 겸손해야 한다. 그 뒤에야 비로소 그는 진실을 보게 될 것이다.바시슈다와 비슈바미트라의 대화는 이를 명맥하게 밝혀준다. (-36-)


힌두교는 교조도 교단도 경전도 없는 특이한 종교다.그것을 유지해온 것은 브라만이라는 최고 카스트로서 힌두교의 핵심인 카스트제도와 운명관을 형성했다.카스트는 우리가흔히 말하는 4계급,즉 브라만, 크샤트리아,바이샤,수드라 라는 구분과는 달리 볓십개로 나뉜다.카스트는 인간의 운명이고, 인간은 그 운명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힌두교의 핵심이다. (-45-)


남아프리카로 떠날 때 영국으로 떠날 때처럼 이별의 슬픔을 느끼지 않았다.어머니는 돌아가셨고,나는 세상과 외국 여행에 대해 좀더 알았으며,라지코트에서 뭄바이로 가는 것도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이번에는 아내와 헤어지는 것이 괴로울 뿐이었다. (-167-)


"여기 며칠만 묵으면 아시게 될 겁니다. 우리니까 이런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돈을 벌려고 우리는 모욕을 참는 것쯤 신경쓰지 않습니다.그래서 여기 사는 거죠." 그리고는 남아프리카 인도인들이 겪는 고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83-)


나는 예수를 순교자, 희생의 화신, 성스러운 스승으로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지금까지 살았던 인간 중에서 가장 완벽한 인간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그가 십자가 위에서 죽은 것은 세상에 위대한 모범이 되었으나,그것이 어떤 신비롭고 기적적인 영향을 초래했다는 점을 내 마음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207-)


그러나 나는 몇 가지 쓰라린 경험을 했다.인도인 사회의 권리를 주장할 때는 힘을 비리기 쉽지만,의무를 다하도록 주장할 때는 힘을 빌리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모욕을 당하기도 했고 묵살당하기도 했다.인민들에게 자기 주위를 깨끗이 하도록 노력하게 만드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그 일을 위해 돈을 내리라 기대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303-)


1918년부어 1919년까지 매우 아팠기에 불행히도 삼등칸 여행을 중단해야 했다.그것이 언제나 고통스럽고 부끄러웠다.특히 삼등칸 승객들의 불편을 제거하기 위한 움직임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의 일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습관 때문에 더욱 심해지는 기차와 기선 이용,빈민의 고통 ,정부가 외국 상사에 제공하는 부당한 혜택 등이 중요한 문제들을 만들어낸다. 결단력 있고 꾸준한 한두 명의 일꾼이 전력을 기울일 만한 일이다. (-331-)


사람들은 저마다 꿈이 있고,삶의 지향점이 있다.위대한 사람을 알게 되면,그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된다.그것이 삶의 지행점이라 하기도 하며,인생의 모티브로서,삶의 동기부여가 되는 경우가 있다.바로 인도의 민족주의자 마하트마 간디가 그런 경우이다.


간디 하면,비폭력 운동으로 알려진 민족주의자로서, 인도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20대 중반 남아프리카 여행을 떠나게 된다.그 여행에서 남아프라카 출신 인도인의 백인에 의한 핍박과 박해, 불평등함을 목도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사회적 운동을 펼쳐 나가기 시작하였다.자신의 뜻과 마음이 맞는 인도인을 모으는 과정에서 생겨나던 인도 출신으로서 마주해야 하는 장애물들을 걷어내면서, 본업이었던 변호사 일이 주업이 아닌 보조업이 되었으며, 백인의 종교 성경을 읽고,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기 시작하였고, 간디의 자서전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5부작으로 나뉘어져 있다.그가 59세가 되던 해에 출간된 자서전으로서,그의 출생부터,그의 인생의 후반기까지 다루고 있다.1919년 한국에서 불었던 민족 독립운동은 간디에게 치명적인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었다.소위 비폭력 운동의 시작점은 간디가 아닌 , 3.1운동에서 먼저 시작되었고,그것은 인도의 사상가이자 성자인 간디에게 큰 감화로 이어지게 된다. 인도의 사회적 변화를 위해서, 스스로 비폭력운동의 상징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간디의 삶, 정치적으로 입지적인 그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등불로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고, 자신의 인생의 항로를 스스로 선택해 나가기 시작하게 된다.소위 인도인의 기본권과 책임, 더 나아가 그들에게 잃어버린 인도인의 인권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그는 인도를 대표하는 종교 힌두교를 기반으로 하여, 인도인의 마음을 한 마음으로 모으게 되었고, 인도 출신 사상가로서,새로운 변화,인도인이 안고 있느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곃하기 위한 노력들은 ,책 간디 자서전 속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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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간디 자서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j*****6 | 2020.09.02

 

 

새로운 표지와 재번역으로 다시 탄생한 간디 자서전개정판을 손에 들었다. 실로 그 두께가 만만치가 않다. 많은 번역본이 있겠지만 이 책은 옮긴이가 책 중간 중간에 간디 자서전을 쉽게 이해하게 해주는 배경, 설명 등을 해설로 곁들여 이해가 쉽도록 한 차별성이 있다. 나는 이 해설이 매우 재밌고 흥미로웠다. 나의 진리실험 이야기라는 부제 대신 이해가 빠른 진리 추구로 번역하는 등 인도어를 적절한 우리말로 번역하여 읽기에 무리가 없었다.

 

간디는 인도의 문호 R. 타고르로부터 '마하트마(Mahatma, 위대한 영혼)'라고 칭송한 시를 받은 뒤로 '마하트마 간디'라 불려온 인도의 정치가이며 철학자이다. 영국에 대한 비협력 운동의 일환으로 납세 거부, 상품 불매 등을 통한 비폭력 저항운동을 이끌었다.

나는 간디라고 하면 무소유, 절제된 삶, 채식과 단식만을 떠올렸었다. 하지만 실로 그도 인간으로서의 많은 욕정과 번민, 고뇌를 했던 사실이 놀라웠다. 모두가 우러러 보는 위대한 위인일지라도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나는 것은 아닌가보다. 간디는 자신이 미숙한 인간임을 자각하고 깊은 자기성찰과 고백을 글로 썼다. 이 자서전은 간디의 생각은 그대로 담은 직접 쓴 자서전이다.

 

간디 자서전의 본문은 총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 수많은 시행착오와 과오를 겪는 인간적인 모습과 채식주의를 위한 자신의 희생뿐만 아니라 가족에게조차도 엄격했던 그의 철칙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손수 짠 옷을 걸치고, 저항의 수단으로 단식을 택했으며, 공익을 위해 자신의 가족을 희생시키고, 평생 무소유를 실천했던 간디였다.

간디는 간디 자서전에 있는 자신의 조언이 권위가 아닌 하나의 본보기로 간주되기를 바라고, 각자는 자신만의 의도와 능력에 따라 스스로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는 말로써 자신의 글을 읽는 독자에게 그저 같은 철학을 갖고 진실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랐다.

 

- 본문 중에서 -

 

진실 외에 신은 없다. 진실을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비폭력이다.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반드시 정욕을 버려야 한다.

나는 끝없이 쉬지 않고 노력했지만 아직도 내 속에 그 세 겹의 정화를 갖지 못함을 안다.

교활한 정욕을 정복하기란 무력으로 세계를 정복 하는 것보다 어렵다.

나는 진실의 신 앞에서 생각과 말과 행동에 비폭력에 은총을 베풀어 주기를 비는 기도에

독자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

 

 

오래 전 위인인 간디의 자서전이 오늘날에도 의미를 갖는 것은 폭력과 질투, 욕망이 이 땅에 아직도 가득하기에 불복종의 의식은 뚜렷하나 비폭력적이었던 간디의 정신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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